FBI 사건 파일 62-HQ-83894 단수 10 — 1947~1968 UFO 수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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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중앙기록센터 본부 파일의 표지다. 두 장의 흰색 라벨이 비스듬히 붙어 있다. 왼쪽 라벨에는 사건번호 83894, 시리얼 10, 오픈 상태가 적혀 있고, 오른쪽 라벨에는 바코드와 함께 '62-HQ-83894 Serials 448- Sec. 10' 표기가 있다. 표지 위에는 'INVESTIGATION'과 'PICKETT STREET'가 빨간 잉크로 큼직하게 찍혀 있고, 'COPIED FOR FOIPA' 도장이 1974년 11월 21일과 1977년 4월 14일자로 두 차례 찍혔다. 아래쪽에는 빨간 글씨로 'USE CARE IN HANDLING THIS FILE'와 'Transfer-Call 3421' 경고가 적혀 있다. 좌측 하단에는 2007년 5월 24일 FBI 자동 기밀해제 가이드에 따라 비밀이 풀렸다는 파란색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손글씨로 'No. 449'와 'C 6/14/77' 같은 메모가 함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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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9월 6일, FBI 국장 존 에드거 후버가 뉴햄프셔 고프스타운에 사는 리바이 J. 다우 부인 (FLORENCE C. 라는 이름이 손글씨로 덧붙음) 에게 보낸 답장이다. 문서 번호는 62-83894. 후버는 다우 부인이 8월 31일 첨부 자료와 함께 보낸 편지를 잘 받았다며 관심에 감사를 표한 뒤, FBI 의 입장을 못 박는다. FBI 는 연방 정부의 수사 기관일 뿐이므로 어떤 단체·간행물·개인의 성격이나 진실성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리거나 결론을 짓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문의에는 도움을 드릴 수 없으나, 보내주신 내용은 기록으로 보존하겠다고 답한다. 본문 아래 내부 메모에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소재 'Amalgamated Flying Saucer Clubs of America, Inc.' 와 발신인 양쪽 모두 FBI 파일에 기록이 없다고 적었다. 다우 부인이 비행접시 동호회의 신뢰성을 FBI 에 문의했고, 후버는 그런 평가는 우리 일이 아니라며 정중하게 거절한 셈이다. 페이지 상단 모서리에 펀치 구멍이 뚫렸고, 본문 우측에는 1966년 9월 6일자 'RECD-READING ROOM' 접수 도장과 9월 16일자 라우팅 도장이 겹쳐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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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빛이 도는 종이의 뒷면 스캔이다. 앞면 본문이 비쳐 거꾸로 흐릿하게 보이고, 위쪽 가장자리에 세 개의 펀치 구멍이 뚫려 있다. 종이 자체에 새겨진 내용은 거의 없고, 아래쪽 여백에 FBI 접수 도장 세 개가 거꾸로 찍혀 있다 — 1966년 9월 6일 오후 2시 59분 FBI 접수, 같은 날 오전 11시 25분 디로치(De Loach) 부국장실 접수, 9월 7일 오전 11시 54분 국장실(신정보국) 접수. 오른쪽 위로 빨간 잉크의 일련번호 70-JS213986 흔적도 같은 방향으로 남아 있다. 즉 본문이 있는 쪽이 아니라, 그 문서가 후버의 책상까지 올라가는 동안 거친 접수 단계를 도장으로만 보여주는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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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8월 31일, 뉴햄프셔 고프스타운에 사는 플로런스 C. 다우 부인이 FBI 국장 J. 에드거 후버 앞으로 보낸 손편지다. 다우 부인은 자신을 NICAP 회원이라 소개하며, UFO에 깊은 관심이 있다고 운을 뗀다. 몇 주 전 직장 동료가 애리조나에서 받은 업무 편지 뒷면에 붙어 있던 우표 한 장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 우표를 얻어 3달러를 보내고 AFSCA 12호 분량을 구독 신청했는데, 첫 호를 받아 읽고 보니 표면에 보이는 그대로의 잡지가 아닌 것 같다는 의심이 들었다. 공산주의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기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단체 뒤에 그들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자신은 진짜 미국인이라 자부하고, 조상 중에 인디언 여성이 있어 그것마저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인데, 혹시 AFSCA에 글을 보낸 일로 자기 이름이 공산당과 엮이게 되는 거라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 알려 달라고 부탁한다. 자기 해석이 틀린 것일 수도 있지만 다음 호도 계속 받을 예정이라 미리 확실히 해 두고 싶다고 덧붙인다. 며칠 뒤면 63세가 되고, 남편은 1965년 4월 30일 세상을 떠났으며, 본인은 맨체스터의 뉴햄프셔 보험사 재보험부 매니저로 이번 달까지 44년째 근무 중이라는 신상을 끝에 적었다. 편지 상단에는 “TRUE COPY” 표기와 함께 FBI 접수 도장 “REC 98 62-83894-1448”과 “SEP 8 1966” 날짜 도장이 들어가 있어, 이 편지가 후버의 메인 UFO 파일에 정식 편철되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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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8월 31일, 뉴햄프셔 고프스타운에 사는 리바이 J. 다우 부인이 FBI 국장 J. 에드거 후버에게 보낸 손글씨 편지다. 발신인은 자신을 NICAP(전국 공중현상조사위원회) 회원이며 UFO에 깊이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 소개한다.
사연은 이렇다. 몇 주 전 직장 동료가 누군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는데, 그 뒷면에 우표 같은 표시가 있어 자신도 호기심에 3달러를 보내 AFSCA(미국 비행접시 우주항공 위원회) 회보 12개월 구독을 신청했다. 그러나 첫 호를 받아 읽어보니 무언가 표면 그대로의 잡지가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정확히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아는 범위 안에서 공산주의자들의 활동 방식과 닮아 보이고, 이 단체가 그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편지를 쓴 이유는 자신이 진정한 미국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조상이 인디언 여인과 결혼한 윌리엄 브루드워터 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가족 이야기를 곁들이며, 자신이 AFSCA 회보에 구독료를 보낸 행위가 혹시라도 공산당과 연결될 수 있는 일은 아닌지 걱정한다. 이 일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알고 싶다는 것이 핵심이다.
자신의 해석이 모두 틀렸을 수도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회보를 계속 받아보며 다음 호들도 확인할 생각이라고 덧붙인다. 며칠 후 63세가 되며, 남편은 1965년 4월 30일에 세상을 떠났고, 현재 맨체스터의 한 교회 봉사부에서 일하고 있다는 신상도 짧게 적었다.
편지 좌측 여백에는 FBI의 1966년 9월 2일 접수 도장과 9월 13일 처리 표시가 찍혀 있고, 우측 상단에는 '서신(CORRESPONDENCE)' 분류 표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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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거의 비어 있는 문서 뒷면 스캔이다. 좌측 하단에 두 줄짜리 손글씨 접수 메모 — 1966년 9월 2일자 처리, 9월 6일자 SA/Sig 확인 — 가 남아 있고, 페이지 중앙 하단에는 "ENCLOSURE ATTACHED" 라는 짧은 라벨 한 줄만 인쇄되어 있다. 본문 텍스트는 없고, 첨부 문서가 따라붙는다는 사실을 알리는 라우팅용 페이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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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FBI 사건 파일 62-83894 안 448번 항목으로 분류된 마닐라 봉투의 앞면이다. 봉투 표면에는 빨간 펜으로 쓴 사건번호 외에 다른 표기가 없고, 위아래에 서류철용 펀치 구멍이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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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SCA(Amalgamated Flying Saucer Clubs of America, 미국 비행접시 클럽 연합)가 발행한 격월간지 《Flying Saucers International》 24호의 표지 겸 광고 전단으로, 1966년 7월호다. 단체가 7월 8·9·10일 사흘간 네바다주 리노 센테니얼 룸(이스트 버지니아 가 4500번지)에서 여는 제3회 전국 비행접시 대회 안내가 펼침면을 가득 채운다. 등록은 오전 9시,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고, 입장료는 1인 2달러다. 연사 명단에는 웨인 S. 아호, 칼 A. 앤더슨, 오르페오 안젤루치, 마이클 "X" 바턴, 다니엘 W. 프라이 박사, 가브리엘 그린, 조지 킹 박사, 하워드 멩거, 조지 W. 밴 타셀 등 1950~60년대 미국 컨택티 운동의 주요 인물 스무 명이 줄지어 올라 있다. 본문은 다른 행성에서 온 우주선과 그 승무원과 만난 경험담을 1959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래 최대 규모로 모았다고 홍보하며, 비행접시 운동 사상 가장 많은 사진 자료와 컬러 활동사진·정지사진을 함께 공개한다고 적는다. 또한 "다른 세계에서 온 우주인과 그 승무원과 실제로 접촉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보라"고 권하며, 이 주제가 인류의 안녕과 생존에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하단에는 사전 등록 신청서가 붙어 있다. 사흘권 5달러 또는 1일권 2달러로, 6월 30일까지 로스앤젤레스 후버 가 AFSCA 본부로 자기 주소가 적힌 회신 봉투와 함께 보내야 한다. 좌측 상단 여백에는 손글씨로 FBI 문서 번호 "62-83894-998"이 적혀 있어, 이 전단이 FBI 파일에 편철되어 보관된 자료임을 알려 준다. 우측 면은 동지의 표지로, 큼직한 "FLYING SAUCERS" 제호 아래 들판 위를 떠다니는 비행접시 사진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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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7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Amalgamated Flying Saucer Clubs of America(AFSCA)가 펴낸 격월간 회보 《Flying Saucers International》 24호다. 본문은 3단 조판 안에 세 개의 큰 꼭지가 들어 있다.
첫 꼭지인 〈Bright World Is Made of Saucer Material〉에서는 편집부가 'Sub-Sensual'이라는 젊은 전자공학 기술자가 1964년 5월 4일 약 400광년 떨어진 코렌더(Korender) 행성의 'Master Aetherius'로부터 단파 무선으로 받았다고 주장하는 메시지를 그대로 옮겨 싣는다. 메시지의 발신자는 자신들이 코렌더 우주선을 타고 우호적인 목적으로 지구에 와 있다고 말하면서, 7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AFSCA 특별 컨벤션을 의식한 인사를 곁들인다. 이어 발신자는 미국의 실권이 백악관이나 의회가 아니라 펜타곤과 군수산업, 이른바 'I'(군산복합체)에 있으며, 정부의 우주 계획은 대중을 호도하는 위장에 불과하다고 단언한다.
둘째 꼭지인 〈Special AFSCA Convention Message〉는 같은 메시지의 후반부로 이어지는 형식이고, 셋째 꼭지 〈Flying Saucer News in Brief〉는 짤막한 단신 묶음이다. 단신 가운데는 AFSCA에 신간 책자가 새로 입고됐다는 안내, 독자가 편지를 보낼 때 답장을 받으려면 회답용 봉투를 동봉해 달라는 당부, '우주의 그림자 인간들(The Shadow Men of the Cosmos)' 같은 짧은 코너 제목들이 보인다.
페이지 하단의 발행 정보는 이 회보의 위치를 분명히 한다. 통권 24호, 1964년 7월호이고, 편집부는 로스앤젤레스 후버가(2004 N. Hoover St., Los Angeles, Calif. 90027) 주소를 본부로 쓴다. 회보는 격월간이며, 게재된 글이 곧 AFSCA의 공식 입장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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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196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열릴 비행접시(UFO) 관련 컨벤션과 공개 강연 일정을 압축해 정리한 뉴스 브리프 면이다. 7월 초 네바다 리노에서 APRO의 제3회 전국 컨벤션이 무료 일반 공개로 열리고, 곧이어 캘리포니아 부에나 파크에서는 'PSYCHIC ART' 단체가 운영하는 '썸씽 엘스' 연례 행성간 우주선 컨벤션이 입장료 1달러(어린이 50센트)로 진행된다고 알린다. 8월 들어서는 뉴멕시코 알라모고도의 퀸비 메모리얼 재단 영성 컨퍼런스, 아칸소 핫스프링스의 휴머니테리언 영성 모임, 그리고 캘리포니아 자이언트 록에서 조지 밴 태슬이 주관하는 제9회 우주선 컨벤션이 줄을 잇는다. 같은 해 가을에는 자이언트 록에서 밴 태슬의 또 한 차례 컨벤션과 버클리 클레어몬트 호텔에서의 제2회 남부 캘리포니아 우주선 컨벤션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 사라진 잡지 'SAUCER'의 옛 발행인 메이 밀러가 새 저널을 시작했다는 소식, 패서디나 호텔 그린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열리는 케이 케틀러의 UFO·ESP 강연 시리즈, 텍사스 오스틴 주의사당에서 APRO가 부스로 참가한 기록 등 이 시기 미국 비행접시 동호인 네트워크의 동시다발적 행사와 인물 동향이 짧은 단신 묶음으로 나란히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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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1967년 3월 28일 화요일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발행된 The London Free Press 지면 전체다. 머리기사는 "레이더로 추적됐다 — 지역 광범위에서 UFO 목격"이고, 그 아래에 십대 여섯 명이 윙윙거리며 빛을 내는 UFO에게 "쫓겼다"고 증언했고 경찰서장이 "이 아이들이 무언가를 본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는 후속 기사가 이어진다. 같은 면에는 비행접시 사진을 모으는 한 수집가가 "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박스 기사, 정부의 "늪 가스" 해명을 비꼬는 "늪 가스가 여전히 날아다닌다" 기사, 소련이 거대 우주 정거장을 추진 중이라는 "슈퍼 스페이스 월드" 기사, 보안관 보좌관이 "접시"에 너무 가까이 갔다는 사건, 그리고 UFO 애호가 단체가 하늘에 더 이상 비행접시는 없다고 주장하는 짧은 기사들이 같이 실려 있다. 지면 왼쪽에는 "Amalgamated Flying Saucer Clubs of America"라는 미국 비행접시 클럽 연합의 도시별 지부 명단이 작은 활자로 면 전체에 걸쳐 빼곡하다. 1960년대 후반 북미 대중매체에서 UFO가 단신이 아니라 1면 메인을 차지할 만큼 다뤄졌음을 한 페이지로 보여주는 전형적인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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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
한 페이지짜리 잡지 / 회보 펼친 면이다. 왼쪽 페이지는 "믿어주시겠어요? — 비행접시가 위치타에 오다" 같은 UFO 목격 신문 스크랩 모음으로 채워져 있고, 오른쪽 페이지는 AFSCA(아메리카 우주과학동지회) 컨벤션의 연사 명단과 "우주 시대 / 우주의 노래" 라는 코너의 시 한 편이 실려 있다.
신문 스크랩 헤드라인은 "위치타에 비행접시가 왔다", "여기서도 UFO 목격 보고", "명왕성에서 온 비행접시와 대화했다?", "비행접시와 지진은 연관이 있다", "수수께끼의 UFO, 번스의 비행기를 호위하다", "플라잉 십에 화상을 입은 소년", "영국에서 다시 떠도는 그 물건 이야기", "경찰이 UFO를 85마일 추격하다", "미시간에서 또 다른 UFO 목격", "비행접시의 일격 — 여섯 개 마을이 본 미스터리" 같은 식이다. 1960년대 후반 미국 지역지의 UFO 보도 클립을 한 면에 모아 둔 구성이다.
오른쪽 페이지의 "AFSCA — 컨벤션 — 연사" 명단에는 웨인 S. 아호 박사(시애틀의 New Age Foundation, 회보 〈The Aquarian News〉 발행인), 거스 R. 피어슨(캘리포니아 풀러턴), 오르페오 안젤루치(컨택티 강연자), 미셸 드 트루스트 박사, 웨슬리 베이트먼(Mental Investigation of New Dimensions), 한스 홀처, 브라이언트 리브, 〈Understanding, Inc.〉 의 대니얼 W. 프라이 박사, 캘빈 C. 거빈, NICUFO 의 프랭크 E. 스트레인지스 박사, AFSCA 창립자 가브리엘 그린, 그리고 이미 작고한 조지 애덤스키, 제임스 W. 매캠벨 박사 등이 줄지어 적혀 있다. 1960년대 미국 컨택티(외계인 접촉 주장자) 진영 인물들이 거의 모두 한 페이지에 모여 있는 셈이다.
페이지 하단의 "우주의 노래 / 스페이스 토크" 코너는 몰리 톰슨(Mollie Thompson)이 쓴 시로, 권력자들은 우리가 우주에 혼자라고 말하지만 사실 지구는 광활한 우주의 작은 사막섬에 지나지 않으며, 우주의 이웃들은 시끄럽지만 평화로운 사람들이고 자기 힘을 휘두르지 않은 채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페이지 번호는 우측 하단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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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1965년 12월 13일자 월스트리트 저널 한 페이지를 비롯해 비행접시 관련 기사를 모은 신문 콜라주다. 표제로는 '100명이 지켜본 UFO — 두 시간 동안 켈트 포인트 동쪽 상공에 떠 있다 상승한 원반형 물체', '비행접시 미스터리', '비행접시 감시를 UN에 촉구한다', '윌슨 산 상공의 기이한 물체', '새로운 풋볼형 외계인? 비행접시는 존재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 등이 보인다. 페이지 하단에는 네 장의 비행접시 사진이 가로로 배열되어 있고, 캡션은 이 사진들이 오리건 주 멀린에 본부를 둔 단체 'Understanding, Inc.'의 회장 다니엘 W. 프라이 박사가 촬영한 것이라고 소개한다. 사진은 원본 16mm 컬러 영상의 작은 부분을 크게 확대한 것이며, 점들은 그 확대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한다. 프라이 박사는 캐스케이드 산맥 기슭의 여름 별장에 머물다가 멀린 인근의 숲 지대에서, 그리고 캘리포니아 조슈아 트리 근처 사막에서 다시 한 번 촬영했다고 한다. 우측 하단에는 'Super Three... Proper-X — 가뜩이나 신뢰성 문제가 많은 처지에 더 곤란해진다'는 식의 짧은 컷이 따로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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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
1966년 무렵 오클랜드 트리뷴(Oakland Tribune)을 비롯한 여러 신문 지면에서 오려낸 UFO·비행접시 관련 기사 헤드라인을 한 페이지에 모자이크처럼 모아 붙인 콜라주다. "세계 비행접시 신봉자 회동", "남아공 경관 두 명이 접시 목격 보고", "비행접시는 한동안 잊히지 않을 것", "비행접시가 곳곳에 출몰 중", "하늘의 의문 물체", "순경, 비행접시 6대 목격 보고", "40명이 비행접시를 봤다", "일리노이에서 비행 물체 목격", "경찰 분주", "UFO를 보려는 사람들이 카운티 외곽 도로를 막다", "공군 UFO 보고서 반박당하다", "비행접시 조사 요구", "미시간에 UFO 착륙", "이제는 캐나다 하늘에까지 비행접시", "양조업자가 UFO를 환영한다", "항공기들이 UFO 추격을 위해 항로를 우회" 같은 헤드라인이 동시에 보인다. 1960년대 중반 미국·캐나다·남아공·영국 대중 매체가 UFO 목격 사건을 일상 뉴스 단신으로 다루던 분위기를 한 장으로 압축해 보여주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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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여러 미국 신문에서 UFO·비행접시 목격을 다룬 기사가 한 페이지에 콜라주처럼 모여 있다. 머리기사는 오클랜드 트리뷴의 "민방위 국장이 '비행접시'를 목격했다" 이고, 그 옆으로 "비행접시는 다 누가 타고 있나?", "여대생 87명이 목격", "1896년의 기이한 목격담", "내가 본 것은 분명하다 — 달걀 모양 비행체" 같은 제목이 늘어서 있다. 갤럽 여론조사를 인용한 기사는 미국인 500만 명 이상이 비행접시를 봤다고 답했다고 전하고, 또 다른 기사는 보안관 차량이 UFO와 137km 추격전을 벌였다는 사건을 다룬다. 텍사스 지역 주민들이 정체불명의 비행물체로 술렁였다는 기사도 함께 실려 있다. 페이지 자체는 본문 보고서가 아니라, 당시 미국 지역 신문이 UFO 사건을 어떻게 다뤘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언론 발췌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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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미국 비행접시 동호회 연합(Amalgamated Flying Saucer Clubs of America)이 만든 홍보 카드다. 카드 윗부분에는 빨간 글씨로 "FLYING SAUCERS ARE REAL!"(비행접시는 실재한다!)라고 외치고, 가운데에 청록색 비행접시 일러스트가 꼬리를 길게 끌며 날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 위에 "AFSCA WORLD REPORT"라는 회보를 12호 구독에 3달러로 권한다는 안내가 들어가 있고, 맨 아래에는 회장 게이브리얼 그린(Gabriel Green)의 이름과 로스앤젤레스 주소(2004 N. Hoover St.)가 적혀 있다. 본문 문서가 아니라 사건 파일에 보존된 동호회 홍보용 카드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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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
FBI 사건 파일 62-HQ-83894 안에 들어 있는 작은 종이 조각의 뒷면이다. 한가운데 손글씨로 "62-83894-448" 이라는 파일 시리얼 번호가 적혀 있고, 오른쪽 위에는 갈색으로 변색된 풀 자국과 그 위에 무언가를 떼어 낸 흔적이 남아 있다. 봉투나 다른 문서에서 떼어 내 사건 파일에 분류해 넣은 단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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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1966년 10월 3일 로스앤젤레스 지부장(SAC)이 FBI 본부장에게 올린 메모랜덤이다. 제목은 "비행접시 인터내셔널(FLYING SAUCERS INTERNATIONAL), 미합동비행접시클럽협회 공식 저널, 분류 — 잡건(IS-MISCELLANEOUS)".
필라델피아 지부가 9월 22일자 공문으로 1966년 7월호(24호)인 「비행접시 인터내셔널」을 로스앤젤레스 지부에 넘겼다. 이 잡지는 미합동비행접시클럽협회(Amalgamated Flying Saucer Clubs of America)의 공식 저널이다. 필라델피아 지부는 이 잡지를 9월 19일 필라델피아 노스 브로드가 401번지 국세청(IRS) 직원 자비스 H. 쿠퍼(Jarvis H. Cooper)로부터 받았다. 쿠퍼는 아들이 비행접시와 우주에 관심을 보여 잡지를 구독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는 24호 2~3쪽에 실린 글이 공산당(CP) 노선을 설파한다고 판단해 신고했다.
FBI 본부 참고 사항으로, 미합동비행접시클럽협회의 국제 본부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노스 후버가 2004번지에 있다. 문제의 2~3쪽 글은 "칼렌-리 레탄(KALEN-LI RETAN) 사범, 행성 코렌도르(KORENDOR)의 수장"이 1966년 5월 4일 밥 르노(Bob Renaud)의 특수 지향성 단파 무전기로 송신한 내용을 받아 적은 것으로 돼 있다.
로스앤젤레스 지부 색인에는 르노로 식별 가능한 정보가 없으며, 해당 단체에 대한 수사도 진행된 적이 없다. 로스앤젤레스 사무소는 본 건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으며(UACB), 이상의 내용은 본부 참고용으로 보고한다. 우측 상단과 하단에는 접수 도장 "4 OCT 5 1966", "61 OCT 13 1966", "REC.6 62-83894-449"와 "CRIME RESEARCH" 도장이 찍혀 있어, 본부 차원에서 정식 접수·분류된 문건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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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FBI 본부 라우팅 슬립의 뒷면 스캔이다. 페이지가 거꾸로 들어가 있어 본문은 앞면 타자가 비쳐 거울상으로 보일 뿐 읽히지 않고, 실제로 정보가 담긴 곳은 (지금은 화면 아래쪽인) 접수 도장 무더기다. 1966년 10월 5일 오후 1시 26분에 FBI 가 문서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2시 54분 법무부 산하 FBI 라인이 한 번 더 접수·열람 처리, 오후 3시 25분에는 국내정보분과 (Domestic Intelligence Division) 가 다시 접수·열람한다. 다음 날인 10월 6일에는 빨간 잉크로 "MR. JONES" 가 적힌 도장이 찍혀 담당자 책상에 올라간 것을 보여 준다. 본문 자체는 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고, 이 페이지의 의미는 한 건의 문서가 그날 안에 세 개 부서를 차례로 통과해 다음 날 특정 담당자에게 배당된 행정 흐름을 짚어 주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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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10월 17일 J. 에드거 후버 FBI 국장이 애틀랜타 거주 폴 L. 라이트에게 보낸 답신이다. 후버는 10월 9일자 라이트의 편지를 잘 받았다고 짧게 알린 뒤, 미확인비행물체나 비행접시 목격에 관한 사안은 FBI 관할이 아니라고 분명히 못박는다. 다만 편지 내용이 다른 정부 기관에 의미가 있을 수 있어, 사본 한 부를 워싱턴 D.C.에 있는 공군 감찰감실 특별조사국장 앞으로 이송하겠다고 통보한다. 본문 아래 행정 메모는 같은 수신인에게 1966년 3월 10일 TV 프로그램 "The FBI" 관련 문의에 한 차례 답신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편지 사본도 정형 양식으로 공군에 송부된다고 덧붙인다. 좌상단의 빨간색 사건 파일 번호 62-83894-450 과 "OCT 17 1966 COMM-FBI" 발송 도장은 이 편지가 본부 명의로 정식 발송됐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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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이 페이지는 1966년 10월 17일자 FBI 발신 편지의 뒷면 스캔이다. 종이를 통해 앞면 본문과 수신자 주소(애틀랜타, 조지아)가 거꾸로 비쳐 보일 뿐, 뒷면 자체에는 별도 본문이 없다. 종이 아래쪽에 FBI 접수·기록 도장 세 개가 찍혀 있다. "RECORDED FBI OCT 17 1966", "REC'D DeLOACH FBI Oct 17 12 35 PM '66", 그리고 "10 OCT 17 PM 4 14" 형식의 시간 도장으로, 모두 1966년 10월 17일 오후 같은 편지가 후버의 부하 디로치(DeLoach) 사무실 라인을 거쳐 정식 기록 처리됐음을 보여준다. 우상단에는 종이가 찢긴 흔적과 "DEC 13" 도장 일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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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1966년 10월 9일, 애틀랜타에 사는 폴 L. 라이트(Paul L. Wright)가 FBI 국장 앞으로 보낸 민원 편지다. 본인 주소는 애틀랜타 루실 가 1331번지로 적었다.
라이트는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UFO, 즉 '플라잉 소서' 문제가 점점 심해지는데도 마땅한 조치가 없는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공군은 그동안 목격담을 가스·빛·기상 현상 같은 것으로 설명해 왔지만, 직접 UFO를 봤다는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면 공군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적었다.
자기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고도 했다. 미시간 목격 사건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 이후, 주변 사람들은 정말 UFO를 보더라도 공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FBI 요원들도 UFO를 봤다는 보도가 있는데 공군은 이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오하이오인지 펜실베이니아인지 어느 경찰관이 동료 경찰관과 함께 UFO를 목격한 뒤 가족 관계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롱당했다는 최근 보도를 언급한다.
라이트는 이런 흐름을 보면 공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고, 이대로라면 1930년대 나치 독일과 같은 끔찍한 자리로 미국이 떠밀려 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마지막으로 FBI 요원이 실제로 UFO를 본 적이 있는지 알려 달라고 묻고 본인 서명으로 마무리했다.
오른쪽 아래에는 FBI 접수 도장 'CORRESPONDENCE'와 'EX-114' 번호 도장이 빨간 잉크로 찍혀 있어, FBI 측이 이 편지를 정식 통신 문건으로 분류해 보관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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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
본문이 없는 뒷면 스캔 페이지다. 1966년 10월 13일 오전 10시 52분에 FBI 통신과(REC'D-CORR & ICURS)에서 접수했다는 보라색 도장과, 같은 날짜의 검은색 접수 도장이 거꾸로 찍혀 있어 앞 페이지의 접수 처리 흔적이 비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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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본문 없는 백지 뒷면 스캔이다. 종이 너머로 미국 국새 문양이 비쳐 보이고, 좌측 하단에 손글씨로 'apk-19746'과 'F55'가 쓰여 있으며 그 옆에 1966년 10월 28일 자 빨간색 접수 도장이 53번 일련번호와 함께 찍혀 있다. 우측 하단에는 빨간 체크 표시, 파란 손글씨 '894'와 빨간 손글씨 '450', 그리고 1966년 10월 20일 자 빨간색 도장이 12번 일련번호와 함께 자리한다. 문서 라우팅·접수 처리용 뒷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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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
1966년 10월 19일, 샌프란시스코 지부 SAC가 FBI 국장에게 보낸 메모랜덤이다. 사건번호 62-2927, 주제는 미확인비행물체 (UFO), 분류는 IS-X. 1947년 10월 1일자 회보 제57호와 1949년 3월 25일자 제38호 (둘 다 "플라잉 디스크" 건) 의 후속 보고로, 1966년 10월 16일 일요일자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앤드 크로니클의 This World 별지에 실린 "무장군 — UFO에 초점 (Armed Forces - Focus on UFO)" 기사 사본을 동봉한다고 알린다.
메모는 그 기사의 요지를 정리한다. 비행접시 내지 UFO의 실재 여부를 둘러싼 당시의 논쟁을 다루며, 미시간주 하원의원 제럴드 포드가 의회 차원의 UFO 조사를 촉구한 발언을 인용한다. 또한 UFO 조사를 맡고 있는 공군이 콜로라도 대학교와 물리학 교수 에드워드 U. 콘든에게 향후 18개월 동안 약 30만 달러 규모의 심층 연구를 위탁했다는 소식도 전한다. 더불어, 지난여름 이래 UFO 문제를 다룰 독립된 민간 통제 조사 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적는다.
그리고 SAC는 별도로, 1966년 6월 초판으로 나온 프랭크 에드워즈의 단행본 "비행접시 — 심각한 사안 (Flying Saucers - Serious Business, Lyle Stuart, Inc. 출간)" 을 거론한다. 이미 3쇄까지 갔고 밴텀 북스에서 페이퍼백으로 나와 있어, 현재 논쟁을 키우는 한 요인일 수 있다고 본다. 저자 에드워즈는 책에서, 1946년 봄 스칸디나비아와 러시아 상공에서 비행접시가 목격되었다는 점을 제시하며 — 그 시점이 알라모고도 원폭 실험으로부터 약 1년 뒤라고 짚는다 —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다음 페이지로 연결된다).
