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8 · Department of War · PDF (209p)

RG 38 Incident Summary Sheets 1-100 — 1947년 7월 케네스 아놀드 직후 미국 본토 첫 비행접시 100건 (무록 비행장 / 포틀랜드 경찰 / UAL E. J. 스미스 / 시애틀 / 밴쿠버) ~ 1948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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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1

    표지 또는 파일 폴더의 겉면을 찍은 장으로, 본문 텍스트는 없다. 상단의 DECLASSIFIED 라벨이 NND 917033 권한으로 기밀해제되었음을 알리고, 그 아래로 SECRET·CONFIDENTIAL 도장이 세 번 찍혀 모두 사선으로 지워져 있다. 종이는 갈색으로 변색되고 왼쪽 가장자리에 펀치 구멍 두 개가 뚫려 있다. 하단에는 보관 식별 번호 D20249 30014 와 S78-1(126), 페이지 번호로 보이는 615 가 함께 찍혀 있다.

  2. p.2

    1947년 7월 8일 오전 9시 30분, 캘리포니아 무록 비행장에서 빌레팅 장교 조지프 C. 매켄리 중위가 작성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 1번' 양식이다.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매켄리는 무록 육군 비행장 지상에서 처음에 두 개, 잠시 후 한 개로 줄어든 물체를 관측했다고 적었다. 고도는 약 8000피트, 속도는 시속 300마일, 320도 방향 북쪽으로 비행했으며, 좁은 원을 그리며 선회했다고 기록했다. 색은 은색, 형태는 디스크형 또는 구형, 외관은 금속처럼 보였다고 답했다. 거리·관측 시간·크기·소리·냄새·배기 흔적·기상·구름 영향은 모두 '미상(N/S)'으로 표시했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물체는 멀리서 사라졌다고 적었다. 마지막 비고란에는 '대략 09:30 매켄리 중위가 PX(매점)을 나섰다'로 시작하는 진술이 이어지며, 아래 '(over)' 표기로 뒷면 계속을 알린다.

  3. p.3

    공군 보고서 본문 한 면으로,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힌 비행 목격 진술이다. 목격자는 자기 사무실로 가던 길에 비행장 트래픽 패턴 안에서 익숙한 항공기 소리를 듣고 위를 올려다보았다. 항공기 약간 왼쪽에서 그는 구형 또는 원반형의 은색 물체 두 개를 보았고, 두 물체는 약 8000피트 고도에서 시속 300마일 정도로 방위 320도, 즉 거의 정북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는 즉시 게럴드 E. 뉴먼 하사, 조셉 루볼로 중사, 그리고 자넷 마리 스코트를 불러냈고, 셋 모두 목격을 확인하면서 물체들이 캘리포니아 모하비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는 이것이 착시도 기상관측 기구도 아니라고 확신했다. 물체가 탁월풍을 거슬러 갔고, 속도와 수평 이동 방향, 일관되게 같은 고도를 유지하는 점이 모두 기상관측 기구로는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추가 검증을 위해 의무 장교들을 불러오려 했지만, 그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원래의 물체들이 빠른 속도 때문에 이미 사라진 뒤였다. 다만 추가로 온 사람들 중 두 명이 세 번째 물체를 보았는데, 마찬가지로 은색의 구형 또는 원반형이었으며 약 8000피트에서 비행장 북쪽 끝 상공을 원을 그리며 돌고 있었다. 일곱 명의 인원 중 다섯 명이 이 세 번째 물체를 보았고, 모두 눈의 피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보았다고 한다. 목격자는 이 물체가 그리는 원이 너무 작아 어떤 기존 항공기로도 가능하지 않다고 진술했다. 평가란에는 다른 출처들에 의해 확인됨이라고만 적혀 있고, 증인으로 뉴먼 하사, 루볼로 중사, 스코트가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명기되어 있다.

  4. p.4

    1947년 7월 8일 10시, 캘리포니아 머록 육군 항공기지에서 빌레팅 장교 J. C. 맥헨리 중위의 비서 자넷 마리 스콧이 작성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 체크리스트다. 지상에서 본 물체는 모두 세 대로, 처음에 두 대가 보였고 나중에 한 대가 더 나타났다. 고도는 약 8,000피트, 속도는 시속 300에서 400마일, 비행 방향은 북서쪽 모하비 쪽이었다. 처음 두 대는 직선 수평 비행을 유지했고, 마지막 한 대는 좁은 원을 그렸다. 소리는 전혀 없었고 — 목격자는 어떤 항공기에서도 날 법한 엔진음을 듣지 못했다. 색은 은색, 모양은 원반형이었고 외관은 금속으로 보였다. 크기·관측 거리·체공 시간·배기 흔적·구름 영향·냄새 등은 모두 명시되지 않았으며, 사진이나 스케치도 없었다. 사라지는 모습은 명확치 않으나 멀리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비고란에는 목격자가 맥헨리 중위 그리고 한 기술 부사관과 함께 물체를 보았다고 적혀 있고, 페이지 하단에 (over) 표시가 있어 뒷면이 이어진다. 상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상단에 'Incident # 1c',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3이 보인다.

  5. p.5

    기밀 등급으로 분류된 보고서의 한 페이지로, 한 여성 목격자의 진술을 정리한 부분이다. 조셉 허볼로와 제럴드 E. 해먼 병장이 그를 BOQ A동 앞으로 데려간 뒤 머리 위 한 방향을 가리키며 무엇을 보았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은색 원반 모양의 비행체 두 개가 캘리포니아 모하비 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두 비행체는 앞뒤로 나란히 시속 약 300~400마일, 고도 약 8,000피트에서 움직였다. 그는 몇 분간 귀를 기울였지만 항공기에서 나오는 엔진음 같은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잠시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가 같은 자리로 다시 시선을 옮기자 같은 물체들이 또 한 번 보였다. 눈의 착시가 아니라고 확신했고, 수평으로 이동하는 자세로 보아 기상 관측 기구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햇빛에 반사되는 모양 때문에 새일 가능성도 배제했다. 처음 두 물체가 시야에서 거의 사라지고 3~4분이 지난 뒤, 비슷한 모양의 세 번째 비행체가 나타났다. 역시 은색이고 원반 모양이었지만, 앞선 두 개와 달리 고도를 유지한 채 매우 좁은 원을 그리며 선회했다. 8,000피트 고도에서 그렇게 작은 원을 도는 비행은 그가 아는 어떤 항공기로도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보고서 말미에는 "다른 자료로 확인됨"이라는 평가가 붙어 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좌측 가장자리에는 보관용 펀치 구멍이 보인다.

  6. p.6

    기밀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로, 사건번호 1c 다. 목격 일시는 1947년 7월 5일 오전 9시 45분, 장소는 캘리포니아 무록 육군 비행장(북위 34도 54분, 서경 117도 53분)이다. 목격자는 무록 공군기지 숙소 담당 부사관 조셉 루볼로 병장이며, 지상에서 두 개의 물체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고도는 7,500에서 8,000피트 사이, 속도는 시속 350에서 400마일, 비행 방향은 북서쪽이었다. 색은 은색, 모양은 반구형 또는 원반형이며,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외관은 금속성으로 보였다고 적었다. 거리·시야 지속시간·크기·전술·냄새·배기 흔적·기상 조건·구름에 미친 영향·소멸 방식은 모두 미기재(N/S)이며, 스케치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비고란에는 목격자가 무록 공군기지 숙소 담당 부사관이라는 점이 다시 적혀 있고 "뒷면 계속(over)"으로 끝난다. 상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7. p.7

    기밀 등급으로 분류된 이 보고서는 같은 사건의 또 다른 목격 진술을 담고 있다. 오전 9시 45분쯤 숙영 담당 장교 맥헨리 중위가 매점에서 돌아오는 길에 목격자인 루벨 병장을 만나 하늘을 올려다보라고 했다. 루벨 병장은 비행 원반 혹은 접시 모양의 은빛 물체 두 개가 북서 방향으로 시속 350~400마일, 고도 7500~8000피트 정도에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엔진 굉음 같은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기구는 분명히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루벨 병장은 "나는 건강하고 정신이 멀쩡하며 이것은 환각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평가란에는 다른 출처로도 확인되었다고 적혀 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큼지막한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8. p.8

    1947년 7월 8일 정오 무렵, 캘리포니아 무록 육군 비행장 지상에서 일어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을 정리한 기밀(CONFIDENTIAL) 체크리스트다. 사건 번호는 2번. 목격자는 기술공학국장실 소속 리처드 R. 슈프(Major Richard R. Shoop) 소령으로, 근무지와 거주지 모두 무록 비행장으로 적혀 있다. 슈프 소령은 북쪽으로 5~8마일 떨어진 곳에서 단 한 개의 물체를 8분 동안 관측했다. 비행체는 상당히 높은 고도에서 천천히 북쪽으로 이동했고, 중간 고도에서 진동하듯 흔들리며 거의 지면 가까이 내려왔다가 다시 상승했다. 크기는 추격기(pursuit airplane) 정도, 색은 알루미늄 표면 같은 은빛, 형상은 통상적이지 않은 모양으로 묘사된다. 소리·냄새·기상조건·구름 영향·배기 흔적은 모두 기록 없음으로 처리됐고, 스케치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멀리 천천히 사라졌다고 적었다. 비고란에서 작성자는, 같은 시각 길키(Col. Gilkey) 대령의 주의를 받은 슈프 소령이 북쪽 5~8마일 지점에서 얇은 금속성 물체로 보이는 것을 봤고, 비행하는 방식에서 햇빛이 알루미늄 같은 표면에 반사된 점 때문에 금속성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빨간 CONFIDENTIAL 도장이 비스듬히 찍혀 있어 문서의 분류 등급을 강조한다.

  9. p.9

    1947년 7월 7일 캘리포니아 무록 육군 비행장에서 작성한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3번이다. 상단에 COPY 표시와 CONFIDENTIAL 도장이 찍혔고 표제 아래 26개 항목이 차례로 채워졌다. 목격 시각은 10시 10분, 관측자는 시험 비행사 J. C. 와이즈 소령이며 주소와 관측 장소 모두 무록 육군 비행장이다. 물체는 하나, 관측자 북쪽 1만~1만 2천 피트 상공으로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시야에 머문 시간은 기재되지 않았고 고도는 1만~1만 2천 피트, 속도는 시속 200~225마일, 비행 방향은 서에서 동이다. 비행 양상은 고도를 잃지 않으면서 앞으로 회전하며 진동하는 움직임으로 묘사됐다. 소리·냄새·배기 흔적·기상 조건·구름에 미친 영향·사라진 방식 항목은 모두 기재되지 않았다. 크기는 지름 5~10피트, 색은 누런 흰색, 모양은 구체, 처음에는 기상 관측 기구로 추정했다고 적혔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26번 Remarks 항목은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는 'Over' 표시로 끝난다.

  10. p.10

    머록 육군 항공기지 소속 시험비행사 J. C. 와이즈 소령이 1947년 7월 7일 오전 10시 10분경 직접 목격한 내용을 진술한 기록이다. 와이즈 소령은 그날 지상에서 XP-84 시험기를 시운전하던 중, 주변 사람들이 모두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것을 알아챘다. 북쪽으로 고도 1만 ~ 1만 2천 피트쯤 되는 곳에 물체가 하나 떠 있었다. 처음에는 기상관측 풍선이려니 생각했지만, 한참 지켜보니 고도를 잃지 않으면서 앞쪽으로 빙글빙글 도는 움직임을 보였다. 시속 200 ~ 225마일 정도로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이동했다. 물체는 누런빛이 도는 흰색이었고, 지름 5 ~ 10피트가량의 구체로 보였다. 페이지 위아래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어 당시 기밀 등급으로 다뤄진 진술 기록임을 알 수 있다.

  11. p.11

    1947년 7월 8일 캘리포니아 머록 육군 비행장 인근 로저스 드라이 레이크 제3구역에서 작성된 미확인비행물체 목격 체크리스트다. 목격자는 머록 비행장 소속 비행시험관 존 폴 스트랩 대위로, 같은 구역의 관측 트럭에서 오전 11시 50분에 약 90초간 물체를 관찰했다.

    관측자로부터 약 2만 피트 떨어진 거리, 그보다 낮은 고도에 단 한 개의 물체가 있었다. 속도는 최대속도 50~60 항공기보다 느렸고, 진행 방향은 우세풍을 거슬러 정서쪽에서 약간 북쪽으로 치우친 쪽이었다. 크기는 약 50피트, 색은 은빛, 모양은 처음에는 낙하산 캐노피를 닮았다가 이후 타원형으로 자리잡았다.

    외형은 뚜렷한 타원 윤곽에 윗면으로 두 개의 돌출부가 솟아 있었다. 두꺼운 지느러미나 혹처럼 보이는 이 돌출부 둘이 일정 간격으로 서로 교차했고, 스트랩은 이를 느린 회전 혹은 진동의 신호로 풀이했다. 음향, 냄새, 기상 조건, 구름에 대한 영향은 모두 기록 없음. 사진이나 스케치도 남기지 않았다. 물체는 산봉우리 능선이 시야를 가리는 높이까지 내려가며 사라졌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굵게 찍혀 있고, 우측 상단에는 사건 번호 4번임이 적혀 있다. 26번 항목 비고란은 "(다음 장 참조)" 로만 표시되어 본문이 이어지는 페이지로 넘어간다.

  12. p.12

    1947년 7월 6일 11시 50분, 작성자는 로저스 드라이 레이크 3구역의 관측 트럭 안에 앉아 좌석 사출 실험을 준비하던 P-82 두 대와 A-26 한 대의 편대를 2만 피트 상공에서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둥근 물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흰 알루미늄 색이었고 처음에는 낙하산 캐노피처럼 보였다. 좌석과 캐노피가 사고로 먼저 사출된 줄 알았는데, 그 물체는 2만 피트보다 낮은 어느 고도에서 떨어져 나와 30분 뒤 실제로 사출된 낙하산보다 세 배 빠르게 떨어지고 있었다. 떨어지면서 우세풍을 거슬러 정서쪽에서 살짝 북쪽으로, 윌슨산 방향으로 흘러갔다. 수평 이동 속도는 측정할 수 없었지만 F-80 항공기의 최대 속도보다는 느려 보였다.

    관측하기 좋은 고도까지 내려와 옆모습이 또렷이 보였을 때, 물체는 분명한 타원 윤곽이었고 위쪽에는 두 개의 돌출부가 있었다. 두꺼운 핀이나 혹처럼 보였고, 일정한 간격으로 서로 교차했다. 회전하거나 천천히 진동하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연기도 화염도 프로펠러 팔도 엔진 소음도, 동력 장치로 볼 만한 것은 무엇도 보이지 않았다. 색은 은빛이었고 알루미늄 페인트를 칠한 천 같았으며, 낙하산 캐노피만큼 밀도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물체가 산 능선과 시야가 겹치는 지점까지 내려오자 관측자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시야에 머문 시간은 약 90초로 추정된다. 관측 트럭에 있던 다섯 명 중 네 명이 이 물체를 보고 의견을 나눴다. 그중 한 사람은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라이트필드에서 온 민간인 렌즈 씨였고, 나머지는 이름이 적혀 있지 않다.

    작성자는 이 물체에 대한 개인 의견 세 가지를 덧붙였다. 첫째, 윤곽과 기능적 외형으로 보아 사람이 만든 물체로 보인다. 둘째, 크기는 낙하산 캐노피와 함께 25피트 정도였다. 셋째, 떨어지는 경로는 매우 높은 곳에서 투하된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광경은 환각이나 감각의 착각이 아니었다고 못 박았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13. p.13

    1947년 7월 4일 오후 1시 5분, 오리건 주 포틀랜드 경찰서 뒤편 주차장에서 순찰 경관 케네스 A. 맥다월(Kenneth A. McDowell)이 목격한 미확인 비행 물체 사건을 정리한 ‘체크리스트 — 미확인 비행 물체’ 양식이다. 사건 번호는 5번으로 매겨져 있고, 문서 상단과 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맥다월은 원반 다섯 개를 보았다고 진술했는데, 둘은 남쪽으로, 셋은 동쪽으로 날아갔다. 모두 매우 빠른 속도였고, 위아래로 흔들리며 진동하듯 움직였다. 모양은 둥근 원반형, 크기는 ‘크다’로 적었지만 색은 식별이 불가능했다. 소리는 없었고, 추진 장치로 보이는 흔적도 관측되지 않았다. 거리·시야 시간·고도·날씨·구름에 미친 영향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N/S(보고 없음)로 표시되어 있다. 사진이나 스케치는 남기지 못했고, 자세히 관찰할 새도 없이 빠르게 사라졌다고 적었다. 비고란은 비어 있고, 뒷면(over)으로 이어진다는 표시가 있다.

  14. p.14

    맥도웰 경관은 1947년 7월 4일 13시 5분경 1관할 경찰서 뒤편 주차장에서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주던 중, 비둘기들이 무언가에 흥분해 공중으로 흩어지는 것을 보고 주변을 둘러봤다고 진술했다. 그때 포틀랜드 동쪽 상공에서 큰 원반 다섯 개를 봤다. 두 개는 남쪽으로, 세 개는 동쪽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원반의 색은 분간할 수 없었지만 위아래로 흔들리듯 움직이며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했다고 했다. 자세한 관측이 가능하기 전에 시야에서 사라져, 속도나 고도는 추정할 수 없었다. 맥도웰은 곧바로 경찰 무전에 알려 경보를 발령하게 했다. 원반을 움직이는 동력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소리도 들리지 않았으며, 둥근 형태라는 것 외에는 더 묘사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15. p.15

    1947년 7월 4일 13시 5분,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패트롤맨이자 전직 항공대 조종사 얼 E. 패터슨이 관측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다. 사건 번호는 7번. 관측 장소는 포틀랜드 사우스이스트 82가와 포스터 로드, 거주지는 사우스이스트 13가 124번지다. 단 한 개의 물체가 포틀랜드 상공을 남서 방향으로 비행했고, 고도는 약 3만 피트로 추정된다. 속도는 "엄청났다 — 목격자가 본 그 어떤 속도보다 빨랐다"고 적었다. 형태는 원반, 색은 알루미늄. 90도 각도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무선 조종 기체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소리·배기 흔적·구름에 미친 영향·냄새는 모두 없거나 미상이며, 스케치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외관은 금속성으로 보이거나 달걀 껍질 흰빛으로 빛을 반사하지 않았다. 거리·시야 유지 시간·크기·소실 방식 항목은 모두 N/S로 비워 두었다. 26번 비고란은 (over), 즉 뒷면에 이어진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RESTRICTED 와 UNCLASSIFIED 도장이 겹쳐 찍혀 있어 보안 등급 재분류 이력을 보여 준다.

  16. p.16

    RESTRICTED 도장이 위아래로 찍힌 진술 페이지다. 목격자는 자기 차에서 내리던 중 포틀랜드 상공을 남서쪽으로 날아가는 원반 하나를 보았다. 원반은 알루미늄 색이었고, 지금껏 본 어떤 비행체보다 빨랐다. 증기 흔적도 연기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고도는 약 3만 피트로 추정했다. 목격자는 그것이 분명히 어떤 종류의 항공기라고 생각했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그 이상 묘사하기는 어려웠다. 비행체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원반이 90도 각도로 어렵지 않게 방향을 바꾸는 것을 보고, 목격자는 무선으로 조종되는 기체가 아닐까 추측했다. 본문 한 줄은 타이핑 위에 x 로 덧쳐 지워져 있다.

  17. p.17

    1947년 7월 4일 오후 1시 5분, 오리건주 밀워키 경찰서에서 작성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 보고 체크리스트다. 사건번호 6번이며 문서 상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목격자는 오리건 주경찰 소속 클로드 크로스(Claude Cross) 경사로, 근무지인 밀워키 1지구 경찰서에서 직접 보았다고 진술한다. 그는 원반 모양 물체 세 개가 서로를 뒤따라 북서쪽으로 무서운 속도로 날아갔다고 적었다. 색은 햇빛에 반사된 희끄무레한 갈색 광택이었고, 소리는 없었다. 거리·체공 시간·크기·구름에 미친 영향 같은 다른 항목은 대부분 N/S(미상)로 비워 두었으며, 고도는 측정 불가,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고 답했다. 마지막 비고란에는 (뒷면 계속)이라고만 적혀 있어 추가 진술이 다음 장으로 이어짐을 알린다.

  18. p.18

    크로스는 원반 세 개가 서로를 뒤따라 어마어마한 속도로 북서쪽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고도는 가늠하지 못했다. 햇빛이 반사될 때 희끄무레한 갈색 광택이 비쳤다는 점 외에는 더 설명할 만한 것이 없었고, 속도나 고도도 판단할 수 없었다. 물체에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페이지 상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큼지막하게 찍혀 있고, 오른쪽 아래에 페이지 번호 17 이 보인다.

  19. p.19

    1947년 7월 4일 오후 1시 5분, 포틀랜드 시경 소속 순찰관이자 개인 비행 면허 소지자인 W. A. 리시(Lissy)가 포틀랜드 시내 지상에서 미확인 비행물체 3개를 목격했다는 보고를 정리한 표준 체크리스트다. 물체는 흰색 원반 형태로 약 40,000피트 상공을 무서운 속도로 남쪽을 향해 직선 편대로 날아갔고, 마지막 원반 하나만 옆으로 호를 그리며 흔들리듯 빠졌다고 적었다. 소리·배기 흔적·구름에 미친 영향은 모두 없음으로 표시했고, 거리·체공 시간·크기·구조·사라진 방식 같은 항목은 "N/S"(언급 없음)로 비워 두었다. 날씨는 맑았고 구름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26번 비고란은 "뒷면 참조"로 넘어간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도장이 굵게 찍혀 있고, 오른쪽 상단에는 사건 번호 5번이 부여돼 있다.

  20. p.20

    포틀랜드 시 경찰서 소속 순경 W. A. 리시 — 자가용 조종사 면허 소지자 — 가 납작한 원반 세 개가 직선 대형으로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는 것을 봤다. 마지막 원반은 옆으로 호를 그리며 빠르게 떨렸다. 추진 장치로 보이는 흔적은 없었고, 수증기나 연기 꼬리도 남지 않았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지상 온도는 화씨 82도였고 구름은 거의 없었다. 노트로는 같은 경찰서 순경 D. W. 엘리스 — 역시 자가용 조종사 — 가 함께 목격해 진술을 뒷받침했고, 두 사람 모두 매우 믿을 만한 경관이라고 적었다.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두 번 찍혀 있어 당시 등급이 비밀(제한) 분류였음을 보여준다.

  21. p.21

    1947년 7월 4일 오후 1시 5분, 오리건주 포틀랜드 상공에서 포틀랜드 시 경찰서 소속 순찰관 D. W. 엘리스가 미확인 비행체 세 개를 목격했다는 표준 점검표 양식이다. 사건 번호는 5a. 비행체는 흰색 원반 모양으로, 약 4만 피트 고도에서 남쪽으로 직선 편대를 이루며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는데, 맨 뒤의 한 대만 호를 그리며 옆으로 흔들렸다. 소리·배기 자국·냄새는 없었고, 거리·체공 시간·크기·소실 방식은 미확인으로 남겼다. 당시 날씨는 맑았고 지상에서 구름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사진이나 스케치는 남기지 않았다. 종이 위아래에는 RESTRICTED 도장이 큼지막하게 찍혀 있고, 항목 26번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고 표시되어 있다.

