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 · NASA · PDF (4p)

제미니 7호 교신 기록 — 1965년, 10시 방향의 보기

페이지별 한국어 번역

4 페이지 중 4 페이지의 한국어 번역. 자료 본문을 페이지 순서대로 옮긴 것이다 —

원문 자료 →

  1. p.1

    테이프 번호 T-0076J(Rlb), 제목 "GT-7/6 비행에 대한 공보관(P.A.O.) 공개 해설". 공보관이 관제센터 마스터 테이프를 잠시 끈 뒤 다시 재생할 준비가 되었다고 안내하면서 시작한다. 곧 들려줄 테이프에는 작은 입자들과 미확인 물체, 그리고 부스터에 대한 언급이 담겨 있다고 미리 일러둔다.

    이어지는 교신은 휴스턴 관제소와 제미니 7호 사이의 대화다. 먼저 우주선이 휴스턴을 부르자 관제소가 응답한다. 보먼이 "10시 방향 위쪽에 미확인 물체(보기, bogey)가 있다"고 보고하고, 휴스턴이 다시 한 번 말해 달라고 요청하자 같은 내용을 반복한다. 휴스턴은 그것이 부스터인지 자연 현상인지 묻지만, 보먼은 "여러 개가 보인다, 잔해 같다, 실제 관측이다"라고 답한다. 거리나 크기 추정을 요청받자 보먼은 부스터도 시야에 들어와 있다고 덧붙인다.

    이어 보먼은 "아주, 아주 많다 — 작은 입자 수백 개가 왼쪽으로 3~4마일 정도 떨어져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묘사한다. 휴스턴이 거리를 확인하자 보먼은 "이미 지나갔다, 극궤도로 들어가는 것 같다, 비행체 진로와 90도로 교차하는 경로 같다"고 말한다. 휴스턴이 "미확인 물체(10시 방향)와 입자들 외에 부스터까지 따로 보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번에는 러벌이 "부스터를 시야에 두고 있다, 검은 배경 속 햇빛을 받은 밝은 물체이고 그 위로 무수히 많은 입자가 같이 보인다"고 응답한다. 위치는 자기 기준 2시 방향, 앞쪽에서 천천히 회전(텀블링)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긴 침묵과 동시 송신이 있은 뒤, 다시 공보관이 마이크를 잡고 정리한다. 방금 들은 대화에서 "세 번째 미확인 물체"로 언급된 것은 결국 부스터 자체였고, 보고가 가리키는 진짜 미확인 물체(보기)는 비행 시작 4시간 24분 시점에 관측된 그 대상이라고 못박는다.

  2. p.2

    상단에 'T-00763 (R10)' 문서번호와 '제미니 7호 보먼의 UFO 목격'이라는 손글씨 제목이 적힌 한 장짜리 손글씨 메모다. 누군가 — 아마도 미스터 번스 — 에게 관제센터에서 마스터 테이프를 복사해 왔으며, 입자뿐 아니라 미확인 물체와 부스터까지 등장하는 교신을 이제 들려주겠다고 안내하면서 시작한다. 이어 제미니 7호와 휴스턴 사이 교신이 그대로 받아 적혀 있다. 제미니 7호의 보먼이 '10시 방향 높은 곳에 보기(bogey)가 있다'고 보고하자, 휴스턴은 한 번 더 말해달라고 한 뒤 '그건 부스터냐, 아니면 자연 현상이냐'라고 묻는다. 보먼은 '뭐라고?'라고 되묻고, 휴스턴이 다시 7호 응답을 요청한다. 보먼은 '여기 일반적인 잔해(common debris)가 있고 이건 실제 목격'이라고 답하며, 거리나 크기를 더 알려달라는 휴스턴의 요청에 '부스터도 함께 보인다'고 덧붙인다. 휴스턴이 '부스터도 시야에 있다는 거 확인'이라고 받자, 보먼은 '아주 아주 많이 있고, 수백 개처럼 보이며, 작은 입자들이 왼쪽 약 3~4마일 거리에서 지나가고 있다'고 묘사한다. 페이지 마지막 줄은 휴스턴이 '많은 작은 입자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 확인'이라고 받는 도중에 끊긴다.

  3. p.3

    휴스턴 관제소와 우주선(S/C) 사이 교신을 손으로 받아 적은 기록이다. 휴스턴이 "왼쪽 그것은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우주선은 약 4마일이라 답하고 90도 방향에서 어떤 궤적처럼 보인다고 전한다. 휴스턴이 3~4마일 떨어져 있다는 말이 맞느냐고 확인하자, 우주선은 그렇게 보였다고 답한다. 이어 휴스턴은 "제미니 7, 휴스턴 — 1시 방향의 부스터와 보기(bogey, 미식별 비행체) 외에 다른 입자들도 있었느냐"고 묻는다. 러벌(Lovell)이 응답해, 자신은 부스터들을 보고 있으며 검은 배경 위로 햇빛을 받아 빛나는 물체이고 표면에 단추 같은 입자들이 박혀 있다고 묘사한다. 휴스턴이 방향을 묻자 러벌은 자신의 2시 방향이라 하고, 앞쪽이라는 뜻이냐는 물음에는 천정(zenith) 위쪽 앞에 있고 천천히 움직인다고 답한다. 이후 긴 침묵과 알아들을 수 없는 두 차례 송신이 있고, 텀블링(회전)이라는 말이 들어간다. 마지막에는 PAO 쿠퍼가 일반 관제소에서 다시 끼어들어, 이 대화에서 언급된 세 번째 미식별 물체가 곧 보기였다고 정리한다.

  4. p.4

    손글씨 메모로, 항공우주 관제 (PAO) 가 비행 중 발견된 미확인 물체 ("bogey") 에 관해 적어 둔 기록이다. 입자들 외에도 그 정체불명의 물체에 관한 언급이 여러 차례 있었고, 이 물체는 극궤도를 도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친구 보먼이 동료 짐 본더코치와 그 침입 물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처음 그 물체를 목격해 보고한 사람도 보먼이라고 적혀 있다. 이는 휴스턴 측 진짜 컨트랙터가 비행 시작 후 이 시점에 보고한 것이며, 시간은 5시간 0분 34초로 명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