페이지에는 ENCLOSURE 도장, REC 53 도장, 두 차례의 접수 일부 (1966년 10월 21일·10월 31일), 사건철 번호 62-83894-451 손글씨 표기, 우측 여백의 EX-FBI HQ 세로 도장, 하단의 NAT. INT. SEC. 도장이 함께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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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
메모 한 장의 뒷면 스캔이다. 종이 너머로 앞면 글자가 비쳐 보일 뿐 이쪽 면에는 본문이 없다. 페이지 하단에는 1966년 10월 21일 오후 12시 17분 국내정보과(Domestic Intelligence Division) 접수 도장이 파란 잉크로 한 번 찍혔고, 좌측 하단 모서리에는 짧은 손글씨 서명이 남아 있다. 상단에는 펀치 구멍 두 개가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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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
문서 번호 SF 62-2927, 작성자 약호 DET:lms 가 붙은 보고서의 두 번째 페이지로, 에드워즈가 쓴 UFO 관련 책의 내용을 요약한다. 저자는 1965년이 전 세계 UFO 목격이 가장 많았던 해였고, 여러 목격자가 동시에 관측한 사례가 다수라고 주장한다. 에드워즈의 핵심 주장은 UFO 가 지구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보내진 우주 비행체이며, 조사 책임을 맡은 미 공군이 진실을 공개할 경우 대중이 공황에 빠질까 우려해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잘못된 설명을 흘려왔다는 것이다.
책은 UFO 를 광택이 있는 금속 물체로 묘사한다. 너무 가까이 있던 목격자가 화상을 입을 정도의 열과 빛을 내뿜고, 전자 기기나 전력 장치를 교란하는 어떤 종류의 힘의 장을 발산한다. 색은 강렬한 흰색부터 흐릿한 붉은색, 선명한 주황색까지 다양하며, 일부는 깜빡이는 불빛을 띤다. 형태는 크게 셋으로 나뉜다. 첫째, 길이 300피트에 이르는 비행선 모양. 둘째, 지름 몇 피트에서 100피트까지 다양한 원반형으로, 30피트 정도가 가장 흔하다. 셋째, 저자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관측되는 달걀 모양이다.
책에 따르면 이 물체들은 소리 없이 움직이며 엄청난 속도에 도달하면서도 공중에 정지 상태로 떠 있을 수 있다. 착륙하거나 이륙할 때는 큰 속도로 움직이며 보통 아래쪽에서 빛이 터져 나오고, 어떤 경우에는 그 아래 땅이 그을린 채 남아 있다.
책에 이름이 등장하는 목격자 다수는 신뢰할 만한 사람들로, 경찰관, 공무 중인 군인, 군 조종사, 민간 항공사 조종사, 민방위 관계자 등이 포함된다. 책에는 물체를 찍은 사진도 여러 장 실려 있는데, 일부는 평판 있는 인물이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보고된 목격 다수는 핵·미사일 연구 시설 인근에서 나왔다.
추락한 비행접시의 잔해가 적어도 세 차례 회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사례에서는 마그네슘 합금, 다른 사례에서는 순수 마그네슘으로 묘사되었고, 캐나다 정부 관계자가 밝힌 세 번째 사례의 물질은 매우 단단한 미지의 금속으로, 마그네슘 정규규산염 기반에 15마이크론 크기의 금속 구체 수천 개가 전체에 분포한 매트릭스 구조였으며 표면에는 미세 운석 충돌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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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
샌프란시스코 지부 파일번호 SF 62-2927 로 정리된 보고의 마지막 장이다. 일부 목격자는 물체에서 내린 승무원을 봤다고 진술했는데, 키는 3피트 반에서 4피트 정도이고 우주복과 헬멧으로 보이는 것을 착용하고 있었다. 저자 에드워즈는 책 말미에 가까운 미래에 UFO 가 "공개 착륙" 혹은 의도적인 지구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편지의 사본은 에드워드 U. 콘던 박사에게 부여된 계약을 고려해 덴버 지부에도 보낸다. 위 내용을 본부에 보고하는 이유는 UFO 사안을 다룰 민간 통제 조사 기관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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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
1966년 10월 16일 자 〈샌프란시스코 선데이 이그재미너 앤드 크로니클〉 부록 〈디스 월드〉에 실린 ‘무장군 — UFO에 주목하다’ 기사다. FBI 파일에는 62-83894-451번으로 편철되어 ENCLOSURE(첨부) 도장이 찍힌 신문 스크랩으로 들어가 있다.
기사는 1966년 미국 전역에서 쏟아진 UFO 목격담을 모아 정리한다. 패서디나 상공의 빨간 불빛, 그린즈버러 위의 파란 불빛, 디트로이트 위의 은빛 시가형 물체 — 사람들은 계속 기이한 비행체를 보았다고 신고했고, 당국은 별일 아니라는 답만 반복했다. 그러나 최근, 특히 지난여름 이후로 의회 차원의 본격적인 조사 또는 독립된 민간 조사기관 설립을 요구하는 압력이 커졌다.
그해의 주요 사례를 ‘네온 램프 같은’이라는 소제목 아래 나열한다. 미시간주 밀란에서는 푸르스름한 노란빛의 빛 막대가 ‘하늘에 매달린 네온 램프 같았다’고 했고, 미시간주 이스트 델리에서는 열다섯 살 소년이 가만히 떠 있다가 움직이고 깜빡이기를 반복하는 불빛을 신고했다. 캘리포니아주 알타데나·샌머리노에서는 빨간 불빛 두 개가 떠 있다는 신고가 경찰 교환대로 쏟아졌다. 오하이오주 톨레도 공항에는 빨강·초록·하양의 빛나는 물체를 봤다는 전화가 일곱 건 들어왔다. 디트로이트 교외에서는 한 남자가 소리 없이 날개도 없는 시가형 비행체를 보았다고 했고, 텍사스주 브라이언 주민들은 별처럼 생긴 물체가 ‘그르렁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발데즈 상공에서는 ‘빛나는 푸른 것’이 폭발해 마을이 거대한 플래시 전구처럼 환해졌다고 했다.
이상한 쪽으로 흐른 사례도 있다. 켄터키주 홉킨즈빌 인근 농장 마당에는 키 1미터쯤 되는, 눈은 접시 같고 손은 갈고리 같은 ‘작은 사람들’을 태운 우주선이 내려앉았다는 이야기가 있고, 네브래스카의 한 곡물 상인은 우주선에 초대돼 남자 넷, 여자 둘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들은 영어는 어눌했지만 — 마침 곡물 상인의 모국어인 — 표준 독일어는 유창했다고 진술했다.
‘은빛 시가’ 절에서는 미국 바깥 사례를 든다. 북아일랜드 머니모어의 톰 허친슨은 집 근처 토탄 늪에 알 모양의 직경 90센티미터, 높이 40센티미터쯤 되는 비행 접시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붙잡아 경찰에 가져가려는데 물체가 손에서 빠져나갔다고 했다. 잉글랜드 워민스터의 한 시의회 직원은 마을 위로 떠가던 은빛 시가형 물체가 차츰 늘어나더니 한가운데에서 주황색 섬광과 함께 소리도 없이 두 동강 났다고 진술했다.
‘불타는 물체’ 절은 단순한 환영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사례를 든다. 집단 환각설을 믿지 않는 한, 다수의 멀쩡한 목격자가 동시에 본 사건은 설명이 어렵다. 가령 그해 4월에는 워싱턴부터 보스턴까지 동부 해안 주민 수천 명이 ‘불타는 물체’를 보았고, 워싱턴 D.C.에서 진행되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워싱턴 세너터스의 야구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그해 3월 미시간주 힐스데일에서는 민방위 책임자, 부학장, 그리고 여학생 87명이 힐스데일 칼리지 여자 기숙사를 빠르게 지나가 늪 위에 몇 시간이고 떠 있는 빛나는 물체를 보았다고 신고했다. 기숙사 2층에서 본 목격자들은 물체가 흔들리고 떨리며 으스스하게 빛나다가 한 번은 기숙사 창문 쪽으로 곧장 돌진한 뒤 갑자기 멈춰섰다고 했다.
다음 절 ‘유성인가?’의 첫 줄에서 기사는 ‘미 공군은 모든 사례를 조사할 책임을 지고…’라며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 본문 가운데에는 안경을 쓴 콘던 박사(Dr. Condon)의 사진이 ‘UFO 회의론자 / 비행 접시 관찰자’라는 캡션과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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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기사는 1947년 이래 보고된 1만 1,800건의 목격담 가운데 일부는 이미 설명이 끝났다고 정리한다. 동부 하늘에서 불타며 지나갔다던 그 신비한 물체도 "아마 운석"이었다. 한동안 시끄러웠던 미시간주 사례 역시 공군이 부른 저명한 천문학자가 8월에 "기숙사 여학생들을 놀래키려고 신호탄을 쏜 대학생들의 장난"이라고 결론을 냈다.
공군 산하 특별팀 '프로젝트 블루 북'이 모든 "비행접시" 보고를 검토해 왔다고는 하지만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1947년 이래 1만 147건 가운데 미해결로 남은 사례는 646건뿐이고, 그나마 대부분은 자료가 부족해서 결론을 못 낸 것이라고 공군은 주장한다. 나머지는 항공기·기구·천체현상·미사일·늪지 가스·운석·불꽃놀이로 설명되고, 일부는 환각이나 심리적 원인으로 분류했다.
항공·우주 전문지 『Aviation Week & Space Technology』의 항공전자 편집자 필립 클래스는 다른 설명을 내놓는다. 전자공학자 출신인 클래스는 고압 송전선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구상 번개(ball lightning)'가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본다. 목격담 상당수가 고압선 근처에서 발생했고, 그곳에서는 이온화된 공기 덩어리가 빛을 내며 일정 조건에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군이 내린 핵심 결론은 세 가지다. 첫째, 보고·조사·평가된 미확인 비행 물체 가운데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 사례는 없다. 둘째, 목격담이 현재 과학 수준을 뛰어넘는 기술이나 원리를 보여줬다는 증거 또한 공군이 받지도, 찾지도 못했다. 셋째, 미확인으로 분류된 사례가 외계의 비행체라는 증거도 없다.
반면 민간 우주감시 단체 NICAP(국립항공현상조사위원회) 책임자이자 미 해병대 예비역 소령 도널드 키호는 납득하지 못한다. 키호는 공군이 UFO 문제를 오랫동안 덮어왔다고 비난한다. 그의 주장은 공군이 대중의 공황을 우려해 정보를 감추고 있다는 것. 본인은 한 번도 UFO를 직접 본 적이 없지만, 키호 소령은 그것이 외계 기원이며 공군이 사실을 공개하면 자신들의 기존 설명이 모두 무너지리라 두려워한다고 본다.
키호의 주장에는 미시간주 출신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제럴드 포드가 힘을 보탰다. 포드는 의회가 UFO를 직접 들여다보는 것이 "매우 건전한 일"이며, 그런 조사가 있으면 미국 국민도 "한결 안심"할 거라고 말한다.
안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공군 자신은 안심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빛나고 날아다니고 휘젓고 깜빡이고 스쳐 지나가고 떠 있는 온갖 것들에 대한 보고를 처리하는 데 지친 공군은, 앞으로의 UFO 결론 전반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이다. 공군은 콜로라도 대학교에 18개월짜리 "심층" 연구를 맡겼다고 발표했다. 약 30만 달러가 들 이 연구의 책임자는 전(前) 국립표준국 국장이자 현재 콜로라도 대학교 물리학 교수인 에드워드 U. 콘던 박사다. 회의론자들의 우려를 달래고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콜로라도 대학교는 다른 여러 대학을 함께 끌어들여 약 100명의 과학자가 독립 조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그것으로도 부족할까 봐, 미국 과학아카데미(NAS)까지 콜로라도 보고서를 검토할 별도 패널을 두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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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
1966년 10월 24일 FBI 내부 메모. M. A. 존스가 윅 부국장에게 올린 보고로, 프리랜서 작가 존 모스(워싱턴 D.C. 일리노이가 4811번지 거주) 건을 다룬다.
10월 21일 모스는 FBI에 직접 전화를 걸어 범죄연구과 토머스 B. 콜 특수요원과 통화했다. 모스는 자신이 미확인비행물체를 다루는 TV 프로그램 대본을 쓰는 프리랜서 작가라고 밝혔고, 'Mel Noel'이라는 가명을 쓰는 전직 공군 장교와 직접 만나 취재해 왔으며 TV 제작자가 이 인물을 방송에 출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스는 Noel이 본명이 아님을 알고 있다며, FBI가 진짜 신원을 알려줄 수 있는지 물었다.
콜 요원은 FBI가 도움을 줄 수 없으며 FBI 파일은 모두 기밀이라고 답했다. 또한 미확인비행물체 조사는 FBI 관할이 아니며 과거에도 그랬던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FBI 자체 파일에는 모스와 일치하는 인물 정보가 없었다. 메모는 단순 기록 보존용으로 처리됐고, 디로치·윅·UFO 사건 파일(62-83894) 앞으로 사본이 배포됐다.
우측 상단 라우팅 칸에는 톨슨·디로치·모르 등 고위 간부 이름이 인쇄돼 있고, 본문 곳곳에 빨간 사건번호 도장(62-83894-452)과 10월 25일·31일자 접수 도장이 겹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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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
문서 한 장의 뒷면 스캔이다. 본문은 없고, 앞면 인쇄가 종이 너머로 비쳐 거울상으로 희미하게 드러난다. 페이지 아래쪽으로는 FBI 내부 접수 도장 네 개가 찍혀 있다. 1966년 10월 24일 오후 1시 35분 D. Wick, 같은 날 오후 2시 25분 DeLoach, 그리고 같은 날 오후 5시 16분에 한 번 더 접수가 들어갔고, 마지막으로 1966년 10월 27일 국내정보과(Domestic Intelligence Division) 가 받았다는 빨간 도장이 찍혔다. 같은 문서가 FBI 본부 안에서 단계별로 어떤 책상을 거쳐 갔는지를 보여주는 라우팅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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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
1966년 11월 30일 J. 에드거 후버 FBI 국장이 영국 런던 사우스 켄싱턴에 사는 J. A. 헤네시에게 항공우편으로 보낸 답장이다. 후버는 11월 26일자 헤네시의 문의를 잘 받았다고 운을 뗀 뒤, 미확인비행물체 조사에 관한 FBI의 방침은 1965년 1월 26일 자신이 보낸 편지 이후로 바뀐 것이 없으며, 그런 사안에 개인적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이 자신의 오랜 원칙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어 헤네시가 앞서 받은 답장을 분실했다고 하니 같은 내용을 한 부 더 동봉하니 기록을 다시 정리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적는다. 동봉물은 런던과 외국 연락 부서에 각각 한 부씩 사본으로 보냈다. 본문 아래 사무 메모에는 헤네시와의 이전 서신이 1965년 1월 26일자 한 통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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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
노란 양면지 한 장의 뒷면을 찍은 스캔이다. 앞면 타자 본문이 종이를 뚫고 거꾸로 비쳐 보이고, 페이지 하단에는 거꾸로 찍힌 FBI 접수 스탬프 두 개가 보인다 — 1966년 11월 26일 오전 11시 41분과 11월 30일 오후 1시 20분, 모두 Coach 실에서 들어왔다는 표시다. 위쪽에는 펀치 구멍 세 개와 비쳐 보이는 사선 스탬프 자국이 있다. 본문은 앞면에 있고 이 뒷면은 라우팅·접수 표식만 남긴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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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5
1966년 11월 26일, 런던 사우스켄싱턴에 사는 J.A. 헤네시(Hennessy)가 FBI 국장 J. 에드거 후버에게 보낸 편지다. 헤네시는 미국 항공우주학회(AIAA) 준회원이자 NICAP(국립공중현상조사위원회) 회원이라고 자기를 소개한다. 헤네시는 약 2년 전 후버에게 'FBI 요원들이 왜 미확인 비행 물체 착륙 신고를 조사했는지, 조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지' 물었던 일을 상기시킨다. 당시 후버는 '연방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사했고, 결과는 다른 FBI 기록과 마찬가지로 기밀이라' 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자택 화재로 후버의 답신을 포함한 기록 상당수를 잃어버려, 1964~65년 답신의 입장이 지금도 유효한지 다시 확인해달라고 요청한다. 더불어 후버 본인이 미확인 비행 물체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도 듣고 싶다고 덧붙이며, 답하기 곤란하다면 그 이유가 직책 때문임을 이해하겠다고 적는다. 편지에는 FBI 접수 도장 'REC-62 62-83894-453'과 '1966년 12월 2일' 날짜가 찍혀 있어, 이 문서가 FBI 메인 UFO 파일에 정식으로 편철됐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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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
문서 뒷면 스캔. 본문은 비어 있고, 아래쪽 여백에 11월 29일자 제록스 사본 2부 제작 메모와 1966년 11월 28일 오전 9시 32분 FBI 통신·기록과 접수 도장이 거꾸로 찍혀 있다. 앞장 잉크가 비쳐 흐릿한 글자 자국이 보일 뿐 별도의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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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
1965년 1월 26일 항공우편으로 영국 런던 사우스 켄싱턴에 사는 J.M. 헤네시에게 J. 에드거 후버가 보낸 회신이다. 후버는 1월 20일자 편지를 받았다고 알린 뒤, 헤네시가 언급한 사안은 FBI 의 수사 관할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FBI 가 별도 수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고 답한다. 현장에 요원이 나간 것은 단지 FBI 가 관심을 가질 만한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못 박는다. 이어 도와드리고 싶지만 FBI 파일은 법무부 규정에 따라 기밀로 유지되며 공무 목적으로만 열람할 수 있어, 이번 건에서는 더 이상 협조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끝맺는다. 회신은 런던·앨버커키·설리번 부장·해외연락반에 각각 사본 1부씩이 동봉본과 함께 배포되었고, 다음 페이지에 별도 NOTE 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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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
J. A. Henessey 앞 내부 메모 두 번째 장이다. FBI 파일을 확인한 결과, 1964년 4월 24일 뉴멕시코주 소코로 인근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목격된 사건이 있었고, 미 공군 홀더 대위가 특수요원 D. Arthur Byrnes Jr.와 함께 소코로 경찰서의 로니 자모라를 면담해 그 현상을 직접 목격한 진술을 받았다고 적는다. Byrnes 요원이 자모라의 진술을 타이핑해 정리한 문서는 이후 배포용 메모에 포함되었다. 앨버커키 지부는 그 외에 별도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고, FBI 본부에 상황을 계속 알리고 공군과 연락 채널만 유지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이 언급한 사건은 이 소코로 건으로 보이며, FBI 파일 안에는 그 발신인과 직접 연결되는 정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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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9
1966년 12월 21일자 FBI 본부 발신, 웨스트버지니아주 프린스턴 경찰서장 조 손(Joe Thorn) 앞으로 보낸 J. 에드거 후버 국장 명의의 회신이다. 후버는 12월 19일 받은 편지의 동기는 고맙게 여기지만, 미확인 비행물체는 FBI 소관이 아니라고 못 박는다. 다만 편지 사본은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공군성 감찰감 산하 특수수사국장에게 이송하겠다고 덧붙인다. 본문 아래에는 "수신인은 FBI 색인에서 확인되지 않음"이라는 SAC 주의사항과, 들어온 편지 사본을 양식으로 OSI에 보냈다는 메모가 붙어 있다. 우측 상단의 빨간 "454" 표시와 좌측 "REC-4 62-83894" 번호로 이 편지가 UFO 종합 파일에 454번째 항목으로 편철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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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
문서 뒷면이다. 노란빛 갱지 위에 본문 글자가 거꾸로 비쳐 보이고, 페이지 아래쪽과 우측 여백에는 FBI 각 부서의 접수 도장이 거꾸로 찍혀 있다. 12월 21일 오전 8시 51분 디로치 수신,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국장실 수신, 12월 27일 오후 12시 53분과 4시 47분 정보국 수신, 12월 27일 오후 1시 2분 설리번·법무부 라인 수신 — 같은 보고서가 며칠 사이 FBI 내부 여러 부서로 차례로 돌아간 내부 라우팅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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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1966년 11월 28일 웨스트버지니아 프린스턴의 경찰서장이 후버 FBI 국장에게 보낸 편지다. 서장은 자기소개로 운을 뗀다. 프린스턴 경찰서에서 22년을 일했고 그중 상당 기간을 경찰서장으로 지냈다고. 바보가 보낸 편지로 오해받지 않으려고 미리 밝혀둔다는 단서를 단다.
본론은 UFO 다. 사람들은 이 주제를 모르거나 무시한다. 자신은 후버가 언젠가 공식 입장을 내놓기를 오래 기다렸지만 아직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고 적는다. 머지않아 후버도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본다.
서장은 자신이 직접 두 차례 UFO 를 목격했다고 밝힌다. 한 번은 대낮에 구름 아래에서, 또 한 번은 약 2천 피트 고도, 약 1마일 거리에서 봤다. 그래서 그것이 실재한다는 사실을 직접 안다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 우려를 꺼낸다. 만약 자신이 맞다면 그것이 미국 안보에 결정적일 수 있다. 그렇다면 후버나 관련 인사들은 이미 이 문제를 다루고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그 비행체가 정말 외부에서 온 것이라면, 그쪽이 이 나라 주민들로부터 어떤 인상을 받을지가 걱정된다고 적는다. 후버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일반 시민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줘야 한다는 결론으로 마무리한다.
끝에는 추신으로 자기 업무 영역 밖이라면 미안하다고 덧붙인다. 편지 우상단에는 누군가 검은 펜으로 “FLYING SAUCERS” 라고 적어 분류 메모를 남겼고, FBI 접수 도장과 사건번호 62-83894, 색인용 숫자 454 가 함께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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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
1966년 12월 27일, FBI 국장 J. 에드거 후버가 펜실베이니아주 브래드포드의 주디스 굿맨에게 보낸 답신이다. 후버는 12월 20일자 굿맨의 편지를 잘 받았다고 운을 뗀 뒤, 도와드리고 싶지만 미확인비행물체 관련 사안은 FBI 관할이 아니라고 답한다. 다만 편지가 다른 정부기관의 관심사에 해당하므로 사본을 공군성 감찰감실 특별조사국장(워싱턴 D.C. 20333)에게 전달하겠다고 알린다. 본문 아래 사무용 메모(NOTE)는 FBI 자체 파일에 발신인 기록이 없으며, 편지 사본은 같은 날짜 정형 회신 절차로 공군성에 보냈다고 덧붙인다. 좌측 상단의 빨간색 파일번호 62-83894-455와 EX-108 기재, 좌측 하단 부서 회람 명단(Tolson·DeLoach·Mohr 등)으로 보아 FBI 본부 정식 발송본의 사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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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
앞면 편지의 잉크가 비쳐 보이는 노란 종이 뒷면이다. 본문은 거울상으로 비쳐 읽기 어렵고, 대신 이 종이가 FBI 내부에서 어떻게 돌아다녔는지 보여주는 접수 도장이 여러 개 찍혀 있다. 1956년 12월 27일 오전 11시 29분 디로치(DeLoach) 부서가 받았고, 같은 날 오후 4시 3분 FBI 디렉터실이 접수했으며, 다음 날인 12월 28일 오전 11시 3분과 오후 4시 49분에도 추가 도장이 남았다. 편지 한 장이 12월 27~28일 이틀 사이 디로치 라인과 디렉터실을 오가며 처리됐다는 흐름이 도장만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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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1966년 12월 23일, 펜실베이니아 브래드포드의 윌리엄스가 12번지에 사는 주디스 굿맨이 후버 FBI 국장에게 보낸 손편지다. 굿맨은 자기소개를 미확인비행물체를 주제로 과학경진대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학생이라고 밝히며, 이 주제에 대해 FBI가 가진 정보를 모두 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특히 미확인비행물체를 추적하다 잃은 비행기가 몇 대인지, 왜 그 정보가 비밀로 유지되어 왔는지, 왜 그것이 국방에 중요한지 알고 싶다고 묻는다. 마지막으로는 미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미확인비행물체를 목격한 사례가 있는지 묻는다. 편지지 상단에는 FBI 국장실 레터헤드와 톨슨·딜로치·모어 등 FBI 고위 간부 회람 명단이 인쇄되어 있고, 좌상단 여백에는 "Flying Saucers" 라는 손글씨 분류 메모가, 하단에는 브래드포드 우체국 소인과 FBI 접수 도장(REC 48 / 12 DEC 29 1966)·파일 번호 62-83894-455가 함께 찍혀 있어 FBI가 이 편지를 사건 파일에 정식 편철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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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
1956년 12월, 메릴랜드주 스톡턴에 사는 F. 윌리엄스 시니어가 워싱턴 D.C. FBI 본부의 J. 에드거 후버 국장에게 보낸 편지의 뒷면이다. 글쓴이는 자신을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 소개하며, 하늘에서 목격되는 물체를 격추할 수 있는지, 그리고 FBI 가 이 사안에 대해 가진 정보를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이 이 물체를 보고 있는데 왜 정보가 비밀로 묶여 있느냐고 묻고, 국가 방위에 중요한 사안이라면 알려달라고 덧붙인다. 마지막에는 다른 나라들도 최근 비슷한 일을 겪지 않았느냐고 운을 띄운다. 페이지에는 FBI 접수 도장 두 개 — 1956년 12월 23일 오전 10시 52분, 12월 29일 오후 1시 48분 — 와 "REC-D WICK" 라우팅 도장이 함께 찍혀, 워싱턴 본부가 이 시민 편지를 정식 접수해 내부로 돌렸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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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1966년 12월, 펜실베이니아 브래드퍼드에 사는 주디스 굿먼이 J. 에드거 후버 FBI 국장에게 직접 손으로 써 보낸 편지다. 굿먼은 학교 사이언스 페어 과제 주제로 UFO를 골랐고, 후버에게 관련 자료를 모두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미국이 UFO를 추적하다가 비행기를 몇 대나 잃었는지, 왜 이 정보를 비밀에 부치는지, 왜 그것이 국가 방위에 중요한지 묻는다. 마지막으로 미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최근 UFO를 목격한 사례가 있는지 알려달라고 청한다. 편지지 왼쪽 아래 여백에는 FBI가 1966년 12월 27일 접수 처리하면서 후버 명의로 회신했다는 내부 기록이 짧게 더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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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7
FBI 본부의 접수 도장 두 개가 찍힌 빈 종이의 뒷면 또는 라우팅 슬립이다. 1966년 12월 22일 오후 5시 26분에 FBI 국장실이 먼저 접수했고, 그 다음날인 12월 23일 오전 11시 17분에 다시 한 번 FBI 도장이 찍혔다. 본문 텍스트는 없고, 종이 우측에는 테이프 자국과 변색 얼룩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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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
본문이 없는 빈 페이지다. 종이 질감과 하단의 잉크 얼룩 몇 점만 보인다. 앞 페이지의 인쇄가 비쳐 어렴풋이 형체가 들여다보이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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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9
1967년 1월 20일자 워싱턴 캐피털 뉴스 서비스의 UPI 통신 기사 사본이다. 콜로라도 볼더 발신, 미국 정부 지원 UFO 과학 연구의 책임자인 에드워드 콘던 박사가 비행접시가 언제 어디에 착륙할지 알려주는 편지 한 통을 받았다고 그날 밝혔다는 내용이다.
콜로라도 대학교 물리학 교수인 콘던은 편지를 보낸 사람에게 답장을 보내 그 예언의 근거가 무엇인지 물어보겠다고 했다. 콘던은 "그 사람이 비행접시가 착륙할 정확한 날짜와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면서, 그 비행접시는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들이 조종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에게 그 우주 여행자들에게 연락해서 친구가 되어 보라고 권했다"라고 덧붙였다. 콘던은 편지를 보낸 사람의 이름이나 예언된 착륙 장소·날짜는 공개하지 않았고, 다만 올봄 어느 시점이라고만 밝혔다. "편지에 답을 해서 그 사람의 예언 근거가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같은 자리에서 콘던은 부책임자인 로버트 M. 로 박사가 그날 미주리주 조플린과 캔자스주 피츠버그 일대에서 UFO 목격 보고를 확인하는 중이며, 저녁이면 볼더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사본 우측 상단에는 톨슨·디로치·모어·캐스퍼 등 FBI 고위 간부 회람란이 인쇄되어 있고, 여백에는 손글씨로 "Flying Saucers"라는 메모와 서명, 그리고 "콘던은 publicity hound"라는 폄하조의 메모가 적혀 있다. 하단에는 1967년 1월 20일·23일자 접수 도장과 사건 번호 62-83894-456이 찍혀 있어, 이 기사가 FBI 본부 파일에 편철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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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
FBI 내부에서 한 통의 문서가 1967년 1월 18일 하루 동안 여러 부서를 돌며 접수된 흔적만 남은 라우팅 슬립 뒷면이다. 보라색 잉크 도장이 페이지 사방에 거꾸로, 비스듬히 찍혀 있고, 같은 날 새벽 6시 9분 위크(Wick) 부서 접수, 오후 4시 40분 디로치(DeLoach) 접수, 오후 5시 5분 투손 지국 접수, 오후 5시 21분과 7시 39분의 추가 접수, 다음 날인 1월 19일 오전 11시 39분 존스(Jones) 앞 도착으로 이어지는 사내 유통 경로가 도장 자국으로 남아 있다. 본문 텍스트는 없고, 어떤 문서가 통신센터(Comm. Center)와 국장실(Director)을 거쳐 각 부서로 배포되는 과정의 마지막 페이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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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1
1967년 1월 18일자 FBI 내부 보고서로, 디로치·게일·연락부서·맥앤드루스·웨어 앞으로 회람된 한 장짜리 메모다. 제목은 "미확인 비행 물체 — 1967년 1월 17일 목격 신고"이고, 본문은 그 전날 새벽에 들어온 신고 한 건을 정리한다. 1967년 1월 18일 새벽 4시 10분, 버지니아 체서피크 샤론 드라이브 212번지에 사는 제임스 C. 콜린스가 전화로 신고를 해 왔다. 직접 운영하는 텔레비전 수리점 "오크 그로브 TV"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길쭉한 타원형 물체 하나가 자기 앞 도로에 내려앉는 것을 봤다는 내용이다. 콜린스는 그 물체 안으로 자신이 끌려 들어갔다고 믿으며, 비행체 재질은 유리 비슷한 투명 물질이었다고 진술했다. 안에는 인간을 닮았지만 키가 4피트(약 120센티)를 넘지 않을 것 같은 존재 여러 명이 타고 있었고, 평범한 바지와 티셔츠 차림이었다고 한다. 약 한 시간 뒤 출발 지점으로 돌려보내졌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콜린스가 말은 조리 있게 했지만 어딘가 정서적으로 흔들려 보였다고 적는다. 본인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전날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 사이의 행적을 스스로도 설명하지 못했다. 작업장에서 전화를 거는 중이라고 했으면서도, 그 시간대에 다른 어디에 있었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메모 끝의 NOTE는 신고를 받은 사람이 야간 당직 특수요원 A. R. 웨어이며, 국 인덱스를 조회해도 콜린스와 일치하는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인다. 페이지에는 사건 번호 62-83894-457 접수 도장과 1967년 1월 20일·26일자 처리 도장, 좌측에는 후버 시대 표준 라우팅 슬립이 같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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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
문서의 뒷면. 종이 자체에는 인쇄나 메모가 없고, 앞장 본문이 얇은 종이를 통해 거꾸로 비쳐 보일 뿐이다. 위쪽에 세 개의 천공이 뚫려 있고 오른쪽 위 모서리에 테이프 자국이 남았다. 비쳐 나온 글자 형태로는 앞면 하단의 접수 일부인과 라우팅 도장, NOTE 로 시작하는 한 단락이 어렴풋이 식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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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
1967년 1월 30일, 멕시코시티 주재 FBI 법무관(Legat, 사건번호 105-5846)이 본부 국장 앞으로 보낸 메모다. 분류는 시크릿. 멕시코시티 측 정보원이 1966년 12월 30일에 입수한 자료를 본부에 보고하는 내용이며, 본부 사전 승인 없이는 외부로 일체 유출하지 말라는 조건이 붙었다.