  22. p.22

    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보고서 한 페이지로, 짧은 목격 진술과 보강 노트만 담겨 있다. 본문에 따르면 순찰관 D. W. 엘리스 — 개인 비행 자격도 가진 인물 — 가 납작한 원반 모양 비행체 세 대를 보았다. 세 비행체는 엄청난 속도로 직선 편대를 이루어 날아갔고, 맨 뒤 원반 한 대만 옆 방향 호를 그리며 매우 빠르게 흔들렸다. 추진 장치로 보이는 것은 없었고, 수증기나 연기 자국도 남지 않았으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지표 기온은 화씨 52도였고 구름은 거의 없었다. 보고서 아래쪽 노트는 이 진술이 단독 증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 같은 장면을 순찰관 W. A. 리시 (역시 개인 조종사 자격 보유) 가 함께 목격했고, 두 사람 모두 매우 신뢰할 만한 경관이라고 적혀 있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어두운 바탕 위에 양각으로 찍힌 RESTRICTED 도장이 보이며, 왼쪽 가장자리에는 바인더 구멍 두 개가 뚫려 있어 원본이 바인더에 철해져 있었음을 보여 준다.

  23. p.23

    1947년 7월 4일 오후 1시 5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항만 도선사 K. A. 프렌(Prehn) 선장이 관측한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9번 사건 체크리스트다. 관측 지점은 포틀랜드 어빙가의 그의 자택 주변이고, 물체 수는 셋에서 여섯 사이로 정확히 헤아리지 못했다. 관측자와의 거리, 시야에 잡힌 시간, 크기, 소리 등 대부분의 수치 항목은 확인 불가(N/S)로 적어 두었다. 고도는 높았고 속도는 "terrific(엄청났다)"이라고만 표현했다. 비행 방향은 글로브 밀스(Globe Mills) 상공을 지나 남쪽으로 향했다. 비행 양상은 흔들리며 진동했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 색은 크롬처럼 반짝거렸고, 모양은 처음에는 완전한 원반이었다가 반달 형태로 바뀐 뒤 사라졌다. 냄새, 구조, 배기 흔적, 기상 조건, 구름에 미친 영향, 사진·스케치 모두 N/S로 비워 두었다. 사라지는 방식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식이었고, 마지막 비고란에는 뒷면을 보라는 "(over)"가 적혀 있다. 상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굵게 찍혀 있다.

  24. p.24

    RESTRICTED 등급 보고서의 한 페이지로, 항만 순찰대가 본 디스크에 대한 진술이 이어진다. NW 어빙 스트리트 발치에 있던 항만 순찰대원들은 전원 경보를 듣고 밖으로 나갔다. 항만 도선사 K. A. 프렌 대위, A. T. 오스테드, 순경 K. C. 호프 모두 그 물체들을 보았고, 글로브 밀스 상공을 남쪽으로 엄청난 속도로 높이 지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프렌 대위는 섬광 때문에 물체가 셋인지 여섯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디스크들이 진동했고, 어떤 때는 온전한 원반으로, 어떤 때는 반달 모양으로, 또 어떤 때는 아예 보이지 않았다"고 그는 보고했다. 물체들은 흔들리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자동차에서 떨어진 반짝이는 크롬 휠 캡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당시 하늘에는 비행기도 한 대 있었지만, 목격자들은 디스크들이 비행기가 아니라고 분명히 못 박았다. 신뢰도 항목에는 교차확인된 보고라고 적혀 있다.

  25. p.25

    기밀 표시가 위아래에 찍힌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10번. 1947년 7월 4일 오후 5시 4분, 아이다호주 에밋·보이즈 상공에서의 목격을 정리한 양식이다. 목격자는 UAL(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 E. J. 스미스 대위로, 주소는 보이즈의 UAL 사무실로 적혀 있다. 관측 장소 항목에는 보이즈를 떠나 시애틀로 향하던 공중이라고 적은 뒤 줄을 긋고 에밋 상공으로 고쳐 썼다. 물체 수는 9개로, 처음에 5개가 보였고 이어서 4개가 더 나타났다고 한다. 관측자와의 거리, 고도, 속도, 크기, 색상, 냄새, 외형 구조, 배기 흔적, 구름에 미친 영향 등 대부분 항목은 'N/S'(언급되지 않음)로 표시되어 있다. 관측 시간은 따로 적히지 않았지만 약 45마일을 따라갔다는 단서가 붙어 있고, 비행 방향은 북서, 비행 양상은 '느슨한 편대'를 유지했다. 형태는 단정 짓지 못했지만 아래쪽은 얇고 매끄러우며 위쪽은 거칠어 보였다고 적혀 있다. 기상 조건은 별도 기재가 없는 대신 일몰이 언급되었다는 메모가 있고,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사라진 양상 역시 확인하지 못했다. 마지막 26번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를 뜻하는 '(over)'만 표기되어 있다.

  26. p.26

    기밀 등급 페이지 안에 1947년 7월 UAL(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시애틀행 여객기 기장 E. J. 스미스의 목격담이 정리되어 있다. 스미스 기장은 아이다호주 에밋 인근에서 자기와 승무원 전원이 비행접시 아홉 대를 보았다고 보고했다. 처음에는 다섯 대가 느슨한 편대를 이루어 날고 있었고, 그가 객실 승무원 마티 모로를 조종실로 불러 함께 확인했으며 모로도 같은 것을 보았다. 그 뒤 네 대를 더 발견했는데, 그중 세 대는 무리지어 있었고 한 대는 따로 멀리 떨어진 곳을 날고 있었다.

    스미스는 그 다섯 대를 두고 "바닥은 얇고 매끈한데 위쪽은 거칠어 보였다"고 묘사했다. 비행기가 오후 8시 4분에 이륙한 직후, 일몰의 역광에 윤곽이 드러났다고 한다. 그는 "우리는 그것들을 분명히 보았다. 약 45마일 동안 북서쪽으로 따라갔는데 결국 사라졌다. 그것들이 우리 비행기보다 더 빠르게 나아간 것인지, 아니면 흩어져 사라진 것인지 우리로서는 판별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형태에 대해서는 확정할 수 없다고 했다. "원반인지 타원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이었는지 우리는 말할 수 없다. 다만 그것이 무엇이었든 다른 항공기는 아니었고, 연기나 구름도 아니었다."

    신뢰도 평가 항목에는 UAL 기장이 보고한 corroborated 보고라고 표기되어 있다.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25가 보인다.

  27. p.27

    1947년 7월 4일 저녁 워싱턴주 시애틀 레이크시티에서 해안경비대원 프랭크 라이먼이 미확인 비행물체 한 대를 목격했다는 보고를 정리한 체크리스트다. 사건 번호는 11번, 양식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라이먼은 지상에서 약 10분간 물체를 지켜봤고, 흰색에 접시 또는 공 모양이라고 묘사했으며, 워싱턴 호수 북단 위로 수평 비행하는 모습을 봤다고 답했다. 거리·고도·속도·크기·소리·날씨 등 나머지 항목은 대부분 N/S (확인 불가) 로 비어 있다. 24번 항목에는 사진 한 장이 첨부됐다고 적혀 있고, 마지막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 라고만 남겼다.

  28. p.28

    RESTRICTED 도장이 위아래로 찍힌 보고서 페이지로, 한 목격자의 사진 시도 결과를 한 문단으로 요약한다. 라이먼(Rynsan, 철자 불확실)이 찍은 사진에는 저녁 하늘의 어두운 배경 위로 작은 빛점 하나만 잡혔다고 한다. 그는 원반이 머리 바로 위에 왔을 때 셔터를 눌렀고, 부부가 함께 약 10분 동안 그 물체가 하늘을 가로질러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지켜봤다. 아내는 그것이 아주 높은 곳에 떠 있는 반짝이는 공 같았다고 인상을 전했다. 페이지 대부분은 검게 그을린 듯한 어두운 배경이며, 본문 아래쪽은 인쇄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29. p.29

    1947년 7월 4일 오후 1시 5분,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작성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 체크리스트로, 사건번호는 12번이다. 목격자는 같은 동네에 사는 보안관 보좌관 존 설리번이다. 그는 밴쿠버 지상에서 포틀랜드 상공 쪽으로 3~5마일 떨어진 하늘에 떠 있던 물체 20~30개를 봤다. 모양은 기러기 떼처럼 V자로 늘어서 있었고, 낮게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체류 시간, 고도, 속도, 비행 방향, 비행 양상, 크기, 색, 냄새, 외형, 비행운, 기상, 구름에의 영향, 사라지는 방식은 모두 N/S(미확인)로 남았고, 외관상의 구조는 N/A,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26번 비고란은 다음 장으로 이어진다. 문서 상단과 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굵게 찍혀 있어, 이 체크리스트가 당시 군 비공개 자료로 분류되어 있었음을 보여 준다.

  30. p.30

    RESTRICTED 도장이 찍힌 보고서 한 페이지로, 포틀랜드 경찰 무선 송신을 듣고 보안관 사무실 밖으로 뛰어나간 워싱턴주 밴쿠버 보안관보들의 진술을 짧게 기록한다. 존 설리번과 클래런스 매케이, 프레드 크라이브스 세 사람이 하늘을 올려다본 곳에서 5km에서 8km 정도 떨어진 포틀랜드 상공에 20개에서 30개의 물체가 "기러기 떼처럼" 떠 있었고, 설리번은 낮게 윙윙거리는 소리도 들었다고 진술했다. 단락 아래에는 CORROBORATED ACCOUNT 라는 분류 라벨이 따로 붙어, 이 진술이 본 사건의 교차 확인용 자료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페이지 상하단의 RESTRICTED 도장과 우하단 페이지 번호 29가 함께 보인다.

  31. p.31

    1947년 7월 4일 오후 2시,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SW 머카담가 3433번지에 사는 E. A. 에반스가 지상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하고 작성한 체크리스트다. 처음 한 개가 보였고 잠시 뒤 두 개가 더 나타나, 총 세 개를 2~4초 동안 보았다고 한다. 첫 번째는 그리 높지 않았고 나머지 둘은 훨씬 멀리, 매우 높게 떠 있었으며 속도는 아주 빨랐다. 첫 번째 물체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나머지는 북쪽으로 날아갔다. 모양은 원반이었고, 햇빛에 번득이는 금속 원반 같았다고 적었다. 직업·거리·전술·소리·크기·냄새·배기 흔적·날씨·구름 영향은 모두 미상으로 표시했고,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시야에서 2~4초 만에 사라졌다고 했다. 페이지 위아래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우상단에 사건번호 13, 우하단에 페이지 98이 적혀 있다.

  32. p.32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라는 보안 등급 표시가 큰 글씨로 찍혀 있는 보고서의 한 단락이다. E. A. 에반스와 이웃들이 원반 세 개를 보았다는 목격담을 요약한다. 한 물체는 아주 높이 떠 있었고, 다른 두 개는 멀리, 역시 아주 높이 떠 있었다. 한 개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였고, 나머지 두 개는 북쪽으로 향했다. 햇빛에 번쩍이는 금속 원반처럼 보였으며, 서쪽에 처음 나타나 2~4초 만에 동쪽으로 사라졌다.

  33. p.33

    비밀 등급 RESTRICTED 가 찍힌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으로, 사건 번호 14번에 해당한다. 1947년 7월 4일 오후 4시 30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노스이스트 21번가 6124번지에 사는 로런스 J. 헤이워드 부인이 지상에서 비행체를 목격했다고 신고한 내용을 정리한 문서다. 본인이 본 물체는 한 개, 은빛에 둥근 모양이었고 크기는 10센트 동전(다임) 정도였으며, 천천히 움직이면서 "새 동전이 공중에서 뒤집히듯" 회전하는 형태였다고 한다. 직업·고도·거리·관찰 시간·소리·기상 조건 등 나머지 항목은 대부분 N/S(언급 없음)로 비워져 있고,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않았다. 마지막 비고란에는 헤이워드 부인이 선디 지구 상공에서 디스크를 보았다는 신고 내용이 한 문장으로 다시 정리되어 있다.

  34. p.34

    1947년 7월 4일 오후 5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토머스 W. 드와이어가 미확인 비행물체 세 개를 목격한 사건을 정리한 RESTRICTED 표시의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관측 장소는 포틀랜드이고, 관측자 주소는 N. E. 59번가 1232번지로 적혀 있다. 물체는 모두 세 개였고, 색깔은 은색, 고도는 높음이라고만 답했다. 거리·관측 시간·속도·크기·모양·소리·냄새·외형·배기 흔적·날씨·구름에 미친 영향·스케치나 사진·사라진 방식 등 나머지 항목은 전부 N/S(정보 없음)로 비어 있다. 비행 방향은 한 대는 남동쪽, 나머지 두 대는 북동쪽으로 향했다고 적혀 있고, 비고란에도 같은 내용이 한 문장으로 다시 정리되어 있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큼지막한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35. p.35

    RESTRICTED 도장이 찍힌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 사건 번호 16번이다. 1947년 7월 4일 오전 11시, 오리건주 마운트 제퍼슨 일대에서 관측된 사건을 정리한 표다. 관측자는 오리건주 타이가드에 사는 C. J. 보그(Bogue), 관측 위치는 레드먼드 근처 지상이고, 목격된 물체는 네 개, 모양은 원반(disc)으로 적혀 있다. 직업·거리·관측 시간·고도·속도·비행 방향·기동·소리·크기·색·냄새·구조·배기 흔적·기상·구름에 미친 영향·스케치 유무·소실 방식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N/S(미상)로 비워져 있다. 마지막 비고란은 보그가 레드먼드 부근에서 차를 몰던 중 오전 11시쯤 원반 네 개가 마운트 제퍼슨 옆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신고했다는 한 문장 요약이다.

  36. p.36

    기밀 등급이 찍힌 미확인비행물체 점검표 17번이다. 1947년 6월 24일 오후 3시, 워싱턴주 레이니어산 근처에서 관측된 사건을 26개 항목으로 정리해 두었다. 관측자는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사는 케네스 아놀드로, 사격통제 장비를 파는 상인이자 개인 비행면허 소지자다. 워싱턴주 미네럴 부근 상공에서 약 20에서 25마일 떨어진 거리에 9개의 물체가 2분 30초에서 3분 동안 시야에 들어왔다. 고도는 9,500피트, 속도는 시속 약 150마일, 비행 방향은 170도 방위로 북에서 남으로, 비행 양태는 수평 비행이다. 크기는 DC-4 수송기 정도인 45에서 50피트, 색은 거울 같았고 모양은 거의 원형이었다고 적었다. 소리, 냄새, 외관 구조, 배기 흔적, 구름에 미친 영향, 사라진 방식 항목은 모두 'N/S'로 비워 두었으며 기상은 'CAVU' (구름 없음, 시정 양호) 상태였다. 사진은 없고 스케치만 있다고 적혀 있다. 마지막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라고만 표시해 다음 페이지로 넘긴다.

  37. p.37

    기밀로 분류된 FBI 면담 요약 보고서다. 조종사 케네스 아놀드는 약 9,200피트 상공에서 비행 중이었다. 그는 자기 위치 거의 정동쪽에 있던 워싱턴주 야키마 방향으로 기수를 맞춘 뒤, 조종석에 앉아 하늘과 지형을 살피고 있었다. 왼쪽에는 DC-4 한 대가 있었고, 뒤쪽 약 15마일 거리에는 1만 4,000피트 높이의 산이 솟아 있었다. 하늘은 수정처럼 맑았다. 그때 갑자기 기체에 밝은 섬광이 비쳤다. 왼쪽 레이니어산 북쪽을 바라보니, 기묘하게 생긴 비행체 9대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약 9,500피트 고도에서 방위 170도쯤 되는 분명한 방향으로 한 줄을 이루며 날아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제트기라고 생각했지만, 몇 초마다 그중 두세 대가 살짝 기울거나 진로를 약간 틀어 햇빛이 비행체 표면에 부딪혀 그의 비행기 쪽으로 강하게 반사되는 것을 알아챘다. 비행체들이 레이니어산에 가까워지자 눈 덮인 산을 배경으로 윤곽이 또렷이 보였는데, 꼬리는 어디에도 없었다. 속도를 재어 보니 시속 약 150마일이었다. 그는 그때까지 산꼭대기에 그렇게 바짝 붙어 나는 비행기를 본 적이 없었다. 비행체들은 산맥 능선을 따라 곧장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빠져나갔다. 아놀드는 비행체들이 자기와 거의 같은 고도에 있다고 보았다. 비행체들은 서로 연결된 듯 비스듬한 사슬 모양으로 줄지어, 분명한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봉우리들 사이를 들락날락하며 날았다. 자기 위치에서 거의 직각 방향으로 잰 거리가 20에서 25마일은 됐다. 그 거리에서도 또렷이 보인다는 점에서 비행체들의 크기는 상당히 크다고 판단했다. 옆에 있던 DC-4보다는 작아 보였지만, 폭은 DC-4 동체 양쪽 가장 바깥 엔진 사이 너비, 즉 45피트에서 50피트쯤은 된다고 보았다. 사슬 전체 길이는 약 5마일에 달했다. 보고서 말미에 면담 요원이 덧붙인 의견은 이렇다 — 아놀드가 본 것은 분명히 "날아다니는 원반"이며, 이런 보고서를 쓸 정도로 묘사가 정밀한데도 실제로 본 것이 아니라면 그는 다른 업종을 찾아 벅 로저스 식 공상과학 소설이나 쓰는 편이 낫겠다는 것이다. 페이지 아래쪽에는 아놀드가 이후 직접 그려낸 비행체 도해가 손그림으로 붙어 있다. 정면에서 본 모습과 측면에서 본 모습이 함께 그려져 있고, 옆에 "옆으로 기울어진 자세로 움직였으며 회전하거나 돌지는 않아 보였다", "폭보다 길이가 길었고 두께는 폭의 약 20분의 1 정도"라는 손글씨 설명이 곁들여졌다. 첨부된 그림은 아놀드가 나중에 작성한 도해로, 그가 직접 쓴 "Fate" 잡지 기고문도 함께 참고하라고 적혀 있다.

  38. p.38

    1947년 10월 28일 19시 20분 오하이오주 데이턴 데이비드 로드에서 발생한 미확인 비행체 목격 사건 19호의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목격자는 데이비드 로드에 사는 이워트 S. O. 브리튼이며, 직업 칸은 가로줄로 지워 두고 N/S 로 표시했다. 지상에서 본 비행체는 두 대로, 시가 모양에 빛을 반사하는 색이었고 1마일에서 5마일 사이 고도였지만 정확히는 가늠하지 못했다. 두 비행체는 한 블록 간격을 두고 한 대가 다른 한 대를 뒤따라가는 모양새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약간 북쪽으로 기울어 매우 빠르게 지나갔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옅은 증기 자국 같은 배기 흔적이 보였다. 날씨는 CAVU(쾌청·시계 무제한)였고 구름이 없어 영향도 확인할 수 없었으며 사진이나 스케치는 남기지 않았다. 사라지는 방식 칸도 비워 두었고 비고란은 뒷면으로 넘어간다.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 오른쪽 상단에 사건 번호 19, 우측 하단에 일련번호 37·19 가 들어가 있다.

  39. p.39

    CONFIDENTIAL 표시가 위아래로 찍힌 보고서 본문이다. 목격자는 자기 과수원을 거닐던 중 손자가 "하늘에 떠다니는 이상한 물고기들" 을 보라고 불러서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이상하게 생긴 비행체 두 대가 매우 빠른 속도로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약간 북쪽으로 치우친 직선 항로를 따라 날아가고 있었다. 해는 목격자의 오른쪽에 있었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었기 때문에, 물체들이 햇빛을 강하게 반사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탓에 형태가 또렷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날개가 없다는 점은 분명히 확인했고, 폭보다 길이가 긴 시가 모양에 가까웠다고 했다. 두 물체는 함께 날고 있었고, 한 대는 선행 비행체보다 도시 한 블록 정도 뒤쪽, 그리고 오른쪽에 있었다. 두 물체 모두 어떤 식으로도 직선 비행에서 기수를 숙이거나 방향을 트는 일이 없었다. 매우 높이 떠 있는 것 같았지만 목격자는 정확한 고도를 가늠하지는 못했고, 다만 최소 1마일, 길게 잡으면 5마일 정도 높이라고 짐작했다. 소음이나 어떤 종류의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물체 뒤로 이어진 자국 또는 배기는 매우 특이해서, 기체에 살짝 붙어 있던 옅은 수증기 흔적 같은 것이 곧바로 사라지는 식이었다. 일반 항공기나 제트기의 배기가 만들어내는 비행운처럼 공중에 오래 남지 않았다. 목격자는 자기 소유지 위로 항공기가 매일 지나가서 익숙하다며, 이번 물체들은 유성도, 새도, 일반 항공기도 아니라고 단언했다. 본문 끝에는 "NOTE" 로 시작하는 주석이 붙어 있다. 이 부서가 후속 조사한 결과 브리튼 씨의 진술은 신뢰할 만하다고 보고 있으며, 목격된 물체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40. p.40

    미확인 비행 물체 점검표 양식으로 정리된 사건 20번 보고서다. 위·아래 여백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1947년 10월 20일 오전 11시, 오하이오 주 제니아에서 루스 앳킨슨이 직경 30cm 정도의 은색 둥근 물체 한 개를 목격했다. 거주지는 제니아 R 1, 관측 장소도 제니아다. 고도는 1000~1500피트, 속도는 빠름, 비행 방향은 남서쪽이고 직진 경로로 이동했다. 소리는 없었고, 직업·관측 거리·체공 시간·기상·구름 영향·사라진 방식·배기 흔적은 미기재(N/S)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비고란에는 관측자가 이상하게 여길 만한 프로펠러나 돔이 보이지 않았고, 물체가 아무런 소음도 내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 하단 NOTE 에는 관측자가 목격자 두 명을 더 언급했다고 덧붙어 있다.

  41. p.41

    RESTRICTED 등급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21. 1947년 6월 29일 16시 45분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관측된 미확인 비행 물체 보고서다. 관측자는 데일 메이스로, 직업은 매거진 〈Amazing Stories〉 의 에이전트, 주소는 미주리 크로커 사서함 12번. 처음에는 다섯 개, 이후 열세 개의 물체가 보였다고 한다. 고도 1200피트, 속도 시속 500마일, 비행 방향은 동북동, 단열 종대로 움직였다. 소리는 전동기나 다이나모와 비슷했고, 크기는 두께 약 12피트에 지름 175~250피트, 색은 더러운 흰색, 형태는 원과 타원 사이의 뒤집힌 접시 모양이었다. 관측 장소, 관측자와 물체 사이 거리, 관측 지속 시간, 냄새, 외형 구성, 배기 흔적, 기상 조건, 구름에 미친 영향, 사라진 방식 등은 모두 기재되지 않았으며 스케치나 사진, 비고도 없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상단에는 종이클립이 끼워져 있다.