핵심은 첨부된 전보 한 통이다. E. R. 라나월트라는 인물이 1966년 12월 30일 텍사스주 할링겐에서 멕시코시티 연방치안경찰(Federal Security Police) 앞으로 보낸 것이며, 멕시코시티 사무소 파일에는 이 인물에 관한 기존 정보가 전혀 없다고 메모는 밝힌다.
전보 본문은 텍사스주 공안국 할링겐 사무소장에게 별도로 보낸 편지의 사본 형태로, 발신인이 자신의 사고 보고서와 거기 적은 진술을 해명·보완하려는 목적으로 작성한 것이다. 이어지는 문장은 "비행접시"를 직접 거론한다 — 어떤 현상이 자기 진화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형태를 바꾸며, 그 전체 동작이 조종자에 의해 어느 정도 조작될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이다. 발신인은 비행접시를 본다는 시각 경험이 매우 불완전하고 보통 통제되어 있으며, 그런 현상을 겪는 사람에게는 호흡과 심박까지도 조절 대상이 된다고 적었다 — 문장은 페이지 끝에서 잘려 다음 장으로 이어진다.
페이지에는 SECRET·CRIME RESEARCH·EX-PROS 등의 도장과 접수 번호, 그리고 1967년 접수 일자 도장이 함께 찍혔다. 본부 차원에서 정식 접수·라우팅된 보고였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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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
문서번호 MEX 105-5844 의 비밀(SECRET) 등급 보고서 두 번째 장으로, 한 진술인이 자기에게 가해진다고 주장하는 원격 조종·감시 기법을 항목별로 풀어놓는다. 진술인은 거짓말 탐지기 결과까지 본인이 모르는 사이 외부에서 완전히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냄새·맛·소리·시야 같은 감각은 외부에서 차단하거나 강도와 선명도, 눈의 시선 방향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고, 물리 감각도 그대로 복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신적·대화적 차단도 언제든 만들어 낼 수 있어, 보통은 그 사람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는 식으로 작동한다고 한다. 행렬 응시, 타자, 부기 같은 일도 좌절·신경 쇠약·정신 붕괴 직전까지 몰아가도록 조작할 수 있고, 성적 절정조차 누구에게나 어디서든 임의로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모든 종류의 기계 역시 부품·모터 단위로 원인 불명의 고장이나 파괴를 일으킬 수 있고, 점화 장치를 임의로 단락시키는 방식이 흔하다고 한다. 이전 방식은 전선이나 전화선에 연결해 책상에서 일하는 사람의 생각을 어디서든 감시하는 것이었고, 운전 중 사고는 트럭·렌트 트레일러·승용차에 실린 장비로 감시했다고 적었다. 이 장비 다수는 타주에서 들어오고,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캘리포니아 골짜기로 들어오는 비관광객들 — 30일 넘게 머무는데도 텍사스 번호판 비용은 내지 않는 자들 — 이 운영한다는 주장이다. 사업 영역 거의 모든 층위에 침투했다고도 한다. 회사 기밀이 새 나가는 이유, 변호사의 변론 전략이 상대편에 사전에 새 나가는 이유가 다 여기 있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교통사고 기록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1946년 이후 일어난 사고 대부분이 사전 계획된 것이라고 본인은 결론짓는데, 1946년 무렵 해군과 전시 부인 관련 업무를 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군 인사 임명에 관해 너무 많이 알게 된 탓이라고 본다. 좌상단에 비밀 표시가 X 표로 지워져 있어 해제된 문서임을 보여 주고, 본문 각 항목 끝에는 검토자가 찍은 듯한 잉크 X 표가 따라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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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발신자가 자신의 여러 의심과 믿음을 항목별로 나열한 진술서의 3쪽이다. 상하단에 SECRET 도장, 좌상단에 문서번호 MEX 105-3844 가 보인다.
첫 항목에서 발신자는 1945년 전투 임무 중에 미확인 비행체를 직접 봤으며, 그것은 적기가 아니었다고 적는다.
다음 항목에서는 자신이 위조 사건에 휘말려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주유소 등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받는 서명이 문제로, 본부 컴퓨터에는 사본만 들어가고 매장에는 원본이 남으며, 유효 서명이 찍힌 카본지가 따로 매매되거나 훈련용으로 넘겨진다는 것이다. 이 서명은 필적 감정 결로 법정에서도 본인 서명으로 인정될 만큼 정확하고, 결국 주세 관련 신뢰를 무너뜨리는 사안이라고 본다.
그 다음에는 운전자와 차량, 그리고 함께 연루된 다른 차량의 조건을 함께 놓고 보면 계획 살인의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적는다. 이 모든 것은 연방 보안 기관 안의 ‘썩은 사과들’ 이 조작하는데, 이들은 자신들이 지키기로 맹세한 연방 최고기밀을 배신했음에도 손댈 수 없는 위치에 있다. 발신자는 특히 CIA 와 우주 관련 부서를 지목하며, 주 단위나 민간 단위의 국내 사안에 연방 개입이 정말 필요한지 묻는다.
또 이 편지가 우체국 측에 압수될 것이라고 본다.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우체국 당국이 이를 ‘구식 보안’ 명목으로 가로챌 것이라며, 따라서 진술 내용은 텔레타이프나 전화, 사설 운송으로만 전달돼야 한다고 적는다.
범죄 예방과 공공 안전 등 여러 이유로 코발트 혹은 레이저 공정이 공개되어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워싱턴에서는 이미 8년 이상 각계 소수 인사들이 이 기술을 써 왔다고 본다.
이 정보를 외부에 알리는 것은 어떤 의미로도 신뢰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현재의 ‘장비’ 는 이미 구식이고, 위성과 ‘하늘의 스파이’ 같은 다른 수단으로 대체되었으며, 그중 다수는 이미 언론과 잡지에 공개적으로 발표된 것들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국회의원과 상원의원 거의 전원이 이 방식을 알고 있고 사적인 목적으로 이를 사용해 왔다고 의심한다 — 라며 본문이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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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6
사건 파일 MMX 105-5844 안에 들어 있는 진술서 마지막 페이지다. 발신자 R. H. 루즈벨트는 자신의 견해를 선거전과 주(州) 차원의 사안에까지 확대해 다룰 의사가 있으며, 필요하면 본인 비용으로 그렇게 하고 진술 내용에 대해 재판도 감수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텍사스·펜실베이니아·캘리포니아 세 주의 공안국(Department of Public Safety) 협조를 공식 요청하고, 텍사스 측이 원하면 텍사스 단독으로 진행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의학적·정신감정은 미네소타 로체스터의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에서, 모든 서방국가(Vesican nations) 출신 의사들에게 받겠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정신과 신체 모두 건전한 상태에서 위 내용이 사실이며 자신의 합리적 견해라고 서약하며, 자신이 가진 증거는 동일 장비를 동일 목적—국가 및 공공의 안전—에 일반에 공개해 활용하게 하는 것 외에는 유형의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본문 아래 FBI 측 코멘트가 두 줄 붙어 있는데, 멕시코시티 사무소(Mexico City Office) 색인에서 해당 인물과 일치하는 정보를 찾지 못했고, 위 내용은 본부와 샌안토니오 사무소의 참고용으로 송부한다는 내용이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SECRET 도장이 빨갛게 찍혀 있고, 일부에 X 표시 redaction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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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FBI 기록부서가 1990년대 초에 사용한 색인 카드다. 양식 상단에 '연방수사국 기록부' 표기가 찍혀 있고, '모든 참조 자료(전복·비전복)' 항목이 체크되어 있다. 조회 대상 이름 칸에는 'Wayne L. Hammarlund' 류의 손글씨가 쓰여 있고, 검색 날짜는 3월 9일로 적혔다. 파일 번호 칸에는 'NI 116-145841'이 손글씨로 들어가 있고 옆에 'cancel'로 보이는 메모가 붙어 있다. 카드 하단에는 '1991년 11월자 분류 복사 서한 / 9801 EBD/MD/DAS / 3/24/92 / 90-2/63' 같은 후속 처리 메모가 손글씨로 이어 적혀 있다. 카드 좌상단과 하단 두 곳에 'SECRET' 도장이 찍혀 있어 이 조회가 비밀 등급으로 처리되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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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8
1967년 5월 5일 런던 주재 FBI 법무관(Legat)이 FBI 본부장 앞으로 보낸 메모다. 사건은 J.J.A. 베네시(BENNESSY) 건, 분류 IS-CH, 주제는 "비행접시(Flying Saucers)". 기밀 등급은 CONFIDENTIAL. 본문은 짧다. 1967년 4월 27일 자, SECRET 등급으로 분류된 어떤 인물(이름은 면제 조항 (b)(7)D로 가려져 있다)의 편지 사본 3부를 동봉하며, 내용 자체로 설명이 된다고 적는다. 그리고 본부가 원할 경우 동봉 편지 사본을 정보 공유 목적으로 덴버(Denver) 사무소에도 넘길 수 있다고 제안한다. 배포는 본부 3부, 연락관 직접 송부 1부, 런던 보관 1부, 총 5부. 페이지에는 접수 도장 "66 JUN 1 1967", 파일 번호 62-83894-159, 그리고 2010년 자 재분류 도장(GDS 면제, 무기한 분류)이 함께 찍혀 있고, 누군가 손으로 "Flying Saucers"라는 글씨를 큼지막하게 추가해 둔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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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9
1967년 4월 27일, 런던 우편함 500번 (영국 정보기관의 공식 발신 주소) 에서 미국 대사관 법무관 John K. Hinrichs 앞으로 보낸 SECRET 분류 서한이다. 발신자는 자체 정보 출처에서 입수한 사실 하나를 전한다. 런던 사우스 켄싱턴 16 Kingston Place 에 사는 J.J.A. Kennedy 라는 인물이 미국 NICAP (국립공중현상조사위원회) 의 준회원을 자칭하며 1967년 4월 중순에 누군가와 접촉했다는 내용이다. 그 누군가의 이름은 검열로 가려져 있다.
Kennedy 는 미국 정부가 콜로라도 대학교에 지원한 연구비에 주목했다. 외계 기원의 행성간 비행체가 지구에 도달하고 있다는 증거에 어떤 패턴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한 자금이다. 조사는 같은 대학 물리천체물리학과의 Edward U. Condon 박사가 주재한다. Kennedy 는 이 조사와 관련된 설문지를 미국 측 적절한 담당자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한은 "Yours sincerely" 친필 서명으로 마무리되며, 사본 한 부가 함께 발송됐다는 표시 (In Duplicate) 와 작성자 이니셜 JCM/EW 가 끝에 붙어 있다. 상하단에 SECRET 도장, 우측 상단에는 KEEPER'S STAFF / CLOSED STAFF 라는 빨간 분류 도장이 추가로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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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0
FBI 기록부 (Records Branch) 의 색인 검색 의뢰서다. 의뢰 대상은 Dr. Edward U. Condon — University of Denver 으로 적혀 있고, 그 아래로 검색자가 손글씨로 발견한 참조 파일번호와 시리얼을 한 줄씩 채워 넣었다. 위쪽 인쇄 양식은 어떤 결로 검색할지 — 모든 참조인지, 전복(subversive) 한정인지, 정확 일치(exact name only)인지, 변주 검색(variations)인지 — 를 체크박스로 고르게 되어 있고, Name Searching Unit 5527호와 Service Unit 6524호 사이를 도는 내부 routing 슬립이다. 손글씨 항목은 263-3385-6, RF 111-624, NC 121-3675, C 105-3537 등으로 시작해 1966년 1월 14일자 검색에서 잡힌 시리얼 번호 십여 건이 줄지어 있다. 즉 Condon 박사 이름으로 1966년 1월 시점에 FBI 색인을 훑은 결과 어떤 파일들이 걸려 나왔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작업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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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1
FBI 기록국이 1968년 7월경 발행한 내부 검색 슬립이다. 이름 검색 유닛(6527호)·서비스 유닛(6524호)·파일 리뷰 부서를 거쳐 722호 SSD로 회신하도록 라우팅이 지정돼 있고, 검색 범위는 "전복(subversive) 관련 자료에 한함"으로 표시됐다. 조회 대상은 영국 켄싱턴 거주이며 덴버 대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적힌 J. J. A. 헤네시(Hennessy)이고, 결과로 파일 번호 62-83894-442 시리얼 133이 매칭돼 검색자 줄리앤 임(Julianne Im)의 서명이 들어갔다. 페이지 하단에는 NW 10068 사건으로 2024년 6월 14일 자 기밀해제 도장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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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2
1967년 6월 8일 마이애미 지부 책임수사관(SAC)이 FBI 국장 앞으로 보낸 메모로, 주제 인물은 폴 L. 페이얼(Paul L. Peyerl)이다. 메모에 따르면 페이얼은 1959년 7월 24일 마이애미 지부에 처음 나타나 미국에 진 빚을 갚고 싶다며 정보 요원으로 오스트리아에 돌아가겠다고 자청했고, 마이애미 측은 그에게 워싱턴 D.C. 의 CIA 본부 주소를 알려주며 그쪽에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1961년 7월 4일에는 다시 마이애미 지부를 찾아와 최근 만난 어떤 사람이 자기에게 어머니를 죽이라고 시켰다는 횡설수설을 늘어놓았는데, 당시 그는 다소 혼란스러워 보였고 면담 요원의 눈을 계속 피했다고 한다. 가장 최근 방문에서 페이얼은 1944년 11월 자기가 찍었다는 비행 물체의 실재에 대해 진지하게 우려하는 모습이었고, 정서적·정신적 장애 징후는 없이 합리적으로 보였다고 마이애미 측은 판단했다. 최근 책임 있는 출처에서 나온 UFO 목격 보도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 정보를 본부에 제출하니 미 공군에 이첩할지 검토해 달라는 것이 마지막 결론이다. 우측 상단 손글씨 "FLYING SAUCERS" 라벨과 좌측 하단 "JUN 27 1967" 접수 도장, 우측 하단 "14 JUN 13 1967" 표시, 사건번호 62-83894-460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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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3
FBI 마이애미 지부가 1967년 6월 8일 파일번호 62-0-11328로 작성한 정보 보고다. 제목은 폴 L. 페이얼에 관한 정보. 1967년 4월 26일 마이애미 사우스웨스트 76번가 1430번지에 거주하는 폴 L. 페이얼이 마이애미 지부를 찾아와, 자신이 1944년 11월에 찍었다고 주장하는 미확인 비행 물체에 관한 다음 정보를 제공했다.
페이얼은 1943년 어느 시점에 독일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동부전선 루프트바페에 배속되었다. 1944년 말 그 임무에서 풀려나, 오스트리아 흑림 지대의 한 극비 프로젝트에 시험 비행사로 재배치되었다. 그가 위에 말한 비행체를 관찰한 것은 이 시기였다. 접시 모양에 직경 약 21피트, 무선 조종식이며, 외피 둘레에 제트 엔진 여러 개가 달려 있었다. 중앙의 돔은 고정된 채로 있고, 외피 부분이 그 돔 둘레를 회전했다. 비행 중 이 물체를 촬영하는 것이 페이얼의 임무였다. 그는 7,000미터(2만 피트) 상공에서 찍은 사진의 음화 한 장을 보관해 두었다고 주장했다. 페이얼이 제출한 그 음화의 제록스 복사본은 본 문서 마지막 장에 첨부되어 있다. 또한 그가 "목숨을 걸고" 찍었다고 주장하는, 격납고에 주기된 물체를 보여주는 정지 사진 한 장도 마지막 장에 같이 붙어 있다.
페이얼의 진술에 따르면, 위 비행체는 KUEHR(이름은 모름)라는 독일인 엔지니어가 설계·제작한 것이다. 현재 행방은 페이얼도 모르며, 종전 시점에 연합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되었으리라고 추정했다. 페이얼은 KUEHR가 독일군 징집을 피하려 했으나 실패해 게슈타포에 체포되었다고 진술했다.
페이지 상단에는 손글씨로 "Died May 3, 1924, IN Russia" 메모가 적혀 있다. 본문 우측 여백에는 인물·지명에 따라 N.I., GER, AUSTRIA 같은 분류 약어가 손으로 표시되어 있고, 하단에는 ENCLOSURE 빨간 도장과 문서번호 62-83894-460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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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4
FBI 문서 "PAUL L. PEYERL 관련 정보"의 두 번째 장이다. 페이얼은 1943년 말이나 1944년 초 오스트리아 빈 어딘가에서 이 항공기의 비밀이 연합군에 넘어갔을 것으로 보았고, 같은 기종이 미군 B-26 한 대 이상을 격추한 책임이 있다고 진술했다. 그는 연료와 엔진 제원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물에 녹인 과산화수소(H2O2) '산소 보유' 혼합물이 아니라 메틸 알코올(CH3OH)에 녹인 N2H4O 연료, 7미터에 높이 1.3미터의 로켓 모터 두 기, 유체 흐름이 부드럽고 회전 추진력은 초속 2,000미터를 넘는다는 내용이다. 페이얼은 이 자료를 격납고 안 게시판에서 베껴 적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이력을 진술한다. 1945년 3월 14일 서부전선으로 재배치된 직후 영국군에 격추됐고, 런던과 브뤼셀에서 포로로 잡혀 있다 1946년에 풀려났다. 1951년 12월 26일 독일 브레머하펜에서 출발해 1952년 1월 7일 미국 뉴저지로 입국했으며, 1958년 마이애미에서 시민권을 받았다. 진술 당시에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이스턴 항공에서 정비사로 일하고 있었고, 1924년 5월 3일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페이얼은 미국이 이미 이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 짐작해 그동안 함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슷한 물체에 대한 미확인 보고가 늘어나고 미국 측은 그런 항공기를 보유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더는 묵과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그 무기가 베트남에서 유용하게 쓰여 미군 인명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보았고, 바로 그 점이 FBI에 접촉한 가장 큰 동기였다고 진술했다. 마지막으로 사진 두 장의 원본 음화 필름을 자신이 보관하고 있으며 두 장 모두 30초 장노출로 촬영했다고 거듭 확인했다.
문서 말미에는 이 자료가 FBI의 권고나 결론을 담고 있지 않으며, 단지 수신 기관에 대여한 FBI 자산이므로 그 내용은 수신 기관 바깥으로 유포할 수 없다는 표준 배포 제한 문구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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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5
1967년 6월 8일자 마이애미 지국 FBI 보고서, 파일번호 62-0-11328, 제목은 '폴 L. 페이얼 — 관련 정보'다. 1967년 4월 26일 마이애미 사우스웨스트 76번가 1430번지에 사는 폴 L. 페이얼이 마이애미 사무소를 방문해, 1944년 11월 무렵 자신이 직접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미확인비행물체에 관한 정보를 제출했다는 내용이다.
페이얼의 진술은 다음과 같다. 1943년 독일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동부전선의 루프트바페에 배속됐다가, 1944년 말 그 임무에서 풀려나 오스트리아 흑림 지대의 한 극비 프로젝트에 시험비행 조종사로 재배치됐다. 이 시기에 그가 목격했다는 비행체는 직경 약 21피트의 원반 모양으로, 무선 조종 방식이었고 외곽을 따라 여러 개의 제트 엔진이 달려 있었다. 중앙의 돔은 고정돼 있고 그 둘레의 외곽부가 회전하는 구조였다고 한다. 페이얼의 임무는 비행 중인 이 물체를 촬영하는 것이었다. 그는 7,000미터(2만 피트) 상공에서 찍은 사진의 음화 한 장을 보관해 두었고, 이 음화의 제록스 복사본을 이번 보고서에 동봉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목숨을 걸고' 찍었다는 또 다른 사진 — 격납고에 정박해 있는 동일 물체를 담은 정지 사진 — 도 보고서 맨 뒤에 첨부돼 있다.
페이얼에 따르면 이 비행체는 쿠어(이름 불명)라는 독일 기술자가 설계·제작했다. 페이얼은 쿠어의 현재 소재를 모르며, 종전 시 연합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쿠어가 독일군 징집을 피하려다 게슈타포에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좌측 상단에는 FBI 인장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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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6
FBI 가 폴 L. 프리즈비 (PRYZBI) 의 진술을 정리한 보고서 두 번째 장이다. 프리즈비는 1943년 말이나 1944년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봤다는 항공기를 두고, 연합군이 이 기체와 관련 기밀까지 손에 넣었을 것이라 짐작한다고 진술했다. 같은 기종이 미군 B-26 한 대 이상을 격추했다고도 주장했다. 그가 격납고 안 게시판에서 옮겨 적었다는 연료·엔진 자료에는 메탄올(CH3OH) 에 녹인 수소화합물 혼합 연료, 물에 푼 과산화수소(H2O2) 가 아닌 별도 산화제 구성, 길이 7m·높이 1.3m, 두 개의 로켓 모터, 초당 2,000m 가 넘는 회전식 흐름 같은 수치가 등장한다.
프리즈비는 1945년 3월 14일 서부 전선으로 재배치된 뒤 영국군에 의해 격추돼 런던과 브뤼셀에서 1946년까지 포로로 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1951년 12월 26일 독일 브레머하펜을 출발해 1952년 1월 7일 뉴저지로 미국에 들어왔고, 1956년 마이애미에서 시민권을 받았다. 진술 시점에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이스턴 항공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으며, 1924년 5월 3일 오스트리아 출생이라고 본인 입으로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미 같은 정보를 갖고 있을 거라 여겨 그동안 함구해 왔다고 설명한다. 같은 물체로 보이는 기체 관련 비공식 보도가 늘고 있는데도 미국 정부가 그런 항공기 보유 사실을 부인하는 모습이 거듭되자 불안을 느꼈고, 베트남에서 미군의 인명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무기가 될 거라는 판단으로 FBI 에 연락하게 됐다고 진술 동기를 정리했다. 사진 두 장의 원본 음화는 본인이 보관 중이며, 두 장 모두 30초 장노출로 찍었다는 진술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장 끝에는 이 문서가 FBI 의 권고나 결론을 담은 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FBI 자산으로 수신 기관에 일시 대여될 뿐이라는 표준 배포 제한 문구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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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7
두 칸으로 나뉜 손그림 한 장. 위 칸은 구름 사이로 가느다란 곡선이 회오리처럼 휘어 떨어지는 풍경을 연필로 스케치했고, 오른쪽 여백에 위쪽으로 가는 화살표와 함께 "BOTTOM"이라고 써 두었다. 아래 칸은 좌우로 둥근 돔이 이어진 형태의 물체를 정면에서 본 모습으로, 옆 여백에 "TOP"이라는 화살표 표시가 붙는다. 위·아래 그림이 한 물체를 다른 각도에서 본 것임을 가리키려고 방향 라벨을 적은 것으로 보이며, 종이 하단에는 ".5*" 같은 짧은 메모가 남는다. 종이 위쪽 두 군데에 펀치 구멍이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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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8
1967년 6월 8일자 마이애미 FBI 사무소 보고서로, 파일번호 62-0-11328, 제목은 '폴 L. 페이어를(PAUL L. PEYERL) — 관련 정보 보고'다. 페이어를은 1967년 4월 28일 마이애미 사무소를 직접 찾아와, 1944년 11월 자신이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해 진술했다. 그는 마이애미 사우스웨스트 78번가 1430번지 거주자로 등록되어 있다.
페이어를의 진술 요지는 다음과 같다. 그는 1943년 독일 항공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동부전선에서 루프트바페 소속으로 복무했고, 1944년 말 그 임무에서 풀려나 오스트리아 흑림(Black Forest) 지역의 한 일급비밀 프로젝트에 시험 비행사로 배치됐다. 이 시기에 그가 관찰했다는 비행체는 원반 형태로 직경 약 21피트(6.4미터), 무선 조종식이며, 외곽을 따라 여러 개의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었다. 중앙의 돔은 고정되어 있고 외곽부가 그 주위로 회전하는 구조였다고 한다. 페이어를의 임무는 비행 중인 이 물체를 촬영하는 것이었으며, 7,000미터(약 2만 피트) 고도에서 찍은 사진의 네거티브 한 장을 보존했다고 주장한다. 그가 제공한 네거티브의 제록스 사본과, '목숨을 걸고' 찍었다는 숲속에 주기된 비행체의 정지 사진이 이 보고서의 마지막 페이지에 첨부돼 있다.
페이어를에 따르면, 이 비행체를 설계·제작한 인물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독일 기술자 쿠어(KUEHR)이며, 현재 행방은 본인도 모른다. 그는 적대 행위 종료 후 쿠어가 연합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술했다. 또한 쿠어가 독일군 징집을 피하려 했으나 게슈타포에 체포됐다는 내용까지 진술한 부분에서 페이지가 끝난다. 좌측 상단에는 법무부 FBI 공식 인장이 찍혀 있고, 우측 상단에는 두 개의 펀치 구멍 자국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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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9
FBI 보고서의 두 번째 장은 폴 L. 페이얼(Paul L. Peyerl)에 관한 진술 요약을 이어간다. 페이얼은 이 항공기가 1943년 말이나 1944년 초 오스트리아 빈 어딘가에서 연합군에 의해 노획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고, 미군 B-26기 한 대를 격추시킨 기종도 같은 종류였다고 진술했다. 그가 격납고 게시판에서 베껴 적었다는 연료·엔진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 산소를 머금는 과산화수소수 혼합물 대신 메틸알코올과 N2H4O 혼합 연료, 1.3미터 길이의 로켓 모터 두 기, 매끄러운 분사로 초당 2,000미터 이상의 회전 추진력. 페이얼은 1945년 3월 14일 서부전선으로 재배치된 직후 영국군에 격추되어 런던과 브뤼셀에서 포로로 잡혀 있다가 1946년 풀려났다고 밝혔다. 1951년 12월 26일 독일 브레머하펜을 떠나 1952년 1월 7일 뉴저지로 입국했고, 1958년 마이애미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진술 시점 기준 마이애미 이스턴 항공의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으며, 1924년 5월 3일 오스트리아 출생이라고 본인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미 이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 여겨 그동안 침묵했지만, 비슷한 물체에 대한 미확인 보고와 미국이 그런 항공기를 보유한 적 없다는 부인이 이어지자 점점 우려가 커졌다고 말한다. 베트남에서 이 무기가 미군의 목숨을 더 잃지 않게 해줄 것이라는 판단이 FBI에 접촉한 가장 큰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페이얼은 사진 두 장의 원본 네거티브를 자신이 보관 중이며, 30초 장노출로 촬영했다고 거듭 확인했다. 문서 끝에는 이 내용이 FBI의 권고나 결론이 아니며, 문서 자체는 FBI 소유로 수신 기관에 한해 대여되었고 외부에 배포해서는 안 된다는 표준 단서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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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
한 장의 종이에 그림 두 개가 위아래로 그려진 스케치 페이지다. 위쪽 사각형에는 구름이 깔린 하늘 아래로 회오리 또는 토네이도처럼 휘말려 내려오는 형체가 연필로 옅게 그려져 있고, 아래쪽 사각형에는 정면에서 본 비행체 또는 원반형 물체로 보이는 대칭형 형상이 그려져 있다. 오른쪽 여백에는 위쪽 그림 옆에 "BOTTEM"(원문 표기 그대로) 과 화살표, 아래쪽 그림 옆에 "TOP" 과 화살표가 손글씨로 적혀 있어 두 그림의 방향을 안내한다. 종이 왼쪽 위 모서리에는 펀치 구멍 두 개가 뚫려 있고, 하단 여백에 푸른색 펜으로 "9" 비슷한 페이지 번호가 적혀 있다. 목격자가 자기가 본 장면을 직접 그린 진술 첨부 스케치로 보이며, 이미지 품질이 낮다는 안내 라벨도 함께 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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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이 페이지는 본문 없이 사진 자료 두 점이 위아래로 붙어 있는 자료 시트다. 위쪽 사진은 구름 사이로 원반형 비행체가 비스듬히 떠 있는 듯한 흑백 항공 사진이고, 아래쪽 사진은 돔이 얹힌 원반에 다리 세 개가 달린 비행체를 정면에서 잡은 모습이다. 오른쪽 여백에 파란 펜으로 위쪽 사진 옆에는 "BOTTOM" 과 화살표, 아래쪽 사진 옆에는 "TOP" 과 화살표가 적혀 있어, 두 사진의 원래 상하 방향이 스캔본과는 반대로 뒤집혀 붙었음을 표시한다. 페이지 하단에는 같은 펜으로 페이지 번호 "31" 이 적혀 있고, 좌측 하단에는 "Best Possible Image" 라는 파란 라벨이 붙어 있어 원본 화질이 이 정도가 한계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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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2
1967년 7월 25일 뉴어크 SAC가 FBI 국장에게 보낸 메모랜덤이다. 제목은 미확인 비행 물체 건, 진정인 아이반 샌더슨, FBI 요원과 군 인사 사칭 의혹. 뉴어크 측은 샌더슨이 준비 중인 책의 13장과 14장을 동봉해 본부로 송부한다고 알린다. 이 책은 미확인 비행 물체(UAO)를 다루며, 샌더슨은 곧 잡지 형태로 전국에 연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더슨은 여러 권의 책을 썼다고 주장하며, 옥스퍼드 졸업생에 여러 학위를 가졌고 게리 무어 쇼를 비롯한 여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UAO 문제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으며, 제출 자료 안에서 FBI와 CIA를 짧게 언급한다. 뉴어크는 사칭 처벌법이나 그 밖에 본 지부의 관할에 해당하는 위반 사항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동봉 자료는 본부의 참고용으로만 제출하며 뉴어크 차원의 추가 조치는 계획하지 않는다고 끝맺는다. 페이지 여백에는 'Saucers', '47-0-5349', '62-83894-40A' 같은 파일링 표시와 1967년 7월 27일·28일 접수 도장이 함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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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3
1967년 8월 24일, FBI 본부가 샌프란시스코의 시어도어 그레이 헐릿(561 37th Avenue, San Francisco, California 94121)에게 보낸 답신이다. 후버 국장 비서 헬렌 W. 갠디가 서명했고, 문서번호는 62-83894-462. 본문은 짧다. 헐릿이 8월 19일자 편지에 동봉물을 함께 보냈는데, 후버는 그 안부 인사에 감사하며, 보내준 간행물도 잘 받았다는 말을 비서가 대신 전한다는 내용이다. 본문 아래에는 내부 메모가 따로 붙어 있다. FBI 파일에는 이 발신인이나 그가 보낸 간행물 ufo contact 에 관해 식별 가능한 자료가 전혀 없으며, 발신인이 국장 명의 답신을 잡지 홍보에 이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후버가 부재중이라는 형식의 부재 답신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는 취지다. 좌측 하단의 라우팅 인덱스에는 톨슨, 디로치 등 주요 부서장 이름이 줄지어 적혀 있고, 우측에는 1967년 8월 24일 발송 도장과 9월 15일 접수 도장이 함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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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4
편지지 뒷면 스캔. 앞면 타자 글씨가 종이 너머로 희미하게 비쳐 보이고, 페이지 곳곳에 FBI 내부 접수 도장 여러 개가 거꾸로 찍혀 있다. 1967년 8월 23일 오후 3시 0분 MICK 부서 접수, 같은 날 오후 3시 55분 De Loach 부서 접수, 8월 24일 오전 9시 49분과 오후 4시 13분 국장실 접수, 그리고 9월 15일 자료실 접수까지 — 한 통의 편지가 며칠에 걸쳐 FBI 내부를 어떻게 돌았는지 보여 주는 라우팅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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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5
1967년 8월 19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37가 561번지에 사는 시어도어 그레이 헐릿이 FBI 국장 J. 에드거 후버에게 보낸 편지다. 헐릿은 후버의 7월 생일을 늦게나마 축하한다며 서두를 연다. 자신은 'UFO 컨택트'라는 잡지의 기자이고, 이번에 동봉한 IGAP 저널은 조지 아다마스키에게 헌정된 매체라고 소개한다. 후버에게 편지를 쓰고 잡지를 보내는 일은 회사 일이 아니라 본인의 개인 프로젝트라고 밝힌다. 이런 방식으로 미국의 'T.I.F.'에 잡지와 그 메시지를 알리는 게 목표라고 적었다. 잡지는 판매하지 않고 편지를 쓰는 상대에게 선물로 전한다. 비용은 자기가 부담하고, 보상은 자신이 얻을 경험이며 잘되면 IGAP의 동료 위치까지 올라가는 게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시간을 내준 데 감사하며 잡지가 흥미롭게 읽힐 거라 자신한다는 인사로 마친다.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생일을 축하한다고 적은 뒤 괄호로 '월터 윈첼'이라고 써놓았는데, 이는 칼럼니스트 윈첼의 인사 어구를 빌렸음을 본인이 표시한 것이다. 페이지 상단에는 후버의 보좌진 라우팅 명단이 인쇄되어 있고, 손글씨로 'Unidentified Flying Objects'가 큼지막하게 적혔다. 좌측에는 'ENCLOSURE' 도장과 'Encl. behind file'이라는 메모, 좌하단에는 'EXP. PROC. AUG 22 1967' 도장이 보인다. 우하단에는 사건 파일 번호 62-83894와 'REC-14', 1967년 9월 12일자 접수 도장이 함께 있다. 좌하단 빨간 라벨은 134~135쪽이 UFO 사진과 관련된 부분임을 안내하는 후대 정리 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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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
이 페이지는 편지 한 장의 뒷면 스캔으로, 정작 이 면에는 본문이 거의 없고 앞면 글자가 종이 너머로 비쳐 거꾸로 보인다. 비쳐 보이는 부분으로 1967년 8월 18일자 편지이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한 발신인이 FBI 국장 J. Edgar Hoover 앞으로 보낸 서한이라는 정도까지 읽힌다. 이 면에 실제로 찍힌 흔적은 문서 처리 도장 — 1967년 8월 22일 EXP. PROC, 11월 27일 오전 11시 54분 FBI RECEIVED, 9월 13일자 접수 도장 — 정도다. 본문 자체는 앞면 (다른 페이지) 에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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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7
FBI 사건 파일 62-83894 의 462번 항목을 담아 두던 황색 서류 봉투의 뒷면 스캔이다. 봉투 윗부분에 손글씨로 사건 번호와 항목 번호가 적혀 있을 뿐, 본문이라 할 만한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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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8
1967년 6월에 발행된 IGAP(International Get Acquainted Program) 저널 『ufo contact』 제2권 3호의 표지다. 왼쪽은 주황색 뒷표지, 오른쪽 회색 앞표지에는 검정과 주황 원이 겹쳐 만든 기하학적 일러스트가 한가운데 배치돼 있다. 그 안에는 동양 문자처럼 보이는 작은 도안이 들어 있다. 표지 아래쪽에는 잡지의 정체인 “international get acquainted program”이 굵은 글씨로 적혀 있고, 뒷표지 하단에는 덴마크에서 인쇄됐다는 작은 안내와 일련번호 표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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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9
이 페이지는 잡지 두 면을 한 컷으로 찍은 사진이다. 왼쪽 면은 1959년 출범한 국제 UFO 친목 단체 IGAP(International Get Acquainted Program)의 기관지 〈UFO CONTACT〉의 발행 취지를 설명하는 콜로폰(colophon) 면이다. 잡지는 조지 애덤스키(George Adamski)에게 헌정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해, 전 세계 사람들이 인류의 미래에 중요한 사건을 알 권리가 있다는 철학 아래 창간했다고 밝힌다. 잡지는 각국의 민간·군 당국, UN, 바티칸, 학계, 언론·라디오·TV 관계자에게 발송한다고 적었다. 발행은 영국 에식스 말로의 로널드 캐스웰(Ronald Caswell)과 덴마크 말뢰우의 H. C. 페테르센(H. C. Petersen) 소령이 맡고, 본부는 캘리포니아 비스타의 조지 애덤스키 재단으로 표시된다. 미국·호주·일본·독일 등 14개국에 대표를 두며, 연간 구독료는 항공우편 5달러, 단권 1달러로 안내한다. 비영리·비종파 매체임을 강조하면서, 자료 무단 인용은 IGAP 정보 서비스의 서면 허가를 얻은 뒤에만 가능하다고 못박는다.
오른쪽 면은 미국인 UFO 연구가 프레드 스테클링(Fred Steckling)이 자신의 UFO 필름을 보내 검토를 요청하자, 미국 정부 두 기관이 보낸 회신을 영인(影印)한 것이다. 위쪽은 1967년 2월 28일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폴 D. 로먼 주니어(Paul D. Lowman, Jr.)가 보낸 답장으로, 자신은 직접 판단할 자격이 없지만 관심 있는 동료들과 함께 필름을 보고 싶다며 고다드 사진 부서에서 약속을 잡자고 제안한다. 사례비는 없다는 말도 덧붙인다. 아래쪽은 1967년 5월 17일 미 공군성(Department of the Air Force)의 조지 P. 프리먼 주니어(George P. Freeman, Jr.) 중령이 보낸 답장이다. 그는 자신의 부서 — 정보국 산하 지역 사회 관계실 시민 지부 — 가 프로젝트 블루북(Project Blue Book) 자료 일부를 관리한다고 설명하고, 펜타곤으로 연락하면 월요일에 면담을 잡아 필름을 함께 보겠다고 약속한다. 두 회신 모두 스테클링의 주소·전화번호 부분에는 흐릿한 검은 가림 표시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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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0
UFO 콘택트지 펼침면 두 쪽이다. 왼쪽 140쪽은 오타와 뉴 사이언스 클럽 회보 《Topside》에서 옮겨 실은 글로, 우주에서 오는 라디오 전파와 텔레비전 신호를 받을 수 있을지 묻는다. 영국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이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 강연을 인용하며, 다른 행성에서 오는 전파에 뉴스가 실려 있을지 모르고 그것을 해독하는 과학적 시도가 진행 중이라고 전한다. "우주 형제들은 약속을 지킨다"라는 작은 표제 아래에서는 우주선 목격과 컨택티 보고가 늘고 있는 것이 우주 형제들이 약속을 지키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그들의 목적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하나는 핵 재앙으로부터 지구와 태양계를 지키는 것, 다른 하나는 뒤처진 지구 형제들에게 우주 형제애의 필요를 일깨우는 것이라고 적혀 있다. 지구의 권력자들이 계속 은폐로 일관하면 더 극적인 방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오른쪽 113쪽은 본지 편집자 칼럼 〈EDITORIAL〉이다. 어느 평론가가 "우리는 왕궁 잔디밭의 점잖은 광대에게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가 천문학적 철학자로 떠받들려서는 곤란하다"라고 비꼰 것에 응수한다. 편집자는 같은 논법이라면 바티칸 사적 거실의 광대도, 사망 직전 교황 요한 23세를 만난 자리의 광대도 그렇게 부를 수 있겠느냐 되묻는다. 1956년 5월 18일 새벽 6시 벨기에 헨트 인근에서 어느 가정주부가 목격담을 증언한 사례, 가톨릭 인민당 기관지 《De Volksstem》의 보도, 애덤스키와 영부인급 인사의 면담, 변호사의 진술 같은 사례를 묶어 "증거가 충분히 쌓이고 있다"라고 강조한다. 애덤스키는 비웃음과 권위자의 압박 앞에서도 굴하지 않은 인물이며, 캘리포니아의 햇살 아래 동시대 사람처럼 SF 통속소설로 한몫 잡을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평한다. 미 공군의 UFO 공식 조사 기구 프로젝트 블루북 책임자가 진정한 사례의 존재를 부인하는 입장을 거듭 발표하더라도, 그 부정은 결국 충분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편집자의 결론이다. 마지막에 "그 사람을 한번 믿어보라, 직접 한다고 하니"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며 칼럼을 끝맺는다.
중간 박스에는 본지 편집부가 별도로 알리는 안내가 들어 있다. 《UFO 콘택트》는 뉴욕 유엔 본부의 50여 개국 대표와 그 외 인사들, 그리고 세계 각국 정상에게 발송되고 있으며, 독자가 재정 지원이든 다른 형태의 지원이든 UFO 사건의 진실을 알리는 일에 함께해 준다면 환영한다는 내용이다. 왼쪽 페이지 하단에는 인용 출처 표기로 "오타와 뉴 사이언스 클럽 회보 《Topside》 제공"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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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1
1987년 6월, 네덜란드 소이스트데이크 궁전. 네덜란드 율리아나 여왕에게 보낸 공개 서한이 책의 한 면을 채우고 있다. 발신자는 여왕에게 한 가지 사안을 제기하기 위해 감히 접근한다고 운을 띄우면서, 그 주제가 인류에게 매우 중대하며 앞으로 지구 위 인간 활동의 모든 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적는다. 이미 한 번 여왕의 관심을 받았던 주제이고, 여왕이 평소 이 문제에 보여 준 관심을 신뢰한다는 인사로 서한이 시작된다. 맞은편 면은 같은 책의 뒤쪽으로 건너뛰어, 지구의 UFO 협력자들과 우주 형제들 (Space Brothers) 사이의 메시지 전달, 햄 라디오와 녹음 테이프를 통한 교신 사례를 다룬다. 이어 "햄 라디오를 통한 경고" 절에서 캐나다 연구자 윌버트 스미스가 1950년 UFO 미스터리 연구 중 겪었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텔레비전의 사용" 절에서는 영국 잡지 《Week-Ends》 기사를 인용해 텔레비전을 통한 외계 메시지 가능성을 농담조로 거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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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2
‘ufo contact’ 잡지의 펼친 두 페이지로, 좌측은 138쪽, 우측은 115쪽이다. 두 글이 나란히 실려 있다.
좌측 138쪽은 조핸슨 박사의 연구를 소개한다. 별빛이 여러 색을 품고 있고, 그 빛이 지나가는 길목의 분자나 원자가 일부를 흡수한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분자가 흡수하는 빛의 스펙트럼은 사람의 지문처럼 그 분자만의 표지가 된다. 조핸슨은 이 원리로 성간 먼지의 정체를 추적했다. 먼저 스펙트럼선 연구로 탄화수소가 있다는 사실까지는 좁혀졌지만, 알려진 탄화수소 조합이 수백만에 이르러 무작위 대조로는 평생을 들여도 끝나지 않을 일이었다. 조핸슨은 가능성을 하나씩 지워 나가며 엽록소와 가까운 포르피린과 카로티노이드까지 후보를 줄였고, 우주 환경을 흉내낸 실험실 조건에서 흡수 스펙트럼을 비교해 들어맞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분광 연구와 일렉트로옵티컬 시스템스의 레이저 연구를 더해 결국 그 물질이 엽록소라는 결론에 닿았다. 조핸슨은 이런 먼지가 화성 같은 행성에 닿으면 엽록소가 광합성을 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도 던진다. 외부에서 생명이 시작됐다는 정황이 있다는 그의 말이 그대로 인용된다. 조핸슨은 45억 년 된 암석을 직접 실험해 엽록소의 ‘뼈대’ 격인 포르피린을 검출했다고도 했고, 먼지가 운석으로 뭉쳐 행성에 끌려가는 똑같은 메커니즘이 지금도 작동하고 있을 거라고 의심한다. 글 끝에는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의 마샤 린드마이어가 제보자로 적혀 있다.
우측 115쪽 첫 글은 편집부 명의의 ‘우주 형제들과 지구의 전자 장비’라는 제목으로, 부제는 ‘피할 수 없는 간섭’이다. UFO가 가까이 있으면 자동차가 멈추고, 라디오가 죽고, 텔레비전 화면이 일그러지고, 전자 장비가 흐트러지는 일이 가장 흔하게 따라붙는데, 편집부는 이를 외계 비행체가 만들어내는 비정상적 힘의 장 때문이라고 본다. 웨일스의 단골 제보자 M. 윈 존스는 올해 사상 최다 목격 기록을 세우고 있고, UFO가 집 근처를 지날 때마다 텔레비전 화면에 작은 점들이 별가루를 뿌린 듯한 가로줄 무늬가 뜬다고 알려 왔다. 보스턴의 오랜 컨택티 버니 펠란의 보고도 이어진다. 매리너 2호가 화성을 촬영하던 시기 호주에서 보도된 기사를 인용하는데, 매리너의 화성 사진을 미국이 받아내던 무렵 캔버라 공항 근처 5천 피트 상공에 정체불명의 빛나는 물체가 40분간 떠 있었고, 공군기가 출격하자 사라졌다는 내용이다. 캔버라 관제탑 직원 여섯 명이 그 광경을 보았고, 매리너 신호를 받기 직전이었다는 우연을 케이프 케네디가 주시 중이라고 끝맺는다.
같은 페이지 둘째 글은 로널드 캐스웰의 ‘조용한 접촉의 증거’다. 첫 장면은 캐스웰이 친구 ‘프레드’의 거실에서 그가 손에 쥔 빛나는 카메라형 물체를 들여다보는 회상이다. 프레드는 약간 겸연쩍은 미소를 지으며 ‘이건 가끔 작동하는 자동 장치인데, 저들이 알고 있어서 내가 이걸로 그들을 잡아낸다 — 누구도 못 가져갈 거다’라는 식의 말을 던진다. 이어 캐스웰은 자신이 며칠 전 브뤼셀로 건너가 공항 라운지에서 팻 마핀과 커피를 마신 일, 워싱턴에서 뉴욕과 쾰른을 거쳐 합류하기로 한 일행을 기다린 일, 일행이 결국 루프트한자 편으로 도착한 일 등을 풀어 놓는다. 이름이 줄줄이 등장한다. 코펜하겐에서 내려온 ‘하레’는 본명이 하르트만으로, 덴마크 왕립공군 소령이자 1947년 결성된 스칸디나비아·덴마크 비행접시 협회를 이끈 인물이라고 소개된다. 메이 말버러, 패트릭, 수이 패트릭, 헤네시 등 친구들이 폭스바겐을 몰고 일행을 모으는 풍경이 이어지며, 네덜란드 친구들이 헤이그에서 프레드의 강연·필름 투어를 준비해 두었다는 일정도 나온다.
페이지 하단에 ‘의도된 접촉’이라는 작은 부제로 다음 장이 시작되지만, 이 두 페이지에서는 도입부 한 단락 정도만 보이고 본문은 다음 쪽으로 이어진다. 비정상적 사건 대부분을 사람들이 외면하고 마는 와중에도, 해를 거듭할수록 일정한 컨택티들과 사전에 약속된 시간·장소에서 이뤄지는 UFO 조우의 증거가 꾸준히 쌓이고 있다는 취지의 운두만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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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3
두 페이지짜리 책 펼침면이다. 왼쪽 116쪽은 1인칭 화자 ‘나’가 프레드(Fred)·잉그리드(Ingrid)·마들렌(Madelaine)·패트릭(Patrick) 같은 인물들과 함께 워싱턴 공항을 떠나 안트베르펜으로 가는 차 안에서 나누는 UFO 목격담을 풀어 놓는다. 마들렌은 정부 기관에서 오래 일한 여성으로, 위에서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시민들이 알게 되면 자기는 그 자리에 있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는 위원회에서 분노한 채 빠져나왔다. 비행기들이 비행접시를 쫓는 것을 본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이야기, 마들렌이 자기 ‘food yard’ 위로 한 바퀴 도는 비행체를 찍어 둔 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화자는 차 안에서 자기가 만났던 ‘형제들’(브라더스 = UFO 인간형 접촉자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들에게는 질문을 던지지 않으며, 그저 듣는다는 것, 일주일에 몇 번씩 만나는 한 명이 있어 그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알지만 어디서 일하는지는 모른다는 것. 프레드는 자기 생일에 잉그리드와 TV를 보다 화면이 모스 부호처럼 ‘둥-디-디-둥’ 하는 신호로 깜빡인 일을 떠올리고, 잉그리드는 마들렌의 생일에도 집 위로 빨갛게 빛나는 물체가 지나가는 것을 함께 봤다고 거든다. 프레드는 ‘저쪽이 우리 주파수를 알고 있다’는 식으로 웃어 넘긴다. 항공편 비용을 분할로 부담하고 있다는 사정, 안트베르펜의 메이 마를러 집에서 30~40명의 청중에게 강연한 일, 새벽 5시쯤 작은 집 옆 공중에 빨간 물체가 떠 있어 깨어나 하르츠 페테르센과 함께 밖을 둘러봤다는 일화로 페이지가 끊긴다.
오른쪽 137쪽은 같은 책의 다른 글이다. 운석은 모두 ‘자연’ 우주 기원이라는 통념을 비판하는 짧은 에세이로 시작한다. 떨어지는 얼음덩어리가 전부 항공기 제빙 작업이나 변기에서 나온 얼음 때문이라는 설명만으로는 사례 수를 다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로켓 시대 이전에는 학계가 ‘지구가 우주의 배꼽이고, 그 바깥은 진공’이라는 식으로 우주를 봤지만, 로켓이 올라가 보니 우주에는 먼지가 있었고 몇 초 만에 화학반응으로 고체가 형성되기도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정리한다. 같은 우주에서 태어난 행성들이라면 같은 원소가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우주 먼지(Cosmic Dust)’가 응축돼 운석·혜성·소행성이 되는 과정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주선이 가져온 박테리아 같은 것을 ‘외계 생명의 증거’로 단순히 받아들이긴 어렵다 — 박테리아는 우주 어디서든 따라붙는다 — 는 주의도 단다. 글은 1962년 10월 자로 끝맺는다.
그 아래에는 1967년 1월 22일자 로스앤젤레스발 후속 기사 ‘L.A. 남자, 우주에서 생명을 발견하다(L. A. Man finds Life in Space)’가 이어진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에서 열린 천문·생물물리 학자 모임에서 일렉트로-옵티컬 시스템스(파사데나) 소속 프랜시스 존슨 박사가 지구 생명의 핵심 화합물인 클로로필이 우주에 풍부해 보인다고 보고했다는 내용이다. 존슨은 10년 넘는 연구 끝에 운석에서 클로로필과 비슷한 흔적을 식별했고, 종전에 알려진 흑연(graphite)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주에 황량한 곳은 없다고 본다’는 발언, 별 사이 먼지 한 알의 평균 밀도가 입방밀리미터당 화학원자 1.5~26개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런 먼지가 응축되면 행성 중력에 끌려 들어올 만큼 무거운 운석이 된다는 그의 추정이 인용된다. 끝의 ‘SIMPLE PLANTS’ 소제목은 운석이 떨어지면서 다른 행성 표면에 클로로필 비슷한 물질을 ‘심는다’는 다음 단락의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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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4
잡지 'UFO Contact' 의 펼침면 (116~117쪽). 왼쪽 페이지는 영국 항공 엔지니어 레너드 G. 크램프의 책 'Piece for a Jig-saw' 서평으로, 크램프가 조지 아담스키의 우주선 묘사를 공학적으로 분석하면서 아담스키 타입 원반이 중력 추진을 구현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형태라고 결론지었다는 내용을 인용한다. 책은 서머튼 출판사 (와이트 섬 코위스) 에서 27실링 6펜스에 판매된다고 적는다.
오른쪽 페이지는 H. C. 페터센 소령의 'Miscellaneous — Out of the clear, blue sky' 라는 글로 이어진다. 하늘에서 떨어진 물체에 대한 역사적 보고들을 짧게 정리한 뒤, 1965년 9월 7일 프레드 슈테클링이 독일 만하임~프랑크푸르트 구간에서 8mm 코다크롬 필름으로 촬영했다는 약 50기의 UFO '함대' 영상 이야기로 넘어간다.
페이지의 핵심은 슈테클링이 1968년 (원문 표기) 미 공군 입법연락국장 토머스 G. 코빈 소장에게 보낸 편지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폴 D. 로먼 주니어가 1967년 2월 20일자 (FILE 17202) 로 보낸 답신을 통째로 옮겨 싣고 있다. 슈테클링은 가족과 함께 독일에 있던 1968년 9월 7일 부엌 창문 너머로 약 50기의 UFO 편대를 8mm 호슨 줌 카메라로 25피트 분량 촬영했다고 적으며, 워싱턴 D.C. 의 공군 관계자에게 직접 보여주겠다고 제안한다. 같은 편지를 상원 우주항공위원회 클린턴 P. 앤더슨 의원과 NASA 의 폴 로먼 박사에게도 보냈다고 덧붙인다.
로먼의 답장은 정중한 사무 서신이다. 본인이 직접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고다드의 사진 분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필름을 가져와 달라, 8mm 영사기는 직접 챙겨 와야 한다고 안내한다. 메릴랜드 그린벨트 20771 주소와 FILE 17202 가 같이 인쇄돼 있고, 발신은 폴 D. 로먼 주니어, 지구화학 연구실 / 이론연구 실험실 명의다.
끝부분은 1967년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고다드 A1동에서 열린 실제 시사회 후기로, 슈테클링은 NASA 측 인사들이 필름에 분명히 흥미를 보였지만 진위에 대한 공식 판단은 내리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두 시간 회의 동안 NASA 측은 약 100기로 추정되는 편대의 정확한 대형에 대해 집요하게 물었고, 마들레인 로데퍼가 촬영한 다른 필름의 원반은 지름 약 27피트로 평가했다는 식의 메모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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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5
『UFO Contact』라는 책의 두 페이지짜리 펼침면이다. 왼쪽 118쪽은 한 UFO 영상 보유자(프레드 스톡링)가 1967년 3월 펜타곤을 방문해 공군 측에 자기 영상을 보여 준 일을 기록한 부분이다. 도입부는 NASA·산디아 우주위원회와의 회의 분위기 회상으로 시작한다. 화자는 자기들이 보여 준 것이 정말로 외계 기원의 비행체라고 상대를 설득하는 데 결국 성공했고, 회의 자리는 점잖게 진행됐으며 몇몇 참석자는 "여기에 진짜 뭔가 있긴 있다"는 식으로 인정했다고 적는다. 다만 3년 전 마들렌·잉그리드와 함께 갔던 산디아 회의 때는 자기들 영상이 비웃음을 받았다며, 그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고 덧붙인다.
이어 본문은 1967년 3월 17일자 미 공군성 정보국이 스톡링에게 보낸 짧은 회신을 그대로 옮긴다. 워싱턴 DC 공군성 정보국 시민지부장 조지 F. 프리먼 중령이 서명한 편지로, 스톡링이 자기 UFO 영상에 대해 보낸 문의가 마침내 자기 책상에 도착했다는 안내로 시작한다. 프리먼은 자기 부서가 공군의 UFO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블루북 담당이라 소개하고, 공군이 그 영상을 직접 보고 싶어 하니 펜타곤으로 가져와 주면 본인이 편한 어느 월요일이든 시사회 자리를 잡아 주겠다고 제안한다. 자기 직통 번호도 같이 적어 보내며 회신을 기다린다고 마무리한다.
그 뒤에 화자는 스톡링이 직접 쓴 방문기를 그대로 인용한다. 1967년 3월 20일 오후 2시 프리먼 중령 사무실에서 회의가 열렸고, 마들렌과 친구 몇이 동행했으며 다른 조사관 몇 명도 영상을 같이 봤다고 한다. 프리먼은 시사 후 "내가 본 영상 중 최고"이고 "이런 건 처음 본다"고 말했으며, 콜로라도 대학교가 새로 시작하는 UFO 조사 위원회(즉 콘던 위원회) 쪽에 사진 자료를 보내라는 조언까지 줬다. 또 펜타곤 측은 자기들 셋의 신원을 이미 TV를 통해 알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고 한다. 콜로넬이 "문제의 사진들은 어떻게 됐냐"고 물어 프레드릭이 짧게 받아넘긴 장면도 적혀 있다. 펜타곤은 어떤 사실도 공식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았지만 자기들을 정중히 대해 줬다는 것이 결론이다. 이어 화자가 스톡링에게 사진과 편지를 책에 써도 되는지 묻자, 스톡링이 자유롭게 쓰라고 답하며 자기 이름을 노출해도 좋다는 회신을 보낸다.
오른쪽 135쪽은 짧은 신문 기사 두 건과 책 서평 한 편으로 채워져 있다. 첫 단락 위에는 137번 헤플린 사진을 둘러싼 일화가 짧게 마무리된다. 공군 쪽에서는 헤플린의 사진을 "훌륭하다"고 평했으나, 블루북 담당자는 정작 헤플린이 묘사한 둥근 접시 모양과는 사진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는 내용이다. 그 일을 계기로 공군이 콜로라도 대학교에 독립 연구를 의뢰했다고 메모처럼 덧붙인다. 출처는 1967년 11월 4일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다.
그다음 첫 기사는 영국 데일리 스케치 1967년 3월 30일자 「경찰관 두 명이 접시를 보다」이다. 켄트주 스트레턴 상공 약 1,600피트 지점을 타원형의 닫힌 빛 덩어리가 푸른빛과 은빛 꼬리를 끌고 빠르게 가로질렀고, 순찰 중이던 경관 두 명이 함께 목격했다는 내용이다. 비슷한 시각 켄트의 세븐옥스에서도 같은 모양의 신고가 들어왔고, 로체스터 경찰은 "상부에 보고했다"고 짧게 코멘트했다.
두 번째 기사는 1966년 8월 영국 링컨셔의 한 지역지에 실린 「앤드루가 스탬퍼드 하늘에서 본 비행접시」이다. 스탬퍼드 스코트게이트에 사는 여덟 살 앤드루 하이드가 8월 2일 화요일 새벽 다섯 시 반에서 여섯 시 사십오 분 사이, 자기 집 뒷마당에서 같은 비행 물체를 두 번 봤다고 진술한 내용을 그대로 싣고 있다. 처음에는 구름 위로 매우 빠르게 북서쪽으로 날아갔고, 십여 분 뒤 다시 동남쪽으로 돌아왔다. 모양은 둥글고 가운데 띠를 따라 상어 아가미 같은 검은 원이 줄지어 있었으며, 바닥에는 착륙용 바퀴 같은 작은 돌기가 보였다. 뒤쪽에서는 노란 연기가 뿜어 나왔고 동체 가운데에는 고리 모양 띠가 둘려 있었다고 했다. 소리는 전혀 없었다.