  42. p.42

    1947년 6월 21일 정오 직전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가이 R. 오버만이 목격한 사건을 정리한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 — 사건번호 22번이다. 오버만은 스포캔 호프만 애비뉴 동 621번지 주소를 가진 사람으로 직업은 적지 않았고, 관측 장소는 스포캔의 지상이었다. 처음에는 물체 하나가 보였고 그 뒤로 더 흐릿한 것들이 따라붙었다. 관측자와의 거리, 시야에 머문 시간, 소리, 냄새, 배기 흔적, 기상 조건, 구름에 미친 영향은 모두 적지 않았다. 고도는 7천에서 8천 피트, 속도는 쌍발 비행기보다 느렸고, 진행 방향은 남쪽에서 약간 서쪽으로 치우친 쪽이었다. 움직이는 동안 거듭 빛을 번쩍였고, 크기는 꽤 컸으며, 색은 반짝이는 은빛, 형태는 번쩍이는 빛 혹은 원반 모양이었다. 사라질 때는 점점 흐릿해지면서도 여전히 번쩍였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었고,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고 적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43. p.43

    6월 21일 토요일 정오 직전, 목격자는 집 마당에 있다가 지나가는 비행기를 우연히 올려다봤다. 인근 육군 기지에서 출발한 쌍발기로 보였고, 1만 피트에서 1만 2천 피트 사이 고도로 남쪽을 향해 비행 중이었다. 같은 순간 비행기보다 2천에서 3천 피트 아래, 시야 기준으로 약간 앞쪽에서 밝게 번쩍이는 섬광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비행기에서 전단지를 떨어뜨린 줄 알았지만, 섬광 또는 원반은 비행기보다 앞서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전단지가 아니었다. 다른 점은 그 물체들이 비행기만큼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가까운 것이 그렇게 또렷이 보일 만큼 컸지만 그만큼 높이 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남쪽으로 향하는 그 진로가 그날의 우세풍을 거스르고 있었다는 사실에서 물체들이 상당히 컸으리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작은 섬광들 중 적어도 일부는 비행기와 같거나 더 높은 고도에 있었고, 가장 가까운 하나는 번쩍일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비행기보다 낮아 보였다. 번쩍임은 끊겼다 이어지기를 반복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44. p.44

    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 사건번호 23번이다. 1947년 6월 30일 오후 5시 45분경 아이다호 보이시에서 목격된 사건을 정리하고 있다. 목격자는 보이시 이스트 배녹 스트리트 917번지에 사는 안젤로 도노프리오로, 직업은 기재되지 않았다. 그는 보이시에서 서쪽 플랜테이션 골프장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약 10마일 거리에서 단 한 개의 물체를 몇 분 동안 보았다. 물체는 고도 약 3,000피트에 정지해 있었고 비행 방향도 정지 상태로 적혀 있다. 색은 밝고 은빛이었으며 모양은 반원형, 외형은 햇빛에 비친 거울처럼 보였다고 한다. 거대한 구름에 들러붙어 있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는 점이 구름에 미친 영향 항목에 기록되어 있다. 소리·크기·배기 자국·기상 조건·소실 방식·냄새 등은 모두 미기재이며, 스케치나 사진도 없다. 비고란은 다음 장으로 이어진다는 (over) 표시로 끝난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45. p.45

    1947년 6월 30일 오후 다섯 시 사십오 분 무렵, 보이시에서 서쪽으로 약 다섯 마일 떨어진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로 부부가 함께 차를 몰고 가던 중에 목격한 사건의 진술이다. 가는 길에 하늘에서 거대한 구름에 달라붙은 듯 보이는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모양은 반원에 가까웠고, 햇빛을 받은 거울처럼 밝고 은빛으로 번쩍였다. 한동안 차를 몰며 지켜보다가 그 물체는 사라졌다. 거리는 약 10 마일, 고도는 약 3,000 피트로 추정된다. 목격자는 미 공군에서 항공기 식별 훈련을 네 차례쯤 받았으며, 자신이 본 것이 항공기가 아니라고 확신한다는 노트가 본문 끝에 붙어 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큼직하게 찍혀 있어 문서의 보안 등급을 보여 준다.

  46. p.46

    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Incident #24 번. 1947년 6월 12일 저녁 6시 15분 아이다호주 와이저에서 허버트 에릭슨 부인이 목격한 사례다. 직업은 적혀 있지 않고 주소는 와이저 R. #2 다. 관측 장소는 와이저, 시선은 서쪽이었다. 처음에는 한 개였다가 나중에 한 개가 더 나타났고, 거리는 미상, 관측 시간은 몇 초 정도였다. 고도와 속도는 미상, 비행 방향은 남동쪽이었다. 위아래로 쏘아 올라가고 내려오는 움직임을 보였고 소리는 없었다. 너무 멀어 크기와 모양은 판단할 수 없었으며 색은 햇빛에 반짝거리는 색이었다. 냄새는 미상. 외형은 증기를 내뿜는 작은 물체로 보였다. 증기 자국은 구름처럼 보였고 형태를 유지하면서 동쪽 하늘을 가로질러 미끄러져 가는 듯했다. 날씨는 맑았고 구름에 미친 영향은 미상, 스케치나 사진은 없었다. 반짝임과 증기마저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면서 사라졌다. Remarks 항목은 다음 페이지(over)로 이어진다.

  47. p.47

    어두운 배경 위에 흰 타이핑으로 찍힌 목격담이다. 6월 12일 저녁 6시 15분 무렵, 목격자가 이웃집에서 자기 집으로 돌아오던 중 또 다른 이웃과 함께 서쪽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비행기 연기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적었다. 동행한 이웃은 그런 광경을 처음 본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곧 비행기가 나타나리라 생각해 멈춰 서서 듣고 보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계속 지켜보던 중 증기를 뿜어내는 아주 작은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너무 멀어서 크기나 형태는 가늠할 수 없었고, 햇빛에 반짝이는 점으로만 식별됐다. 그 물체를 몇 초간 지켜보고 있을 때, 태양 방향에서 또 다른 물체가 하늘로 솟구쳐 올라왔다. 두 번째 물체는 첫 번째 물체와 비슷한 방향을 따라가다가 위아래로 움직인 뒤 남동쪽 항로로 안착했고, 목격자들은 두 물체가 반짝이는 점이 되고 증기마저 사라질 때까지 따라보았다. 물체들이 사라진 뒤에도 남아 있던 증기는 구름처럼 보이면서도 형태를 유지한 채 동쪽 하늘을 가로질러 미끄러져 갔고, 그 끝에는 지평선 쪽으로 이어지는 검은 줄무늬가 있었다. 증기는 한 시간 넘게 하늘에 남았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큼직한 RESTRICTED 도장이 함께 찍혀 있어, 이 진술서가 제한 등급의 군 보고 자료에 편철됐음을 보여준다.

  48. p.48

    1947년 7월 사건 25번에 해당하는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위아래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26개 항목에 손글씨처럼 보이는 타자 응답이 채워져 있다. 목격 일시는 1947년 7월 4일 오후 11시 15분, 장소는 뉴저지 웨스트 트렌턴 동쪽 상공이다. 목격자는 트렌턴 웨스턴 일렉트릭 WIBJ 소속의 매리언 마셜이라는 여성이며, 리딩 철도 웨스트 트렌턴 역의 남행 플랫폼에서 단 한 대를 보았다고 한다. 목격 시간과 거리, 대상까지의 비행 시간은 따로 적혀 있지 않고, 고도는 높고 속도는 빠르며 비행 방향은 웨스트 트렌턴 동쪽이다. 전술적 움직임이나 소리, 크기, 냄새, 외형 구조 같은 항목은 모두 not stated 로 비워 두었고, 색은 빛을 내는 정도 그리고 모양은 꼬리나 후광이 없는 비행접시라고만 적었다. 배기 흔적은 없고 그날 밤 기상은 밝은 달빛이었다. 구름에 끼친 영향, 스케치나 사진, 사라지는 방식은 기록이 없으며, 26번 비고란에는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는 의미의 Over 한 단어만 있다.

  49. p.49

    1947년 7월 4일 밤 11시 45분, 뉴저지 웨스트트렌턴 상공을 동쪽으로 가로지르는 "비행접시"를 보았다는 목격 진술이다. 작성자는 리딩 철도 웨스트트렌턴역의 남행 플랫폼에 서 있었고, 그때 달빛이 밝았다고 적었다. 물체는 높이 빠르게 "날아갔으며", 꼬리나 후광 없이 스스로 빛났다고 설명한다. 페이지 위아래로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 모서리에 H 8 이라는 정리 번호가 손으로 적혀 있다.

  50. p.50

    1947년 7월 10일자 FBI 사건 #26 체크리스트로,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목격자는 뉴펀들랜드 하먼 필드(Harmon Field)에 있던 팬암 항공 정비공 로버트 W. 레이디(Robert W. Leidy)다. 그날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낚시를 마치고 차를 몰아 돌아오던 길에 비행 물체 하나를 목격했다. 거리·체공 시간·고도·소리·크기·냄새는 모두 미상으로 처리됐다. 속도는 ‘궤적의 호(arc)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원을 그렸다’고 적었고, 진행 방향은 미상, 형상은 ‘수평 궤적’이라고만 썼다. 가장 특이한 부분은 구름과의 상호작용이다. 물체가 분명한 자국을 남기며 지나갔고, 통과 지점의 구름이 갈라져 열렸으며, 원을 그리며 이동한 듯 구름에 날카로운 가장자리를 남겼다고 했다. 색깔은 차이가 없었고, 마치 물체가 구름을 뚫고 지나가며 그 자리에 구멍을 낸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했다. 외형은 ‘물체 또는 비행 원반’, 배기 흔적은 ‘푸르스름한 줄기’, 기상은 ‘구름 낀 맑은 날씨’였다. 구름에 미친 영향 항목에는 구름을 뚫고 길을 낸 자국을 그대로 볼 수 있었고 가장자리가 예리하게 남았다고 다시 적었다. 코다크롬(Kodachrome) 필름으로 스케치 또는 사진을 남겼다고 표시했고, 사라지는 모습은 미상이다. 비고란은 뒷장(over)으로 이어진다.

  51. p.51

    어두운 배경 위에 흰 글씨로 찍힌 진술서 한 단락.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가로로 박혀 있다. 화자는, 우드러프 씨가 비행 원반 같은 물체를 가장 먼저 보았고 하늘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무언가를 봤다고 말했다고 적는다. 처음에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가 너무 걱정스러워하자 차를 세우고 내렸다. 마침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 사진을 찍었다. 하늘에는 푸르스름한 줄이 남아 있었는데, 구름 형태로 보기는 어려웠다. 분명한 자취였고, 물체가 지나간 자리에서 구름이 갈라져 열렸다. 구름을 가로지르는 깨끗한 통로가 났고, 그 자취가 구름 안을 그대로 통과한 것이 보였다. 물체는 큰 원을 그리며 도는 듯 움직였고, 구름에는 날카로운 가장자리가 남았다. 자취 자체는, 마치 돌멩이를 연못에 던졌을 때 생기는 동심원과 비슷해 보였다. 색깔 차이는 없었다. 물체가 구름을 뚫고 지나가면서 이 틈을 남긴 것처럼 보였다.

  52. p.52

    RESTRICTED 표시가 붙은 비행접시 목격 사건 28번 체크리스트다. 1947년 6월 28일 아이다호에서 부지사 도널드 S. 화이트헤드가 서쪽 하늘에서 물체 한 개를 봤다고 보고했다. 시간·관측자 주소·관측 지속 시간·고도·소리·크기·색·냄새·외형 구조·배기 흔적·기상 조건·사진 자료 항목은 모두 "기재 없음"으로 비어 있다. 속도 칸은 한 번 줄을 그어 지운 뒤 "움직이지 않고 정지해 있었다"고 적혀 있고, 비행 방향은 "움직이지 않았고 지구 자전과 함께 서쪽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는 듯했다"고 묘사한다. 전술은 "hovering(정지 비행)"으로 정정되어 있다. 모양은 혜성처럼 보였고, 구름에 미친 영향은 "서쪽 하늘에 혜성처럼 걸려 있었다"로 기록된다. 사라지는 방식 역시 같은 묘사 — 지구 자전과 함께 지평선 아래로 내려간 듯했다는 것 — 가 다시 적혀 있다. 비고란에는 줄이 그어진 채 (다음 장으로 이어진다는 뜻의) "Over" 표시만 남는다. 상하단에 큰 글씨로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어 문서가 군 내부 회람용임을 알린다.

  53. p.53

    RESTRICTED 라고 상하단에 양각으로 찍힌 한 장짜리 보고 페이지다. 본문은 단 한 단락으로, 화이트헤드 해군 중령이 6월 24일 서쪽 하늘에서 "혜성 같은 물체가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 내용을 전한다. 그는 그 물체가 "움직이지 않았고, 다만 지구 자전을 따라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는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했다. 페이지 대부분은 빈 공간이고 좌측에는 바인더 펀치 구멍이 있다.

  54. p.54

    1947년 6월 14일 정오와 오후 2시 15분경 두 차례 관측된 미확인 비행물체 사건 29번을 정리한 체크리스트다. 목격자는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사우스 M 가 1808번지에 사는 조종사 리처드 랭킨이고, 관측 장소는 본래 적었던 지명을 지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바꾼 뒤 자기 집 앞마당에서 봤다고 적었다. 첫 번째 무리는 열 개, 두 번째 무리는 일곱 개였고, 고도 8500피트에 시속 350마일로 V자 대형을 이뤄 한 대가 뒤쪽에 처져 따라왔다고 한다. 첫 무리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두 번째 무리는 그 반대 방향으로 날아갔다. 모양과 크기는 모두 해군 시제기 XF5U-1, 일명 '플라잉 플랩잭'을 닮았다고 적었고, 거리·체공 시간·소리·색·배기 흔적·소멸 방식은 모두 진술 없음으로 비워뒀다. 외형 항목에는 '비행 기계'라고만 적었고, 날씨는 맑고 햇빛이 강했으며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않았다. 비고란은 뒷면에 이어진다고만 표시했다. 문서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오른쪽 아래에 페이지 번호 53이 있다.

  55. p.55

    1948년 6월 14일 정오쯤 작성된 진술서 본문이다. 작성자는 그날 정오 무렵 자기 집 앞마당에 누워 있었고, 잔디를 깎고 있던 소년이 한 명 있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남쪽에서 북쪽으로 비행하는 물체 열 개가 보였다. 고도는 약 8,500피트, 속도는 시속 350마일 정도로 판단했다. 그 자리에서 잔디를 깎던 소년에게 본 것을 이야기하면서, 저 물체들이 남부 캘리포니아 사막의 인근 시험 기지에서 띄운 육군이나 해군의 시험기일 거라고 말했다. 그 형태는 해군이 시험 중이던 XF5U-1, 이른바 '플라잉 플랩잭'을 사진으로 본 것과 닮았다. 오후 2시 15분쯤 다시 마당으로 나와 그늘에 앉아 누웠는데, 그때 같은 물체들이 이번에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되돌아갔다. 처음에 본 열 개는 V자 대형이었고 그 중 하나가 뒤에 처져 있었다. 두 번째로 봤을 때도 여전히 V자 대형이었지만 수가 일곱 개로 줄어 있었다. 작성자는 잔디 깎던 소년에게, 나머지 세 개는 아마 다른 항로로 기지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 생각으로는 그 세 개가 베이커스필드 너머 산 반대편 기지로 돌아간 것 같다. 작성자는 자기가 본 것이 어떤 종류의 비행 기계라는 점은 확신하지만, 그것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고 마무리한다. 페이지 상하단에 CONFIDENTIAL 표식이 찍혀 있고, 좌측 여백에는 바인더 펀치 구멍이 세 개 있다.

  56. p.56

    1948년 1월 7일 오하이오 록본 육군 항공기지에서 작성된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30번. 목격자는 비행 보좌관 찰스 E. 맥기 대위(미 공군)로, 록본 기지 비행장 운영부 소속이었다. 그날 저녁 7시 25분(동부 표준시), 그는 25번 활주로 진입 상공에서 물체 한 개를 보았다. 처음에는 기지 남서쪽 4~5마일 지점에 있었고, 두 번째에는 서쪽 6~7마일 지점에서 정지 비행하듯 서쪽으로 움직였다. 고도는 약 3천 피트, 속도는 느렸으며 서쪽으로 비행했다. 물체는 깜빡이듯 켜졌다 꺼졌다 했고, 서쪽으로 멀어지면서 점차 흐려지고 하강했다. 소리는 나지 않았다. 크기는 큰 투광등 정도, 색깔은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노란빛을 띤 주황색으로 바뀌었으며, 형태는 스포트라이트를 정면에서 본 것처럼 타원형이었다. 외형도 스포트라이트와 비슷했다. 배기 흔적 항목에는 부드로 씨가 "스쿼크" 박스로 전한 바에 따르면 제트기 같은 푸르스름한 줄무늬가 오른쪽에서 뻗어 나왔다고 적혔다. 그날 하늘은 전체적으로 흐렸다. 구름에 미친 영향과 시야 지속 시간, 냄새는 기록되지 않았고 스케치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물체는 하강하면서 타들어가듯 사라졌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RESTRICTED(취급주의) 표식이 찍혔고,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

  57. p.57

    록본 기지 남서쪽 상공에서 목격된 매우 밝은 흰 빛에 대한 진술이다. 빛은 줄기를 뻗지 않았고 크기는 플러드라이트 정도였다. 지상에서 보았을 때는 서쪽으로 움직이는 듯했고, 공중에서 보았을 때보다 더 서쪽, 더 낮은 곳에 있었다. 빛은 랜턴 빛처럼 가물거렸고 색은 노란빛에서 주황빛으로 변하면서 점차 가라앉아 꺼지는 것처럼 보였다. 두 번째 관측에서는 처음만큼 밝지 않았고,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흐려지고 가라앉는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아주 희고 정지한 듯했지만 깜빡이며 켜졌다 꺼졌다 할 때는 빠르게 하강하는 것 같았다. 맨눈으로는 큰 스포트라이트를 마주 본 것처럼 올빼미 모양의 빛 외에는 어떤 형태도 분간할 수 없었다. 록본 일대 하늘이 완전히 흐려 있었고 물체의 움직임이 천체로 보기 어려웠으므로 별이나 행성류는 아니라고 진술자는 판단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첫 관측 때는 기지 남서쪽 약 4–5마일, 두 번째에는 서쪽 6–7마일 지점이었으며, 호버링하듯 떠 있다가 서쪽으로 멀어졌다고 적었다. 본문 위아래로는 RESTRICTED 도장이 또렷이 찍혀 비밀 등급 문서임을 알린다.

  58. p.58

    1948년 1월 7일 오하이오 록본 육군 항공기지(Lockbourne AAB) 관제탑에서 근무하던 부드로(Boudreaux) 라는 관제탑 운영자가 작성한 미확인 비행 물체 목격 보고 체크리스트다. 사건 번호는 303번이며 문서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부드로는 그날 저녁 동부 표준시 19시 15분에서 19시 30분 사이, 그리고 다시 19시 35분에서 19시 40분 사이에 관제탑에서 물체 한 개를 약 15분 동안 보았다. 비행체와의 거리, 고도, 속도는 모두 적지 못했고, 비행 방향은 남서쪽이었다. 물체는 위아래로 까딱이며 움직였고 소리는 없었으며 크기는 거대했다. 색은 처음에 흰색에서 호박색이었다가 남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호박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모양은 빛나는 물체로 오른쪽으로 원뿔 모양의 흔적이 뻗어 나왔고, 배기 자취는 오른쪽에서 제트기 효과처럼 푸르스름한 줄무늬가 나타났다. 날씨는 흐렸고, 구름에 미친 영향이나 명백한 구조, 냄새는 기록하지 않았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었다. 물체는 마지막에 그냥 꺼지듯 사라졌다. 26번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고만 적었다. 항목 14·15·16번 (전술·소리·크기) 에는 본래 다른 답이 타자된 뒤 줄로 지우고 그 옆에 답을 다시 적은 흔적이 남아 있다.

  59. p.59

    한 목격자는 처음에 별인 줄 알았으나 하늘이 흐려 별일 리 없다고 판단했다. 오른쪽으로 원뿔 모양의 꼬리를 늘어뜨린 채 빛나는 물체였고, 흰색에서 호박색으로 색이 변했다. 목격자는 이 지점에서 남서쪽에 있는 록본 발전소 위에서 처음 물체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물체는 남서쪽으로 움직였고 호박색이 붉은색으로 바뀌더니 사라졌다. 부드로(Boudreaux)는 약 15분 정도 이 빛을 관찰했고, 야전 쌍안경으로 보니 오른쪽으로 제트엔진 화염처럼 푸르스름한 줄무늬가 뻗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맥기(McGee) 대위가 비행 패턴을 돌고 있을 때 빛이 꺼졌다고 덧붙였다. 대화 도중에 다시 보였다고 말한 시각은 1935~1940 사이였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표식이 큼지막하게 찍혀 있다.

  60. p.60

    1948년 1월 7일 저녁 7시 40분경, 오하이오 콜럼버스의 록본 육군 항공기지(Lockbourne AAB)에서 작성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 체크리스트다. 사건 번호는 30c, 등급은 RESTRICTED. 목격자는 록본 관제탑 방향탐지기 운용자(DF Operator) 아이젤레(Eisele) 씨이며, 지상에서 단일 물체 하나를 보았다고 적었다. 거리는 약 5마일로 추정했지만 고드먼 비행장과 클린턴 카운티 공항, 콜럼버스에서 중계받은 보고는 훨씬 더 멀리 떨어진 거리를 지시했다. 목격 시간은 약 15분, 고도는 5천 피트, 속도는 고드먼·클린턴 카운티 공항 보고를 근거로 시속 500마일이었다. 비행 양상은 단순하지 않았다. 떠 있는 듯 보였지만 반시계 방향으로 타원 궤도를 그렸고, 지평선까지 4도 가량 내려갔다가 3도 동안 멈춰 있다가 다시 3도 만큼 원래 위치로 돌아갔다. 소리는 없었고, 크기는 500피트에서 본 활주로 등 정도였지만 실제로는 거대해 보였다 — 9번 항목 거리 추정을 참고. 색은 붉은색에서 호박빛 노랑, 형태는 원형. 냄새와 구조적 특징은 식별되지 않음(N/S). 물체 지름의 다섯 배 길이로 가느다란 배기 자취가 있었다. 날씨는 두꺼운 흐림, 구름에 미친 영향은 흐림 아래여서 식별 불가, 스케치나 사진은 없었다. 마지막 사라짐은 점차 흐려지며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는 식이었다. 26번 비고란에는 "(over)" — 즉 뒷면 계속 — 이라 적혀 있다.

  61. p.61

    RESTRICTED 등급의 공군 목격 보고서 한 장이다. 물체는 록본 비행장 서남서 방향, 지평선 위 15° 지점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붉은빛이 1~2초 간격으로 호박색 노란빛으로 바뀌었다. 크기와 밝기는 별보다 훨씬 컸으며, 500피트 거리에서 본 활주로 등이 풀 강도로 켜진 모습에 비길 만했다. 모양은 원형이었고 지평선 쪽으로 가느다란 꼬리가 뻗어 나왔는데, 꼬리 길이는 본체 지름의 다섯 배였다. 약 10분간 움직이지 않다가 4° 가량 지평선 쪽으로 내려와 3°에서 잠시 떠 있더니 다시 3° 가량 원래 위치로 올라갔으며, 궤도는 타원형으로 시계 반대 방향이었다. 이후 점차 흐려지고 낮아져 19시 55분에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보고자는 물체가 록본에서 약 5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보았지만, 같은 시각 갓먼 비행장과 클린턴 카운티 관제탑, 그리고 컬럼버스 상공의 조종사로부터도 같은 방향과 위치에서 비슷한 현상을 보았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신뢰도 항목은 목격자가 공군 통신 부서에서 37개월 근무했고 무선전신과 관제탑 운용을 다뤘으며, 관제탑 운용자와 항공 통신용 CAA 자격증을 보유하고, 록본에서 1년 반 넘게 같은 일을 해온 천문학 애호가라고 적었다. 마지막 줄은 보강 진술로 사건 30, 30a, 30b를 함께 보라고 안내한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양각 도장이 찍혔고,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60이 보인다.