마지막 「Literature」 코너는 영국 항공 엔지니어 레너드 G. 크램프의 신간 『Piece for a Jig-saw(조각 그림 한 조각)』를 소개하는 짧은 서평이다. 크램프는 항공역학 출신으로 최근 호버크래프트 설계 원리에 합류한 엔지니어이고, 12년 전 출간한 『Space, Gravity and the Flying Saucer』의 후속작으로 이 책을 냈다고 소개한다. 서평자는 이 책이 "개종한" 독자와 "개종하지 않은" 독자 양쪽 모두에게 흥미로운 책이라며, 일반 독자가 외계 우주선 실재론에 더 단단한 근거를 찾고 싶을 때도 좋고, 기술 쪽 독자라도 이 정도로 본격적인 공학적 디테일을 싣고 있을 줄은 몰랐을 거라며 추천한다. 책 자체는 정통 항공역학을 짧게 훑고 점차 새로운 추진 개념으로 넘어가는 흐름이고, 저자 본인처럼 기교를 부리지 않는 솔직한 문체라 자연스럽게 다음 단락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평한다. 페이지 맨 아래에는 "친구는 너에 대해 다 알면서도 좋아해 주는 사람이다 — 엘버트 허버드"라는 짧은 인용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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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6
한 권의 UFO 책에서 두 페이지를 펼친 장면이다. 왼쪽 페이지(134쪽)는 캐나다 빅토리아의 P. M. H. 에드워즈가 보낸 보고서로 끝난다. 어두운 밤 운전 중이던 한 여성이 검은 날개 모양의 물체와 색깔 있는 불빛을 보았는데, 비행기로 보기에는 너무 낮아 비행접시가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차를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렸다는 짧은 일화다. 이어 4월 13일 목요일 밤 9시 빅토리아 시내 가로등이 몇 초간 어두워졌고, 같은 순간 색깔 있는 물체가 하늘을 가로질렀다는 목격담이 있었다는 사건도 덧붙는다. 신문은 번개로 설명하려 했지만, 편집부는 UFO가 전기 시설에 영향을 미친 사례가 다수 보고되어 있다며 가볍게 단정 짓기 어렵다고 적는다.
다음 꼭지의 제목은 '대낮에 보인 비행접시'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ANTARES 천문대 책임자 후안 라이센 벨센이 21장의 컬러 사진을 찍었다고 UPI 통신이 전했다. 비행접시 한 대에서 푸른색·보라색·주황색을 띤 작은 물체들이 사출되었으며, 약 5km 상공에서 어두운 돔과 흰 테두리, 위쪽에 열린 창문 같은 구멍 하나가 있는 타원형 UFO가 관측되었다. 라이센은 작은 함정들을 사출하는 거대한 모선이라 묘사했다. 멕시코 IGAP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데 루에다가 자료를 제공했고 오스트리아 IGAP의 도리스 바우어가 번역했다.
그 아래로는 멕시코의 호세 A. 레무스 박사가 찍었다는 UFO 사진 세 장에 대한 캡션이 1, 2, 3번으로 이어진다. 1번은 멕시코시티 위 텍스코코 호수 부근에서 찍은 비정형 비행체 사진으로, 조지 아담스키가 종종 언급한 과달루페스 산맥의 정찰 기지를 떠올리게 한다고 적힌다. 2번은 멕시코 계곡 상공에서 또 다른 비행체를, 3번은 약 100미터 거리에서 멕시코 계곡 표면 가까이 떠 있는 UFO를 잡아냈다는 설명이다. 사진 전문가들이 검토했고 조작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고 본문은 적는다.
오른쪽 페이지(119쪽)는 'Quist Contacts'라 불리는 컨택트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단락으로 시작한다. 화자는 자신이 형제들(외계인)을 만난 일을 소개하면서, 누구든 그들이 누군지 알아보면 직접 대화할 기회가 있다고 적는다. 이어 이 모든 이야기를 왜 했는가를 묻는다. 프레드와 잉그리드 스테클링, 마들렌 로데퍼의 진정성을 독자가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답한다. 회의론자들이 흔히 말하는 '한 몫 챙기는 사람들'과 달리 이들은 오히려 돈을 잃어가며 조지 아담스키가 남긴 일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글쓴이는 두 가지 결론을 권한다. 첫째, 독자가 직접 판단하라. 아담스키의 말처럼 '나는 설득하러 온 게 아니라 알리러 왔다'. 둘째, 책에 실린 사진들을 다시 한번 보라. 아담스키는 자신의 이야기와 필름을 누구에게든 — 기자에게도 — 공개하고 모든 비판과 분석을 감수했다. 마들렌 로데퍼는 형제들과 약속하고 자기 정원 위로 두 대의 비행접시가 지나가는 영상을 찍었고, 전국 방송에 그 영상을 내보냈으며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발언했다. 프레드 스테클링은 일곱 대의 UFO를 영상으로 담아 NASA 사진 전문가들과 펜타곤 인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형제들도 직접 만났다.
이런 일이 매번 우연일 수 있는가, 매번 가짜라는 비난이 증거가 될 수 있는가, 라고 글쓴이는 묻는다. 1959년 아담스키가 세계 순회 강연을 다닐 때, 그가 강연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바로 그 도시 하늘에서 따로따로 비행접시를 보았다는 목격자가 여럿이었다는 사실도 덧붙인다. 단락은 프레드 스테클링이 남긴 한 줄로 끝난다. '중요한 것은 일이지, 우리가 아니다.'
그 아래에 'UFO-PICTURES'라는 큰 섹션 제목이 따로 들어가며, 새 꼭지 '설득력 있는 UFO 사진'이 이어진다. 캘리포니아 산타애나 발 기사다. 콜로라도 대학 교수이자 정부 후원 UFO 연구의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로버트 J. 로우가, 공군이 공식적으로 신빙성을 부정했던 1965년 UFO 사진을 다시 검토하기 위해 산타애나에 와 있다. 그는 이 사진이 UFO 사진 증거 가운데 '상위 네다섯 개 안에 든다'고 평가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오렌지 카운티 도로국의 검사관 렉스 헤플린(37세)이며, 1965년 8월 3일 산타애나 고속도로 바로 옆에서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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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7
UFO 잡지의 두 면 펼침이다. 왼쪽 120쪽 위에는 1965년 9월 7일 자 8mm 컬러 필름 영사 화면을 찍은 스틸 사진 여러 장이 실렸다. 사진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Fred Stoeckling 이 자동 30mm 줌렌즈가 달린 REVERE 8mm 시네카메라로 촬영했고, 7.6m 분량 컬러 필름은 서독 만하임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달리는 열차에서 노출됐다. 사진 속 UFO 편대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대형을 갖춘 모습으로, NASA 사진 전문가들에게 보여졌으며 펜타곤 UFO 대변인은 '지금까지 본 필름 중 최고'라고 평했다고 한다.
같은 면에는 Dorrance Day 가 쓴 〈화이트샌즈 사격장 상공의 UFO 29건 목격〉이 실려 있다. 뉴멕시코주 알라모고도 발 기사로, 어느 목요일 오전 12시 30분에서 1시 사이 화이트샌즈 미사일 사격장(WSMR) 인원 최소 29명이 미확인 비행물체 한 대 이상을 직접 목격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펜타곤 명령에 따라 UFO 관련 정보가 차단됐고, 군 인원과 민간 관측자 모두 목격담을 입에 올리지 못하게 됐다.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UFO 담당 James Stephens 소령 책임 아래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본인도 발설이 금지된 상태다. 알라모고도 라디오 방송국 KALG 사장 Terry Clark 의 말로는, UFO 들은 처음 루이도소 부근에서 포착된 뒤 홀로먼 공군기지 인근을 거쳐 남쪽 오로그란데 방향으로 이동했고 새크라멘토 산맥 너머로 사라졌다. Clark 가 홀로먼과 WSMR 정보장교에게 문의하자, 조사는 앨버커키 커틀랜드 공군기지의 비행안전실이 맡는다는 답이 왔고, 커틀랜드 측은 모든 정보가 펜타곤을 통해야 한다는 말 외에는 일절 함구했다. Clark 가 펜타곤 지정 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회신은 없었다. 토요일 밤 홀로먼 공군기지 정보부장 Frank J. Morris 대위는 Stephens 소령이 조사 중이며 결과는 오하이오주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를 거쳐 펜타곤으로 보고된다고 했다. 공보 채널은 공군장관 직속 공보실로 일원화되어 있어 그 외 경로로는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WSMR 도, 홀로먼도 이 사안에 권한이 없었다. Clark 의 말로는, 신원이 파악된 목격자들도 공군 규정 때문에 이름 사용을 거부했다. 다만 이들은 그 '은빛 원반'이 고도 2만~2만5천 피트에서 시속 약 2천 마일로 움직였다고 추산했다. 목격 시각 WSMR 상공에는 공군기 여러 대가 떠 있었지만, 육군 측에서 공군 통신으로 전파되기까지 몇 분이 걸리는 동안 조종사들은 UFO 통보를 받지 못했고 — 이어지는 133쪽에서 — 통보 뒤 선회 비행을 했지만 이상한 것을 본 조종사는 없었다. 그날 WSMR 비행은 대부분 운항 정지된 상태였고 한 명만 떠 있었다. 30분간 구름은 거의 없었고 시각상 유성으로 보일 리도 없었으며, 물체 속도는 기구로 설명하기엔 너무 빨랐다. WSMR 측은 UFO 들이 레이더에 잡혔다고 밝혔다. 정확한 수는 알 수 없고, 한 대였을 수도, 여러 대였을 수도 있다. 펜타곤이 언제 정보를 풀지는 — 풀기는 한다면 — 알 길이 없다. 출처는 1967년 3월 5일 일요일 자 텍사스 엘파소의 The El Paso Times. 이어붙은 잡지 측 코멘트에 따르면, 이 기사는 처음에 엘파소 지역지에만 실렸고, 공군이 펜타곤 명령으로 전국지 보도를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잡지 편집자는 "펜타곤이 언제 정보를 풀지 알 길이 없다 — 풀기는 한다면" 이라는 원문 구절을 다시 인용한 뒤 "그렇게 삶은 굴러간다"는 한 줄로 단락을 닫는다.
오른쪽 133쪽 상단에는 굵은 박스로 〈매리아 보고서〉(1959년 진술) 인용이 들어가 있다. Magladery 대령의 발언으로, "나는 미국 최초의 원자폭탄이 시험된 것으로 알려진 뉴멕시코 화이트샌즈 실험기지에서, 비행 중인 미사일을 따라가고 추월하는 비행 원반을 여러 차례 보았다"는 내용이다.
133쪽 하단의 두 번째 기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상공의 UFO〉다. 1967년 4월 14일 오후 8시 35분쯤, 둘 다 열두 살이던 Ian Squire 와 Scott McNeill 이 자전거를 타고 빅토리아의 Cedar Hill Crossroads 길을 따라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두 아이는 Cadboro Bay Road 를 건너 Upper Terrace Road 로 들어섰다가 Uplands 주택가 쪽 Ripon Road 를 따라 Frenchurch Road 까지 내려왔다. 그 지점에서, 아마도 Cadboro Bay Road 의 Uplands 골프 클럽하우스 부근 상공으로 짐작되는 자리에 초록 불빛 하나가 떠 있는 것을 봤다. 두 사람은 요트 클럽으로 가는 길이라 멈춰서 확인하지는 않았고, 그다지 인상도 남지 않았다(자전거 위라 마지막 위치 판단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가 함께 적혀 있다). 하늘은 어둡고 별이 떠 있었으며 바람은 거의 없었다. 같은 날 오후 8시 55분, 즉 약 5~6분 뒤, Ian Squire 의 할머니(목격자 요청에 따라 이름 비공개)가 Cadboro Bay Road 를 따라 남쪽으로 차를 몰아 Uplands 북문 쪽으로 올라가던 중, 갑자기 도로 위에 빨간 불빛 하나와 초록 불빛 하나를 봤다. 글쓴이가 그 딸과 손자를 통해 직접 아는 사이인 이 목격자도 멈춰서 확인하지는 않고 그대로 물체 바로 아래를 통과했다. 본인 진술로는 물체는 매우 밝게 빛을 뿜고 있었고, 두 색의 불빛은 앞으로만 미끄러지듯 움직였으며 노면에서 4~8피트 정도 떠 있었다(다음 면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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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8
잡지 〈ufo contact〉의 양면 펼침으로, 왼쪽이 132쪽, 오른쪽이 121쪽이다.
왼쪽 132쪽은 세 덩어리로 나뉜다. 첫 덩어리는 'LIFE'S GIFTS.'라는 짧은 글의 마지막 부분으로, 사람의 70년이 영원의 순환에 비하면 짧고, 그 짧은 시간 동안 선악 사이의 선택이 인류를 황금시대로 이끄는지 파괴로 이끄는지 결정한다는 종교적 호소다. 글 끝의 서명은 'Werther van Braun'으로 적혀 있는데, 로켓 과학자 베르너 폰 브라운(Werner von Braun)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는 덴마크 신문 'Apphards-Posten' 1968년 12월 11일자이며, 자료 제공자는 RONALD CASWELL이다.
둘째 덩어리는 'UFO-reports'라는 섹션 머리 아래의 'Soviet radar spots UFOs' 기사다. AP 모스크바발 보도로, 소련 과학자 F. 지겔이 일러스트 잡지 〈스푸트니크〉에 기고한 글을 소개한다. 지겔은 소련 레이더가 30년간 UFO를 탐지해왔으며, 모스크바 인근 중앙 항공관측소에서 레이더로 잡힌 'Angel Sopa'라는 UFO를 과학자들이 꾸준히 관찰해왔다고 적었다. 새·곤충·식물 씨앗이 레이더 반응을 일으킨다는 가설은 기각하고, 다섯 가지 설명을 제시한다. 첫째 거짓·날조, 둘째 무지개 같은 대기 광학 현상, 셋째 어느 군사 강대국의 비밀 비행기(현재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 견해), 넷째 방사능처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자연 현상, 다섯째 다른 행성의 진보된 문명에서 온 우주선이다. 지겔은 UFO의 속도와 '한 번도 신뢰할 만한 착륙 보고가 없었다'는 사실이 다섯째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말하며, '전면적이고 철저한 과학적 탐사'를 촉구했다고 기사는 전한다. 책의 주저자가 소련과학아카데미 부원장 K. P. Stanyukovich라는 점도 언급된다. 출처는 〈마이애미 뉴스〉 1967년 4월 16일자, 자료 제공자는 플로리다의 Mrs. Jean McEvoy다.
오른쪽 121쪽은 'What Adamski said...'라는 제목 아래 UFO 컨택티 조지 애덤스키를 옹호하는 글이다. 애덤스키가 가짜 사기꾼이라고 여러 번 비난받았지만, 비방한 사람들이 면전이나 변호사 앞에서는 같은 말을 못 했고, 만약 애덤스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면 누구도 그 이름을 입증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적는다.
이어 'The royal aviation'이라는 작은 제목 아래, 애덤스키가 1959년 5월 18일 네덜란드 율리아나 여왕과의 면담을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 직접 회고한다. 브리스번 체류 중 헤이그의 May d'Aquila로부터 면담 요청 편지를 받고 즉시 회신했고, 4월 말 영국 순회 강연을 마치고 런던에 돌아왔을 때 데스몬드 레슬리의 집에서 한 기자의 전화를 받아 면담 소문만 인정했다고 한다. 이후 〈데일리 헤럴드〉 1959년 4월 24일자가 'Air-Raise's New Joy: Adamski has been a Saucer'라는 제목으로 율리아나 여왕이 애덤스키와의 양심적인 만남을 결정했고 그 자리는 두 사람만의 대화가 될 것이라는 네덜란드 비서의 발언을 보도했다. 미국 신문들이 이를 받아쓰면서 사실과 다른 살을 붙였고, 5월 4일자 〈로스앤젤레스 이그재미너〉 등은 비판적 분위기를 전했다. 가톨릭계 인민당 신문 〈Volkskrant〉는 왕궁의 광대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가 공인된 중재자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곤란하다고 비꼬았다.
이후 애덤스키는 보다 격식 있는 신문이 전한 보도를 직접 인용한다. 헤이그발 5월 18일자, 율리아나 여왕과 베른하르트 공이 조이스테이크에서 미국인 우주여행 저술가 조지 애덤스키를 한 시간가량 접견했다는 내용이다. 대화는 순수하게 과학적 성격이었고, 동석자로 네덜란드 왕립항공협회장 C. Kolff, 네덜란드 공군 참모총장 H. Schaper 중장, 위트레흐트 대학 지구물리학자, 의학자, 암스테르담 대학의 항공학 교수가 거명된다. 애덤스키 본인이 비행접시를 타고 달을 한 바퀴 돌았으며 금성 거주민과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라는 점, 그리고 헤이그와 암스테르담에서 강연 중이라는 점도 그대로 옮겨 적힌다. 끝부분에서 애덤스키는 일부 신문이 여왕이 자신을 왕궁에 초대할 권한이 있는지를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진보적이지 못한 일부 인민 대표가 군주의 사적 면담까지 검열하려 한다는 식으로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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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9
어떤 인물이 1959년 5월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건너간 행적을 1인칭으로 풀어 쓴 책의 두 페이지다. 화자는 5월 15일 런던을 떠나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다음 날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상을 공개한 뒤 헤이그로 이동해 조용한 외곽 호텔에 머물렀다. 호텔은 언론을 피하려 일부러 외진 곳을 잡은 것이라, 기자들이 화자를 찾지 못해 흥분한 상황도 같이 적혀 있다. 5월 19일 아침에는 위트레흐트 인근 수스트데이크 궁의 비공식 회견을 위해 궁의 차가 호텔로 와서 그를 데려갔다. 궁 정원의 경비병이 경례하며 문을 열어 줬고, 거대한 입구로 이어진 굽은 진입로와 위엄 있는 안내인들이 차례로 그를 응대했다. 응대한 안내인이 모자와 외투를 받아 갔고, 이후 또 다른 안내인이 그를 천장이 높은 큰 서재로 안내했다.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율리아나 여왕, 베른하르트 공, 공군 참모총장 샤퍼 중장, 항공의학 전문가 용블루드 교수, 통신 분야의 록시 박사, 네덜란드 왕립 항공학회장 코르프 등이 함께 있었던 회견 자리를 그린다. 화자는 자기 책과 "달 주위 비행"에 대한 비서의 질문에서 시작해, 천문학자와 공군 수장이 행성 간 방문자 가능성을 깎아내리려 한 대목까지 옮긴다. 화자는 미국 공군과 천문학자, 다른 정부 고위층 가운데서도 우주 방문자 관련 기밀 파일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을 자신은 알지 못한다고 응수한다. 후반부는 회견 회상을 떠나 사상적 본문으로 넘어간다. 동물의 반응은 분비선에서 오는 충동에 따라 자동으로 일어나지만, 사람은 신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존재이기에 양심이라는 내면의 음성을 통해 옳고 그름을 가린다는 주장이 이어진다. 과학은 자연의 법을 찾고 인간이 그 법을 다루도록 돕는 활동에 그치지 않으며, 모형을 끊임없이 수정하기에 "최종 진리"를 요구하지 않는 겸손한 태도가 본질이라고 정리한다. "NEW AIMS" 단락은 과학과 종교가 갈라진 채 서로를 부정해 온 현대를 지적하면서, 새로운 발견은 새 질문을 낳는 끝없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INVISIBLE" 단락은 과학과 종교 사이에 벽을 세울 수 없으며, 과학이 우주의 신비를 점차 설명해 갈수록 과거에 신앙으로만 받아들였던 영역까지 들어간다고 본다. 결국 창조의 신비를 이해하는 데 인간은 신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신학적 마무리로 두 페이지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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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0
잡지 'ufo contact' 한 호의 펼침면 두 페이지가 같이 잡혔다. 왼쪽 130쪽은 베르너 폰 브라운(NASA 마셜 우주비행센터장, 제미니 계획과 1969년 첫 유인 달 로켓 계획을 이끈 인물로 소개된다)이 쓴 'Science and God(과학과 신)' 이라는 글이다. 폰 브라운은 "우리 시대의 비극 가운데 하나는 과학과 종교가 서로 적이 되었다는 점" 이라고 말문을 연 뒤, 과학과 종교는 오늘 우리 문명을 만든 두 큰 힘이고 둘 다 같은 창조의 다른 면을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말한다. 우주의 질서와 완벽함을 들여다볼수록 그 뒤의 창조주를 부정하기 어렵고, 모든 신의 그림은 결국 신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헛된 시도일 뿐이라며, 자기 자신은 신을 '우리 모두의 아버지' 라는 가장 단순한 모습으로 떠올린다고 말한다. 자연에서 아무것도 그냥 사라지지 않고 에너지로 바뀔 뿐이라는 사실을 들면서, 신이 자기 걸작인 인간 영혼에는 그만한 배려를 안 했을 리 없다고, 자기에게 영원이란 사후에도 이어지는 영적 본질을 뜻한다고 적는다.
오른쪽 123쪽은 스트레인지스가 쓴 듯한 1인칭 회고가 이어진다. 영혼이 인간을 다른 피조물과 가르는 본질이라는 글이 있고, 그 뒤로는 네덜란드 율리아나 여왕과의 면담 장면을 풀어쓴다. 45분 예정이던 면담이 두 시간을 넘기자 시종이 시간을 알려 자리를 일으켜 세웠고, 화자는 우주인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는 왕실의 요청을 다시 받았다고 회고한다. 궁을 빠져나오는 길에는 도로변에 모여 손을 흔드는 군중이 있었고, 호텔로 돌아오자 헤이그 강연장으로 데려갈 차가 이미 와 있었다고 적는다. 강연 뒤 기자들이 "여왕이 뭐라고 하셨느냐" 며 몰려들었지만, 화자는 "여왕께서 나와 이야기하실 시간이었다" 정도로만 답한 일을 적는다. 이튿날 호텔 라디오로 BBC 유럽 뉴스를 듣다가 이탈리아 방문 일정과 함께 자기 신변에 대한 위협 — 우주기관 활동에 반대하는 이들로부터의 살해 위협 — 으로 글이 이어진다.
왼쪽 페이지 아래에는 굵은 검은 박스가 있다. 박스 안 글씨는 잡지가 1967년 4월 24일 우주 비행 중 사망한 소비에트 우주비행사 블라디미르 코마로프와 그 가족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보낸다는 짧은 추모문이다. 박스 왼쪽에는 잡지의 작은 인장형 로고가 함께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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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1
어느 1960년대 후반 UFO 단행본 «ufo contact»의 124쪽과 129쪽을 펼친 면이다. 124쪽은 조지 애덤스키의 1961년 책 «Flying Saucers Farewell»에서 인용한 단락으로 시작한다. 각국 과학자들이 합심해 핵미사일을 한 소행성에 동시에 발사해 파괴했다는 가상의 시연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애덤스키는 그 자리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받고 자기 나름의 답을 내놓는다. 그의 설명은 이렇다 — 자연 방전이 일으키는 거대한 열로 보이지 않는 입자들이 융합되어 "번개 공"이 만들어지고, 핵폭발로 대기 상층에 흩뿌려진 수백만 톤의 잔해가 마찬가지 원리로 뭉쳐 인공 소행성이 될 수 있다. 그는 1958년 8월 멕시코 대지진 직전에 거대한 화구가 산에 추락했다는 보도, 비행기들이 공중에서 "우주에서 온 물체"와 충돌했다는 사례를 끌어와, 우리 시대의 폭발이 남긴 것은 방사능과 낙진뿐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소행성일 수도 있다고 적는다. 이어지는 단락은 1959년 6월 13일자 레이 다퀼라(Ray d'Aquila)의 편지를 부분 인용한다. 암스테르담 강연이 끝난 뒤 베르헨의 물리학자 스넬가르 교수가 단상에 올라 "우리 친구 애덤스키"에게 공개로 감사를 표했고, "우리는 마음을 열고 오늘 들은 것들로부터 배우자"고 청중에게 말했다는 내용이다. 다퀼라는 괄호 안에 사적인 메모를 덧붙인다 — 스넬가르 교수가 네덜란드 율리아나 여왕과 친분이 있고, 그러므로 여왕의 깊은 관심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애덤스키의 네덜란드 방문은 "더 나은 미래로 가는 디딤돌"이었다는 것이다. 끝으로 애덤스키 자신은 율리아나 여왕과의 면담 자리에 "기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못 박으며, 그 면담을 둘러싼 언론 보도 대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었다고 적는다. 단 프랑스 «파리 마치»만은 면담 내용을 왜곡 없이 충실히 전했다고 인정한다. 그는 "그 상상력 풍부한 기자들이 율리아나 여왕과의 자리에 함께 있었더라면, 지혜와 사랑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한 위대한 여인에게서 품격과 친절과 점잖음을 배웠을 것"이라며 인용을 마친다.
같은 124쪽 아래쪽부터는 다른 글이 시작된다. 제목은 «UFOLOGY — A proposal to UNO». 1967년 2월 2일 뉴욕에서 "Intercontinental UFO Observer and Analytic Network"가 발표한 PRESS RELEASE NO. 6의 전문이다. 대표는 콜만 본카바스키(Colman Vonkavasky), 주소는 뉴욕 잭슨 하이츠 35-30 75번가. 단체는 자신들이 1967년 1월 11일자 보도자료에서 밝힌 대로, 전 세계 UFO 연구 분석가들의 연합을 대표한다고 소개한다. 이 자료의 주된 요청은 — UN 사무총장 우 탄트(U Thant)에게, 1967년 9월 빈에서 열릴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회의"에 세계 UFO 연구를 이끄는 과학자들과 검증된 UFO 전문 연구자들을 초청해 달라는 것이다. 다른 천체에서 온 미확인 비행체에 의한 정찰의 "입증된 증거와 실재성"을 회의 자리에서 직접 검증받게 하자는 명분이다. 이 대표단의 수장으로는 "우주항공의 아버지" 헤르만 오베르트 박사를 세우고, 그들의 발언을 뒷받침할 전 세계 단위의 자료는 자신들 단체가 정리해 제출하겠다고 적는다. 단체는 1966년 12월 20일과 22일 UN 총회 21차 회기에서 "특별 기관을 회의에 초청할 권한"이 부여된 결의를 근거로 든다. 이어 1967년 2월 1일 우 탄트 사무총장 앞으로 보낸 메모랜덤 본문이 시작된다. 메모랜덤은 외기권 문제 위원회 위장인 오스트리아 대사 쿠르트 발트하임 박사와 총회가 함께 빈 회의에 UFO 분야를 이끄는 과학자 대표단을 초청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하는 형식이며, 124쪽은 메모랜덤의 도입부에서 끊긴다.
129쪽은 그림 면이다. 본문 텍스트는 두 개의 짧은 캡션뿐이다. 하나는 유고슬라비아 데차니 수도원의 프레스코화에 대한 것으로, "천사들이 마치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다른 하나는 17세기 모스크바 신학원 소장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콘에 관한 것으로, "주의 마차(Moose of the Lord)가 우주선을 닮았다"고 적었다. 페이지 본문 자체는 이 두 캡션과 별표 구분자가 전부고, 면의 대부분은 종교화 도판들로 채워져 있다 — 1960년대 "고대 미술 속 UFO" 가설의 전형적 시각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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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2
이 페이지는 UFO 를 다룬 어떤 책의 124~125쪽 펼침면이다. 좌측 124쪽은 ANGELS IN FLYING MACHINES 라는 절로, 베들레헴의 별을 둘러싼 외경 (Apocrypha) 전승을 끌어와 그리스도교 초기에 "움직이는 별" 이미지가 어떻게 기록되었는지 풀고, 이어 18세기 유고슬라비아 데차니 (Dečani) 수도원 벽화로 넘어간다. 1964년 봄 수도원에서 발견된 프레스코 사진을 유고 잡지 Svet 가 "데차니 벽화 위의 우주선" 이라는 제목으로 실었고, 그리스도의 부활 장면 안에 우주복을 입은 천사들과 유선형 두 기체가 줄지어 동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는 주장을 소개한다. 두 기체에는 조종간을 잡은 인물이 앉아 있고 후미에는 분사 흔적 같은 줄무늬가 보이며, 주변 천사들과 군중은 공포·경악·당혹의 표정으로 묘사되었다고 잡지는 적었다. 수도원 측 해명은 "그저 해와 달의 형상" 이라는 것이지만, 왜 "해" 가 서쪽에서 떠오르듯 그려졌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고 본문은 짚는다. 17세기 다른 수도원 Annunciation 에 있는 〈예수의 부활〉 이콘 역시 비슷하게 유선형 용기 아래로 연기가 뿜어 나와 천사들의 다리를 감싸는 구도라고 덧붙인다.
우측 125쪽은 같은 책의 다른 절로, Intercontinental UFO Observer and Analytic Network (대륙 간 UFO 관측·분석 네트워크) 라는 단체가 미국 정부에 보낸 제안서 형식의 서한 끝부분과 그 부속 명단이다. 서한은 우주·로켓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과학자인 헤르만 오베르트 (Hermann Oberth) 를 단장으로 하여, NASA 와 미국·소련·프랑스·영국 등 각국 과학자, 검증된 UFO 연구자들을 묶은 대표단이 Conference Special Agencies (외교 채널성 회의체) 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981년 6월 11일자 보도자료가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는 이유로 묻혔지만, 이후로도 UFO 출현은 늘었고 시민 쪽 인내는 한계에 다다랐으므로, 세계 시민이 모은 정보를 공개적으로 받는 것이 추가 충돌을 막을 유일한 실질 수단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발신자 서명은 Clothee Vorbeck (육필) 으로 적혀 있다.
서한 뒤에 붙은 EQUITON ENCLOSURE NO. 1 은 같은 단체가 "Outer Space Conference" 에 초청하자고 제안하는 인사 명단이다. A. 과학자 항목은 헤르만 오베르트 (스위스), 베르너 폰 브라운 (스위스 / 칠레로 표기), 알렉산드르 카잔체프 (소련 — 천문학자·고고학자), 칼 세이건 (미국 NASA), Mintzeer Zarir (소련 — 전파천문학자), 칼체타 대학 UFO 연구 프로젝트 대표 (미국). B. 과학 연구자 항목 첫 줄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사무총장 출신 Knut Hammarskjöld (캐나다) 가 올라 있고 명단은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 죽은 사람 (오베르트·폰 브라운) 까지 "초청" 명단에 올린 점, 명단의 국적·소속 표기가 실제와 어긋나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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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3
UFO 매체 『UFO CONTACT』의 본문 일부로, 좌측 페이지(126쪽)는 세계 각지의 UFO 연구자 명단과 자료 목록 — 예컨대 미 공군에서 20년간 UFO를 조사해 온 천문학자 알렌 J. 하이넥, NICAP을 세운 도널드 키호 소령, 노스웨스턴대 수학자이자 천문학자 자크 발레,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알베르티니, 브라질의 발터 뷔흘러, 영국의 레너드 크램프, 일본 우주형제회 회장 마쓰무라 유스케 등 — 을 지역별로 정리한다. 그 아래로 「소비에트의 기여」라는 짧은 인트로가 이어지면서, 1967년 1월 『스푸트니크』 다이제스트에 실린 러시아 작가 뱌체슬라프 자이체프의 글을 두 회로 나눠 싣는다고 예고한다. 자이체프는 16년간 자료를 모아 외계 지성체가 지구와 접촉했다는 가설을 세웠고, 『고대 기록 속 우주의 잔영』 같은 저서를 냈다고 소개된다. 우측 페이지(127쪽) 본문 「외계에서 온 방문자」는 자이체프의 글이다. 1965년 한 중국 고고학자가 발표한 보고를 인용하며, 티베트와 중국 국경의 바얀카라울라 산맥 동굴에서 25년에 걸쳐 발굴된 약 716장의 돌 원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원반에는 가운데 구멍에서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이중 나선 홈에 해독 불가능한 문자가 새겨져 있고, 베이징 선사학회는 처음에 그 해독문 출간을 막았다. 결국 학자 다섯 명의 공동 연구가 「1만 2천 년 전 우주선의 존재를 기록한 홈 문자」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다. 이 산악 지대에 사는 함족과 드로파족은 키 1.27m 안팎의 작고 약한 부족으로, 한 함족 상형문자에는 “드로파족이 글라이더를 타고 구름에서 내려왔고, 우리가 그들의 손짓 언어를 이해하기까지 동굴에 열흘 숨어 있었으며, 결국 그들이 평화로운 의도였음을 알게 됐다”는 취지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또 다른 명문은 그 부족 자신들의 우주선이 험한 산에 불시착해 더는 새 배를 만들지 못한 회한을 토로한다. 이후 모스크바로 보내져 연구된 원반은 코발트 등 금속 함량이 높고, 마치 전기 회로의 일부처럼 독특한 진동을 보였다고 한다. 글은 같은 동굴에서 발견된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큰 작은 키 골격, 동굴 벽에 그려진 해·달·별과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듯한 물체 그림으로 이어진다. 그다음 「하늘에서 온 알」 단락에서는 페루의 티아우아나코 전설과 사하라의 타실리 프레스코를 거론하며, 1936년 프랑스 중위가 발견하고 앙리 로트의 1956년 탐사로 알려진 이 그림 속 인물들이 우주복과 구형 헬멧, 호흡관·안테나·야시 장치까지 갖춘 듯한 모습이라고 묘사한다. 「방문하는 별의 종족들」에서는 독일 잡지가 “명함?”이라는 제목으로 선사시대 암각화와 인형 사진을 실었다는 점, 그리고 발카모니카·스위스 알프스·호주·파타고니아·소비에트 카자흐 등 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도상이 발견된다는 점을 짚는다. 마지막에 「베들레헴의 별」 단락이 시작되지만 본문은 페이지 끝에서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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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4
1967년 10월 3일, J. 에드거 후버 FBI 국장이 버지니아주 윈체스터에 사는 레이 로빈슨에게 보낸 답신이다. 문서번호는 62-83894-463. 로빈슨이 9월 27일 보낸 편지와 동봉한 사진을 잘 받았다고 운을 떼고는, FBI 가 미확인비행물체 조사를 맡지 않으며 한 번도 맡은 적이 없다고 못박는다. 로빈슨이 언급한 사진 속 인물도 FBI 요원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후버는 FBI 의 일을 소개하는 자료 몇 가지를 동봉했고, 로빈슨이 보낸 사진은 돌려보낸다고 알린다. 끝에는 「Know Your FBI」와 「The Story of the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을 동봉물로 기재했다. 본문 아래 NOTE 란은 내부용 메모다 — 발신인은 FBI 자료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며, 문제의 사진은 이미 FBI 가 알고 있는 것으로, 유럽에서 UFO 관련 출판물에 실렸고 사진 캡션에는 FBI 요원 두 명이 외계인을 거리로 데려가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는 설명이다. 본문 일부에 회색 빗금 redaction 한 줄이 들어갔는데, 사진 속 인물이 FBI 직원이 아니라고 못박은 문장의 일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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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5
1967년 10월 2일 자 편지의 뒷면 스캔이다. 종이가 비쳐 본문 글자가 거울상으로 어렴풋이 보이고,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황갈색 보존 테이프가 한 줄을 가리고 있다. 보이는 단편으로는 수신인에게 인사한 뒤 "…수사국은 …이 아니며, 헨더슨은 본 국 직원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정도의 부인 문구가 이어지고 끝에는 서명란이 자리한다. 페이지 아래쪽과 오른쪽 여백에는 1967년 10월 2일과 3일, 그리고 10월 13일에 걸쳐 디렉터실·워싱턴 필드·드로치(DeLoach)·비숍(Bishop)·엘크혼(Elkhorn) 라우팅 스탬프가 거꾸로 찍혀 있다. 본문 자체보다 이 편지가 FBI 내부에서 어디로 흘러갔는지 보여주는 라우팅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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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6
1967년 10월 4일 버지니아주 윈체스터의 레이 로빈슨이 워싱턴 D.C. FBI 본부 앞으로 보낸 짧은 편지의 사본이다. 로빈슨은 자신이 동봉한 사진 중 "X" 표시를 한 사진에 대해 의견을 달아 사진과 함께 회신해 달라고 요청한다. 편지는 "진정한 사본 (TRUE COPY)"으로 표시되어 있고 서명란에는 본인의 자택 주소(809 S. Stewart St., Winchester, Va. 22601)가 함께 적혀 있다. 페이지 하단에는 FBI 접수 도장(1967년 10월 5일자, 문서번호 62-83894-463)과 "ENCLOSURE" 도장, 윈체스터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어, FBI 가 이 편지와 동봉 사진을 정식 접수해 "비행접시(Flying Saucers)" 파일에 편철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왼쪽 여백의 손글씨 "Flying Saucers / 10/4/67"와 "ack IRP/jcf 10/16/67"는 FBI 내부 회신 처리 메모로, 10월 16일경 회신 처리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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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7
1967년 9월 28일 FBI가 접수한 손글씨 편지다. 버지니아주 윈체스터 S. Stewart St 809번지에 사는 레이 로빈슨이 "동봉한 사진의 X 표시 부분에 대해 코멘트해 달라, 답장과 함께 사진은 돌려보내 달라"고 짧게 요청한 내용이다. 종이는 3공 노트 한 장이고 좌측 상단 모서리에는 갈색 테이프 자국이 남아 동봉물이 떨어져 나간 흔적을 보여 준다. 우측 여백에는 FBI 빨간 접수 도장 (SEP 28 1967, CORRESPONDENCE) 이 세로로 찍혀 있고, 좌측 하단 여백에는 9월 29일·10월 초 처리 일자로 보이는 연필 메모가 더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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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8
노란 괘선 노트 한 장의 뒷면이다. 본문은 없고, 좌측 여백을 따라 FBI 접수 도장이 여러 번 찍혔다. 1967년 9월 28일 오전 9시 57분에 비숍(BISHOP)이 받았고, 같은 날 오전 10시 29분에는 디렉터실이, 10시 58분에는 FBLC가 접수했다. 이후 10월 2일 오후 1시 9분에 다시 한 번 도장이 찍혔다. 우측 상단에는 갈색 테이프 흔적이 남아 있고, 종이 왼쪽 위에는 "22 DIRECTOR"라는 라우팅 표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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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9
FBI 파일 62-83794의 463번째 첨부물 페이지다. 종이 뒷면에 비쳐 보이는 인체 골격 도해가 희미하게 드러난다 — 두 팔을 위로 든 사람의 전신 뼈대 그림으로, 원본은 다음 페이지에 있고 여기서는 역상으로만 보인다. 페이지 하단에는 빨간 도장으로 "ENCLOSURE"가 찍혀 있고 그 옆에 손으로 문서번호 62-83794-463이 적혀 있다. 좌상단의 "Best Possible Image" 라벨은 FBI 측이 스캔 품질이 원본 한계라는 점을 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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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
1967년 10월 10일자로 댈러스 지부 특수책임자(SAC)가 FBI 국장에게 보낸 내부 메모로, 제목은 "미확인 비행물체 — 댈러스, 텍사스, 1967년 10월 9일자 익명 제보자 관련 정보". 공군에 참고가 될 만한 정보를 담은 LHM(국장 보고용 메모) 사본 6부를 동봉하며, 그중 한 부는 오클라호마 팅커 공군기지의 OSI(공군 특수수사대)에 전달했다고 알린다. 동봉한 LHM의 정보는 댈러스 지부 소속 특별수사관 얼 O. 컬럼이 입수했고, 이 건은 더 이상 후속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끝맺는다. 페이지 곳곳에 "REC 45", "EX 102", "OCT 18 1967", "NAT'L SEC", "EXP. PROC.", "ENCLOSURE OCT 19 1967" 같은 라우팅·접수 도장이 빨강·파랑 잉크로 어지럽게 겹쳐 있어 문서가 본부 내에서 여러 부서를 거쳐 분류·정리됐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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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1
이 페이지는 1947년 10월 10일 FBI 댈러스 지국장(SAC)이 본부장에게 보낸 메모의 뒷면이다. 잉크가 종이 뒤로 비쳐 앞면 본문이 좌우 반전된 상태로 그대로 드러난다. 비쳐 보이는 본문은 — 댈러스에서 10월 9일 익명 제보로 들어온 미확인 비행물체 관련 정보를 정리한 LHM(letterhead memorandum) 사본 6부를 동봉했고, 그중 한 부는 오클라호마 팅커 공군기지 OSI(공군 특별수사대)에 별도로 전달됐으며, 제보자가 익명이어서 추가 조사는 진행하지 않는다는 짧은 보고다. 종이에는 상단 펀치 구멍 두 개와 함께 우측에 항공정보부(Air Intel Div.) 1947년 10월 11일 13시 30분 접수 도장, EX-100·REC 42·OCT 13 1947 등 본부 등록·발송 도장 흔적이 남아 라우팅 경로를 그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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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2
1967년 10월 10일 댈러스 FBI 사무소가 작성한 보고서로, 제목은 "미확인비행물체 — 익명 정보제공자, 댈러스, 텍사스, 1967년 10월 9일". 전날인 10월 9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젊은 백인 여성 한 명이 댈러스 FBI 사무소에 직접 찾아왔다. 본인이 UFO에 관심이 있고, 외계 존재에 관한 정보를 상당량 받아 가지고 있다고 진술했다. 신원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정보가 사실이 아닐 경우 바보처럼 보일 것 같다는 이유였다. 다만 사실로 드러난다면 관심 있는 당국자와 만나 가진 정보를 모두 넘기겠다고, 단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녀의 진술 내용은 이렇다 — 1967년 7월 다른 행성에서 온, 지구인 모습을 한 존재를 만났다. 그 존재는 그녀에게 어떤 정보를 주고 1967년 8월 21일 픽업되어 지구를 떠났다. 이후 그녀는 지구 바깥의 출처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지만 그 방식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 출처들이 그녀에게 알려줬다는 내용은 네 가지다. 첫째, 1962년 5월 22일 아프리카 상공의 UFO를 향해 대미사일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UFO는 "역장"으로 보호받았다. 둘째, 1967년 8월 6일경 지구로부터 22,00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레이더에 UFO가 잡혔다. 셋째, 1967년 8월 20일 남극 상공에서 UFO가 탐지됐다. 넷째, 지난 한 주 사이 "듀라인(DEW Line, 조기경보선)" 상공에서 UFO가 탐지·격추됐고, 외계 존재들이 이를 회수하려 시도 중이다. 정보제공자는 더 이상의 디테일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고, 이 정보가 사실로 확인되면 다른 정보도 더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 하단에는 FBI 공식 면책 문구가 붙어 있다 — 이 문서는 FBI의 권고나 결론을 담지 않으며, FBI의 자산으로 귀 기관에 대여된 것이고, 외부로 배포해서는 안 된다. 페이지 하단에는 손글씨로 문서번호 62-83894-4631이 적혀 있고, 그 아래 빨간 잉크로 "ENCLOSURE"(첨부) 표시가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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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3
텍사스 댈러스 FBI 사무소가 1947년 10월 10일 작성한 메모로, 제목은 "미확인 비행 물체 — 익명 제보자 — 텍사스 댈러스 — 1947년 10월 9일"이다.
젊은 백인 여성 한 명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채 1947년 10월 9일 댈러스 FBI 사무소에 찾아왔다. 자신은 외계로부터 미확인 비행 물체에 관한 정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정보가 사실이 아닐 경우 바보처럼 보일 것이 두려워 신원은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자신이 알게 된 특이한 UFO 정보를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1947년 7월 다른 행성에서 온 존재를 만났으며, 그 존재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 존재가 자신에게 정보를 알려준 뒤, 1947년 8월 21일에는 일주일 동안 자신의 집 앞에 머물렀다고 했다. 또한 지구가 아닌 출처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으며, 그 방식에 대해서는 말하기를 거부했다. 그 출처들이 알려줬다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1949년 5월 22일 클라이브 상공에서 UFO가 식별되었으며, 12마일 강 유역에서 보고되었다. 둘째, 1947년 8월 1일경 지구에서 32,00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레이더로 UFO가 포착되었다. 셋째, 1947년 8월 30일 마우리티우스 상공에서 UFO가 포착되었다. 넷째, 미시건 디트로이트 상공에서도 UFO가 포착되었는데, 그녀의 전남편이 격추된 지역이며 외계 존재들이 그것을 회수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더 이상의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려 했다. 추가 정보가 들어오면 FBI 본부에 보고하겠다는 표준 문구와, 이 문서는 FBI의 권고나 결론을 담지 않으며 외부 기관에 배포될 수 없다는 통상 면책 문구가 끝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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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4
1967년 10월 9일자 댈러스發 메모의 두 번째 쪽으로, 제목은 "미확인비행물체 — 익명 제보자, 댈러스, 텍사스". 제보자가 받은 정보는 사실이며 본인이 자세한 내용을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그 정보에는 외계 존재가 달 탐사선을 파괴한 일, 그리고 이들이 러시아 우주비행사를 격추한 일이 포함된다고 적혀 있다. 제보자는 자신이 당국에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목숨이 위태롭다고 말한다. 과거 UFO를 목격한 사람들이 의문사했기 때문이다. 공군 측에서 본인을 접촉하려면 FBI 요원에게 알려준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남기면 되고, 만남은 댈러스 FBI 사무소에서만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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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5
1967년 10월 10일 댈러스 FBI 사무소가 작성한 보고서로, 하루 전인 10월 9일 익명의 젊은 백인 여성이 사무소를 직접 찾아온 일을 기록한다. 여성은 자신이 미확인비행물체 (UFO) 에 관심이 있고 외계 존재에 관한 정보를 다량 받아왔다고 진술하면서, 정보가 사실이 아닐 경우 바보가 될까 두려워 신원은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사실로 확인되면 신변 안전이 보장되는 한 관련 당국과 만나 가진 정보를 전부 넘기겠다고 덧붙였다.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1967년 7월 지구 형상으로 변신한 다른 행성의 존재를 만났고, 그로부터 일정한 정보를 받은 뒤 1967년 8월 21일 지구 밖으로 데려가졌다 다시 돌아왔다. 그 뒤로는 외계 출처에서 메시지를 받기 시작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받았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 출처가 알려줬다는 내용은 네 가지다. 첫째, 1962년 5월 22일 아프리카 상공의 UFO 를 향해 대미사일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UFO 는 "역장 (force field)" 으로 보호받았다. 둘째, 1967년 8월 6일경 지구로부터 22,000 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UFO 가 레이더에 잡혔다. 셋째, 1967년 8월 20일 남극 상공에서 또 다른 UFO 가 포착됐다. 넷째, 지난 한 주 사이 "듀라인 (Dewline)" 상공에서 UFO 가 격추됐고 외계 존재들이 회수에 나섰다.
여성은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정보가 사실이라면 다른 정보도 추가로 알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보고서 끝에는 이 문서가 FBI 의 권고나 결론을 담지 않으며 FBI 자산이고 수신 기관 외부로 유포할 수 없다는 통상 단서가 붙어 있다. 좌측 상단에는 법무부 인장이 함께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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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6
1967년 10월 9일 댈러스 FBI 지부에서 작성한 "미확인 비행 물체 — 익명 제보자" 보고서의 두 번째 페이지다. 제보자는 자신이 받은 정보가 사실이며 전부 넘기겠다고 말했다. 그 안에는 외계 존재가 달 탐사선을 파괴했다는 내용과, 같은 존재들이 소련 우주비행사를 격추했다는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제보자는 과거 UFO를 본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은 일을 거론하며, 자신이 당국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목숨이 위험해진다고 호소했다. 공군 측이 자신을 만나려면 FBI 요원에게 미리 알려준 전화번호로만 메시지를 남겨야 하고, 만남 장소도 오직 댈러스 FBI 사무소뿐이라는 조건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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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7
1967년 10월 10일 댈러스 FBI 사무소가 작성한 보고서다. 사건명은 "미확인 비행 물체, 익명 제보자, 댈러스, 텍사스, 1967년 10월 9일". 전날인 10월 9일 한 젊은 백인 여성이 댈러스 사무소에 찾아왔다. 이름은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 그는 UFO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외계 존재에 관한 상당한 양의 정보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만약 정보가 사실이 아닐 경우 자신이 바보처럼 보일까 봐 그렇다고 했다. 다만 정보가 사실이라면,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조건 하에 관심 있는 당국자와 만나 모든 정보를 넘기겠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1967년 7월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다른 행성 출신 존재를 만났고, 그 존재로부터 일정한 정보를 전달받았다고 한다. 그 존재는 이후 1967년 8월 21일 지구를 떠났다. 그 뒤로 그는 지구 바깥 출처들로부터 메시지를 받기 시작했다고 했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출처들이 알려주었다는 정보는 네 가지였다. 첫째, 1962년 5월 22일 아프리카 상공의 UFO를 향해 요격 미사일이 발사되었으나 "포스 필드"가 UFO를 보호했다. 둘째, 1967년 8월 6일 무렵 지구로부터 22,000마일 떨어진 UFO를 레이더가 포착했다. 셋째, 1967년 8월 20일 남극 상공에서 UFO가 포착되었다. 넷째, 지난 한 주 동안 "듀라인" 상공의 UFO가 격추되었으며, 외계 존재들이 회수를 시도하고 있다. 제보자는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으나, 정보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자신은 다른 정보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서 말미에는 FBI의 권고나 결론을 담고 있지 않으며, FBI 소유 자료를 수신 기관에 대여한 것이므로 외부 배포를 금한다는 표준 단서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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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8
1967년 10월 9일 댈러스에서 작성된 익명 제보 보고서의 둘째 장이다. 제보자는 자신이 받은 정보가 사실이며 전모를 넘기겠다고 말했고, 그 정보에는 외계 존재가 달 탐사선을 파괴한 경위와 같은 외계 존재가 소련 우주비행사를 격추한 경위가 들어 있다고 했다. 제보자는 자신이 당국에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목숨이 위험하다고 두려워했는데, 과거에 UFO를 본 사람들이 의문사한 전례를 근거로 들었다. 공군 당국이 자신과 접촉하려면 FBI 요원에게 넘긴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을 거쳐야 하며, 만남 장소는 댈러스 FBI 사무실로만 한정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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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9
1967년 10월 10일 댈러스 FBI 사무소가 작성한 보고서다. 제목은 ‘미확인 비행 물체 — 익명 제보자, 댈러스 텍사스, 1967년 10월 9일’.
1967년 10월 9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젊은 백인 여성이 댈러스 FBI 사무소를 찾아왔다. 본인은 미확인 비행 물체(UFO)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우주에서 온 존재들에 관한 상당한 양의 정보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정보가 사실이 아니라면 바보처럼 느껴질 것 같아서다. 다만 사실이라면 관심 있는 당국자를 만나 자신이 가진 모든 정보를 넘기겠다고 했다. 단,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
그는 1967년 7월에 인간의 모습을 한 다른 행성의 존재를 만났다고 진술했다. 그 존재가 일정한 정보를 알려준 뒤, 1967년 8월 21일 자신을 데려갔다가 다시 지구로 돌려보냈다고 했다. 이후로는 지구 바깥의 출처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있는데, 어떤 방식인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 출처들이 알려준 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했다.
첫째, 1962년 5월 22일 아프리카 상공의 UFO를 향해 요격 미사일이 발사되었으나 UFO가 자체 ‘역장’으로 막아냈다. 둘째, 1967년 8월 6일경 지구에서 22,00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UFO가 레이더에 포착되었다. 셋째, 1967년 8월 20일 남극 상공에서 UFO가 포착되었다. 넷째, 지난 한 주 사이 ‘듀라인(DEW Line, 북극권 조기경보 레이더망)’ 상공에서 UFO가 포착되어 기능이 정지되었으며, 외계 존재들이 이를 회수하려 시도 중이다.
제보자는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보가 사실이라면 추가 정보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지 하단에는 FBI의 표준 배포 제한 문구가 붙어 있다. 본 문서는 FBI의 권고나 결론을 담은 것이 아니며, FBI 소유 자료를 귀 기관에 대여한 것일 뿐, 귀 기관 외부로 배포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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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0
1967년 10월 9일 댈러스에서 작성된 FBI 메모의 두 번째 쪽으로, 익명의 여성 제보자가 UFO와 관련해 전한 내용을 정리한 부분이다. 제보자는 자기가 받은 정보가 사실이며 전모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고, 그 정보에는 외계 존재가 달 탐사선을 파괴한 정황과 같은 존재들이 러시아 우주비행사를 사살한 경위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가 당국에 연락한 사실이 알려지면 목숨이 위태로워진다고 두려워했는데, 과거 UFO를 목격한 사람들이 의문사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공군 측이 자기와 연락하고 싶다면 FBI 요원에게 알려둔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남기면 되고, 만남은 댈러스 FBI 사무실에서만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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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1
1968년 1월 23일 댈러스 SAC가 FBI 국장에게 보낸 메모로, 제목은 '미확인비행물체 - 기타 - 관련 정보'다. 텍사스주 알링턴에 사는 로버트 G. 에드워즈가 1967년 11월 20일자로 보낸 편지 한 통을 1968년 1월 17일 알링턴 소인이 찍힌 봉투로 1월 19일 댈러스 사무소가 받았고, 그 제록스 사본 한 부를 본부에 동봉해 올린다고 보고한다. 에드워즈의 편지는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 미확인 항공 현상 전국조사위원회(NICAP)의 하부 위원회가 결성되었음을 알리는 내용으로, 이 단체의 목적은 미확인비행물체에 대한 과학적 조사다. 댈러스 사무소는 에드워즈의 편지를 수신 확인하고 같은 사본을 정보용으로 팅커 공군기지 OSI에도 보냈다고 적었다. 또한 에드워즈에게 보낸 회신에서, FBI가 받는 미확인비행물체 관련 정보는 규정상 현재 미 공군에 넘겨지고 있다는 점을 안내했다고 덧붙인다. 우측 여백에는 'EXP. PROC.'(처리 완료) 도장이, 하단에는 1968년 2월 2일 접수 도장과 함께 사건번호 62-83894-465가 손글씨로 부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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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2
1968년 1월 29일 댈러스 SAC가 FBI 본부장(디렉터) 앞으로 보낸 보고서로, 사건 번호는 댈러스 사무소의 62-1311. 제목은 "미확인 비행 물체 — 잡건 — 정보 송부".
댈러스 사무소는 텍사스 알링턴 매켄지 코트 1738번지에 사는 로버트 G. 에드워즈가 1968년 1월 19일자로 보낸 편지의 사본 한 부를 본부에 동봉해 보낸다. 편지는 1968년 1월 17일 알링턴에서 발송되어 1월 19일 댈러스 사무소에 도착했다.
편지의 내용은 댈러스–포트워스 일대에 미확인 비행 물체의 과학적 조사를 수행할 목적으로 NICAP(국가항공현상조사위원회) 산하의 소위원회를 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댈러스 사무소는 이 편지에 회신을 보냈고, 같은 사본 한 부를 팅커 공군기지의 OSI(특별수사대)에도 참고용으로 넘겼다.
FBI는 미확인 비행 물체에 관한 어떠한 조사도 자체 진행하지 않으며, 관련 요청은 통상 미 공군에 넘긴다는 표준 입장도 함께 적었다.