  62. p.62

    기밀 (CONFIDENTIAL) 도장이 위아래로 찍힌 한 장짜리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로, 사건번호 31번 항목이다. 1946년 12월 중순 이른 아침, 애리조나 북부 66번 국도 상공을 비행 중이던 콜로라도 대학교 항공공학과 학과장 K. D. 우드 교수가 보고한 사례다. 우드는 물체 자체는 보지 못했고, 다만 진한 흰색 배기 흔적 하나가 처음에는 수직으로, 이어 머리 위에서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적었다. 고도는 2만에서 5만 피트, 속도는 시속 600마일 안팎 (±200) 으로 추정했다. 거리·관측 시간·크기·모양·색·구조는 모두 “물체를 보지 못해 알 수 없음” 으로 처리됐다. 비고란에는 로켓이나 제트 엔진 배기처럼 보이는 증기 흔적이었고 통상적인 제트기 항적과는 달랐다고 덧붙였다.

  63. p.63

    1948년 1월 7일 19시 53분, 데이턴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던 비행 AF 9944의 조종사 C. W. 토머스 중위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체 한 개를 목격하고 작성한 체크리스트다. 문서는 상하단에 RESTRICTED(취급제한) 도장이 찍힌 공군 표준 양식이며, 사건번호 32번으로 분류돼 있다. 토머스는 약 15마일 떨어진 서쪽에서 크고 밝은 호박색 빛 하나를 봤고, 그 빛이 자신들보다 낮은 약 5,000피트 고도에 머물러 움직이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모양은 큰 별이나 행성처럼 보였고 기동이나 배기 흔적은 없었으며, 당시 날씨는 어둡고 흐렸다. 목격 시간·소리·구조·소실 방식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미기재(Not stated)로 남았다. 마지막 줄에 '(over)'라고 적혀 뒷면에 추가 진술이 이어짐을 알린다.

  64. p.64

    토머스 중위와 심스 중위는 통상적인 대륙 횡단 비행을 하던 중 콜럼버스 항공에 정기 보고를 했고, 콜럼버스 항공 측은 두 사람에게 하늘에서 이상한 물체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보고는 록본으로 전달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이젤레의 보고서 — 사건 50s 를 참고하라는 안내로 마무리된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도장이 흐릿하게 찍혀 있고, 짙은 검은 배경에 흰 글씨로 인쇄된 단락 한 덩어리만 상단에 떠 있다.

  65. p.65

    1948년 1월 7일 켄터키주 포트녹스 갓맨 비행장에서 작성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33이다. 목격자는 갓맨 비행장 관제탑 수석 통신사 T/Sgt 퀸튼 A. 블랙웰. 소속은 미 공군 항공·통신 서비스, ATC 파견대 753-5 AF 기지 부대(103D AACS Sq)이며 관측 위치는 같은 비행장의 관제탑이다. 13시 45분에서 13시 50분 사이, 단일 물체 한 개를 보았다. 거리·관측 시간·모양·소음·배기 흔적·기상 조건·구름에 미친 영향·소실 방식은 모두 미기재(N/S)로 남겼다. 고도는 1만 5천 피트 이상, 속도는 P-51기를 능가하는 수준, 비행 방향은 남쪽, 기동은 계속 상승이었다. 크기는 "엄청남(tremendous)", 색깔은 은빛 또는 금속성, 외형 구조는 미기재이지만 금속성으로 보였다고 적었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비고란은 뒷면(over)에 이어진다. 상하단 도장은 RESTRICTED(제한 등급).

  66. p.66

    1948년 1월 7일 켄터키 고드먼 비행장의 사건 보고서 본문이다. 13시 20분경 지휘관실의 쿡 병장이 관측 담당자 퀸튼 A. 블랙웰 기술병장에게 연락해, 포트녹스 군경과 M 타운 주경찰의 보고로 지름 250에서 300피트가량의 거대한 원형 물체가 켄터키 맨스빌 상공에 떠 있다고 알렸다. 블랙웰은 육군 항공 서비스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처음에는 해당 없음 답변을 받았고, 곧이어 같은 물체가 켄터키 어빙턴, 이어 오웬스보로 상공에서 다시 보고됐다. 블랙웰 자신은 13시 45분에서 50분 사이 고드먼 비행장 남쪽 상공에서 그 물체를 처음 직접 관측했다.

    검증 항목으로 1중대장 오너 중위, 작전장교 카터 대위, 그리고 부대장 힉스 대령이 14시 20분경 같은 물체를 관측한 사실이 함께 적혀 있다.

    14시 30분에서 40분 사이, 조지아 마리에타에서 켄터키 스탠디포드 비행장으로 향하던 P-51 네 대가 남쪽에서 고드먼에 접근했다. 블랙웰은 편대장 NG 869에게 물체 식별을 시도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두 대를 더 데리고 고드먼 남쪽으로 향했다. 네 번째 기체는 단독으로 스탠디포드로 향했다.

    14시 45분경 편대장 NG 869는 전방 상공에 있다 — 계속 상승 중 이라고 보고했다. 1만 5천 피트에 도달했을 때 그는 물체는 바로 앞 위쪽에 있으며 내 속도의 절반 정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어 금속성으로 보이고 엄청난 크기다 라고 전했다. 15시 15분 무렵에는 아직 상승 중이다 — 물체는 위쪽 앞에 있고 내 속도 혹은 그 이상으로 움직인다, 더 가까이 접근하려 하고 있다 라고 보고했다. 5분 뒤 나머지 두 대는 회항했고, NG 800은 비행기 캐노피에 햇빛이 반사되는 것처럼 보였다 고 말했다. 그 직후 같은 조종사 NG 800은 다시 탐색을 재개해 3만 3천 피트까지 올라가 남쪽으로 100마일을 더 갔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사선으로 찍혀 있어, 이 문서가 당시 비공개 등급으로 분류된 자료임을 보여준다.

  67. p.67

    1948년 1월 7일 오후 2시 직후, 켄터키주 포트 녹스의 가드먼 비행장 관제탑에서 파견대장 폴 I. 오너 중위가 미확인 비행물체 한 개를 목격했다는 사항을 정리한 표준 점검표다. 물체는 흰색에 낙하산처럼 둥근 모양이었고, 정지한 듯 보였으며 속도는 P-51 무스탕의 절반 정도였다. 아래쪽에 붉은 빛이 도는 듯했고, 하늘은 구름이 흩어져 있되 맑은 상태였다. 거리·체공시간·고도·진행 방향·소리·크기·소실 양상 등 대부분 항목은 N/S(확인되지 않음)로 비어 있다. 비고란에는 '(뒷면 계속)'이라 적혀 있고, 종이 위아래에 RESTRICTED 도장이 양각으로 찍혀 있어 당시 비공개 등급으로 분류되었음을 보여 준다. 사건 번호는 13 a 다.

  68. p.68

    RESTRICTED 등급이 찍힌 이 보고서는 1948년 1월 켄터키 갓맨 필드에서 벌어진 사건 — 토머스 맨텔 대위가 P-51 을 몰고 추격하던 도중 추락해 사망한 그 사건 — 의 시간순 사실관계를 정리해 둔 한 페이지다. 정체불명 물체는 14시경 (CST) 켄터키 포트 녹스의 군 경찰이 메이빌 부근에서 처음 보고했다. 이후 같은 켄터키 어빙턴과 오언즈버러 상공에서도 목격되었고, 갓맨 기지 관제탑장 블랙웰이 직접 시야에 잡았다. 오너 중위는 사령관 사무실에서 나와 관제탑으로 향했고, 그 자리에서 남서쪽 하늘에 작고 흰 물체를 확인했다. 정지해 있는 듯 보였고, 스스로 빛을 내는지 햇빛을 반사하는지는 가릴 수 없었다. 쌍안경으로 보니 위쪽 비단 천이 햇빛을 강하게 받은 낙하산처럼 보였고, 아래쪽에는 붉은빛이 도는 듯했다. P-51 세 대가 추격에 나서 약 210° 방위로 비행했고, 그보다 약 5° 낮은 위치에 물체가 확인되었다. 편대장인 NO851 호기는 물체가 "높은 곳에 있고 12시 방향에서 자기 속도의 절반쯤 되는 속도로 이동 중" 이라고 보고했다. 곧이어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겠다" 고 송신한 것이 그의 마지막 교신이었다. 동료기 NO850 은 NO869 호기가 사라졌다고 보고했고, 사라질 무렵 그 기체는 동료기보다 높이 약 1만 5천~2만 피트 상공에서 앞서 가고 있었다 — 동료기는 약 1만 5천 피트였다. 동료기 NO850 은 연료가 떨어져 일단 복귀했다가 추격을 재개해 3만 3천 피트까지 올라갔지만 물체는 보이지 않았다. 16시 45분경 오너 중위는 관제탑을 떠났다. 같은 날 17시 35분경 오너 중위는 관제탑으로 돌아와, 방위 약 240°·고도 약 5° 위치에서 다시 밝은 빛을 보았다. 별처럼 보이지 않는 둥근 물체였고, 안개가 있었지만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은 채 마치 해나 달이 지듯 지평선 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계속 보였다. 이 두 번째 목격은 격납고 지붕의 기상관측소 세오돌라이트로 추적되었다. 신뢰도 항목에서는 사령관, 작전 장교, S-2 (정보), 부사령관이 보고 내용을 확인했지만, 이들은 두 번째 목격이 일어난 시점에만 현장에 있었던 듯하다고 단서를 단다. 페이지 상하단 RESTRICTED 도장과 우하단 페이지 번호 67 이 함께 보인다.

  69. p.69

    1948년 1월 7일 켄터키 포트녹스 갓맨 비행장 관제탑에서 PFC 스탠리 올리버가 작성한 미확인비행물체 목격 체크리스트다. 사건번호 77B. 그날 오후 1시 20분쯤 관제탑 근무 중에 단 한 개의 물체를 봤다고 적었다. 고도는 1만 5천 피트 이상, 비행 방향은 남서쪽. 색깔과 모양은 "위에 빨간색이 얹힌 아이스크림 콘 같다" — 아래는 하얗고 위는 빨간 원뿔 모양이었다. 당시 날씨는 구름이 있었고, 물체는 구름 뒤로 사라졌다. 거리·체공 시간·속도·전술·소리·크기·냄새·구조·배기 흔적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N/S (확인 불가) 로 비워 두었다.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않았다. 추가 진술은 뒷장 (over) 에 이어진다고 표시했다. 페이지 위·아래에 RESTRICTED 도장이 굵게 박혀 있다.

  70. p.70

    RESTRICTED 등급의 보고 단편으로, 갓먼 비행장(Godman Field) 관제탑 근무자 PFC 스탠리 올리버(Stanley Oliver)의 진술을 정리한다. 콜 힉스(Col Hix) 사무실이 관제탑에 켄터키주 맨스빌(Mansville) 상공에서 직경 약 250~300피트의 미확인 물체가 목격되었다고 알린 시각은 대략 13시 30분(중부 표준시). 올리버는 갓먼 비행장 남서쪽에서 그 물체를 보았고, 윗부분이 빨간 아이스크림 콘 모양이었다고 묘사한다. 움직이는지 정지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진술자 이름은 Orner. 신뢰도 항목에는 목격 증인으로 콜 힉스(지휘관), 카터 대위, 그랜터 중위, 블랙웰 상사가 함께 올라 있다. 말미의 주(NOTE)는 P-51 항공기를 출격시킨 보고가 올리버 진술에 들어 있고, 증인들의 증언이 다른 보고서 내용과 서로 뒷받침한다고 적는다.

  71. p.71

    1948년 1월 7일 켄터키 갓맨 비행장 관제탑에서 작성한 미확인 비행물체 사건 체크리스트로, 사건 번호 33c가 매겨진 RESTRICTED 등급 문서다. 관측자는 미 공군 대위 J. F. 해슬러로, 같은 갓맨 비행장 소속이며 관제탑에서 직접 보았다고 적었다. 물체는 한 개, 1420 CST에 처음 포착되어 1600 CST까지 한 시간 반 넘게 시야에 머물렀다. 거리·고도·전술·소리·구조·구름에 미친 영향 같은 항목은 모두 N/S로 비워 두었다. 속도는 시속 360마일로, 맨텔의 진술에 따른 수치라고 명시했다. 비행 방향은 234도에서 259도, 남쪽에서 서쪽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크기는 크다고 판단했고, 색은 은빛으로 밝았으며, 형태는 처음 눈물방울처럼 둥글다가 나중에는 액체처럼 흐물거리는 것 같았다고 적었다. 꼬리는 없었고, 날씨는 산발적인 구름이 있었으나 맑았다.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않았고, 물체는 결국 구름에 가려 사라졌다. 비고 항목은 뒷면을 참조하라는 표시로 끝맺는다.

  72. p.72

    1948년 1월 7일 오후 2시 20분경, 두슬러는 우드 중령과 함께 갓먼 관제탑으로 올라가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를 관측했다. 곧 사령관 힉스 대령이 호출되어 합류했고, 두슬러는 이때 처음으로 밝게 빛나는 은빛 물체를 직접 보았다. 힉스 대령이 도착한 직후 P-51 전투기 네 대가 갓먼 상공을 지나갔고, 관제탑은 편대장에게 물체를 추적하도록 요청했다. 편대장은 동의했고 세 대가 코스를 잡고 상승했으며, 네 번째 P-51만 기지로 돌아갔다. 편대장은 곧 “물체는 정면 위쪽 12시 방향에 있다”고 보고했고, 형태를 묘사해 달라는 요청에 “밝고 나로부터 멀어지면서 상승 중”이라고 답했다. 처음에는 시속 180마일 정도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 사이 관제탑은 편대 자체는 시야에서 놓쳤으나 그 물체는 계속 보이는 상태였다. 같은 광경을 지켜본 우드 중령은 물체가 보름달의 약 1/10 크기로 보였지만, 만약 충분히 멀리 떨어진 상태였다면 — P-51들이 다가가면서 작아 보이는 정도와 비교했을 때 — 적어도 지름 수백 피트는 됐을 거라고 평가했다. 잠시 후 편대장 NO 861은 자신이 1만 5천 피트 고도까지 올라갔고 여전히 상승 중이라고 보고했으며, 물체의 속도가 자신과 같거나 약 시속 360마일 정도라고 추정했다. 동료기 한 대가 수평비행으로 돌아가라고 요청했으나, 편대장으로부터 더 이상의 응답은 들어오지 않았다. 그것이 편대 누구로부터 받은 마지막 교신이었다.

    해가 진 뒤, 같은 물체로 보이는 또 다른 천체가 갓먼 기준 방위 약 234도, 고도 6도 위치에 다시 나타났다. 이 물체는 서쪽 (259도) 으로 이동하다가 곧 아래로 내려갔다. 형태는 유동적이었지만 대체로 둥글었고 꼬리는 없었으며, 색은 흰색에서 파랑, 빨강, 노랑으로 계속 바뀌었다. 그리고 한가운데에는 늘 검은 점이 자리잡고 있었다.

    중부표준시 오후 4시에 구름에 가려져 시야에서 사라졌다.

    주: 이후 한 천문학자가 이 현상을 금성이나 혜성으로 설명하려 시도했다 (?).

    참고: 민간인 및 주 경찰의 보고와 이 사건의 교차검증 버전이 별도로 존재한다.

    페이지 상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어, 이 보고서가 작성 당시 제한 등급 문서였음을 보여 준다.

  73. p.73

    1948년 1월 7일 14시 7분 이후, 켄터키주 가드먼 비행장 관제탑에서 작전장교 게리 W. 카터 대위가 미확인 비행 물체 한 대를 목격했다는 사건 33D 의 점검표다. 물체는 3~4분 동안 시야에 머물렀고, 매우 높은 고도에서 비행 편대장 보고 기준 시속 약 360마일, 가드먼 비행장 기준 210도 방향으로 이동했다. 색은 흰색, 모양은 둥글다가 때로는 원뿔처럼 보였다고 적었다. 관측자와의 거리, 음향, 냄새, 추진 구조, 사라진 방식은 모두 N/S (확인 안 됨)로 비워 두었고, 크기는 가늠할 수 없었다고 했다. 날씨는 고층 산운이 흩어져 있었지만 권운 너머로 물체가 보였다고 기재했다.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않았고, 비고란에는 뒷장 참조라고만 적혀 있다. 양식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74. p.74

    1948년 1월 7일 켄터키 고드먼 필드 관제탑에서 카터 대위가 작성한 RESTRICTED 등급 보고서다. 오후 2시 7분경 AACS 파견대장 오너 중위가 카터 대위를 관제탑으로 불러 미확인 비행 물체를 함께 관측했다. 물체는 둥글고 희며 앞을 지나가는 구름보다도 더 하얗게 보였고, 권운 사이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카터 대위는 야전 망원경으로 3~4분 정도 지켜본 뒤 힉스 대령 사무실에 보고했고, 곧 힉스 대령과 우드 중령, 데슬러 대위가 관제탑으로 올라왔다. 카터 대위는 인근 P-51 편대에 추격을 지시하자고 제안했고, 블랙웰 중사가 편대장에게 연락해 세 대가 약 230도 방위로 향했다. 그중 한 대인 맨텔의 기체가 12시 방향에서 물체를 포착했다. 다른 기체가 "고도 1만 5천 피트, 수평비행 들어가자"고 중계했고, 맨텔이 처음 전한 속도는 시속 180마일이었다. 이어 "물체가 내가 가는 만큼 빠르게 위로, 앞으로 가고 있다"며 시속 360마일로 보고했다. 맨텔은 고도 2만 피트까지 올라가 보고 그래도 접근하지 못하면 추격을 포기하겠다고 마지막으로 전했고, 그 뒤 카터 대위가 들은 무전은 없었다. 보고서는 주에서 맨텔이 2만 피트에서 의식을 잃었거나, 물체가 더 가까워 보여 계속 따라 올라갔다가 산소 부족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또한 이 사건이 "금성이나 혜성"이라는 설명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큼지막하게 양각으로 찍혀 있다.

  75. p.75

    1948년 1월 7일 14시 45분, 켄터키 고드먼 비행장 관제탑에서 작성된 미확인 비행 물체 점검표(사건번호 33B)다. 관측자는 고드먼 비행장 사령관 가이 G. 힉스 대령. 물체는 한 개, 관측 시간 5분, 고도 2만 5천 피트 이상, 속도 시속 180마일, 비행 방향은 215도 남서 방향이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정지 상태를 유지했다고 적었다. 소리는 없었고 크기는 보름달의 4분의 1, 색은 흰색, 모양은 둥글었다. 냄새와 외형 구조는 확인되지 않았다. 배기 흔적 항목에는 위아래로 붉은 테두리가 보이는 듯한 순간이 있었다고 썼다. 기상은 맑음, 구름에 미친 영향은 없음,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물체는 구름 뒤로 사라지며 시야에서 벗어났다.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 문서 상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76. p.76

    1948년 1월 7일 고드먼 비행장 사건의 시간순 정리 보고다. 오후 1시쯤 주 경찰이 엘리자베스타운 인근 비행 물체를 신고했고, 10분 뒤 매디슨빌, 다시 렉싱턴 — 모두 고드먼 남쪽 — 에서 같은 물체가 보였다. 관제탑은 12시 45분에 직접 물체를 포착해 힉스 대령에게 알렸고, 대령은 곧장 관제탑으로 올라가 8배율 쌍안경으로 관측했다. P-51 세 대가 이미 215도 방위로 추적 중이었고, 조종사 한 명은 물체 속도를 시속 180마일로 보고했다. 힉스 대령은 물체가 남쪽 태양 근처에 떠 있었고, 매우 하얗고 우산처럼 생겼다고 진술했다. "천체인 줄 알았는데, 움직이지 않는 게 설명이 안 된다", "무엇이었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크기는 보름달의 4분의 1 정도, 색은 흰색, 쌍안경으로 보면 아래쪽이나 위쪽에 가끔 붉은 테두리가 둘렀다. 물체는 약 1시간 30분 동안 한 자리에 머무른 듯 보였다. 신뢰도 항목은 고드먼 비행장 사령관이 직접 관측했고, 주방위군 항공기가 추적했으며, 주 고속도로 순찰대가 지상에서 따라갔다고 적었다 — 보강 진술 참조.

  77. p.77

    1948년 1월 7일 켄터키 주 갓먼 필드 상공에서 일어난 미확인 비행체 사건(Incident #33F)을 정리한 한 장짜리 체크리스트다. 관측자는 비행 편대장 NG 669, 곧 토머스 F. 맨텔 대위이고, 발견 시각은 처음 1515시로 적혔다가 1445시로 정정돼 있다. 물체는 갓먼 필드 위에서 한 시간 반 넘게 보였고, 고도는 15000피트로 적혔다가 2만 피트로 고쳐졌으며, 속도는 약 시속 500마일, 진행 방향은 갓먼 필드 기준 약 210도였다. 형태와 소리, 냄새, 배기 흔적, 기상 조건 같은 항목은 대부분 ‘기록되지 않음’으로 비어 있고, 크기는 ‘거대(Tremendous)’, 색과 외형은 ‘금속성(Metallic)’으로만 적혀 있다. 마지막 26번 비고란이 사실상 사건의 핵심을 담고 있다 — 이 보고는 갓먼 필드 관제탑의 요청을 받고 물체를 조사하러 올라간 편대장 NG 669, 즉 맨텔 대위와의 무선 교신 내용을 옮겨 적은 것이며, 맨텔은 1515시 갓먼 필드와의 마지막 교신 직후 추락해 사망했다고 적혀 있다. 페이지 상하단의 ‘RESTRICTED’ 도장과 페이지 끝 ‘(over)’ 표시는 이 문서가 당시 등급 분류 상태였고 뒷면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 준다.

  78. p.78

    갓먼 관제와 NG 869 사이의 무선 교신을 네 사람이 각각 들은 대로 정리한 보고서다. 상단과 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페이지 번호는 77번이다.

    Hix 대령이 들은 교신에서 NG 869 는 "물체가 시속 180마일로 이동 중 — 내 속도의 절반" 이라고 보고했다.

    Orner 중위가 들은 교신에서는 "높이 떠 있고 12시 방향에서 내 속도의 약 절반으로 이동 중" 이라 했고, 뒤이어 "제대로 보려고 접근 중" 이라는 말을 남긴 뒤 더 이상 교신이 없었다고 한다.

    블랙웰 기술상사가 들은 교신은 가장 상세하다. 14시 45분, NG 869 는 "물체가 시속 180마일로 내 바로 앞 위쪽에서 내 속도의 약 절반으로 움직이고 있다" 고 했고, 이어 "더 자세히 보려고 접근 중" 이라 보고했다. 1만 5천 피트 고도에서는 "물체가 바로 앞 위쪽에서 내 속도의 절반 정도로 움직이고 있다. 금속성으로 보이고 크기가 엄청나다. 더 가까이 가서 보려고 한다" 고 전했다. 그 이후 블랙웰은 NG 869 로부터 더 이상 교신을 듣지 못했다.

    카터 대위가 들은 교신에서 NG 869 는 "물체가 자기와 같은 속도로 위로, 앞으로 올라가고 있다 — 약 시속 360마일" 이라고 보고했고, "2만 피트까지 올라가서 그래도 따라잡지 못하면 추격을 포기하겠다" 고 말했다. 카터는 그 뒤 더 이상의 교신을 듣지 못했으며, 보고서는 이것이 NG 869 로부터 받은 마지막 말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79. p.79

    1948년 1월 7일 오후 1시 10분 켄터키 매디슨빌에서 접수된 미확인비행물체(UFO) 체크리스트로, 사건번호 33g이 매겨져 있다. 목격자 이름·직업·주소 같은 신원 정보는 모두 미상으로 남아 있고, 관찰 장소만 매디슨빌로 기록되어 있다. 보고된 물체는 하나로, 위에서 아래까지 100피트, 가로 43피트 크기에 원뿔 모양이며 고도 4마일 상공에서 시속 10마일로 남서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색깔·소리·냄새·배기 흔적·기상 조건·구름에 미친 영향·사라지는 방식은 모두 미상이고, 스케치나 사진은 남아 있지 않다. 비고란에는 매디슨빌의 누군가가 군에 알려 왔으며, 핀치 망원경(Finch telescope)을 통해 관측한 물체라고 적었고, 설명은 다음 쪽으로 이어진다. 상하단에 찍힌 RESTRICTED 도장은 당시 분류 등급을 보여 준다.

  80. p.80

    RESTRICTED 도장이 위아래로 찍힌 보고서 페이지로, 1948년 7월 7일 미국 중서부 상공에서 관측된 미확인 비행 물체의 이동 경로를 시간순으로 정리한 부분이다. 도입에는 추정 크기가 위아래로 100피트, 가로 43피트이며 고도 4마일에서 시속 10마일로 남서쪽으로 이동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켄터키 주 경찰은 신원 미상의 제보자로부터 직경 250~300피트의 원형 비행체가 "꽤 빠른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Godman Field 에 전달했다고 한다. James Hudson 의 별도 보고서 48b 도 참고하라는 안내가 따른다.

    7월 7일 항적은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다. 0720시 일리노이주 Edwardsville 에서 날개나 조종면이 없어 보이는 알루미늄 색 물체가 남서쪽으로 약 30분간 시야에 머물렀다. 1300시 Elizabethtown 과 1310시 Lexington·Madisonville (켄터키) 에서 별도 묘사 없이 본 보고서대로 관측되었다. 1400시 Maysville, 그 뒤 Irvine 과 Owensboro 에서도 묘사 없이 목격 기록이 이어진다. 1630시에서 1650시 사이 테네시주 Nashville 에서는 밴더빌트 대학교 천문학자 Seyfert 씨가 남남동 방향에서 바구니가 달린 듯한 물체를 발견했고, 그 물체는 처음에 남남동으로 그 뒤 서쪽으로 약 25,000피트 고도에서 시속 10마일로 움직였다. 1735시 Godman Field 관제탑은 Orner (33a) 와 Dueller (33c) 의 진술을 참조하라고 표시되어 있고, 1925시경 (추정) 오하이오주 Columbus 의 Lockbourne 공군기지 건에 대해서는 사건 30, 30a, 30b, 30c 를 참조하라고 적혀 있다. 페이지 우측 하단에는 손글씨로 "74" 라는 쪽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81. p.81

    RESTRICTED 등급의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으로, 사건번호 35번에 해당한다. 1947년 11월 13일자 오리건 저널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을 정리한 보고로, 1947년 11월 12일 이른 시각 오리건주 케이프 블랑코 남쪽 40마일, 해안에서 20마일 떨어진 바다에서 일어난 목격담이다. 목격자는 이등 항해사 클로드 리 윌리엄슨이고 주소는 기재되지 않았다. 그는 바다에서 두 개의 물체를 45초간 관찰했다. 거리와 고도는 모르나 속도는 시속 700에서 900마일로 추정되고, 북쪽 지평선에서 서쪽 방향으로 길고 낮은 호를 그리며 날아갔다. 모양은 공 모양이고 색깔과 크기, 소리, 냄새는 보고되지 않았다. 외형은 불 자체로 보였고, 배기 흔적은 제트기처럼 길게 뻗은 불꽃 줄기였다. 날씨·구름에 미친 영향·사라진 방식·스케치나 사진은 모두 없음으로 표시되어 있다. 비고란에는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는 표시만 있다.

  82. p.82

    유조선 티콘데로가호 함교에서 어느 수요일 새벽, 제트기처럼 불꽃 줄기를 끌고 가는 비행 원반 두 개가 목격되었다. 2등 항해사 클로드 리 윌리엄슨이 유나이티드 프레스에 무선전화로 알린 내용이다. 원반은 북쪽 수평선에서 엄청난 속도로 솟아 나와, 길고 낮은 호를 그리며 서쪽으로 휘어 갔다. 속도는 시속 700에서 900마일 사이로 추정했다. 윌리엄슨은 그것이 유성은 아니라고 봤는데, 유성은 보통 둘씩 짝지어 다니지 않고 결국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그것이 “비행 원반”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장면을 일반 선원 제임스 S. 린드도 목격했으며, 그 역시 “원반”을 봤다고 진술했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도장이 굵게 찍혀 있어, 이 진술이 1947년 비공개 등급의 군 보고서임을 일러준다.

  83. p.83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힌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으로, 사건번호 36번 항목이다. 목격 장소는 아이다호주 보이시, 목격자는 미국 민간항공국(CAA) 직원이며 이름과 주소는 적혀 있지 않다. 어두워진 뒤 보이시와 마운틴홈 사이 상공에서 물체 한 개를 보았고, 비행 방향은 남서쪽에서 나타나 북동쪽으로 사라졌다. 색은 푸르스름한 녹색이었으며, 거리·시간·고도·속도·크기·모양·소리·냄새·구조·배기 흔적·기상·구름 영향·사라진 방식은 모두 "기재 없음"으로 처리되어 있다. 사진이나 스케치도 없다. 비고란에는 보이시의 신문사 "화이트맨 뉴스페이퍼"의 데이브 존슨 기자가 보도한 내용이 적혀 있다. 한 CAA 직원이 맥동하는 푸르스름한 녹색 빛을 내는 물체를 보았는데, 그 물체는 남서쪽에서 나타나 보이시와 마운틴홈 사이 산맥 위를 지나 북동쪽으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84. p.84

    1947년 10월 14일 정오,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서 J. L. 클라크가 미확인 비행 물체를 목격했다는 보고서다. 사건 번호 37, 양식 제목은 〈체크리스트 — 미확인 비행 물체〉이며 페이지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목격자 클라크는 광산 소유주이자 조종사로, 주소는 피닉스 루트 12, 박스 831. 목격 장소는 케이브 크릭에서 북쪽 또는 북동쪽으로 약 11마일 떨어진 광산이다. 물체는 한 개였고, 관측자 기준 25도 각도에서 45초에서 1분 사이 시야에 들어왔다. 고도는 8000~10000피트, 속도는 시속 350마일, 비행 방향은 북서에서 남동 쪽으로 향했다. 크기는 직경 약 3피트, 형태는 플라잉 윙(flying wing)을 닮았다. 색은 푸른 배경에서는 붉은 기가 돌고, 흰 구름을 배경으로 했을 때는 검게 보였다. 소리는 없었고, 전술·냄새·외형 구조·배기 자국·구름에 미친 영향·사라진 방식은 모두 〈언급 없음〉으로 기재됐다. 기상은 일부 구름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별도 진술이 없으며,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26번 비고 항목은 〈뒷면 참조〉로 이어진다.

  85. p.85

    보고서 본문은 클라크와 앤더슨 두 사람의 목격 진술을 정리한다. 처음 물체를 발견한 쪽은 앤더슨이었고, 그가 동료 클라크의 시선을 끌었다. 검은 물체는 지상에서 약 8,000에서 10,000피트 높이로, 북서에서 남동으로 직선을 그리며 시속 350마일 정도로 날아갔다. 고도와 방향은 변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선 자리에서 위쪽으로 약 25도 각도였고, 시야 안에 머문 시간은 45초에서 1분이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클라크는 모양이 가장 가까운 비유로 "플라잉 윙"을 들었지만, 두 사람 모두 꼬리는 보이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자기들 자리에서 본 크기는 지름 약 3피트로 보였고, 지상에 놓였을 때 실제 크기는 가늠하지 못했다. 색은 파란 배경에서는 붉게, 흰 구름 앞에서는 검게 보였다고 두 사람 모두 진술했다. 지상풍은 시속 약 15마일로 북동쪽으로 불고 있어, 물체의 소리가 두 사람 쪽에서 멀어지는 방향이었다. 두 사람은 모두 조종사다. 클라크는 미 공군에서 5년간 주로 제트 전투기를 몰았고, 앤더슨은 미 육군항공대에서 2년간 사수로 복무한 뒤 역시 조종사가 되었다. 두 사람 다 침착하고 흥분하기 쉬운 부류가 아니었으며, 진술 또한 매우 진지했다. 페이지 위아래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어 보안 등급을 알리고, 오른쪽 아래에는 페이지 번호 84가 보인다.

  86. p.86

    1947년 7월 9일, 뉴펀들랜드 그랜드폴스에서 작성된 미확인 비행 물체 목격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39번이다. 목격자는 뉴펀들랜드 경찰청 소속 순경 에릭 키어시. 그날 오전 11시 15분에서 11시 40분 사이, 그는 그랜드폴스 상공에서 다섯 개의 물체를 봤다. 처음에는 네 개가 보였고, 나중에 한 개가 더 나타났다. 거리와 고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목격 시간은 짧았다. 속도는 엄청났다 고만 적혀 있다. 처음 네 개는 동쪽으로 나란히 편대를 유지하며 날아갔고, 마지막 하나는 흔들리는 동작으로 비행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크기는 대략 술통 뚜껑 정도, 모양은 둥글었다. 색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광을 내는 듯했다. 배기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물체 주변에 인광 같은 빛이 감돌았다고 한다. 날씨·구름에 미친 영향·냄새·사라진 방식은 모두 미확인.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비고란은 뒷면 참조 로만 적혀 있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87. p.87

    7월 9일 11시 30분 무렵, 케어시 순경이 귀가하기 직전 그의 아내가 "비행접시" 네 개를 보았다. 세인트존스 주민이자 가족의 친구인 존 잭맨도 함께 목격했다. 네 개의 둥근 형체가 무서운 속도로 머리 위를 지나 동쪽으로 나란히 날아갔다. 잠시 후 하늘을 올려다본 케어시 순경 자신도 거대한 해파리 모양의 빛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을 보았다. 너무 짧게 보였기 때문에 고도와 속도는 가늠하지 못했고 색깔도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인광 같은 빛을 띠고 있었다. 모양과 크기는 술통 뚜껑 정도였고 흔들거리며 비행하는 듯했다. 마지막 물체는 케어시 순경과 그의 아내, 그리고 잭슨 씨가 함께 보았다고 덧붙여 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찍혔고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76이 적혔다.

  88. p.88

    기밀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로, 사건 번호 40번 항목이다. 1947년 7월 7일 오후 4시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윌리엄 앨버트 로즈가 관측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관측자 직업은 미기재이고 주소는 피닉스 14번가 북쪽 4333번지, 관측 지점 좌표는 북위 37도 27분 서경 112도 3분이다. 물체는 한 개이며 관측자와의 거리, 시야에 들어온 시간은 모두 미기재다. 고도는 2천 피트에서 5천 피트, 속도는 시속 400~500마일, 비행 방향은 북동에서 서쪽이었다. 비행 양상으로는 5천 피트에서 2천 피트까지 나선형으로 하강한 뒤 45도 각도로 다시 상승했다고 적었다. 소리는 접근할 때 제트기 같은 소음이 들렸으나 시야에 들어와 있는 동안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크기는 20~30피트, 색상은 회색, 형태는 타원형이다. 냄새·외형 구조·배기 흔적은 미기재, 기상 상태는 적운, 구름에 미친 영향은 미기재. 스케치 또는 사진 항목에는 사진 2장이 있다고 표시했고 소멸 방식은 미기재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라고 적었다.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89. p.89

    기밀로 분류된 이 보고 페이지는 로즈(Rhodes) 가 관찰한 물체를 묘사한다. 물체는 타원형으로 직경 20-30피트 정도였고, 처음 발견 당시 고도 5,000피트에서 시속 400-600마일로 이동하고 있었다. 회색 빛깔 때문에 구름과 섞여 멀리서는 알아보기 힘들었다. 물체가 시야에 들어오기 전에 제트기 비슷한 소리가 들렸지만, 시야에 머무는 동안에는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다. 물체 꼬리 바깥쪽에는 점 두 개가 보였고, 이는 반경 약 1/4-1/2마일로 좌에서 우로 두 번 원을 그릴 때 확인되었다. 중앙에는 조종석 캐노피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었고, 그것이 뒤쪽과 아래쪽으로 이어졌다. 이 조종석은 표면 위로 튀어나오지는 않았으나 육안으로 분명히 보였다. 물체는 자체 축을 따라 회전하지 않았다. 착륙장치나 프로펠러는 보이지 않았고, 날개 끝에서 끝으로 가늘어지는 우수한 공기역학 형상을 띠고 있었다. 로즈는 당시 시속 10-15마일의 바람이 나뭇잎을 흔드는 소리 때문에 물체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처음에는 그 물체가 해군의 신형 "플랩잭 플레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착륙장치도 프로펠러도 없어 보였기에 의견을 바꾸었다고 한다. 해군 기체는 둘 다 가진 형태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로즈는 물체가 가장 낮은 지점인 약 2,000피트에 도달했을 때 한 장, 두 번째 나선을 돌고 상승하기 시작할 때 또 한 장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상단과 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90. p.90

    공군이 1947년 7월에 작성한 미확인비행물체 보고서 양식 가운데 사건번호 43번. 머리와 발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제목은 CHECK-LIST - UNIDENTIFIED FLYING OBJECTS. 목격자는 미주리주 크로커 12번 사서함에 사는 전직 버스 기사 데일 베이스, 목격 시각은 1947년 6월 29일 오후 4시 45분이다. 장소는 아이오와주 클라리언에서 메이슨시티 방향으로 7마일 떨어진 지점, 좌표는 북위 42도 43분, 서경 93도 44분. 첫 무리에 다섯 개, 두 번째 무리에 열세 개의 물체가 일렬로 지나갔고 수 분간 시야에 머물렀다고 적었다. 고도 1,200피트, 속도 시속 300마일, 비행 방향은 남남동과 북북서. 지름 175에서 250피트, 두께 12피트의 더러운 흰색 원반에 가까운 타원, 뒤집힌 접시 모양이며 전기 모터나 발전기 같은 소리가 났다고 한다. 거리, 냄새, 외형 구조, 배기 흔적, 날씨, 구름에 미친 영향, 스케치나 사진, 사라진 방식 항목은 모두 N/S (미기재)로 비웠다. 마지막 비고란에는 뒷면을 참조하라는 표시 (over) 만 남겼다.

  91. p.91

    아이오와주 클래리언에서 약 11킬로미터 떨어진 도로에서, 버스를 몰던 목격자는 물체 하나가 자기 앞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곧이어 네 개가 더 따라붙었고, 고도는 약 360미터로 보였다. 목격자는 버스에서 내려 동쪽을 바라보다가, 반대 방향에서 다가오는 점 몇 개를 더 알아챘다. 이쪽도 비슷한 고도에서 시속 480킬로미터쯤으로 날고 있었다. 모두 열세 개의 물체가 한 줄로 늘어서서 비행했고, 모양은 원과 타원의 중간쯤이었다. 거꾸로 뒤집은 접시가 공중을 가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 약 3.6미터, 지름은 53미터에서 76미터 사이로 가늠되었으며, 색은 칙칙한 흰색이었다. 두 번째 무리는 몇 분 만에 북북서 하늘로 사라졌고, 머리 위를 지날 때 전동기나 발전기 같은 소리를 냈다. 본문 위아래 여백에는 RESTRICTED 도장이 큼지막하게 찍혀 있어, 당시 이 보고서가 제한 등급으로 다뤄졌음을 보여준다.

  92. p.92

    1947년 6월 28일 오후 3시 43분, 밀워키 북서쪽 16마일 지점에서 일어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을 정리한 사건 번호 44번 체크리스트다. 목격자는 사건을 신고한 매리언 부셔의 형제로 직업은 농부, 주소는 위스콘신주 록필드. 관측 지점은 위도 43도 05분 북, 경도 88도 22분 서. 일곱 개에서 열 개의 물체가 "새파란 불꽃처럼" 빠른 속도로 남쪽을 향해 비행했고 형태는 "접시" 모양으로 묘사됐다. 거리·체공 시간·고도·소리·크기·색·냄새·외형·배기 자국·기상·구름 영향·소실 방식 같은 항목은 모두 미확인(N/S)으로 비어 있고,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비고는 뒷면으로 이어진다(over). 상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굵게 박혀 있다.

  93. p.93

    목격자는 비행접시 일고여덟 대에서 열 대쯤 되는 무리가 자기 집 위를 곧장 지나가는 모습을 봤다. 비행체들은 "파란 불꽃처럼" 빠르게 움직였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은 채 남쪽으로 향했다. 목격자 본인은 이 일을 신고하지 않았고, 동생인 메리언 보이셔(Marion Beuscher)가 대신 알려 왔다. 동생의 주소는 위스콘신주 메노모니 폴스. 이 사례는 잡지 《어메이징 스토리스》 170쪽에 실렸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도장이 양각으로 찍혀 있어 비공개 등급 문서였음을 알 수 있다.

  94. p.94

    1947년 6월 28일 오후 일리노이에서 7~10개의 미확인 비행 물체가 목격됐다는 정보를 정리한 공군 체크리스트다. 사건 번호 45번. 목격자 이름·직업·주소는 모두 미상으로 처리됐고, 정보의 출처는 다음 날인 6월 29일 오전 8시 라디오 방송 WGN의 "The Latest News"에서 진행자 Charles Sebastin이 오전 8시부터 8시 15분 사이에 보도한 내용이다. 시간·고도·속도·비행 방향·전술·소리·크기·색·형태·냄새·구조·배기 흔적·기상·구름에 미친 영향·스케치·사라진 방식 등 나머지 25개 항목은 모두 공란으로 남아 있고, 비고란에만 라디오 방송이 출처라는 한 줄이 들어가 있다. 페이지 하단의 "(over)"는 뒷면으로 이어진다는 표시.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굵게 찍혀 있어 이 체크리스트가 비공개 분류로 관리됐음을 보여준다.

  95. p.95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라는 보안 표시를 두고, 어떤 보고서의 마지막 두 단락만 짧게 남아 있는 페이지다. 라디오 진행자는 그 전날 오후, 1948년 6월 28일에 일리노이 상공에서 원반들이 목격되었다고 전했다고 적는다. 이어 이 방송 자체의 소개 내용은 1948년 1월호 잡지 《어메이징 스토리스》에 실린 한 독자 편지에서 가져왔다고 밝힌다. 본문은 여기서 끝나고 나머지는 검게 그을린 듯한 빈 면이다.

  96. p.96

    CONFIDENTIAL 도장이 위아래에 찍힌 미확인비행물체 사건 체크리스트 양식이고, 표제는 사건번호 48번이다. 1948년 1월 7일 저녁 7시 30분에서 55분 사이, 오하이오 윌밍턴의 클린턴 카운티 공군기지 관제탑에서 관측이 이뤄졌다. 목격자는 관제탑 운영자 게일 F. 월터, 제임스 허드슨 병장, 어빈 H. 루이스 상사, 존 F. 하그 중사, 해럴드 E. 올비스 병장, 르로이 지글러 일등병장과 비상 대기조 4명이다. 물체는 한 개였고, 거리·고도·크기·소리·냄새는 미확인이며, 시야에 머문 시간은 35분이다. 속도는 "엄청난 속도의 분출"로 적었고, 비행 방향은 남서. 비행 방식은 공중에 잠시 멈춰 있다가 다시 엄청난 속도로 고도를 올렸다 내렸다 했다고 기술한다. 색은 빨강, 형태는 원뿔. 외형은 "불"로 보였고 배기 흔적은 가스 형태의 녹색 안개. 기상은 두꺼운 구름층이었고, 구름에 미친 효과는 두꺼운 구름 사이로 단속적으로 지나가며 강렬한 하늘 현상의 밝기가 뚫고 나왔다는 묘사다. 스케치·사진은 없으며, 물체는 수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비고란은 뒷면 참조라고만 적혀 있다. 우하단 페이지번호는 95.

  97. p.97

    1948년 1월 7일 저녁 7시 20분부터 7시 55분 사이, 오하이오주 윌밍턴의 남서쪽 하늘에 불타는 듯한 붉은 원뿔이 떠올랐고, 그 뒤로 가스 같은 녹색 안개가 길게 끌렸다. 이 천체 현상은 한동안 공중에 멈춰 있다가 엄청난 속도로 고도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했다. 빛이 어찌나 강했는지 두꺼운 구름층을 뚫고 비쳤고, 같은 시각 하늘에 떠 있던 다른 천체 현상은 가려졌다. 페이지 끝의 NOTE 항목은 1월 1일경 북반구에 들어올 예정인 무명 혜성에 관한 별도 자료가 첨부되어 있으며, 사건 번호 48a·48b·48c·48d 와 33·33a-f, 30, 32 를 같이 참고하라고 안내한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 페이지 번호는 96 이다.

  98. p.98

    1948년 1월 7일 오하이오 윌밍턴의 클린턴 카운티 공군기지에서 작성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 14a다. 목격자는 같은 기지 소속 공군 기술하사 르로이 지글러이며, 그는 그날 저녁 7시 25분부터 약 35분간 기지 안에서 물체 한 개를 보았다고 진술한다.

    물체는 별과 같은 색에 별처럼 보였지만 훨씬 컸고, 모양은 원형, 크기는 매우 컸다. 고도는 높았고, 처음에는 한동안 정지해 있다가 빠른 속도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으며 마지막에는 남서 방향으로 큰 속력으로 사라졌다. 비행 양상은 큰 속도의 수직 상승과 하강으로 요약된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위아래나 좌우로 움직일 때 희미한 배기 흔적이 보였다. 당시 날씨는 흐렸지만 구름 너머로도 물체가 보였다. 거리, 냄새, 외형 구조는 확인할 수 없었고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물체는 오후 8시경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 라고만 적혀 있다. 문서 상단과 하단에는 기밀 도장이 찍혀 있고 오른쪽 아래에 페이지 번호 97이 보인다.