페이지 가장자리에는 1968년 2월 8일 본부 접수 도장과 시리얼 번호, 라우팅 표기가 함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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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3
1967년 11월 20일, 텍사스 알링턴에 사는 로버트 G. 에드워즈(Robert G. Edwards)가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일어나는 UFO 목격 정보를 요청하며 보낸 편지다. 에드워즈는 자신을 NICAP(전미 항공현상 조사위원회) 산하 지역 소위원회의 텍사스 2지부 위원장으로 소개한다. 편지는 NICAP의 정체를 먼저 설명한다. NICAP은 워싱턴 D.C. 본부에서 USMC 퇴역 소령 도널드 E. 키호(Donald E. Keyhoe)가 운영하는 민간 비영리 단체로, 미확인 비행 물체를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50개 주에 1만 4천 명 회원을 두고 있으며, 영적·심령·종교적 해석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긋는다. 미국 전역에 30개 소위원회가 있고, 모두 기술·조사 분야에서 자격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며 워싱턴 본부가 직접 지명한다. 또한 NICAP은 1966년 11월 미 공군 계약으로 콜로라도 대학에서 시작한 UFO 종합 연구(콜로라도 프로젝트)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다. 마지막 4항에서 에드워즈는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일어나는 UFO 목격을 위원장에게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며, 특히 사진이 있거나 관찰 후 물리적 증거가 남은 경우에는 즉시 NICAP에 연락해 달라고 강조한다. 본문 아래에는 에드워즈의 서명이 있고, 페이지 하단 빨간 잉크로 FBI 사건 파일 번호 62-83894-4/65와 ENCLOSURE 도장이 더해져 있어 이 편지가 FBI 본부 파일에 첨부 자료로 들어간 사본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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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4
1968년 3월 19일, J. 에드거 후버 FBI 국장이 일리노이주 워털루의 글렌 에반스에게 보낸 답신이다. 후버는 3월 14일자 편지와 동봉물을 받았다고 알린 뒤, 미확인 비행 물체 조사는 FBI 의 수사 관할에 속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렇지 않다고 못 박는다. 에반스가 언급한 사진에 대해서도 거기 등장하는 인물은 FBI 직원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본문 아래 NOTE 는 내부 메모로, 발신인은 FBI 파일에 기록이 없는 사람이며 해당 사진은 이미 유럽의 한 출판물에 미확인 비행 물체 관련 자료로 실린 적이 있다고 적고 있다. 그 사진 설명에는 FBI 요원 두 명이 외계에서 온 사람을 거리로 끌고 내려가는 장면이라는 주장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좌측 상단에는 사건번호 62-83874-466 이 손글씨로 더해져 있어 이 답신이 FBI 의 UFO 관련 본부 파일에 정식 편철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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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5
이 페이지는 앞장 본문이 얇은 종이를 뚫고 비쳐 보이는 뒷면 스캔이다. 글자가 거꾸로 거울처럼 비쳐 있고, 하단에는 FBI 접수 도장 세 개 — DeLoach 보좌관 수령, Reading Room 접수, 한 번 더 접수 — 가 1969년 3월 19일 오전·오후 시각과 함께 찍혀 있다. 본문 자체는 앞장의 잔영이라 단독으로 읽히지 않으며, 페이지 자체는 사실상 빈 뒷면 + 도장 자국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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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6
1968년 3월 19일 FBI 본부가 접수한 한 통의 편지다. 발신자는 자신을 "United Saucer Hunter Organization" 소속의 글렌 에반스(Glenn Evans)라고 밝히며, 한 비행접시 잡지가 "FBI가 비행접시 탑승자를 붙잡았다"는 보도를 실었다고 전한다. 그 잡지에는 FBI 요원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과 외계인으로 보이는 탑승자가 함께 찍힌 사진까지 실려 있었다고 한다. 에반스는 FBI에 직접 묻는다. 이게 사실입니까. FBI가 정말로 비행접시 탑승자를 데리고 있습니까. 편지 상단에는 "TRUE COPY"라는 표시와 함께 "FLYING SAUCERS"라는 굵은 손글씨가 적혀 있고, 하단에는 봉투에서 떼어내 붙인 듯한 테이프 위로 수신처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United States Dept. of Justice, Washington D.C."가 손글씨로 남아 있다. FBI 내부 문서번호 62-83894-466 으로 접수되었고, 1968년 3월 19일 자 접수 도장과 "ENCLOSURE ATTACHED" 도장이 함께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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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7
United Saucer Hunters Organization 소속 글렌 에반스가 줄친 노트 한 장에 손글씨로 적어 보낸 편지다. 한 비행접시 잡지에 'FBI가 비행접시 탑승자를 붙잡았다'는 기사가 실렸고, 그 옆에 FBI 요원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과 비행접시 탑승자라는 인물이 함께 찍힌 사진까지 같이 실렸다며, 이게 사실인지 — FBI가 정말로 비행접시 탑승자를 데리고 있는지 묻는다. 끝맺음은 'Very truly, Glenn Evans'. 페이지 하단에는 FBI 접수 메모가 따로 적혀 있다. ITC 3/18/68, 회신 3/19/68, 처리자 약자 mew, 그리고 빨간 'ENCLOSURE' / 'CORRESPONDENCE' 도장과 분류자 약자로 보이는 'N-NR'이 두 번 휘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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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8
FBI 사건 파일 62-83894 안에 들어 있는 동봉물 봉투의 겉면이다. 상단에 "ENCLOSURE"라는 스탬프와 함께 사건 번호 62-83894-466이 수기로 적혀 있다. 봉투 자체에는 별다른 본문이 없고, 상단에 테이프로 봉인한 흔적과 하단에 두 개의 구멍이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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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9
United Saucer Hunter Organization (U.S.H.O.) 라는 단체의 명함. 좌측에는 웨스트버지니아 WFMC 라디오 소속 Bob Zanoti, 우측에는 일리노이주 워털루 Rural Route 4 의 Glenn Evans 두 사람이 함께 올라 있다. 우측 하단에는 푸른 잉크 손글씨로 62248 이라는 번호가 적혀 있다 — FBI 의 사건 파일 분류·접수 번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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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
사건 파일 번호 62-83894-466 이 손글씨로 적힌 작은 라우팅 카드 한 장. 본문이나 메타 정보 없이 문서 식별 번호만 손으로 써 둔 분리 표시 슬립이다. 뒤편으로 다음 문서의 인쇄가 흐릿하게 비쳐 보일 뿐, 이 페이지 자체의 내용은 번호 한 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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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1
1968년 3월 18일 J. 에드거 후버 FBI 국장이 캘리포니아 라카냐다에 사는 제인 페리 양에게 보낸 항공우편 답신이다. 후버는 3월 15일자 편지를 받았다고 알린 뒤, 도와드리고 싶지만 미확인비행물체 관련 사안은 FBI 관할 밖이라고 답한다. 대신 페리의 편지 사본을 워싱턴 D.C.에 있는 공군부 감찰감실 특별조사국장에게 전달해 그쪽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안내한다. 본문 아래 사무 메모로 "발신인은 FBI 파일에서 확인되지 않음"이라고 덧붙어 있고, 문서번호 62-83894-467과 1968년 3월 18일·21일 두 개의 처리 도장이 함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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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2
1966년 3월 14일자 J. 에드가 후버가 메릴랜드주 라플라타에 사는 메리 페리에게 보낸 편지의 뒷면이다. 본문은 앞면에서 비쳐 보일 뿐 거꾸로 찍혀 있어 직접 읽기는 어렵고, 인사말과 서명 정도만 식별할 수 있다. 뒷면에는 FBI 내부 접수 도장이 여러 번 찍혔다 — 1966년 3월 18일 오전 11시 30분 디로치 부국장실 접수, 같은 날 오후 3시 11분 섹션 접수, 그리고 FBI 자료실(Reading Room) 접수. 1968년 3월 21일자 도장도 위쪽에 흐리게 보인다. 본문 자체는 앞면 (recto)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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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3
1968년 3월 18일 캘리포니아 라카냐다에 사는 글렌데일시티칼리지 학생 제인 페리(Jane Ferry)가 워싱턴 D.C.의 "FBI 미확인비행물체부서" 앞으로 보낸 손편지다. 봉투 겉면에는 부서명을 정확히 모른 채 "Department of U.F.O.s"라고 적었다. 페리는 이번 학기에 UFO를 주제로 리포트를 쓰고 있다며, FBI가 가진 UFO 논쟁 관련 자료를 보내 줄 수 있는지 묻는다. 3월 20일 전에 받으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그 날짜에 가능한 한 가까운 시점에라도 보내 달라고 추신을 덧붙였다. 편지 상단에는 "TRUE COPY"라고 타자로 박혀 있고, 본문 위에 누군가 보라색 펜으로 "O FLYING SAUCERS"라고 적어 두었다. 하단의 빨간 도장 "REC 55 / ST. 105 / MAR 19 1968"과 사건번호 "62-83894-467"은 FBI가 다음 날 이 편지를 접수해 후버 시리즈 62-HQ-83894 파일에 467번째 문서로 편철했음을 보여준다. 좌측 여백의 "ITC 3-18-68"과 "Ack SA W.men 3-18-68" 메모는 접수와 회신 처리 흐름을 사내에서 추적한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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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4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티칼리지에 다니는 학생 제인 I. 프레이가 1968년경 FBI에 보낸 손글씨 편지다. 이번 학기에 UFO 를 주제로 리서치 페이퍼를 쓰고 있어서, FBI 가 가지고 있을 만한 UFO 관련 자료를 보내 달라고 부탁한다. 3월 20일 전까지 받아 보면 가능한 한 빨리 작업을 시작하고 싶다며, 추신에 그 날짜를 못 맞춰도 최대한 가까운 시점에 보내 달라고 덧붙인다. 발신지는 라카냐다 데스칸소 드라이브 1304번지. 페이지 하단에는 FBI 내부 접수 표시 'ITC 3-18-68', 'ACK S.A.W. mtr 3-18-68' 와 빨간 'CORRESPONDENCE' 도장이 있어, 1968년 3월 18일에 FBI 가 이 편지를 접수해 답신 처리한 흔적임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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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줄이 인쇄된 노트 용지의 뒷면이다. 본문은 없고, 페이지 하단에 거꾸로 찍힌 FBI 접수 도장 두 개 (1958년 3월 19일 자) 와 흐릿한 REC-CDRM 표기만 보인다. 상단에는 종이 끝부분이 일부 찢겨 나가 있고, 군데군데 잉크 얼룩이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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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6
FBI 내부 파일 라우팅 슬립이다. 원래 케이스 번호 62-83894-468,469 가 1968년 5월 29일 자로 62-112246-3,2 로 재분류되었음을 손글씨로 적어 두었다. 우측 상단의 4-528 은 묶음 일련 번호로 보이고, 하단의 mt\vc 는 처리 담당자 이니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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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7
1969년 3월 19일, 한 시민이 FBI 국장 J. Edgar Hoover 앞으로 보낸 편지다. 발신인은 1963년 12월 7일 뉴저지주 무어스타운 상공에서 이상한 물체와 그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목격했다고 운을 뗀다. 그리고 정확히 24시간 뒤인 12월 8일, 메릴랜드주 엘크턴 인근에서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운 팬암 항공기가 공중에서 폭발해 추락했다는 사실을 그 목격담과 연결시킨다. 발신인은 12월 7일 관측을 녹음한 테이프를 후버 앞으로 보냈고, 후버는 "민간항공위원회(CAB)가 사고를 조사 중이니 보내준 자료는 그쪽으로 넘기겠다"라고 회신했다고 적는다. 1965년 3월 CAB가 사고 원인을 "낙뢰"로 결론 낸 보고서를 내자, 발신인은 뉴저지주 상원의원 케이스에게 항의했다. 케이스 의원을 거쳐 CAB의 공식 보고서와 대외 담당 이사 John Dregge의 서한을 함께 받아 보았지만, 발신인은 "CAB도, 그 편지 작성자도 무엇을 말하는지 전혀 모르고 핵심을 완전히 놓쳤다"라고 단정한다. 그가 본 물체는 사실 "공중 기뢰(air mines)"를 깔고 있었고, 팬암기는 그 기뢰 중 하나에 부딪쳐 파괴되었다는 것이 발신인의 주장이다. 주장의 근거로는 1963년 12월 8일 엘크턴 인근에서 추락한 팬암 보잉 707-121 N709PA(파일 #1-0015) 사고 보고서 8쪽 20~24줄을 직접 확인해 보라며 글을 맺는다. 페이지 우측 여백에는 FBI 직원이 손으로 "Flying Saucers"라 적어 분류해 두었고, "62-83894-470" 같은 사건 파일 번호와 1969년 3월 27일 접수·4월 4일 후속 처리 도장이 함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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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8
뒷면 스캔 페이지다. 종이가 비쳐 앞면 본문이 거꾸로 희미하게 보이고, 뒷면에는 행정 처리 표시만 남아 있다. 'INCOMS APR 1 0 1963'·'Butler 4/2/63 cc'·'REC'D — CORR'N FOUND'·'Mar 24 7 11 AM '63' 같은 접수·라우팅 메모가 거꾸로 찍힌 도장과 손글씨로 들어가 있어, FBI 내부에서 1963년 3·4월에 이 문서가 어디로 돌고 누구에게 회람되었는지 추적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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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9
제보자는 자신이 보낸 이전 보고서의 8쪽 20~25줄을 그대로 인용하며 글을 시작한다. 수평 안정판 앞쪽에 묻은 금속 파편을 분광 분석한 결과 두 종류의 서로 다른 알루미늄 합금에서 나온 것으로 나왔는데, 그 합금의 화학 조성이 비행기에 쓰이는 어떤 합금과도 맞지 않아 정체를 특정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다. 파편이 박힌 방향은 안쪽으로 18도에서 바깥쪽으로 4도까지 걸쳐 있었다.
그는 1964년 7월 18일 또 한 번 관측을 했고, 그 내용을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의 하버드 대학 천문대로 보냈다고 한다. 천문대는 이 관측 대상이 인공 물체가 아니라 천문 현상이라고 회신했고, 그 답장 사본을 같이 동봉한다고 적었다.
그는 두 관측 사이에 색깔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했고, 수백 번에 걸친 자체 실험 끝에 결론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천문학과 비행접시 관련 책을 두루 사서 읽어 봤지만, 자신이 본 물체는 천문 현상도 아니고 비행접시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그것은 유성이나 비행접시처럼 보이도록 정교하게 위장한 미사일이었다. 다만 이 미사일이 계획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색깔과 설계를 자세히 볼 수 있었고, 그 정보를 정부에 넘겼다고 한다. 그 설계가 왜 그렇게 짜였는지, 색이 왜 그런 식으로 배치됐는지까지 자신이 알아냈으며, 실험으로 모두 입증했다고 주장한다.
실험을 통해 그가 알아냈다는 항목은 여덟 가지다. 그 물체가 엄청난 속도를 어디서 얻는지, 가끔씩 보이는 흔들림 효과, 수직축을 중심으로 진동하는 듯한 움직임, 소음과 응결, 배기가 전혀 없는 이유, 가끔 들리는 휙 소리·쌕쌕거림·웅웅거림, 다양한 색깔, 맥동하는 빛과 발광 현상, 그리고 다양한 형태와 모양이다.
끝으로 그는 이 물체들이 러시아에 의해 남북 아메리카 상공으로 끊임없이 보내지고 있다고 단언한다. 이것을 본 사람은 누구나 곧장 비행접시라고 생각하게 되며, 누군가에게 말하거나 당국에 신고하면 곧바로 비웃음을 산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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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0
뉴저지 마운트홀리에 사는 시민 에드워드 A. 스튜어트 주니어가 닉슨 대통령·J. 에드거 후버·뉴저지 케이스 상원의원·일리노이 찰스 H. 퍼시 상원의원·국방장관 멜빈 레어드에게 같은 사본을 돌리며 보낸 편지의 마지막 장이다. 스튜어트는 러시아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미국 레이더망을 들키지 않고 뚫어 왔다고 주장한다. 결론으로 그는 지금의 상황은 과거에 UFO 목격을 신고한 사람들을 비웃고 조롱해 온 여러 정부 기관의 책임이라고 못 박는다. 그 대가로 미국인 6천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며 "비싼 값"이라고 비꼰다. 유일한 희망은 러시아와 중국이 서로 전쟁을 벌이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미국이 뚫리지 않는 효율적인 레이더 체계를 만들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적는다. 마지막으로 자기는 종말을 외치는 예언자가 아니라 미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 시민일 뿐이라고 맺는다. 서명 아래 손글씨로 발신인 주소가 한 번 더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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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1
1964년 7월 28일, 하버드 칼리지 천문대의 리처드 B. 사우스워스가 뉴저지 마운트홀리에 사는 에드워드 A. 스튜어트 주니어에게 보낸 답신이다. 사우스워스는 스튜어트가 본 물체가 "파이어볼" 또는 "볼라이드"라 불리는 밝은 유성이라고 설명한다. 아주 밝은 유성은 거의 다 소행성과 비슷한 궤도를 도는 작은 물체이고, 소행성의 파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스튜어트가 묘사한 운동 방향도 그런 궤도와 들어맞으며, 같은 유성을 델라웨어 윌밍턴에서도 목격했다는 또 다른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인다. 또 사우스워스는 케임브리지의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관측소 문워치 부서로 스튜어트의 관측 기록을 넘기겠다고 알린다. 그곳은 밝은 유성의 시각 관측을 분석하는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업 천문학자가 직접 유성을 관측하기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알려진 사실 대부분이 이런 우연한 목격에 기댄다는 점도 짚는다. 페이지 하단 여백에는 FBI 파일 번호 62-83894-470이 연필로 적혀 있어, 이 편지가 FBI 사건 파일에 편철된 첨부 자료임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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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2
1969년 5월 7일, J. 에드거 후버 FBI 국장이 뉴저지 벨빌의 전미 UFO 조사위원회(NICAP) 동부 대표 론 M. 세라미에게 보낸 회신이다. 후버는 4월 30일자 편지를 잘 받았다고 운을 뗀 뒤, 도와드리고 싶지만 미확인 비행 물체와 공중 현상 관련 사안은 FBI 관할이 아니라 협조해드릴 수 없어 유감이라고 답한다. 본문 아래에는 '우리 파일에는 발신자와 연결되는 정보가 없다'는 사내 노트가 붙어 있다. 문서번호는 62-83894-411, 우편 발송 도장은 1969년 5월 7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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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3
1969년 5월 7일에서 14일 사이 FBI 내부에서 한 통의 후버 발신 서한이 여러 부서를 거쳐 회람된 흔적이 남은 페이지의 뒷면이다. 본문은 앞면에서 비쳐 온 잉크 자국으로만 흐릿하게 보이고, 끝부분의 서명 "J. Edgar Hoover"만 거꾸로 읽힌다. 5월 7일 오전 10시 14분 접수, 같은 날 11시 31분 Boyack 수령, 오후 3시 36분과 4시 24분 Bishop 수령 도장이 차례로 찍혔고, 마지막에는 5월 14일자 색인 도장 "55 MAY 14 1969"가 남았다. 즉 이 면 자체는 회람·접수 기록만 모인 행정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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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4
1969년 4월 30일, 뉴저지 벨빌의 미확인비행물체 전국조사위원회(NICOUFO) 동부 대표 론 M. 세라미가 FBI 국장에게 보낸 편지다. 세라미는 공군 잡지에 공중 현상과 이른바 비행물체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다고 밝히며, FBI가 이런 물체의 목격이나 조사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요청한다. 자료가 있다면 기사에 쓸 수 있도록 일부를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우상단에는 "FLYING SAUCERS"라는 손글씨, 하단에는 FBI 접수 도장 "REC-21 62-83894-471"과 1969년 5월 8일 접수 도장이 보인다. 좌측 여백에는 "see Mr. Cerame Apr 5-7-69 JCB:plw"라는 처리 메모가 손으로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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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5
문서 뒷면 스캔이다. 앞면 타자기 텍스트가 종이 너머로 비쳐 보이고, 왼쪽 여백에 'MR. JONES'와 1969년 3월 6일 오후 2시 24분 FBI 접수 도장이 푸른 잉크로 남아 있다. 아래쪽에는 같은 해 3월 3일자 'REC'D-COMM. & TOURS' 접수 도장이 두 번 거꾸로 찍혀 있어, 이 문서가 통신·견학(Communications & Tours) 부서를 거쳐 존스 앞으로 회람된 경로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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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6
1969년 5월 16일자 FBI 내부 메모로, 발신은 W. V. 클리블랜드, 수신은 게일 부장이다. 제목은 FORREST E. WOOD, 캘리포니아 컴튼 거주자, 정보 보고. 우드는 같은 날 새벽 12시 50분에 FBI 본부에 전화를 걸어 특수수사부 매키너니 특수요원과 통화했다. 자신을 전직 CIA 요원이라고 밝히며, 최근 비행물체를 목격하고 있으니 후버 국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후버는 통화가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 통화 응대 요원 판단으로는 우드가 술에 취한 듯한 말투였고, 본인도 최근 재향군인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퇴원했다고 진술했다. FBI 인덱스(파일번호 66-3182-8679)에는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5월 1일에도 본부에 전화해 여러 주제를 두서없이 늘어놓았으며 음주 흔적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에는 우드와 일치하는 파일이 없었다. 메모 결론은 참고용 보고이며, CIA 측에 우드가 실제 전직 요원인지 조회를 진행 중이라고 적었다. 하단 각주에는 연락 담당 파피치 요원이 CIA 인덱스를 전수 조회한 결과 일치 기록이 없다는 후속 결과가 덧붙는다. 배포처는 홈즈, 디로치, 비숍, 게일, 클리블랜드, 매키너니 6명이다. 페이지 우측·하단에는 REC-134 62-83494-472, ST-103, 1969년 5월 19·26일자 접수 도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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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7
문서의 뒷면 스캔이다. 앞면 잉크가 종이를 뚫고 비쳐 좌우가 뒤집힌 상태로 본문 흔적만 어렴풋이 남아 있고, 정작 이 면에서 또렷이 읽히는 것은 FBI 내부 회람 도장들이다. 1969년 3월 16일 오전 10시 41분 미 법무부 접수, 같은 날 오전 10시 51분 톨슨 부국장실, 11시 25분 게일실, 12시 14분과 12시 23분 비숍실로 차례로 넘어갔고, 22일 오후 3시 17분 다시 FBI 본부로 돌아왔다는 시간 흐름이 도장 한 줄에 그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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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8
1969년 5월 21일 FBI 본부가 오클라호마 델 시티의 래리 스티븐스에게 보낸 답신이다. 후버 국장이 5월 19일 접수된 스티븐스의 편지를 읽었고, FBI 측에 그가 들었다는 소문에 관해 보내드릴 정보가 없다고 알리도록 지시했다. 대신 후버는 FBI 자체에 관한 동봉 간행물 두 종 — 'Know Your FBI' 와 '99 facts about the FBI' — 을 보내라고 했다. 스티븐스의 편지 사본은 같은 사안이 관심사일 수 있는 워싱턴 D.C. 공군부 특수수사대 (OSI) 로 전달된다. 발신 명의는 후버의 비서 헬렌 W. 갠디. 우측 상단 사건번호는 62-83794-473 이며, 1969년 5월 21일 발송 도장이 별도로 찍혀 있다. 오클라호마 시티 현장사무소 SAC 앞 부기 메모에는 발신인이 FBI 자료에서 식별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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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9
FBI 본부의 접수·라우팅 흔적이 남은 어떤 편지의 뒷면 스캔이다. 종이 너머로 타이핑된 본문이 거꾸로 비쳐 보이지만 글자는 읽히지 않는다. 오른쪽에는 1963년 3월 20일 오후 3시 6분과 3월 21일 오후 12시 17분에 디렉터 사무실(DIR/OACR) 이 두 차례 접수했다는 도장 두 개가 비스듬히 찍혔고, 그 옆에 손글씨로 "Mr. B" 라는 회람 표시가 더해졌다. 왼쪽 위에는 FBI 내부 일련번호로 보이는 "EX-103" 자국이 있다. 본문은 앞면에 있고, 이 면은 사실상 라우팅 슬립 역할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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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0
1969년 5월 14일, 오클라호마 델 시티에 사는 래리 스티븐스(Larry Stephens)라는 인물이 워싱턴 D.C. 펜실베이니아가 9번가의 FBI 본부로 보낸 편지의 사본이다. 편지 본문은 자신이 글을 쓰는 매체의 독자들에게 전해지는 소문에 대해 FBI에 정보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스티븐스는, UFO를 가까이서 목격한 사람들 주변을 동양인 외모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돌아다니며 위협을 가한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또 인쇄물로도 돌고 있다고 적는다. 그 무리가 군 장교나 FBI 수사관을 사칭하고, 번호판이 오래됐거나 아예 없는 검은 차를 타고 다닌다는 것이다. 여러 명이 UFO 목격자를 차로 치려 했고, 섬뜩한 전화를 걸었으며, 외계 비행체나 임무 계획에 관한 어떤 비밀을 알아냈다는 수사관들을 입막음했고, 우편물을 뜯고 전화를 도청하고 목격자 집을 사진까지 찍었다는 이야기다. 스티븐스는 이런 소문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는지, 아니면 답해줄 만한 다른 출처를 알려줄 수 있는지 묻는다. 자신은 이 이야기를 사실로 받아들일지 확신이 서지 않으며, 자기 기사 독자들의 불안을 가라앉힐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한다. 추신으로 FBI 업무를 설명하는 팸플릿이 있으면 같이 보내달라고 덧붙인다. 페이지 상단에는 'TRUE COPY' 라는 표기와 함께 'Flying Saucers' 라는 파란 손글씨, 우측 하단에는 빨간 'EX-100' 도장, 사건번호 62-83894-473, 그리고 1969년 5월 20일 접수 도장이 함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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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1
1969년 5월 14일, 오클라호마 델 시티에 사는 한 시민이 워싱턴 D.C.의 FBI 본부로 손글씨 편지를 보낸다. 발신인은 요즘 항간과 활자매체에 도는 소문 한 가지를 두고 FBI에 직접 확인을 요청한다. 소문의 내용은 이렇다 — 동양적 외모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UFO를 가까이서 목격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위협하고 있고, 이들은 군 장교나 FBI 수사관 행세까지 한다. 검은색 차량을 타고 다니는데 번호판이 오래된 것이거나 아예 없으며, 목격자를 차로 치려 한 사례, 섬뜩한 협박 전화를 건 사례, 외계 비행체나 임무 계획에 관한 어두운 비밀 을 알아낸 조사관들을 입막음한 사례, 우편물을 뜯어보고 전화를 도청하고 목격자의 집을 몰래 사진 찍은 사례까지 들린다는 것이다. 발신인은 이런 소문에 관해 FBI가 알려줄 수 있는 정보가 있는지, 혹은 자신의 질문에 답해줄 만한 다른 출처를 알려줄 수 있는지 묻는다. 페이지 좌측 여백에는 5월 26일 자로 접수·라우팅 처리한 손글씨 메모가 작게 들어가 있고, 우하단에는 CORRESPONDENCE 도장이 붉게 찍혀 일반 민원 서신으로 분류된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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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2
줄친 노트 페이지의 뒷면이다. 본문 글씨는 없고 앞면 필기가 종이 너머로 비쳐 보일 뿐이다. 페이지 아래쪽에는 거꾸로 찍힌 접수 도장 두 개 — 1969년 5월 19일 오전 9시 52분 접수 표시와 그 아래 'RECD-COMM & UNDS' 라벨, 왼쪽 모서리에는 같은 날짜의 작은 접수 도장 — 만 남아 있다.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바인더용 펀치 구멍 다섯 개가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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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3
래리 스티븐스(Larry Stephens)라는 사람이 FBI 앞으로 보낸 손편지의 두 번째 장이다. 자신이 쓴 기사의 독자들이 갖는 불안한 의문을 정리하려면 이 정보가 필요하다고 적는다. 본인 역시 떠도는 소문을 사실로 받아들여도 될지 확신이 서지 않으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하늘에서 본 정체불명의 물체가 수수께끼의 방문자가 올 징조라고 느끼는 사람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데 FBI가 주는 어떤 정보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한다. "Yours Truly, Mr. Larry Stephens" 서명으로 마무리하고, 추신으로 FBI의 업무를 소개하는 팸플릿이 있다면 함께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줄 친 노트지에 파란 잉크 필기체로 쓰였고, 왼쪽에는 바인더 구멍 세 개가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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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4
1969년 8월 7일에 작성된 FBI 내부 메모이고, 제목은 'J. A. 헤네시 건'이다. 헤네시는 런던 사우스 켄싱턴 핸슨 플레이스 10번지에 사는 인물로, 자신을 'UFO 연구 조사관'이자 '미국 공중현상조사위원회(NICAP) 회원'이라고 적은 편지지로 1965년 1월 FBI에 처음 편지를 보냈다. 그가 물은 것은 한 가지였다. 지상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물체 신고를 FBI 요원이 직접 조사하는 것이 일상적 절차냐는 것. FBI는 같은 달 답장을 보내, 그런 사안은 자기네 수사 관할이 아니라고 통보했다. 그러다 1968년 11월 26일 헤네시가 다시 편지를 보내왔다. 집에 불이 나서 예전 답장이 타버렸다며, FBI의 UFO 관련 방침이 그대로인지 다시 묻는 내용이었다. 새 편지지에는 같은 NICAP 회원 표기에 더해 '미국 항공우주학회 준회원'이라는 직함이 추가되어 있었다. FBI는 1968년 11월 30일자 답장으로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알리고 이전 답신 사본도 함께 보냈다. 메모 하단의 NOTE는 헤네시가 공식 경로를 통해 UFO 문의를 하라는 안내를 받고도, 자신은 미국 정부 기관들로부터 직접 답을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는 익명 출처 진술을 짧게 정리해 둔다. 워싱턴 연락 담당자에게 1969년 8월 6일 전달되었고, 런던 사무소·통제 파일·외국 연락 분실로 사본이 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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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5
1969년 10월 13일, J. 에드거 후버 FBI 국장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이잭스의 UFO Astronomer Club 회원 폴 브래싱턴에게 보낸 답신이다. 후버는 10월 8일자로 폴, 스티븐 스미스, 게리 하그리브스 세 사람이 함께 보낸 편지를 받았다고 알린다. 그러면서 미확인 비행물체 조사는 지금도 그렇고 과거에도 FBI 의 수사 관할이 아니라고 못 박는다. 편지에서 언급된 문제의 사진 속 인물이 FBI 직원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한다. 답신과 함께 FBI 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료를 동봉하니 관심 있게 봐 주기 바란다는 인사로 끝맺는다. 본문 아래 내부용 NOTE 에는 발신인들이 FBI 자체 파일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며, 문제의 사진은 이전에도 FBI 에 들어온 적이 있고 유럽 어느 출판물의 UFO 관련 기사에 실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적혀 있다. 그 캡션에는 FBI 요원 두 명이 외계에서 온 인물을 거리에서 연행하는 장면이라는 주장이 달려 있었다고 한다. 좌측 상단에는 사건 번호 62-83894-475 가 손으로 적혀 있고, 좌하단에는 1969년 10월 13일자 발송 도장과 10월 20일자 접수 도장이 함께 찍혀 있어 내부 발송·접수 흐름을 그대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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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6
스캔 상단 가장자리만 노란 종이 조각이 살짝 잡혀 있고 나머지는 전부 검게 나온 페이지다. 종이 위쪽에 두 개의 펀치 구멍과 작은 잉크 자국이 보이고, 본문이 있어야 할 부분은 거의 다 잘려 나가 읽을 수 있는 글자가 없다. 사실상 빈 뒷면 또는 잘못 스캔된 분리지 한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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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7
1969년 10월, 캐나다 온타리오 에이잭스에 사는 UFO 아스트로너머 클럽이 워싱턴 FBI로 보낸 편지다. 클럽 회원은 13살 스티브 스미스, 12살 게리 하그리브스, 13살 폴 브래싱턴 세 명. 이들이 직접 서명한 손글씨가 본문 아래에 들어 있다.
편지 내용은 단순한 문의다. 자기들이 UFO'S A Pictorial 이라는 잡지를 보다가, 어느 한 페이지에서 외계인이라고 주장되는 남자를 두 사람이 붙들고 있는 사진을 봤다고 한다. 사진 위 설명에는 그 두 남자는 FBI 요원이고, 외계인을 체포해 미국 거리를 끌고 가는 중이다 라고 나와 있었으며, 사진 자체는 원래 독일 신문에 처음 실렸다고 했다. 그 외 추가 정보는 없었다. 그래서 FBI에 직접 묻는다 —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 알려 달라.
편지 표면에 FBI 접수 도장 REC 30 OCT 13 1969 이 찍혀 있고, 그 옆에 사건 처리 메모로 Oct 10-1?-69 / mmh / OCL-Eay, 분류 표시 EX-118, 그리고 큰 빨간 CORRESPONDENCE 도장이 함께 들어가 있다. 어린이 회원들의 단순한 호기심성 문의도 FBI는 정식 통신 문서로 접수해 분류·보관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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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8
1970년 6월 24일, 워싱턴주 몬테사노에 사는 빅터 J. 하우스라는 사람이 FBI에 보낸 손글씨 편지다. 편지지 위쪽에 본인이 큼지막하게 "FLYING SAUCERS"라고 적어 두었고, 본문은 다음과 같다.