  99. p.99

    기밀(CONFIDENTIAL) 등급으로 분류된 목격 진술 페이지다. 목격자는 물체가 위아래와 좌우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고, 한때는 구름이 가렸지만 그 너머로도 빛이 보였다고 말한다. 색은 별과 비슷한데 훨씬 밝았고, 때때로 붉은 기가 도는 색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했다. 처음에는 거의 속도가 없어 보이다가, 어느 순간부터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좌우로 자리를 옮기며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했다. 공중에서 꽤 높이 떠 있었고, 지상 조명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높았다. 광선은 없었고,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위아래나 좌우로 움직일 때 희미한 배기 흔적이 보였다. 마침내 물체는 남서쪽 방향으로 매우 빠르게 멀어졌고 20시경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고 한다. 마지막 줄에는 관련 자료 번호 — 48, 48b·c·d, 33 계열, 30, 32 — 가 나열되어 있어 본 진술이 더 큰 사건 파일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100. p.100

    1948년 1월 7일 저녁 7시 20분, 오하이오주 윌밍턴의 클린턴 카운티 육군 비행장 관제탑에서 근무 중이던 제임스 H. 허드슨 상병이 관제탑에서 미확인 비행물체 한 대를 목격하고 작성한 표준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사건 번호 48b, 표지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위아래로 찍혀 있다. 허드슨 상병은 관측자로부터 15~20마일 떨어진 거리에서 35분 동안 그 물체를 관찰했다. 고도는 확인되지 않았고, 처음에는 허공에 멈춰 있다가 곧 큰 속도로 이동했으며 방향은 남서쪽이었다. 물체는 별보다 컸고 흰색이었다가 빨간색으로, 다시 초록색으로 색을 바꿨으며 모양은 삼각형이었다.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모양이 달라졌는데, 올라갈 때는 뾰족한 꼭짓점이 위로 향했고 내려갈 때는 꼭짓점이 아래로 돌아갔다. 외형은 불타는 가스나 빛을 내뿜는 무언가에 둘러싸인 것처럼 보였고, 상승하거나 하강할 때는 초록색 안개 같은 배기 흔적을 남겼다. 소리도 냄새도 없었다. 그날 날씨는 가벼운 산재 구름에 남서쪽으로 안개가 끼어 있었으나, 물체가 구름 아래를 지나갈 때도 구름을 뚫고 보였다. 허드슨은 연필 스케치 네 장을 첨부했고, 물체는 결국 남서쪽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비고란은 뒷면(over) 으로 이어진다. 페이지 우측 하단에 통지번호 94 가 표시되어 있다.

  101. p.101

    기밀 분류된 목격 진술서의 한 페이지로, 관측자가 본 비행 물체의 모양과 움직임을 정리한다. 물체는 처음에는 흰색으로 보였다가 곧 붉게 변했고, 하강할 때까지 실제 형태를 알아볼 수 없다가 원뿔 혹은 거꾸로 선 삼각형 모양으로 드러난다 (스케치 A 참조). 상승할 때는 바로 선 자세였다 (스케치 B). 오르내릴 때마다 푸른 안개 같은 것이 뒤를 따라 흐르는 듯 보였다 (스케치 C — 손글씨로 green mist, red 라고 라벨이 붙어 있다). 속도는 시속 마일 단위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한 자리에 떠 있는 듯하다가 움직일 때는 엄청난 속도로 이동했고, 수직으로 내려갔다 올라온 뒤 남서 방향으로 빠르게 날아가 1955시(동부 표준시) 무렵 사라졌다. 처음 목격된 지점은 비행장에서 약 15~20마일 떨어져 있었으며, 소리는 없었다. 배기가스로 보이는 흔적은 녹색이었고 — 적어도 야전 망원경으로 보면 녹색으로 보였다 — 관측 도중 구름이 물체 아래를 지나갔는데 그 구름을 뚫고 빛이 비쳤다. 관측자는 이것이 풍선도, 혜성도, 별도, 알려진 어떤 항공기도 아니라고 판단한다. 빛은 항공기의 항법등에서 나온 빛이 아니었고, 물체 전체가 타오르는 가스나 빛을 내는 무언가에 둘러싸여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지막 줄은 같은 사건 묶음 안의 다른 증언·자료들 — 48, 48a, 48c, 48d 와 33, 33a~33f, 그리고 사건 30·32 — 을 참조하라고 안내한다.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아래에 페이지 번호 100이 적혀 있다.

  102. p.102

    1948년 1월 7일 오하이오주 윌밍턴의 클린턴 카운티 육군 비행장 관제탑에서 존 P. 하그 하사가 작성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 보고용 체크리스트다. 사건번호는 480번,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하그는 그날 저녁 7시 30분부터 25분간 비행장에서 약 8km 떨어진 곳에 떠 있는 물체 한 개를 관측했다. 고도는 1만 5천에서 2만 피트 사이로, 천천히 움직이는 듯했고 비행 방향은 210도였다. 특이하게도 물체는 1만 5천 피트에서 1만 피트로 세 네 차례 고도를 오르내렸지만 앞뒤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색은 붉은색과 초록색이 번갈아 바뀌었고, 소리·크기·모양·냄새·구조·배기 흔적은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N/S). 날씨는 흐렸지만 구름을 뚫고 물체가 보였으며,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않았다. 결국 물체는 같은 210도 방향으로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비고는 다음 장에 이어진다고 적혀 있다.

  103. p.103

    클린턴 카운티 공군기지 남서쪽 하늘에서 목격자가 매우 밝은 빛 하나를 보았다. 처음에는 비행기 한 쪽 날개 전체가 불타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관제탑에서 쌍안경으로 다시 보니 그 물체는 앞뒤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서 고도만 빠르게 오르내렸고, 색깔도 붉은색에서 녹색 등으로 바뀌었다. 한순간 흐린 구름 뒤로 사라졌지만 빛은 구름을 뚫고 보였다. 19시 14분쯤 방위 210도 방향으로 멀어지더니 19시 55분쯤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이 진술이 첫 번째 진술이다.

    이어지는 메모는 같은 사건을 다룬 다른 진술서·자료 번호들 — 48·48a·48h·48d, 33·33a~33f, 30, 32 — 을 함께 보라고 안내한다.

    같은 사건의 두 번째 진술은 정황을 좀 더 자세히 적었다. 그날 기지 상공은 맑았고 남서풍이 보통 세기로 불었다. 남서쪽 방향으로 두께 약 1,000피트, 높이 약 5,000피트의 운층이 깔려 있었다. 물체는 기지에서 약 5마일 떨어져 있었고 고도는 1만5천에서 2만 피트로 추정됐다. 처음에는 정지한 듯 보였고 모양은 불타는 비행기 날개 전체와 비슷했다. 빛줄기 같은 광선은 나오지 않았다. 목격자는 맨눈으로 5분 정도 보다가 관제탑으로 가서 쌍안경을 들었고, 자신이 아는 천문학 지식으로 봤을 때 혜성이나 유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쌍안경으로 보니 물체는 앞뒤로는 거의 움직임 없이 1만5천 피트에서 1만 피트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원래 고도로 매우 빠르게 올라가는 동작을 서너 번 반복했다. 움직일 때마다 붉은빛이 강해졌다가 다시 녹색으로 바뀌고 원래 색으로 돌아왔다. 이후 물체는 방위 210도로 후퇴해 구름 뒤로 들어갔지만 빛은 여전히 보였고, 빠르게 멀어지면서 3~4분 간격으로 잠깐 멈춰 서다 19시 55분쯤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사진은 찍지 못했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흐릿하게 찍혀 있고, 우측 하단 페이지 번호는 102다.

  104. p.104

    1948년 1월 7일 오하이오 윌밍턴의 클린턴 카운티 육군 비행장에서 일어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을 정리한 체크리스트로, 사건 번호 484번이다. 목격자는 같은 기지 소속 랠프 L. 스터로, 19시 20분부터 19시 50분 사이에 단 한 개의 물체를 보았다. 처음에는 약 4,000피트 상공에서 나타났고 같은 고도를 유지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비행 방향은 거의 정서쪽이었고, 처음 본 지점에서 지평선까지 호를 그리며 사라졌다고 한다. 색은 "불빛 같은 색"이었고, 외관은 그저 "불(fire)"이라고만 적었다. 소리·크기·모양·냄새는 보고되지 않았다. 유성이나 혜성처럼 꼬리나 자취를 남기지는 않았고, 하늘은 맑거나 부분적으로 흐렸으며, 구름이 물체 아래를 지나갈 때도 빛이 비쳐 보였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물체는 정서쪽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고, 추가 비고는 "뒷면 참조(over)"로 넘긴다.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어 당시 기밀 분류 문서였음을 보여준다.

  105. p.105

    목격자는 처음 그 물체가 일종의 조명탄(flare)으로 보였다고 진술했다. 처음에는 어떤 항공기가 곤경에 빠진 줄 알고, 관제탑에 조명탄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육안으로 보면 평범한 불꽃 색의 매우 밝은 빛이었고, 상승 기류를 타고 떠 있는 낙하산 조명탄처럼 고도를 잃었다가 다시 회복하는 식으로 움직였다. 빛의 강도는 변했는데, 아래로 지나가는 구름 탓이라고 보았다 — 다만 구름을 통해서도 빛은 쉽게 식별됐다. 하늘은 맑거나 부분적으로 흐린 정도였다. 별과 비교해 보니 차이가 분명했다. 별은 평범한 흰색인데 이 물체는 노란색 또는 불꽃 색이었다. 처음 봤을 때는 약 4,000피트로 보였지만,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고도는 훨씬 높았을 것이다. 움직임은 매우 느려 보였고, 유성이나 혜성처럼 꼬리나 자취를 남기지 않았다. 사라진 지점은 관측자 위치에서 거의 정서 방향이었다. 페이지 하단의 NOTE 항목은 동일 사건의 관련 자료로 48번 계열(48, 48a~48d), 33번 계열(33, 33a~33f), 30번과 32번을 함께 참조하라고 안내한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104가 손글씨로 적혀 있다.

  106. p.106

    공군 비행접시 조사 표준 양식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의 49번 사건 기록이다. 1948년 1월 9일 켄터키주 댄빌 부근에서 마컴 부부가 목격한 1건으로, 신고는 댄빌에서 중계된 WHIO 라디오 뉴스 방송을 통해 접수했다. 시각·거리·고도·속도·소리·크기·색은 모두 미상(N/S)이고, 비행 방향은 서쪽, 형태는 연필 모양, 긴 연기 또는 배기 흔적이 있었다고 적혀 있다. 사라진 방식 항목에는 "아름다운 불꽃 다발로 폭발했다"는 묘사가 적혀 있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비고는 뒷면(over)에 이어진다. 페이지 상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문서의 기밀 등급을 표시한다.

  107. p.107

    1948년 1월 9일 밤 11시부터 11시 15분 사이 WHIO 라디오 뉴스 방송이 켄터키주 덴빌(Denville) 발 소식으로 전한 내용이다. 마컴(Markham) 부부가 덴빌 시내나 그 부근에서 차를 몰던 중 연필처럼 가늘고 긴 물체가 아주 높은 고도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보았고, 물체 뒤로는 연기인지 배기가스인지 모를 긴 자취가 따라붙었다. 그 자취는 곧 불꽃놀이처럼 화려한 스파크 더미로 변했다고 한다. 물체는 직선 항로로 이동하는 듯했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도장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좌측에 펀치 구멍 두 개,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106이 손글씨로 들어가 있다.

  108. p.108

    기밀 등급의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으로, 사건 번호 50번이다. 1948년 1월 10일 밤 10시(동부 표준시), 뉴저지 와일드우드(북위 39° 00', 서경 78° 48')에서 목격된 사건이다. 목격자는 와일드우드 벨뷰 아파트에 사는 이설 에반스 부인으로, 뜨개질 분야의 권위자라고 직업이 적혀 있다. 관측 장소는 와일드우드 파인가 401번지, 크루거 부인의 집이다. 물체는 한 개였는데 도중에 두 조각으로 갈라졌다. 관측자와의 거리는 미상이고, 5~8초 동안 시야에 머물렀다. 고도는 변동이 있었고 천천히 하강했으며 속도는 느렸다. 비행 방향은 해안 쪽, 즉 서쪽 270도였다. 두 조각으로 쪼개진 것이 특기 사항이고 소리는 없었다. 크기는 가로등 불빛 정도, 색은 노랑·빨강·호박색이 섞인 색이었고 모양은 타원형 내지 눈물방울 모양이었다. 냄새·구조·배기 흔적·구름 영향은 모두 해당 없음(N/S)이고, 배기 흔적은 없었다. 날씨는 맑은 밤이었다. 스케치나 사진란에는 잡지 '라이프'에 실린 화성 사진을 같이 보냈다는 메모가 있는데, 그 사진이 주황빛 빨간 공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물체는 마지막에 바다로 떨어졌다.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고만 적혀 있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127이 있다.

  109. p.109

    한 목격 보고서의 일자별 정리 페이지다. 어떤 여성이 1948년 2월부터 7월 사이 뉴저지 와일드우드 일대에서 본 것들을 시간순으로 적어 둔 내용이다. 2월 19일 새벽 12시 25분에는 비행접시를 봤고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너무 빨라 실패했다. 2월 21일 토요일 밤에 또 다른 비행접시를 봤다고 신고했고, 3월 11일 목요일 밤 10시 50분에는 정체불명의 불빛 하나가 바다로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했다. 4월 2일 오후 4시 40분에 본 물체는 작은 무인 비행기처럼 생겼고, 매우 밝은 금속에 모터 소리도 나지 않았으며, 독일의 무인 비행기 사진과 비슷했다고 한다. 가운데 부분은 공 모양이었고 해안선을 따라 남쪽에서 북쪽으로 시야 밖까지 날아갔다. 같은 날 오후 5시 10분, 그 물체가 바다로 떨어지는 듯 보였고 금속 날개가 작아서 떨어지는 사이 부서졌는지 옆쪽으로 금속판들이 흩어져 내렸으며 자신이 분명히 봤다고 진술했다. 4월 2일과 3일에는 4월 2일 이후로 새로운 밝은 금속 유도탄을 봤다고 했다. 7월 1일에는 와일드우드에 다시 활동이 있고 7월 1일부터 비행접시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으며, 에반스 부인은 라이프 지에 실린 행성 모어 사진을 동봉해 보냈는데 그 사진에는 주황빛 붉은 타원이 보인다. 같은 인물이 트루먼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달이 뜬 아주 맑은 밤마다 비행접시가 나타나는데 남동쪽 바다에서 올라와 섬 위에서는 부서진 그 물체처럼 흔들리다가 육지로 넘어가면 꽤 높이 올라가 북서쪽으로 그리 빠르지 않게 사라진다고 적었다. 페이지 맨 아래에는 이 사람이 정신이 좀 이상한 부류로 보이며, 크루거 부인 말고는 이 많은 목격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메모가 붙어 있다. 해안경비대와 경찰서까지 경계 태세에 들어가 있는데도 그렇다는 단서가 같이 달려 있다. 아래쪽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110. p.110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50a. 1948년 1월 10일 밤 10시(동부 표준시) 뉴저지주 와일드우드에서 작성된 보고서다. 목격자는 401 파인 애비뉴에 사는 가정주부 크루거 부인이고, 관측 지점도 자택(북위 39도 00분, 서경 78도 48분)이다. 그가 본 물체는 두 개로, 약 500피트 거리에서 5~8초 동안 보였다. 고도는 일정하지 않았고 속도는 천천히 하강했으며 비행 방향은 아래쪽이었다. 움직임에 대해서는 "수평선을 따라 천천히 떠가다가 둘로 갈라져 지붕 아래로 사라졌다"고 적었다. 소리는 없었고, 크기는 등불 정도, 색은 오렌지색, 형태는 원반 또는 공 모양이었다. 냄새·외형 구조·배기 흔적·구름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고, 스케치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맑은 밤이었으며, 물체는 결국 "바다로 떨어졌다"고 기재했다. 비고란에는 뒷면으로 이어진다는 표시만 있다. 페이지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오른쪽 아래에 페이지 번호 109가 보인다.

  111. p.111

    기밀(CONFIDENTIAL)로 분류된 진술 정리 페이지다. 에반스 부인이 크루거 부인에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체를 알렸고, 크루거 부인은 "이전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정말로 이상한 것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비행접시 같다"고 말했다. 그가 본 것은 둥글고 주황색을 띤 두 개의 원반 또는 공 모양 물체였고, 그 중 하나는 더 작았다. 두 물체 모두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수직 하강하다가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에반스 부인은 크루거 부인이 두 개의 물체를 보았지만, 원래는 하나였고 크루거 부인이 목격할 무렵에 두 개로 분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반스 부인과 그의 아들, 그리고 크루거 부인 — 세 목격자가 공통으로 진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색과 크기는 노랑·빨강·호박색 갓을 씌운 구식 가스등 정도였고, 윤곽은 또렷하면서 불꽃이 일거나 일그러진 형태는 아니었다.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연기나 배기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모양은 타원형에서 원형 사이였다. 세 사람 모두 그것이 풍선·비행선·조명탄·낙하산, 그 밖에 자신들이 아는 어떤 물체도 아니라고 말했으며, 그러한 물체들의 외관을 식별할 만큼은 충분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조사관은 별도 노트로, 목격자가 여러 질문에 차분하고 정상적으로 답변했다고 적었다.

  112. p.112

    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 51번 사건이다. 1947년 9월 3일 낮 12시 15분, 오리건주 오스위고에서 레이먼드 듀푸이 부인이 머리 위로 지나가는 지역 비행기를 보던 중 높은 고도에서 둥글고 은빛인 물체 12~15개를 목격했다. 관찰자의 직업·주소·물체까지의 거리·관측 지속 시간·속도·비행 방향·기동·소리·크기·냄새·외형 구조·배기 흔적·기상·구름에 미친 영향·사라진 방식은 모두 N/S(보고되지 않음)로 비어 있고, 스케치나 사진도 남지 않았다. 마지막 비고란에 같은 내용을 한 줄로 압축한 요약이 다시 적혀 있다.

  113. p.113

    1947년 7월 29일 오후 2시 50분, 캘리포니아 해밀턴 비행장에서 작전 부장교 라이어드(William H. Ryherd) 대위가 작성한 미확인 비행 물체 목격 보고서. 52번 사건으로 분류된 이 체크리스트는 해밀턴 비행장 (북위 38도 3분, 서경 122도 31분) 상공 8천~1만 피트에서 두 개의 물체를 지상에서 관측한 기록이다. 라이어드 대위는 직경 15~25피트의 흰색 광택을 띤 공 모양 물체가 오클랜드 방향 남쪽으로 비행했다고 적었다. 첫 번째 물체는 수평으로 직진했고, 두 번째 물체는 항공기 편대에서 호위기가 움직이듯 좌우로 오갔다. 속도는 매우 빨라 P-80 전투기가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으나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배기 흔적도 없었으며, 비행 중 사라졌다. 날씨는 맑았고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않았다. 26번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고 표시되어 있다. 문서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114. p.114

    라이허드 대위는 P-80 상공 약 8,000~10,000피트 고도에서 미확인 비행물체 두 개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지름은 약 15~25피트로 보였고, 모양은 아랫부분이 공처럼 둥글지만 완전한 구형은 아닌 원반 형태였다. 첫 번째는 직선으로 수평 비행했고, 같은 고도에서 뒤를 바짝 따라가던 두 번째 물체는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며 마치 항공 편대의 호위기처럼 움직였다. P-80 의 엔진음 때문에 두 물체에서 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으며, 증기나 연기,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날씨는 맑았고, 라이허드 대위와 워드 스튜어트 중위는 두 물체가 오클랜드 상공을 지나 바다 쪽으로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았다. 보고서는 라이허드 대위가 면담 내내 매우 진지한 태도였다고 덧붙인다. 상단과 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우측 하단에는 페이지 번호 113이 표시되어 있다.

  115. p.115

    1947년 7월 29일 정오 직후, 캘리포니아 해밀턴 비행장 인근에서 작성된 미확인 비행체 목격 체크리스트다. 사건 번호는 52A, 분류는 기밀. 목격자는 공군 예비역 중위이자 전직 B-29 조종사인 워드 L. 스튜어트로, 주소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허스트 광산학관이다. 관측 지점은 북위 38도 03분, 서경 122도 31분. 우윳빛 흰색 비행체 두 기가 시속 약 750마일로 6천 피트 고도에서 120도 방향으로 15초간 보였고, 더 큰 함정을 호위하는 전투기처럼 움직였다. 소리·배기 흔적·냄새는 없었고, 크기·형상·거리·기상·구조 항목은 미상으로 남았다. 사진이나 스케치는 없으며, 비행체는 그대로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

  116. p.116

    해밀턴 비행장 착륙 접근 단계에서 P-80 조종사 라이허드(Ryherd) 대위가 스튜어트에게 미확인 비행물체를 알렸다. 스튜어트는 자신이 탄 P-80 이 시속 250마일 정도였다고 본다. 물체는 P-80 보다 서너 배 빠른 속도로 뒤따라 붙는 것 같았다. 잠시 뒤 다른 물체 하나가 더 나타나, 처음 본 물체 위쪽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였는데, 그 움직임은 큰 비행기를 호위하는 전투기의 기동과 비슷했다. 두 번째 물체는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그런 식으로 계속 기동했다. 색은 우윳빛 흰색이었고, 지금까지 본 어떤 일반 항공기와도 달랐다. 크기는 가늠하지 못했지만 고도가 6,000피트를 넘지는 않았을 것으로 봤다. 페이지 위아래에 CONFIDENTIAL 도장이 흐릿하게 남아 있다.

  117. p.117

    공군이 사용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으로, 사건번호 53번에 해당한다. 목격 시각은 1947년 6월 28일 15시 15분(중부 표준시), 장소는 네바다주 레이크 미드 북서쪽 30마일 상공이다. 목격자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브룩스 필드 170 공군기지 페리 사단 소속의 에릭 B. 암스트롱 중위로, 비행 중 관측했다. 물체는 다섯에서 여섯 개가 매우 가까운 수평 편대를 이루어 날았다. 고도는 6천 피트, 속도는 285마일, 비행 방향은 120도(북서)로 적었다. 모양은 원형, 색깔은 흰색, 직경은 36인치였다. 소리·냄새·배기 흔적·기상 조건·구름에 미친 영향·사라진 방식은 모두 미상(N/S)이며, 스케치나 사진도 없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라고만 적혀 있다. 양식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대외비)' 도장이 굵게 찍혀 있다.

  118. p.118

    1947년 6월 28일자 비행 목격 보고서다. 암스트롱(Armstrong) 중위는 P-51 전투기를 몰고 오리건주 메드퍼드를 거쳐 포틀랜드로 향하던 길이었다. 시각은 중부 표준시 약 15시 15분, 침로 300도, 지상 속도 시속 285마일, 고도 1만 피트. 위치는 네바다주 미드 호수에서 북서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지점이었다. 암스트롱은 4시 방향에서 흰색 원형 물체 다섯 또는 여섯 개를 보았다. 최대 고도는 약 6천 피트, 침로 120도, 추정 속도는 시속 285마일이었다. 물체들은 매우 매끄럽게, 그리고 가까운 편대를 이루며 비행했다. 흰 물체의 추정 크기는 지름 약 36인치였다. 암스트롱은 접근 속도가 너무 빨라서 새일 리는 없다고 확신했고, 자신이 제트기와 재래식 항공기를 모두 몰아 보았기 때문에 이 흰 물체들이 그 어느 쪽도 아니라고 단언했다. 요원의 메모는 짧다. 암스트롱 중위는 설명할 때 매우 진지했고 과장하는 부류가 아니었으며, 본 것만 그대로 말했을 뿐 결론을 끌어내지는 않았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는 페이지 번호 117이 적혀 있다.

  119. p.119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55번. 1947년 7월 23일 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0345Z), 뉴펀들랜드 스티븐빌의 하먼 비행장(북위 48도 30분, 서경 58도 33분)에서 일어난 목격을 정해진 항목별로 정리한 양식이다. 목격자는 정부 직원인 패트리샤 애벗 양과 항법사 겸 공보장교 해머커 중위 두 명이다. 물체는 한 개로 보였지만 정확히 식별되지는 않았고, 약 3분 동안 1만 피트 상공에서 관측되었다. 통상 항공기보다 빠른 고속으로 북북동 방향을 향해 갑작스럽게 화살처럼 튀듯이 움직였으며, 소리는 전혀 없었다. 빛깔은 붉은 기를 띤 섬광으로 묘사되었다. 크기·형태·냄새·구조·배기 흔적·구름에 미친 영향·사라지는 방식 같은 나머지 항목은 모두 미확인(N/S)으로 처리되었고, 스케치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당시 기상은 산재된 높은 구름에 가시거리 15마일이었다. 비고 항목은 뒷면으로 이어진다는 표시만 있다. 양식 상단과 하단 모두에 RESTRICTED 도장이 큼직하게 찍혀 있어, 작성 당시 이 보고서가 비공개 등급으로 다뤄졌음을 보여 준다.

  120. p.120

    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보고서의 한 페이지로, 목격자 진술 한 단락만 짧게 실려 있다. 목격자들은 걷고 있다가 붉은빛이 도는 묘한 빛 하나를 보았다. 처음에는 별똥별인 줄 알았지만 꼬리 자국이 남지 않았다. 빛이 다시 나타났을 때는 아주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항공기로 생각했다. 그러다가 약 3분 동안 단속적으로 번쩍이는 섬광이 여러 번 관측되었다. 빛이 갑자기 휙휙 움직이는데도 엔진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고, 기동이 너무 급격해서 항공기는 결코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121. p.121

    RESTRICTED 등급의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56이다. 1947년 7월 6일 20시 45분,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관찰된 사건을 항목별로 정리해 두었다. 목격자는 조종사 겸 사수로 250시간 비행 경력을 가진 공군 하사 아이라 L. 리빙스턴이고, 주소는 버밍햄 그린에이커스 메도우 레인 1354번지다. 관측 지점은 자택과 동일한 좌표인 북위 33도 33분, 서경 86도 52분이다. 물체는 7개에서 10개 정도였고, 거리는 알 수 없었다. 지평선 위 2000피트 고도에서 45도 각도로 보였으며, 속도는 시속 500~600마일, 비행 방향은 남동쪽이었다. 비행 방식은 수직으로 상승한 뒤 호를 그리며 이동했다고 적혀 있다. 소리는 없었고, 직경은 약 2피트, 형태는 원형이다. 색깔, 시야에 들어온 시간, 냄새, 외형 구조, 배기 흔적, 날씨, 구름에 미친 영향, 사라진 방식은 모두 미상(N/S)으로 표기되어 있다. 스케치 또는 사진 항목에는 사진 한 장이 있다고 표시했고,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 표시만 남겼다.

  122. p.122

    RESTRICTED 등급의 짧은 목격 보고서다. 1947년 7월 6일 20시 45분, 리빙스턴 병장(Staff Sergeant Livingston)은 이웃 허먼 M. 사크웰(Mr. Herman M. Sockwell)의 부름을 받고 "비행접시"를 목격한다. 물체들은 버밍햄 서쪽 하늘에 떠 있었고 남동쪽으로 이동했다. 지평선 위 약 2000(피트) 높이, 시각 45도 위치에 떠 있었고 거리는 가늠하지 못했다. 지름은 약 2피트, 둥근 모양에 희미한 빛을 냈으며 시속 500~600마일로 추정됐다. 물체는 직선이 아니라 분명한 호를 그리며 이동했고, 한 개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곧 다른 한 개가 그 뒤에 나타났지만 항상 같은 경로는 아니었다. 그중 하나는 수직으로 솟아오르는 듯 보였다. 발원지 쪽은 가까운 집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약 2000피트 고도에 이르자 다른 물체들과 같은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리빙스턴 병장은 한 번에 한 개 이상은 본 적이 없으며, 그래서 같은 한 물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지만, 본인 판단으로는 일곱에서 열 개 정도라고 했다. 원반들은 소리가 없었고 하나의 빛 덩어리로 보였다. 페이지 우측 하단에는 121이라는 페이지 번호가 보인다.

  123. p.123

    1947년 7월 20일 0015Z, 뉴펀들랜드 시드니에서 약 한 시간 거리 해상에서 발생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 보고를 정리한 체크리스트다. 사건 번호 57번. 목격자는 메이틀랜드, 라킨, 더글러스, 해밀턴 — 해먼 비행장에서 건설 공사를 맡고 있는 해밀턴·메트칼프·캔자스시티 브리지 컴퍼니 소속 직원들로, 노바스코샤 시드니에서 뉴펀들랜드 포트오바스크로 향하는 "버지오"호 선상에서 관측했다.

    관측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물체 자체는 보이지 않았고 섬광 4-5개가 약 1초 간격으로 동일한 거리를 두고 이어졌다. 수평선에서 30도 위, 추정 1/4마일 거리. 속도는 예광탄보다 빠른 고속. 진행 방향은 진북에서 동쪽으로 30도 기운 북북동. 수평 비행. 섬광 색은 은빛에서 붉은빛으로 바뀌었다. 기상은 맑고 어두웠다. 비행운 항목에는 "관측된 것 자체가 로켓 추진체였을 가능성"이라고 적혀 있다. 시간·고도(수치)·크기·모양·소리·냄새·구름 영향·소실 양상은 모두 N/S(미확인).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라고만 되어 있다.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비치고, 좌측에 펀치 구멍 두 개가 보인다.

  124. p.124

    RESTRICTED 등급 보고서의 한 단락. 관측자들은 물체 자체는 보지 못했고, 약 1초 간격을 두고 같은 거리에서 떨어진 네다섯 차례의 섬광만 보았다. 섬광은 은빛에서 붉은빛 사이의 색을 띠었고, 반딧불이 빛과 비슷하되 그보다 크고 일정한 간격으로 나타났다. 목격자들은 섬광 간격이 고르다는 점, 색과 속도를 근거로 유성이나 항공기 때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뒤이어 보강 진술이 붙는다. "버지(Burgee)" 호의 선장 걸리지(Gullage) 대위도 우현 갑판에 서 있다가 같은 섬광을 보았다. 그는 1947년 7월 15일 저녁 거의 같은 시각, 같은 위치에서 동일한 현상을 본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그때는 물체 또는 섬광이 더 빠르게 움직였고 "여러 차례 갑자기 진로를 바꾸었다"고 했으며, 방향은 대체로 남남서쪽이었다.

  125. p.125

    공군이 미확인 비행 물체 신고를 정리할 때 쓰는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사건 번호 58번. 1947년 8월 4일 저녁, 알래스카 베델 북서쪽 상공 (북위 60도 57분, 서경 161도 48분) 에서 알 존스 플라잉 서비스 소속 잭 펙 기장과 부조종사 빈스 데일리가 단일 물체 한 개를 4분간 시야에 잡았다. 물체는 1200피트 거리, 고도 500~1000피트에서 시속 520마일로 날았는데, 보고자는 이 속도를 "C-54의 세 배" 라고 표현했다. 비행 방향은 북서. 크기는 C-54 이상, 색은 검정, 모양은 "뒤에서 본 C-54 같은 원반형이지만 엔진도 날개도 없다". 날씨는 맑은 저녁 하늘이었고 물체는 빠르게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전술·소리·냄새·외장·항적·구름에 미친 영향은 모두 N/S (보고되지 않음).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 라고만 적었다.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혔고 페이지 우측 하단에 124쪽 표시.

  126. p.126

    1947년 8월 4일 해질 무렵, 알래스카 베델 북서쪽 상공에서 잭 펙 기장과 부조종사 빈스 데일리가 본 광경을 정리한 보고다. 두 사람은 "비행접시"를 발견해 뒤를 쫓았다고 진술했다. 물체는 C-54 수송기와 비슷하거나 더 커 보였고, 색은 검었으며, 환한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윤곽이 또렷이 드러났다.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처음에는 파악이 안 돼 충돌을 피하려고 일단 1,200피트까지 고도를 끌어올렸다. 그 사이 물체는 직각으로 두 사람의 항로를 가로질러 갔다. 빠르게 멀어지면서 500~1,000피트 고도로 날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두 사람은 뒤를 따라붙어 시속 170마일로 추적했지만 4분 만에 시야에서 놓쳤다. 물체의 표면은 매끈하고 유선형이었고, 뒤에서 보면 엔진 없는 C-54 같았다고 한다. 날개도, 추진 수단으로 보일 만한 무엇도 없었다. 바람은 거의 없었고 물체는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펙이 소속된 항공사의 책임자는 그가 "공상에 빠지는 부류"가 아니라고 따로 진술했다.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123이 보인다.

  127. p.127

    기밀 등급이 찍힌 미확인비행물체 보고용 체크리스트 양식으로, 사건 번호 59번에 해당한다. 목격은 1947년 9월 12일, 일몰 45분 뒤 미드웨이섬에서 오아후로 향하던 항로 중 네커섬을 지난 지점에서 이루어졌고, 좌표는 북위 23도 34분, 서경 164도 42분이다. 목격자는 팬아메리칸 항공의 기장 스탠리 B. 그리핀과 부조종사 에드워드 B. 폴헤머스 두 사람이다. 물체는 한 개였고 관측자로부터 약 1마일 떨어진 거리에서 6초 동안 보였으며, 고도는 9,500에서 10,000피트, 속도는 시속 1,160마일, 즉 1,000노트로 측정되었다. 비행 방향은 처음에 350도였다가 109도로 급격히 꺾였으나 고도는 유지한 채 수평으로 날았다. 소리, 크기, 모양, 냄새, 외형 구조는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 색깔 항목은 미확인으로 표시되었지만 아래 배기 항목을 참고하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배기 흔적은 백열등 같은 빛으로, 푸른빛이나 붉은 기운은 거의 띠지 않았다. 기상은 일몰 45분 뒤의 어둠이었고 구름에 미친 영향은 없었으며, 스케치나 사진도 남아 있지 않다. 물체는 팬아메리칸 항공기 30마일 앞에서 타버린 듯 사라졌다. 비고란에는 뒷면을 보라는 표시만 적혀 있다.

  128. p.128

    팬아메리칸 항공기가 0535 GCT 에 네커 섬을 통과했고, 0558 GCT 에 오른쪽 뱃머리 60도 방향에서 매우 강한 흰빛이 관측됐다. 접근하는 다른 항공기의 등불처럼 보였지만 훨씬 더 강렬했고, 파란 기운도 붉은 기운도 없는 백열등 색이었다. 약 5마일 거리에서 진방위 350도 방향에 나타났고, 색은 변하지 않은 채 점점 강해져 자기 항공기 오른쪽 뱃머리 1마일 지점까지 다가온 것으로 추정됐다. 팬암 조종사가 수동 조종으로 전환하자 물체는 갑자기 약 105도 방향으로 틀더니 흰빛이 두 갈래로 갈라지며 붉은빛으로 바뀌었다. 두 붉은 불빛은 흰빛만큼 밝지 않았고 날개 길이만큼 떨어져 있었다. 진로를 바꾸면서 속도가 놀라울 만큼 빨라져 팬암기를 멀찍이 따돌렸고, 30마일 앞쪽에서 두 불빛은 꺼지듯 사라졌다. 전체 현상은 약 6초간 관측됐으며, 물체의 속도는 시속 1,000노트로 추정됐다.

    비고에는 두 목격자가 고도를 일정하게 유지한 방식만 빼면 유성으로 볼 수도 있었다고 적혀 있다. 물체는 9,500피트 위로도 아래로도 벗어나지 않았고, 사라질 때도 같은 고도를 유지하는 듯했다. 또한 8,000피트에 있던 구름층에 반사될 만큼 강한 빛을 내지도 않았다.

    두 목격자에게 착시 가능성과 물체가 비스듬한 각도로 떨어졌을 가능성을 따져 물었지만, 둘 다 물체가 분명히 진로를 바꿨고 관측 시간 내내 고도를 유지했다고 단호히 답했다.

    팬암기는 미드웨이에서 동쪽으로 자기방위 98도 — 진방위로 약 110도 — 를 따라 9,000피트 고도에서 약 205노트로 비행 중이었다. 자동 조종 상태였고, 조종실 오른쪽 자리에는 그리핀, 왼쪽 자리에는 포크먼스가 앉아 있었다. 주변은 어두웠고 적운이 0.4 정도 밀도로 깔려 있었으며, 일몰은 45분 전이었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129. p.129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으로, 사건번호 60a 로 분류된 보고다.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큼지막하게 박힌 한 장짜리 표준 서식이다. 1947년 7월 10일 오전 10시, 뉴펀들랜드 코드로이 (북위 47도 52분, 서경 59도 21분) 에서 Wm Evans 라는 관찰자가 목격한 사건을 정리한다. 직업과 정확한 거리, 체공 시간, 고도, 전술적 거동, 소리, 냄새, 외형적 구조, 기상 조건, 구름에의 영향 등은 모두 N/S (미상) 으로 비워 두었다. 관찰자 주소와 관찰 장소 모두 코드로이로 동일하고, 물체는 단 하나였다. 속도는 매우 빠르다 (very fast), 비행 방향은 가늠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크기는 디너 접시만 했고, 색은 붉은빛과 노란빛의 중간, 모양은 원형이었다. 배기 자취 항목에는 원반보다 덜 밝은 노란빛 꼬리가 1야드 남짓 달려 있었다고 적었다.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못했다. 사라지는 방식은 "눈에 들어오자마자 사라졌다" 는 관찰자 본인의 말 그대로 옮겼다. 추가 설명 (Remarks) 항목 옆에는 (over) 표시가 있어 뒷면으로 이어진다.

  130. p.130

    목격자는 그 물체가 별똥별이었다면 자기가 지금까지 본 어떤 별똥별보다도 훨씬 크고 훨씬 밝았다고 말했다. 동그란 모양이었고 노란빛이 도는 꼬리가 달려 있었는데, 꼬리는 본체만큼 밝지는 않았다. 본체 자체는 빨강과 노랑이 섞인 색에 큰 접시만 했다. 너무 빨라서 보였다 싶더니 사라졌고, 별똥별보다 훨씬 가까이에서 날아갔다. 목격자는 그것이 별똥별이나 비행기와는 어떤 면으로도 닮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페이지 하단에는 같은 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인 레그(Legge)와 앨버트 샘스(Albert Samms)의 진술 (사건 60, 60b) 을 함께 보라고 안내한다. 위아래로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어 이 페이지가 미군 비공개 보고서의 일부임을 알려 준다.

  131. p.131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60b. 1947년 7월 10일 10시, 뉴펀들랜드 코드로이(북위 47도 52분, 서경 59도 21분)에서 열두 살 소년 앨버트 샘스가 단독으로 목격했다. 거주지와 관측 장소 모두 코드로이. 물체는 한 개, 시야에 들어온 시간은 "잠깐" 정도였다. 고도는 미상이지만 "높이 떠 있는 비행기 정도" 높이로 날았고, 속도는 "엄청났다"고 적었다. 색은 밝은 적황색, 모양·크기·방향·소리·냄새·외관·배기 흔적은 모두 N/S(언급 없음). 움직임에 대해서는 "매우 빠르게 쏘아 내려갔다"고 적고, 자세한 상황은 어머니 샘스 부인이 아들 앨버트에게 들어 진술한 별도 기록을 참조하라고 돌렸다. 기상은 미상이나 목격자들은 "맑았다"고 진술했고 시각은 황혼 무렵이었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비고란에는 "(뒷면 계속)"이라고만 적혔다. 페이지 상단과 우측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어 당시 제한 등급 문서였음을 알 수 있다.

  132. p.132

    RESTRICTED 표기가 붙은 보고서의 한 면이다. 열두 살 소년 앨버트 샘스는 혼자 있을 때 그 물체를 보았다. 처음에는 비행기가 높은 고도로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비행기치고는 너무 환하게 빛났고 등도 달려 있지 않아 이상했다. ("비행기는 보통 등이 한두 개는 있잖아요.") 물체는 밝은 적황색이었고,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 잠깐밖에 보지 못했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한 일 분 정도밖에 못 봤어요."

    어머니 샘스 부인은 마을 우체국장으로, 아들의 설명을 듣고 그것이 "비행접시"의 묘사와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앨버트도 그 물체가 비행기라고는 믿지 않았는데, "비행기라면 그렇게 빨리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너무 환하게 빛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부분은 같은 사건의 다른 목격자 진술 — 인시던트 60의 Legge 진술, 인시던트 60a의 Evans 진술 — 을 참조하라고 안내한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두 번 들어가 있다.

  133. p.133

    1947년 9월 8일 밤 10시 30분, 유타 주 로건에서 리처드 앤더슨 부부가 목격한 사건을 정리한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다. 사건번호는 61번, 문서 위아래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부부는 북위 40도 45분, 서경 111도 54분 지점에서 약 열두 개의 물체가 2,000~3,000피트 상공을 새보다 빠른 속도로 북쪽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1~2분 동안 보았다. 물체들은 도시 위를 한두 바퀴 돌면서 편대 형태를 유지했고, 비둘기 정도 크기에 흰빛으로 빛났다. 날씨는 흐렸고, 소리·냄새·구조·배기 흔적·구름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스케치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북쪽으로 날아가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고만 적혀 있다.

  134. p.134

    앤더슨 부부는 게일런 콜드웰 부부와 함께 약 12개의 물체가 2천에서 3천 피트 상공에서 편대 비행을 하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했다. 물체들의 크기는 비둘기와 비슷했지만 흰색이고 빛이 났다. 새는 분명히 아니었는데, 새보다 빠르게 움직였고 1~2분 만에 도시 상공을 한 바퀴 돌았기 때문이다. 비행 중 날갯짓은 없었다. 정확히 무엇을 본 것인지는 본인들도 단정하지 못했다. 페이지 상하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중앙에는 어두운 배경에 흐릿한 목록형 텍스트가 있으나 판독이 어렵다.

  135. p.135

    1947년 9월 8일 밤 10시 30분쯤 유타주 로건에서 노만 홀 부부가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했다는 사건 번호 61a의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항목 대부분 (직업·거리·시간·고도·소리·색·모양·냄새·구조·배기 흔적·구름 영향·소실 방식) 은 N/S (확인되지 않음) 로 비어 있다. 채워진 항목만 보면 속도는 새보다 훨씬 빠르고, 비행 방향은 도시 상공에서 시계방향, 대형이 바뀌었으며, 크기는 별 정도, 날씨는 흐림, 사진이나 스케치는 없음이다. 마지막 비고란에서 관측자는 "별이 무리지어 움직이는 듯한 비행물체 무리가 도시 위를 시계방향으로 지나가는 걸 봤다"고 적었고, 페이지 하단의 (over) 표기로 보아 뒷면이 이어진다.

  136. p.136

    처음에는 그 물체들이 비행기의 불빛으로 보였다. 그러나 편대 형태가 계속 바뀌었고, 새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았다는 목격담이 페이지 상단에 짧게 적혀 있다. 페이지 위·아래 가장자리에는 RESTRICTED 등급 도장이 크게 양각으로 찍혀 있다. 본문 가운데와 아래쪽은 어두운 배경 위에 뒷면의 타자 목록이 비쳐 보이는 상태라 거의 판독되지 않는다.

  137. p.137

    FBI 가 1947년 여름 목격 보고를 정리한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사건번호 63번, 1947년 7월 29일 낮 12시 5분, 몬태나 헬레나에서 북동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캐니언페리 인근 도로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는 태평양전화전신회사의 지부 시설 엔지니어 R. J. 매든 외 일행. 관측 지점에서 2~3마일 떨어진 약 3천 피트 상공에 원반 한 개가 떠 있었고, 보는 동안 약 5초 남짓 이어졌다. 비행 양상은 한 곳에 머무르며 50~100피트 가량을 오르내리다가 북동쪽으로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는 식이었다. 크기는 지름 3피트, 두께 3~4인치 정도로 멀리서 보였으나 실제로는 거대해 보였다고 한다. 색은 광이 나는 니켈 같았고 모양은 원형, 재질 인상도 같은 니켈 표면 느낌이었다. 소리·냄새·배기 흔적·구름 영향은 모두 확인되지 않았고 사진이나 스케치도 없다. 맑은 하늘에 작은 구름이 흩어진 날씨였고 강한 햇빛이 원반에 반사돼 반짝였다. 사라지는 모습은 "공기 중으로 녹아 들어가듯" 이었다고 적었다. 머리와 발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페이지 번호는 134 다.

  138. p.138

    목격자들은 밝게 빛나는 원반이 공중에서 떠 있다가 가볍게 진동하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았다. 원반은 약 5초 동안 50~100피트 정도의 수직 거리를 위아래로 오르내렸고, 상승 정점에 이른 순간 갑자기 북동쪽으로 엄청난 속도로 솟구쳐 200피트가량 이동한 뒤 맑은 하늘 속으로 사라졌다. 너무 빠른 나머지 마치 "허공에 녹아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목격자 시점에서 원반의 지름은 약 3피트, 두께는 3~4인치 정도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물체와 2~3마일 떨어진 거리에 있었으니 훨씬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는 스티브 헤르만(Steve Herrmann)과 칼 헤르만(Karl Herrmann)이다. 페이지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희미하게 찍혀 있고, 우하단에 페이지 번호 137이 손글씨로 표시되어 있다.

  139. p.139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64번. 1947년 8월 19일 오후 9시 30분, 아이다호 트윈폴스에서 발생한 목격 사건이다. 목격자는 H. H. 헤드스트롬과 그의 부인, 그리고 이웃인 트윈폴스 경찰서 소속의 스미스. 헤드스트롬의 직업은 트윈폴스 주택공사 임원이고, 주소는 트윈폴스 3번가 322번지 노스. 관찰 장소도 동일하다. 물체 수는 확정되지 않았고 거리는 추정 불가. 시야에 들어온 시간은 짧게 끊겨 몇 분씩이었고, 고도와 크기는 측정할 수 없었다. 속도는 엄청났다 고만 적혔다. 비행 방향은 북동쪽으로 갔다가 다시 남서쪽으로 돌아왔으며, 삼각편대 형태로 움직였다. 색은 일반 전등 빛과 비슷한 공중을 가르는 빛 으로만 보였다. 형태·소리·냄새·외형·배기 흔적·구름에의 영향·사라지는 방식은 모두 관측되지 않거나 확인 불가. 기상은 흐린 밤하늘이었고,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않았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 라고만 쓰여 있다. 상단과 우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큰 글씨로 두 번 찍혀 있다.

  140. p.140

    RESTRICTED 등급의 진술 기록이다. 헤드스트롬 부인은 첫 번째 물체가 굉장한 속도로 북동 방향을 향해 날아가는 것을 보았고, 남편과 옆집의 스멀츠 부인이 무엇인지 보기도 전에 이미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셋이서 그 광경을 이야기하는 동안, 비슷한 물체 열 개가 삼각 편대를 이루어 같은 방향으로 빠르게 지나갔다. 사라질 무렵 왼쪽 측면의 세 개가 떨어져 나와 좀 더 북쪽으로 향했고, 남은 물체들은 대열을 좁혀 북동 침로로 계속 갔다. 5분 뒤에는 같은 방향으로 가는 세 개짜리 삼각 편대가, 3~5분 뒤에는 다섯에서 여섯 개짜리 삼각 편대가 또 한 차례 지나갔다. 몇 분 더 지나자 세 사람은 같은 방향으로 가는 35~50개가량의 큰 무리를 보았고, 그 무리가 지나간 지 20~25분쯤 뒤 비슷한 물체들이 이번에는 도시 위 남서쪽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보통 3개, 5개, 7개씩 무리를 지어 약 5분 간격으로 잇따랐다.