선생님, 그저 호기심에서 묻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우연히 발견하든, 직접 만들든, 발명하든 어떤 식으로든 비행접시를 움직일 수 있는 중앙 동력 장치를 손에 넣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제트기처럼 배기나 외부 추진력이 필요 없는 장치 말입니다. 단순한 팬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히 밀폐된 기체 안에 들어가, 공중에 떠 있거나 인간의 상상을 넘는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엔진 같은 물건입니다. 이런 것이 1급 기밀 같은 것으로 취급될까요? 그리고 그런 물건을 손에 넣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신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편지 말미에는 빅터 J. 하우스의 서명과 사서함 주소(P.O. Box 638, Montesano, Wash. 98563)가 적혀 있다. FBI 쪽에서 찍은 접수 도장(REC-87, 1970년 7월 2일 접수)과 문서번호 62-83894-47, 그리고 "양식 편지로 회신, 관할 아님"(ack by form letter, straight Nojuris) 7월 1일 처리 메모가 함께 남아 있다. 페이지 하단에는 빨간 글씨로 "CORRESPONDENCE FILE"이라고 분류 표시가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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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9
줄이 그어진 메모지의 뒷면을 스캔한 페이지다. 본문은 없고, 페이지 아래쪽에 1970년 6월 29일 오전 3시에 통신·문서 부서가 접수했다는 내용의 날짜 도장 두 개와 'REC-87' 정리 번호가 거꾸로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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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0
본문 없는 빈 뒷면 스캔. 종이 가운데에 미국 정부 문장 워터마크가 비쳐 보이고, 좌측 하단에 1970년 7월 10일 접수 도장이 붉게 찍혀 있다. 우측 여백에는 손글씨로 '8'과 '16'이 작게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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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1
1972년 6월 20일 자로 작성된 익명 편지로, 워싱턴 D.C. 펜타곤 앞으로 발송되었으며 FBI 가 1971년 8월에 접수해 ACSI(육군 정보참모부) 로 회신·반송 처리한 문서다. 발신자는 "앞으로 일곱 달쯤 뒤, 그러니까 1972년 1월에 일급기밀 문서 사본이 뉴욕 타임스를 포함한 신문 세 곳으로 넘어갈 것" 이라고 예고한다. 이 문서들은 펜타곤이 "미확인 비행물체" 혹은 "플라잉 소서" 논란에 관여해 왔음을 드러내는 자료이며, 미 공군뿐 아니라 다른 군 부서들까지 UFO 연구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발신자는 또 아이젠하워 시기 펜타곤에서 육군 UFO 지원 프로그램 책임자였다는 "울프 장군" 이 검토했다는 복사 문서와 사진들을 통해 고전 UFO 사건들의 분석과 결론을 공개하겠다고 한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미안하지만 이 길이 최선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 비밀 UFO 조사가 타임스-펜타곤 베트남 논란과 본질이 같다고 본다. 우리 판단이 틀렸다면 시간이 가려줄 것" 이라고 끝맺는다. 본문 위쪽에는 ACS 앞 "적절한 조치를 위해" 라우팅 도장과 OC-32A 라벨이 있고, 본문 아래로는 사건번호 62-83894 와 1971년 8월 9일·8월 31일 접수 도장, "7/29/71 ACSI 로 첨부 반송 — 추가 조치 없음" 손글씨 메모가 따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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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2
1972년 2월 23일, FBI 국장 J. 에드거 후버가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모어랜드시티에 사는 메리 베스 마틴이라는 여성에게 보낸 짧은 답장이다. 마틴이 같은 해 2월 15일에 보낸 편지에 대한 회신이다. 후버는 "요청하신 사안에 답해드릴 수 없어 유감입니다. 미확인비행물체 조사는 FBI의 수사 관할에 들어와 있지도 않고, 한 번도 들어와 있던 적이 없습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본문 아래에는 "국 내부 파일에는 (마틴과의) 서신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내부 메모가 붙어 있다. 페이지 좌측에는 톨슨·펠트·로젠·모어 등 FBI 수뇌부에게 회람되는 라우팅 명단이 인쇄되어 있고, 본문 옆에는 1972년 2월 23일 FBI 발송 도장과 3월 2일자 우편 도장, 사건 번호 62-83894-498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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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3
원문서의 뒷면 또는 빈 면을 스캔한 페이지로, 본문은 없다. 종이 위쪽이 아래로 뒤집힌 방향에 FBI 접수·열람실 도장 세 개가 찍혀 있다 — 1972년 2월 23일 오전 10시 43분 자 reading room 접수, 같은 날 오후 3시 46분 자, 오후 3시 56분 자 접수 도장이다. 종이 너머로 앞면에 적힌 본문 단락과 서명 (J. Edgar Hoover Director 로 보이는 줄), 우측 상단의 EX 116 표시가 거꾸로 비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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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4
1972년 2월 15일,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모어랜드시티 오크가 463번지에 사는 메리 베스 마틴이 J. 에드거 후버 FBI 국장 앞으로 보낸 짧은 편지의 사본이다. 편지 전문은 단 한 문장이다 — 후버 국장이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보는지 아닌지, 그 의견을 듣고 싶다는 내용이다. 끝에 "Sincerely, Mary Beth Martine" 이라고만 적혀 있다. 페이지 상단 가운데에 "TRUE COPY" 표기, 하단에는 FBI 본부의 빨간 접수 도장 "REC-5 62-83894-478" 과 1972년 2월 24일 접수 표시, 그리고 사건 일련번호 "EX-115" 가 함께 찍혀 있어 이 편지가 본 사건 파일 62-HQ-83894 의 478번 항목으로 정식 등록된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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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5
1972년 2월 15일,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모어랜드시티 오크가 463번지 사서함의 메리 베스 마틴(Mary Beth Martine)이 후버 국장 앞으로 보낸 손글씨 편지다. 줄 그어진 노트 한 장에 파란 잉크로 짧게 적었다. 본문은 한 문장이다 —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보는지, 그렇지 않다고 보는지 후버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것. 편지 아래쪽에는 FBI 내부 접수·라우팅 표시("ITC 2-22-72", "2-23-72")와 우편물 분류용 "CORRESPONDENCE" 도장이 찍혀 있어, 본문보다 서신 자체가 일반 시민이 FBI에 직접 UFO 문의를 보내던 당시 분위기를 보여주는 자료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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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6
줄친 노트 용지 뒷면을 스캔한 페이지다. 본문은 거의 비어 있고, 흐릿하게 남은 필기 흔적만 몇 줄 보인다 — 연필이나 잉크로 적은 글씨가 지워졌거나 바래서 판독은 어렵다. 왼쪽 아래에 "FEB 1972" 도장, 오른쪽 아래에는 거꾸로 찍힌 "FEB 10 10 50 AM 1972 / HQ. CORR & TOURS" 접수 도장이 두 개 있어, FBI 본부 통신·견학 부서가 1972년 2월 10일 오전 10시 50분에 접수한 문서임을 알려준다. 종이 상단에는 잉크 얼룩 두 점이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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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7
1971년 7월 23일, 육군 정보참모차장실(OACSI) 방첩과장 알프레드 G. 케긴스 중령이 FBI 연락관(워싱턴 D.C. 9가·D가 1012호 그레이[판독 불명] 씨)에게 보낸 라우팅 슬립이다. 문서번호는 DAMI-DOI-S. 첨부 자료를 참고용 그리고 적절한 조치 요망 두 항목으로 동시에 표시해 전달한다고 알린다. 사본은 공군 특수수사대(OSI)에도 돌렸다. 양식은 ACSI Form 343 (1971년 1월 21일판). 양식 하단에는 AR 340-12에 나오는 OACSI 부서 약칭이 조직 개편으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니, 회신 시에는 이 문서에 적힌 부서 약칭을 그대로 사용해 달라는 안내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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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8
문서 뒷면 스캔 페이지다. 본문은 없고, 앞면의 잉크가 비쳐 보이는 가운데 'REC'D / DOM INTEL DIV' 접수 도장이 두 번 찍혀 있다. 한쪽은 거꾸로 찍혀 있고, 그 옆에 'JUL 26 23 PM 12 71' 형태의 날짜 시각 표시가 함께 보인다. 페이지 하단에는 종이 한 장이 끼어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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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9
1973년 3월 20일, 샌안토니오 SAC가 FBI 국장 직무대행에게 보낸 메모다. 주제는 데이브 T. 오잔이며, 비행접시 관련 정보가 핵심이다. 텍사스주 웨이코의 미 공군 모병소 소속 폴 스틸리아노 병장이 제공한 정보를 정리한 LHM 4부를 본부로, 1부를 댈러스 지부로 함께 보낸다고 적었다. 스틸리아노 병장이 UFO(미확인비행물체) 관련 사안을 직접 거론했기 때문에, 본부가 이를 군 쪽으로 적절히 전달해 주길 바란다는 취지다. 인터뷰는 1973년 3월 9일 웨이코에서 FBI 특별수사관 리처드 T. 제싱어가 직접 진행했다. 페이지 하단에는 사건 번호 62-83894-479, 1973년 3월 23일 접수 도장이 찍혀 있고, '본부 존슨에게 동봉본 1부 제공, 3월 27일 국가기관조회센터 반환 후'라는 손글씨 처리 메모가 더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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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0
FBI 훈련부서가 1973년 1월 23일 오후에 접수한 문서의 뒷면이다. 본문은 비어 있고, 'FIELD OFFICE TRAINING DIVISION — RECEIVED F.B.I.' 접수 도장이 두 군데 찍혀 있으며, 좌측 상단에는 'C/M' 표기와 손으로 쓴 머리글자 서명이 보인다. 앞면 잉크가 종이 너머로 비쳐 거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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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1
1973년 3월 20일 텍사스 샌안토니오 FBI 지부가 작성한 보고서다. 1973년 3월 9일 미 공군 모병사무소 (텍사스 웨이코 소재 프로페셔널 빌딩) 의 폴 스틸리아노 하사가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자칭 데이브 T. 오잰이라는 인물이 웨이코 트리뷴 신문사 야간 데스크에 연락해 웨이코 일대에서 관측된 미확인 비행물체 관련 정보를 물어봤다는 것이다. 오잰은 자기를 미 공군 대위라고 소개했고 군목 휘장이 달린 공군 정복을 입고 있었다. 당시 오잰은 군 시설 사진이 든 1급 기밀 표시 폴더도 들고 있었으나, 사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스틸리아노 하사도 따로 들은 바 없다. 신문사 측이 알려줄 정보가 없다고 답하자 오잰은 자기 명함을 두고 갔다. 명함에는 이름과 함께 텍사스 댈러스 보우저 가 3911번지 209호 주소, 전화번호 526-5908이 적혀 있었다. 스틸리아노 하사는 오잰이 수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고 신문사에 정보를 묻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보 제공 목적의 첩보일 뿐 불법 행위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라는 단서도 달았다. 보고서는 FBI 의 권고나 결론을 담지 않으며, 수신 기관 외부로 배포 금지라는 표준 문구로 끝난다. 하단에는 사건 파일 번호 62-83894-499가 손글씨로 적혀 있고 ENCLOSURE 도장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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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2
1973년 3월 20일자 텍사스 샌안토니오 FBI 보고서로, 데이브 T. 오잰이라는 인물이 와코 지역 신문사에 UFO 정보를 문의한 사건을 다룬다. 1973년 3월 9일, 텍사스 와코의 미 공군 모병 사무소 소속 폴 스티글리아노 하사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자신을 데이브 T. 오잰이라 밝힌 한 남성이 와코 트리뷴 신문사 야간 담당자에게 연락해 와코 일대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 물체에 관해 신문사가 제공할 만한 정보가 있는지 물었다. 오잰은 자신을 미 공군 대위라고 소개했고, 군목 휘장이 달린 공군 제복을 입고 있었다. 그는 또한 "극비"라고 적힌 폴더를 들고 있었으며, 그 안에는 여러 군사 시설 사진이 들어 있었다. 다만 이 사진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스티글리아노 하사도 더 알지 못했다. 신문사가 정보를 줄 수 없다는 답을 듣자 오잰은 명함을 두고 갔는데, 거기에는 텍사스 댈러스 보우저 3911번지 209호 주소와 전화번호 526-5908이 적혀 있었다. 스티글리아노 하사는 이 사람이 수상한 행동은 하지 않았고 신문사로부터 정보를 얻으려는 것 외에 다른 시도도 없었으며, 불법 활동의 정황은 보이지 않으나 참고 차원에서 관계 당국에 알린다고 덧붙였다. 문서 하단에는 이 보고서가 FBI 소유이며 외부 배포 금지라는 표준 단서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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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3
FBI 샌안토니오 사무소가 1973년 3월 20일에 작성한 정보 전달 문서로, 제목은 DAVE T. OZANNE. 1973년 3월 9일 미 공군 모병소(텍사스 와코 Professional Building 소속)의 폴 스틸리아노 하사가 FBI에 알려온 내용을 정리한다. 자신을 데이브 T. 오잔 이라 밝힌 한 남성이 와코 트리뷴 신문사 야간 책임자에게 연락해, 와코 일대에서 관측된 미확인 비행체에 관해 신문이 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요청했다. 오잔은 자신을 미 공군 대위로 소개했고, 군목 휘장이 달린 공군 제복을 입고 있었으며, Top Secret 표시가 붙은 여러 군 시설 사진이 든 폴더를 들고 있었다. 사진의 구체적 내용은 스틸리아노 하사도 알지 못했다. 신문사가 줄 정보가 없다고 답하자 오잔은 명함을 한 장 남겼는데, 거기에는 이름과 함께 댈러스 Bowser 3911번지 209호 주소, 526-5908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스틸리아노 하사는 오잔이 별달리 수상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고 신문사 정보 외의 것을 얻으려 하지도 않았다고 전했으며, 위법 혐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 정보 차원에서 관계 당국에 보고한다고 덧붙였다. 문서 말미에는 본 자료가 FBI의 결론이나 권고가 아니며 FBI 소유로 대여된 것이라 수신 기관 밖으로 유출해서는 안 된다는 통상적 단서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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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4
1973년 10월 25일, FBI 국장 클래런스 M. 켈리가 캘리포니아주 라하브라(La Habra)에 사는 론 프레이드(Ron Fraide)에게 보낸 회신 편지다. 켈리는 10월 23일자 편지를 잘 받았다고 운을 떼고, UFO 수사는 지금도 과거에도 FBI의 관할 사안이 아니었다고 잘라 말한다. 그러므로 프레이드가 요청한 논평을 해줄 수 없으며, 이번 건에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유감이라는 짧은 거절이다. 본문 아래 내부 메모에는 발신인이 FBI 자체 파일(Bufiles)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인물이라는 한 줄이 덧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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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5
본문 텍스트가 없는 페이지다. 상단에 누렇게 변색된 종이 조각만 스캔되어 있고 좌상단에 두 쌍의 펀치 구멍이 뚫려 있다. 우상단 여백에 흐릿한 식별 표시 흔적이 보이지만 판독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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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6
1973년 10월 18일 캘리포니아주 라하브라에 사는 론 프레이디(Ron Fraide)가 워싱턴 D.C. 우편번호 20535 연방수사국 앞으로 보낸 손글씨 편지다. 발신인은 "하늘의 UFO 목격담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고 싶다"며 운을 뗀다. 캘리포니아주 안에서만도 목격담이 무수히 많은데, 도대체 어떤 존재 또는 어떤 사람들이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기계를 모는 거냐고 묻는다. 대서양 연안에서 태평양 연안, 멕시코만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나오는 이 목격담은 닉슨 대통령에게 보고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쩌면 대통령은 왜 이 일이 미국의 일부 시민을 겁먹게 하는지 알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FBI 역시 워싱턴 D.C. 인근에서 추가 목격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적은 뒤, 답변을 부탁한다며 편지를 마친다. FBI 접수 도장은 1973년 10월 30일자, 파일번호는 62-83... 대 영역으로 찍혔고, 하단에는 공군 특별조사부서로 사본을 회람했다는 사무 메모가 함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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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7
1974년 4월 15일자로 FBI 국장 클래런스 M. 켈리(Clarence M. Kelley)가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래리 W. 브라이언트(Larry W. Bryant)에게 보낸 회신 편지다. 4월 3일에 받은 브라이언트의 편지에 대한 답으로, UFO 연구 활동에 관해 FBI 파일에서 정보를 요청한 데 대해 켈리는 "파일에 그런 정보는 없다"고 답한다. 다만 브라이언트와 주고받은 이전 서신 사본과 1963년 9월 17일 면담 기록은 보유하고 있어, 이 외에는 보낼 문서도 없고 더 이상 요청에 응할 수 없다고 통보한다. 편지 하단의 내부 메모(NOTE)는 보충 설명을 단다. 과거 브라이언트와 주고받은 UFO 관련 서신은 사본을 떠 그에게 보내고 있으며, 면담 관련 자료는 1963년 9월 24일 노퍽 지부에서 올라온 에어텔에 들어 있다. 노퍽 지부의 스티브 보일(Steve Boyle) 특수요원에게 확인한 결과, 1963년 면담은 브라이언트가 연방·군·법집행기관 전반에 방대한 양의 편지를 보낸 탓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좌측 상단의 EX-111·REC-10 표식과 사건 번호 62-83894, 4월 15일 발송 도장이 함께 찍혀 있어, 이 회신이 정식으로 배부·등록된 문건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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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8
FBI 내부 라우팅 슬립이 찍힌 뒷면 페이지다. 본문은 없고 1974년 4월 12일 법무자문관실 접수, 4월 15일 부국장실 및 통신검토부 접수 도장이 거꾸로 찍혀 있는 것으로 보아 문서가 사무실 사이를 옮겨다닌 경로를 보여준다. 좌상단의 REC-10·3-410 표시는 파일링 색인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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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9
1974년 3월 3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는 래리 W. 브라이언트가 FBI 국장 앞으로 보낸 편지다. 브라이언트는 1963년 9월 17일 뉴포트뉴스 지부 소속 FBI 요원 존 S. 캐슬스가 자신의 직장인 포트유스티스로 찾아와 미확인 비행 물체(UFO)에 대한 관심을 두고 면담을 진행했고, 캐슬스가 그 면담을 정식 보고서로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닉슨 대통령이 최근 개별 시민의 사생활과 시민적 자유를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그 취지에 따라 캐슬스의 보고서 사본과 함께 자신의 UFO 연구 활동에 관해 FBI 파일에 들어 있는 다른 모든 문서의 사본도 함께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사본 수신처에는 워싱턴 D.C. 미국시민자유연맹 사무실도 같이 적어 놓았다. 편지지 상단에는 손글씨로 Flying Saucers 라고 크게 휘갈겨 두었고, 하단에는 FBI 접수 도장(REC-10 62-83894-48, EX-111, 1974년 4월 10일자)과 ack 4-15-74 라는 처리 메모가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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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0
이 페이지는 편지의 뒷면 스캔이다. 앞장 텍스트가 종이 너머로 비쳐 거울상으로 흐릿하게 보일 뿐, 뒷면 자체에는 본문이 없다. 좌측 중앙에 보라색 "RECORDS BRANCH & TOURS / MAR 3 12 47 PM 1974" 접수 도장이 찍혀 있어, FBI 기록 부서가 1974년 3월 3일 오후 12시 47분에 이 문서를 접수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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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1
FBI 기록부가 1979년경 작성한 내부 검색 요청 슬립이다. 분석 검색을 요청하며, 검색 대상은 버지니아 알링턴에 거주하는 래리 W. 브라이언트(Larry W. Bryant). 검색 범위는 버지니아주로 한정되었다. 슬립 아래쪽에는 해당 인물에 대해 확인된 파일 번호들이 손글씨로 적혀 있다 — 140-0-92050, 그리고 62-83894 시리즈의 일련번호 431, 430, 439, 403. 옆에는 "Called B+H", "Invest. file thru privacy"(프라이버시법 절차로 조사 파일 처리)라는 메모가 따라붙는다. 양식 자체는 FBI 양식 4-22(1973년 6월 개정판)이며, 결과 회송처는 4204호실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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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2
FBI 정보부의 T. J. 스미스가 1974년 8월 22일 W. R. 와널 앞으로 올린 내부 메모로, 전날 밀워키에서 떨어진 미확인 물체에 관한 군 측 문의 처리 경과를 보고한다. 메모에 따르면 8월 22일 0시 7분, 정보부 보안 순찰 직원 찰스 F. 홀티가 지휘 센터 전화선을 통해 국가 군 지휘 센터(NMCC)의 혼 소령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혼 소령은 밀워키 상공에서 떨어진 미확인 물체를 현지 경찰이 회수해 FBI 밀워키 사무소에 넘겼다는 보고가 있다며 FBI가 가진 정보를 물었다. 정보부에는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야간 당직 책임자 해리 E. 모리스 주니어가 밀워키 사무소의 로버트 콜러 직원에게 직접 확인했다. 콜러의 답변은 이렇다. 8월 21일 오후 5시 55분경 밀워키 경찰이 미확인 물체를 회수했고, 이 시점에는 아직 경찰이 보유 중이었다. 밀워키 경찰서 윌스 경감이 FBI 밀워키 사무소에 회수 사실을 알려 왔다. 물체에 대해 알려진 바는 적었다. 크기는 약 13×8×5인치, 재질과 색은 금속성, 한쪽 면이 들쭉날쭉했고 "내부 열원"을 지녔다고 묘사됐다. 경찰은 현지 군 당국에도 통보했다. FBI는 이 내용을 혼 소령에게 전달하면서 직접 윌스 경감에게 연락해 볼 것을 권했다. 메모는 이 사안이 8월 22일 오전 UPI 통신을 통해 보도되었다는 점을 덧붙이며, 별도 조치 없이 "참고용"으로 분류했다. 좌측 상단과 하단의 1974년 8월 29일 자 접수 도장, 그리고 우측 하단의 사건 파일 번호 62-83894-482로 미루어 이 메모는 본부의 UFO 관련 일반 파일에 정식 편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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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3
이 페이지는 앞장 타자 메모의 뒷면 스캔이다. 본문 글자는 종이를 통해 거꾸로 비쳐 보일 뿐이고, 정작 또렷하게 읽히는 것은 앞면에서 잉크가 배어 나온 FBI 내부 접수 도장 여러 개다. 1974년 8월 22일과 23일에 걸쳐 본부 정보부 차장실(Assistant Director, Intelligence Division), 연구소부(Laboratory Division), 그리고 그 산하 물리·화학 연구소(Physics-Chemistry Laboratory)가 같은 메모를 차례로 접수한 흔적이 시간 순서대로 찍혀 있다. 가장 이른 접수는 8월 22일 오전 8시 6분이고, 마지막은 8월 23일 오후 2시 40분 물리·화학 연구소 도장이다. 뒤집힌 본문에서는 수신인 자리에 'Mr. W.O. Cregar'라는 이름과 'UNITED STATES GOVERNMENT MEMORANDUM' 양식만 어렴풋이 잡힐 뿐, 단락 본문은 뒷면 스캔 특성상 거의 읽히지 않는다. 페이지 자체는 별도의 새 정보를 담지 않으며, 같은 문서가 본부 안에서 정보부와 연구소를 잇는 라우팅 라인을 따라 하루 사이에 여러 부서를 통과했다는 사실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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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4
1977년 1월 16일, 미 공군성 정보국 시민관계과 민간지부장 H. A. 매클래너핸 중령이 FBI의 맘펠트(Malmfeldt) 앞으로 보낸 회신 편지다. 공군이 받은 일반인의 UFO 문의가 원래 FBI에서 넘어온 건이었음을 확인하면서, 동봉한 사실 자료(fact sheet)에 적힌 대로 공군의 UFO 조사 사업인 '프로젝트 블루북'은 1969년 12월 17일 종결되었고 관련 문서 일체는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Service)으로 이관되었다고 전한다. 문의자에게도 같은 내용을 안내했으며, 앞으로 비슷한 문의가 들어올 때 이 사실 자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로 끝맺는다. 편지 하단에는 FBI 접수 도장과 사건 번호 62-83894-483, 그리고 1977년 1월 27일 FBI 접수 표시가 함께 남아 있어, 공군의 답신이 다시 FBI 본부 7825호실로 회수된 경로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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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5
앞면 문서의 뒷면 스캔이다. 종이 너머로 앞면 타자 본문이 비쳐 보이고, 아래쪽에는 거꾸로 찍힌 보라색 접수 도장 세 개가 남아 있다. "RECD-COMM A TOURS" 라는 통신실 접수 표시와 1977년 1월 17일·1월 25일에 찍힌 시간 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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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6
어떤 문서의 마지막 페이지로 보인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같은 여러 대학과 전문 과학 단체가 정기 회의와 세미나 자리에서 UFO 현상을 다뤄 왔고, 공중 현상에 관심을 둔 민간 단체 목록은 게일 출판사의 『협회 백과사전』 8판 1권 432~3쪽에서 찾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민간 그룹이 이렇게 적시에 상황을 점검해 두면 과학계가 견고한 증거를 놓치지 않게 된다는 결론으로 본문을 맺는다. 본문 아래에는 첨부 두 건이 따라붙는데, 하나는 목격 요약(Sighting Summary), 다른 하나는 UFO 관련 자료(UFO-related Materials)다. 페이지 하단 가운데에는 쪽 번호 2가 찍혀 있어, 짧은 두 쪽짜리 메모의 둘째 쪽임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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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7
공군이 배포한 UFO 팩트 시트다. 1969년 12월 17일 공군 장관은 UFO 조사를 담당해 온 프로젝트 블루북의 종료를 발표했다.
조사를 중단한 근거는 콜로라도 대학교가 작성한 보고서 〈미확인 비행 물체에 관한 과학적 연구〉, 미국 국립과학원이 그 보고서를 다시 검토한 결과, 그동안의 UFO 연구들, 그리고 지난 20년 간 공군이 UFO 보고를 직접 조사하며 쌓은 경험이었다.
1948년부터 진행한 조사·연구·경험을 종합한 프로젝트 블루북의 결론은 세 가지다. 첫째, 공군이 보고받고 조사·평가한 어떤 UFO도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징후를 보인 적이 없다. 둘째, ‘미확인’으로 분류된 목격 사례가 현재의 과학 수준을 넘어선 기술이나 원리를 보여 준다는 증거는 공군에 제출된 적도, 공군이 발견한 적도 없다. 셋째, ‘미확인’으로 분류된 목격 사례가 외계 비행체임을 시사하는 증거 역시 없다.
프로젝트 블루북을 종료하면서 UFO 조사·분석 프로그램을 규정해 온 공군 내부 규정도 함께 폐지됐다. 옛 블루북 조사 자료 일체는 워싱턴 D.C. 펜실베이니아 8번가에 있는 국립기록보존소 근대군사부로 영구 이관되어, 일반 시민이 열람·분석할 수 있다.
참고용으로 1947~1969년 프로젝트 블루북 목격 보고 요약과, 현재 이용 가능한 UFO 관련 자료 목록을 함께 첨부했다.
프로젝트 블루북 종료 이후 공군이 UFO 조사를 다시 시작할 만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과거 공군이 이 사안에 상당한 자원을 투입했다는 점, 그리고 현재 공군 예산에 가해지는 극심한 압박을 고려하면, 공군이 다시 UFO 문제에 관여할 가능성은 없다.
페이지 하단에는 사건 파일 번호 62-83894-483과 ‘ENCLOSURE(첨부)’ 라벨이 함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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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8
1947년부터 1969년까지 23년 동안의 UFO 목격 보고를 연도별로 정리한 통계표다. 표는 세 단까지로, 왼쪽부터 연도, 그 해의 전체 목격 건수, 그중 끝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건수를 나란히 보여 준다. 1947년 122건으로 시작한 보고는 1952년 1,501건, 1957년 1,006건, 1966년 1,112건으로 세 차례 1,000건을 넘는 봉우리를 만들었다. 미확인으로 남은 건수도 1952년 303건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1953년 42건, 1954년 46건이 뒤를 잇는다. 23년 누계는 전체 12,618건, 미확인 701건이다. 페이지 아래쪽에는 ENCLOSURE 라는 빨간 도장과 함께 사건 파일 번호 62-83894 가 손글씨로 적혀 있어, 이 통계표가 같은 사건철의 첨부 자료로 편철되었음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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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9
이 페이지는 〈UFO 자료〉라는 제목 아래 외부에서 구할 수 있는 두 건의 보고서 안내를 정리한 목록이다. 첫 번째는 콜로라도 대학이 계약번호 F44620-76-C-0035 로 수행한 〈미확인 비행 물체 과학 연구〉로, 본문 1,465쪽에 도판 68장이 들어간 세 권짜리 공식 보고서다. 사진 복제본은 권당 6달러, 세 권 세트는 18달러에 미 상무부 국립기술정보서비스에서 주문할 수 있고, 자료 번호는 AD 680;975, AD 680;976, AD 680;977 이다. 두 번째는 미 국립과학원 패널이 그 콜로라도 보고서를 검토해 1969년에 펴낸 6쪽짜리 〈콜로라도 대학 미확인 비행 물체 보고서 검토〉로, 사진 복제본은 같은 국립기술정보서비스에서 자료 번호 AD 688;541, 가격 3달러로 받을 수 있다. 페이지 하단에는 손으로 적은 숫자 4가 작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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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0
1977년 1월 24일 FBI 외부업무부 부국장보 도널드 W. 무어 주니어가 미 공군 정보국 지역사회관계과 시민지부장 H. A. 매클래너핸 중령에게 보낸 짧은 회신이다. 매클래너핸이 1월 14일자 편지에 'UFO 팩트 시트' 사본을 동봉해 보냈고, 이 자료가 말름펠트를 거쳐 무어에게 올라왔다. 무어는 팩트 시트를 보내준 것과 공군 측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 우측 상단에는 'Flying Objects' 라는 손글씨와 빨간 밑줄이, 하단에는 1977년 1월 24일 FBI 발송 도장과 문서번호 62-83894-484가 함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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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1
녹색 종이 뒷면이 비치는 스캔 페이지다. 본문 텍스트는 앞면 잉크가 거꾸로 비쳐 보일 뿐 판독되지 않고, 거꾸로 찍힌 FBI 통신검토부 (Correspondence Review) 접수 도장과 1947년 1월 21일 오후 3시 57분이라는 시각 표시, 그리고 1947년 1월 3일자 또 다른 접수 표시가 함께 보인다. 페이지 자체에 새로운 본문은 없고, 앞 페이지 문서가 FBI 통신검토 단계로 들어왔다는 행정 흐름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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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2
1977년 6월 15일, FBI 기술 서비스 부문 부국장보 Jay Cochran, Jr. 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 (OSTP) 의 Stanley Schneider 보좌관에게 보낸 편지다. 상단 손글씨로 "Unidentified Flying Objects" 제목을 달아 두었다. Cochran 은 어제 통화한 내용을 이어받아, 1975년 2월호 FBI 법집행 회보 한 부를 동봉한다고 알린다. 회보 15쪽부터 시작하는 기사가 UFO 목격 신고를 다루는 절차를 설명하므로, Schneider 가 진행 중인 조사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한다. 추가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알려 달라는 마무리 인사로 본문을 닫는다. 본문 아래 NOTE 는 이 회신의 배경을 짧게 정리한다. Schneider 는 6월 14일 처음 전화를 걸어 백악관이 UFO 관련 정보를 받았을 때 FBI 가 어떤 절차로 처리하는지 문의했고, FBI 는 자기 소관이 아니므로 직접 조사하지 않으며 받은 정보는 미 공군으로 넘긴다고 답했다는 내용이다. 좌측 "MAILED Sealed JUN 15 1977 FBI" 도장과 우측의 6월 17일 접수 인은 이 편지가 그 날짜로 발송·접수되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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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3
FBI 내부 메모. 1977년 6월 14일, 사찰부 J. 코크런 주니어가 매더모트 앞으로 작성. 제목은 "백악관의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문의". 백악관 과학기술실의 스탠리 슈나이더가 그날 코크런에게 전화를 걸어, 일반 시민 등으로부터 UFO 목격 정보가 들어왔을 때 FBI는 어떤 절차로 처리하는지 물었다. 슈나이더는 대통령 보좌관 조디 파월이 행정부 차원에서 이 사안을 어떻게 조율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 공군은 수년 전 관련 조사를 종결했고, 지금은 들어오는 정보를 지역 당국으로 넘기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코크런은 FBI가 UFO 목격 정보에 대해 조사를 벌일 만한 관할권이 없으며, 별도 수사 근거가 없는 한 그런 정보는 공군으로 이첩하고 FBI는 손대지 않는다고 답했다. 슈나이더는 사례를 마치고, 추가 문의가 필요하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조치란에는 "없음. 정보 보고용"으로 기재. 문서번호 62-53894-486, 1977년 7월 8일 접수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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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4
본문이 없는 빈 페이지다. 종이를 거꾸로 비춰 보면 뒷면에 찍힌 FBI 접수 도장들이 비쳐 보이는데, 1977년 6월 15일 형사수사국 프론트 오피스 접수 도장을 시작으로 7월 8일 부국장 접수, 7월 13일 접수, 7월 14일 형사수사국 접수, 7월 21일 연구소국 접수까지 다섯 단계의 부서 라우팅이 약 한 달에 걸쳐 찍혀 있다. 좌상단에는 서류철용 펀치 구멍 두 개가 뚫려 있고, 가운데에는 미국 정부 인장 워터마크 자국이 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