    이어 헤드스트롬 부인은 옆집에 사는 트윈 폴스 경찰서 형사 리처드 A. 프레이저에게 연락했고, 프레이저는 같은 서의 M. R. 라운트리와 리처드 스콧을 데리고 왔다. 이들 역시 약 12개의 물체가 편대를 이루어 도시 위를 남서쪽으로 가는 것을 목격했다.

    프레이저 형사와 헤드스트롬 씨는 그 물체들이 유성이나 혜성일 수 없다고 했다. 수평으로 날았고 떨어지는 기색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새도 아니라고 했다. 안쪽에서 불이 켜진 것처럼 보였고, 그 빛은 도시 불빛이 반사된 것도 아니었다.

    다른 목격자는 없었지만, 헤드스트롬 씨와 프레이저 형사 모두 이 광경을 본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으며 누구도 화염 같은 것은 보지 못했고 단지 불빛만 보였다고 진술했다. 페이지 오른쪽 아래에 페이지 번호 139가 적혀 있다.

  141. p.141

    1947년 8월 10일자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66번. 목격자는 과학 분야 연구단 소속 F. L. Walker Jr. 중령으로, 주소는 R&DD, WDGS다. 밤이 한참 깊은 9시경 오하이오 실버 스프링스 인근에서 한 개의 물체를 3~4초간 보았다. 거리, 속도, 크기, 모양, 냄새, 구조는 모두 미상이다. 물체는 낮게, 완전히 수평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날아갔다. 색은 밝은 주황빛 광채 혹은 화염 같았고, 길고 곧은 좁은 흰색 화염 줄기를 끌며 — 예광탄이 남기는 자국과 비슷하게 — 곧 사라졌다. 소리는 없었고, 구름에 미친 영향이나 사진·스케치도 없다. 물체는 공중에서 그냥 사라졌다고 적었다. 위아래 가장자리에 RESTRICTED 도장이 크게 찍혀 있다.

  142. p.142

    RESTRICTED 등급의 목격 보고서 한 쪽이다. 어두워진 뒤 9시 무렵, 과학지부 연구반 소속 F. L. 워커 중령(GSC)이 자기 왼쪽 헛간 지붕 너머로 낮게 나는 물체 하나가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물체는 약 70도 호를 그리며 북에서 남으로 완전히 직선으로 움직였다. 모양은 밝은 주황색 불꽃 덩어리였고, 뒤에는 길고 곧고 가느다란 흰색 불꽃 줄기를 끌고 있었다 — 예광탄이 남기는 자국과 비슷했고, 줄기 자체가 다시 20도에서 30도 정도 호를 덮었다. 줄기 뒤로는 옅은 연기 안개가 따라붙었지만 곧 사라졌다. 물체는 약 3~4초 만에 70도 구간을 통과한 뒤 공중에서 그대로 사라졌다. 궤적은 완전히 수평이었다. 목격자는 혜성이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 것은 본 적이 없으며, 자신이 본 것은 "플라잉 소서"라고 진술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큼직하게 찍혀 있어 등급 표시가 본문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다.

  143. p.143

    1947년 8월 14일 오후 4시, 캘리포니아 플레이서빌 남서쪽 5마일 지점에서 보험회사 임원 레그 A. 스위처와 그의 아내가 미확인 비행물체 1개를 목격했다는 사건 #67 체크리스트다. 목격자 스위처는 맥과이어 앤드 월리스 사의 보험회사 임원이자 캘리포니아 대학교 출신으로, 엘도라도 카운티 오컴 우체국함 43호에 거주한다. 정확한 관측 지점은 시더 라빈 로드를 따라 플레이서빌 남서쪽 4~5마일 사이, 북위 38도 41분 45초, 서경 120도 47분 15초. 물체는 관측자로부터 약 750피트 떨어져 있었고 고도 500~1,000피트에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매우 완만한 강하 비행을 짧은 시간 보였다. 길이 약 5피트, 두께 12~14인치 크기에 광택이 도는 크롬빛이었고, 형태는 대체로 사각형이었으나 잠시 윗면이 살짝 곡선을 띤 듯 보였으며 반원형으로 기울어진 자세였다. 소리는 없었고 외관은 금속질. 처음에는 흰 연기 자국을 끌었으나 곧 짙은 회색 연기 덩어리에 휩싸이며 사라졌다. 날씨는 맑고 햇빛이 있는 상태였으며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CONFIDENTIAL 과 RESTRICTED 도장이 함께 찍혀 있고, 26번 비고란은 "뒷면 참조"로 이어진다.

  144. p.144

    목격자가 처음 본 것은 하얀 연기 자국이었고, 그 출처를 따라가다 길이 4~6피트에 폭 10~14인치쯤 되는 금속성 물체를 발견했다. 표면은 잘 닦은 크롬처럼 아주 밝게 빛났다. 자동차 기준으로 10시 방향에서 처음 보였고, 12시 방향에 이르렀을 때 지름 10피트가량의 짙은 회색 연기 덩어리에 휩싸였다. 연기 색은 변하지 않았다. 물체는 엄청난 속도로 아주 얕은 각도로 강하 중이었고, 연기가 일자 물체는 완전히 사라졌다. 떨어지는 파편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사라진 지점은 스위처(Switzer)로부터 약 800야드 앞으로 추정된다. 식생이나 지형에 가려졌을 가능성은 없었다. 모양은 대부분 직사각형이었지만 한순간 윗면이 약간 곡선처럼 보이기도 했다. 원반보다는 로켓에 가까웠고, 반원 모양으로 살짝 기울어 있었다고 한다. 수사관은 관측 지점이 협곡과 웨버 크리크(Webber Creek) 남쪽을 90도 시야로 훑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스위처가 시야의 어느 지점에서 물체를 봤는지 확신하지 못했고, 멀리 지평선까지 갈 수도 있었다고 했기 때문에, 물체나 그 파편이 떨어졌을 만한 곳은 협곡과 골짜기로 뒤덮인 산악 임야 6제곱마일 안 어디든 가능했다. 수사관은 목격자가 본 것이 통상적인 항공기였을 수 있다고 봤다. 거리가 멀어서 잠깐 사이에는 특징을 식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다만 연기 자국은 그 가설로 설명되지 않았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CONFIDENTIAL / RESTRICTED 라는 도장이 흐릿하게 두 번 찍혀 있다.

  145. p.145

    기밀로 분류된 "미확인 비행 물체 점검표" 양식이고, 사건 번호 65번이다. 1947년 6월 24일 오후,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광부 프레드 M. 존슨이 본 것을 26개 항목에 맞춰 정리했다. 존슨의 주소는 포틀랜드 N.W. 1번가 106번지 글로브 호텔이고, 관측 장소는 캐스케이드 산맥이다. 그는 1,000피트 상공에서 머리 위로 지나가는 5~6개의 물체를 45~60초간 보았다고 답했다. 고도는 해발 6,000피트, 비행 방향은 남동쪽, 비행 행태는 "뱅킹(banking, 기체를 기울이며 도는 동작)", 소리는 없었고, 크기는 지름 약 30피트, 형태는 "꼬리 달린 둥근 모양"이라고 적혀 있다. 속도·색·냄새·외관·배기 자국·구름에 미친 영향·사라진 방식 같은 항목은 모두 N/S(not stated, 답변 없음)로 처리됐다. 사진이나 스케치는 "없음"이고, 날씨는 맑았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라고만 적혀 있어 추가 진술이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146. p.146

    케스케이드 산맥 해발 약 5,000피트 지점에서 탐광 작업을 하던 한 제보자가 빛 반사를 발견했다는 진술이다. 고개를 들어보니 원반 하나가 남동쪽으로 날아가고 있어 망원경을 눈에 대고 45초에서 60초가량 관찰했다. 원반은 햇빛 속에서 기울어 회전하는 동작을 하고 있었고, 모두 5~6개가 보였지만 한 개에 집중해서 봤다. 특정 대형으로 비행하지는 않았으며, 본인이 서 있던 자리에서 약 1,000피트 떨어져 있었다고 추정했다. 지름은 30피트 정도였고 꼬리가 달려 있었으며 소리는 나지 않았다. 가지고 있던 콤파스 겸 시계가 매우 특이하게 반응해 바늘이 좌우로 흔들렸지만, 원반이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정상으로 돌아왔다. 보고서는 마지막에 제보자가 매우 신뢰할 만한 인물이며 몬태나·워싱턴·오리건 일대에서 40년간 탐광사로 일해왔다는 메모를 덧붙였다.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힌 기밀 보고서 형식이다.

  147. p.147

    1947년 8월 6일 밤 10시 30분에서 45분 사이, 필라델피아 호바트가 2114번지 자택에서 엘리너 내들이 목격한 미확인 비행 물체에 관한 FBI 체크리스트(사건번호 69)다. 내들은 조지 A. 그린월드 제조회사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자기 집에서 하늘에 떠 있는 흰색의 큰 물체 하나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물체는 매우 빠른 속도로 남쪽을 향해 거의 직선으로 날아갔고, 지나간 뒤에는 옅게 윙윙거리는 소리와 함께 회색빛의 가느다란 연기 자국이 남았다고 한다. 물체와의 거리, 시야에 머문 시간, 고도, 모양, 날씨 같은 나머지 항목은 모두 확인되지 않음(N/S)으로 비워 두었고 사진이나 스케치도 남기지 않았다. 추가 진술은 뒷면(over)으로 이어진다. 문서 상단과 우측 하단에는 RESTRICTED 표기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148. p.148

    1947년 8월 6일 밤 10시 30분에서 10시 45분 사이, 노들 양은 집 계단에 세실리아 파인과 함께 앉아 있었다. 북쪽을 향하고 있던 중 큰 흰색 물체가 매우 빠른 속도로 남쪽을 향해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물체가 지나간 직후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들을 수 있는 정도였다. 물체는 흰색으로 보였고, 회색빛이 도는 가느다란 연기 자국을 남겼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147 이 적혀 있다.

  149. p.149

    이 페이지는 미확인 비행물체 보고용 군 체크리스트 양식으로, 사건 번호 69a 로 분류된 1947년 8월 6일 필라델피아 사례를 정리한 것이다. 목격자는 프레스맨 & 굿맨 회사에서 일하는 미스 세실리아 파인, 거주지는 필라델피아 알링턴가 5617번지이며, 관측 장소는 같은 도시 호바트가 2114번지였다. 시각은 밤 10시 30분에서 10시 45분 사이, 목격한 물체는 한 개였다. 거리·체공 시간·고도·속도·비행 방향·기동·크기·색·모양·냄새·외형 구조·배기 자취·기상·구름 영향·소실 방식 항목은 모두 "기록되지 않음(N/S)" 처리되었고, 스케치나 사진도 없다. 의미 있는 항목은 소리 하나뿐으로, 약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적혀 있다. 비고란에는 미스 파인이 그날 저녁 10시 45분경 미스 내들의 집 계단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사건이 시작되었다는 진술이 시작되며, 페이지 하단에 "뒷면 계속(over)" 표시가 붙어 있어 진술은 다음 장으로 이어진다. 양식 상하단에는 RESTRICTED 라는 등급 표시가 큼지막하게 찍혀 있어 당시 이 보고서가 비공개 등급으로 다뤄졌음을 보여 준다.

  150. p.150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양각으로 찍힌 보고서 페이지로, 본문은 단 세 줄짜리 짧은 단락이다. 화자는 동행한 내들(Naddle) 양이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 것을 보았고, 자신은 남쪽을 향해 서 있었기 때문에 동행의 표정이 바뀐 뒤 문제의 물체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희미한 윙윙거리는 소리는 들었다고 진술한다. 페이지 나머지 면적은 뒷장의 글자가 비쳐 보일 뿐 다른 본문은 없다.

  151. p.151

    RESTRICTED 등급의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이며 사건번호 70번이다. 1947년 8월 6일 22시 45분경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관측된 사례로, 관측자는 보험설계사이자 전직 B-24 조종사인 존 스나이더, 주소는 필라델피아 밴커가 1440번지이고 관측 장소도 같은 주소다. 물체는 한 개였고 고도 1,000~3,000피트에서 시속 400~500마일로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날아갔다. 소리는 쉭 하는 소음이었으며, 거리·체공시간·전술기동·크기·색·형태·냄새·외형 구조·구름 영향·소실 방식은 모두 미기재 N/S 로 남았다. 배기 흔적 항목에는 연기 또는 응결과 함께 푸르스름한 흰색 화염을 내뿜었다고 적었다. 날씨는 맑았고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비고는 뒷면으로 이어진다고만 표시했다.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사선으로 찍혀 있다.

  152. p.152

    전 육군 항공대 B-24 조종사 존 스나이더의 진술이다. 1947년 8월 6일 밤 10시 45분 무렵, 그는 집 앞 계단에 앉아 있었고 이웃 켈리 가족도 자기 집 계단에 나와 있었다. 모두 동쪽을 향하고 있었다. 스나이더는 푸르스름한 흰 불꽃을 내뿜는 물체가 빠르게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을 봤다. 진행 방향은 북동에서 남서. 항공대 경력으로 미루어 속도를 시속 400~500마일로 추정했다. 물체는 고도를 잃지 않고 지나간 자리에 연기인지 응결흔인지 모를 흔적을 남겼고, 증기는 2초쯤 유지됐다. 통과할 때 쉭쉭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로켓처럼 요란하지는 않고 중간 정도의 소음이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큼직하게 찍혀 있어 문서의 비밀 등급을 보여 준다.

  153. p.153

    1947년 8월 6일 밤 10시 45분 무렵 필라델피아에서 들어온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 신고를 사건번호 70A로 정리한 체크리스트다. 목격자는 밴커크가 1442번지에 사는 은퇴 경찰관 존 J. 켈리. 그는 머리 위에서 큰 물체 하나를 봤고, 남쪽으로 매우 빠르게 날아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소리는 없었고 모양은 "거대한 폭죽 같았다", 약 30미터 길이의 "불꽃 꼬리"를 끌었다고 적었다. 고도·거리·색·구조·사라진 방식은 미상으로 처리했고, 사진이나 스케치는 없다. 추가 진술은 뒷면(over)에 이어진다고 표시했다. 문서 위아래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어 당시 비공개 자료로 분류됐음을 알린다.

  154. p.154

    1947년 8월 6일 밤 10시 45분 무렵, 켈리 부부가 집 계단에 앉아 있을 때 켈리는 거대한 폭죽처럼 보이는 물체가 공중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것을 보았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물체는 남쪽 방향으로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약 30미터에 달하는 불꽃 자취를 남겼고, 고도가 떨어지지 않았기에 켈리는 그것이 별똥별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보고서는 스나이더 부부와 켈리 부부가 필라델피아 북동부 옥스퍼드 서클 인근에 거주하며, 이는 같은 사건철 69번에 등장한 네들 양의 거주지에서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라고 덧붙인다. 네들 양과 켈리 부부, 스나이더 부부의 관측 내용이 대략 일치하며, 모두 신뢰할 만하고 명성을 좇거나 소문을 퍼뜨릴 부류는 아니라고 평가한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어 당시 취급 등급을 보여 준다.

  155. p.155

    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사건 번호 71번. 1947년 10월 8일 혹은 9일,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외곽에서 USAFR 대위이자 전직 조종사인 토머스 L. 무어가 관측했다. 시간은 기재되지 않았고, 물체는 한 개였으며 관측자와의 거리는 4~5마일. 속도는 시속 700~800마일로 추정되었고, 비행 방향은 동쪽으로 갔다가 선회해 서쪽으로 돌아왔다. 전술 항목에는 직진하다가 방향을 틀고 다시 직진했다고 적혀 있다. 시야 지속 시간, 고도, 소리, 크기, 색깔, 형태, 냄새, 외형 구조는 모두 기재되지 않음(N/S)으로 비워져 있다. 배기 흔적은 거의 흰색이며 적운(積雲) 밀도와 비슷했고 15~20분간 지속되었다고 적혀 있다. 기상은 거의 구름 없는 상태였다. 관측자는 물체의 비행 경로 스케치를 남겼고, 사라지는 방식은 기재되지 않았다. 26번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over)"라고만 표시되어 있다. 상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좌측 여백에 펀치 구멍 두 개가 있다.

  156. p.156

    1947년 10월 8일이나 9일, 라스베이거스 북서쪽 외곽을 차로 지나던 목격자가 하늘에 글씨를 쓰는 비행기가 남기는 듯한 자취를 보았다. 차를 세우고 자세히 살피니 두 가지가 이상했다. 첫째, 꾸준히 뻗어 나가는 자취의 머리 부분에 정작 그 자취를 만드는 물체가 보이지 않거나 보이더라도 너무 작아서 식별할 수 없었다 — 거리는 약 8킬로미터 이내로 추정했다. 둘째,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 처음에는 시속 400에서 1,000마일 사이라고 보았다가 더 정확히는 700에서 800마일 정도라고 판단했고, 어떤 재래식 항공기로도 낼 수 없는 속도라고 생각했다. 자취는 연기나 고속 비행에서 나오는 수증기, 아니면 정체 모를 어떤 물질일 수 있다고 보았다. 색은 거의 흰색에 가까웠고 적란운과 농도까지 비슷했으며, 자취가 흩어져 사라지기까지 15분에서 30분이 걸렸다. 물체는 방향을 한 번 트는 데 반경 5에서 15마일을 썼는데 — 본인은 10마일에 더 가까웠다고 추정했다 — 주변 지형을 기준으로 진로를 가늠해 본 결과였다. 이 지역 기후가 극도로 건조하고 그날도 거의 구름이 없는 날이었기 때문에, 이만한 자취를 남기려면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야 한다는 것이 목격자의 결론이었다. 페이지 위아래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본문 아래 여백에는 옆에서 본 모습과 위에서 본 모습 두 장의 손그림 지도가 있다. 옆모습 그림은 찰스턴 산을 기준으로 물체가 45도 각도로 꺾이며 사라지는 경로를 나타내고, 위에서 본 그림은 자신의 위치(O), 처음 본 지점, 찰스턴 산(X)을 방위표와 함께 표시해 비행 궤적을 재구성한 것이다.

  157. p.157

    1947년 9월 17일 알래스카 포트 리처드슨 인근에서 한 육군 장교가 관측한 사건을 정리한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로, 사건 번호는 72번이다.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관측자의 이름과 주소, 관측 시각, 물체와의 거리, 목격 지속 시간, 비행 방향, 소리, 냄새, 사라진 방식 등은 모두 N/S (Not Stated, 미기재) 로 비어 있다. 채워진 항목만 보면 다음과 같다. 물체는 한 개, 고도 1만 피트 이하, 속도는 엄청났다(tremendous) 고 적혀 있다. 크기는 직경 2~3피트, 색은 금속성 은색, 모양은 구형이다. 외형 구조나 배기 흔적은 없었고 날씨는 산발적인 구름이 낀 상태였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비고란에는 뒷면(over) 을 보라고만 적혀 있다. 좌측 가장자리에 바인더용 펀치 구멍 두 개가 보인다.

  158. p.158

    알래스카 포트 리처드슨 알래스카 사령부 정보부장실에 육군 장교 두 명이 보고한 내용이다. 두 사람은 어떤 물체가 엄청난 속도로 하늘을 가로지르는 장면을 함께 목격했다. 물체는 구체에 가까웠고, 흔히 말하는 접시나 원반 모양은 아니었다. 첫 번째 장교는 세부 묘사가 어렵다고 하면서도, 지름이 2~3피트 정도이고 하늘에 증기 흔적은 남기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색은 비행기와 비슷한 은빛 금속성이었다. 마침 1만 피트 높이에 흩어진 구름이 있었는데 물체가 그 구름층 아래로 지나가는 것을 보고 두 사람은 대략적인 고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장교는 물체의 지름이 10피트 정도였고 평범한 밤에 보이는 보름달의 절반쯤 크기로 보였다고 진술했다. 그가 본 고도는 3,000에서 4,000피트 정도였다. 물체는 측면을 보이며 지나갔는데 회전하는 기색도, 반사광도 보이지 않았다. 그에게는 광택이 없는 둔탁한 금속처럼 비쳤다. 마지막으로 두 번째 장교는 그 물체가 바람을 거슬러 이동하고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라는 양각 도장이 굵게 찍혀 있어 이 보고가 당시 비공개 등급이었음을 보여준다.

  159. p.159

    기밀 표시가 붙은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로, 사건 번호 73번에 해당한다. 1947년 8월 4일 오후 4시, 매사추세츠 보스턴 상공에서 팬아메리칸 항공의 항공기 '컨스티튜션' 승무원이 목격한 사건을 정리한 양식이다. 목격자는 PA 항공사의 알퍼스 D. 파월 기장과 항법사 월터 I. 화이트로, 주소는 롱아일랜드 뉴하이드파크 레드우드 로드 25번지로 적혀 있다. 목격 지점은 매사추세츠 에버렛과 베드퍼드 무선 표지소 중간 어디쯤이었고, 물체는 두 개였으며 관측자에게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 30초 동안 보였고 고도는 7,800피트, 속도는 175마일, 비행 방향은 동쪽으로 자기 방위 110도쯤이었다. 기동 양상과 소리, 냄새, 외형 구조에 대해서는 모두 '확인되지 않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크기는 길이 15피트, 두께 2-3피트, 색은 짙은 금색, 모양은 타원형이라고 적혀 있다. 배기 흔적은 없었고 기상은 적란운 5/10에 시정 10마일, 스케치나 사진은 없었으며 물체는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고 마무리한다. 마지막 26번 비고란에는 '(뒷면)' 이라고만 적혀 있어, 추가 진술이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

  160. p.160

    1947년 8월 4일 오후 4시, 매사추세츠주 에버렛과 베드포드 무선 비컨 중간 지점 상공에서 조종사와 항법사가 미확인 비행 물체를 목격했다는 보고다. 당시 시정은 양호했고 구름은 6~8할, 운정 고도는 1만 피트, 5000피트 고도의 바람은 270도 방향 시속 25마일이었다. 항공기는 5000피트에서 시속 265마일로 자기방위 240도를 따라 비행 중이었다. 항법사 화이트가 자기들 항공기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 떠 있는 밝은 오렌지색 물체를 가리켰는데, 조종석 왼쪽에 앉아 있던 파월은 우측 하방 시야가 막혀 처음에는 보지 못했다. 옆 창문으로 시선을 돌려 좌측 45도 방향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확인했고, 거리는 약 1마일, 고도는 7000피트쯤이었다고 한다. 파월은 더 잘 보려고 기체를 기울였다. P-40 동체 길이만 한, 양 끝이 뭉툭한 원통형이고 색은 선명한 오렌지였다. 형태가 또렷했고 로켓이나 제트기 배기 같은 가스가 흩어지는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시속 150마일 정도로 자기방위 200도를 따라 움직였고, 관측 시간은 약 30초였다. 두 비행체 사이에 구름이 끼어들면서 파월은 물체를 시야에서 놓쳤다. 요원의 메모는 파월이 항공생도 비행훈련 과정 출신으로 4000시간이 넘는 기장 비행시간을 가졌고, 침착하고 명민하며 공상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평가한다. 공개되는 것은 꺼리는 인물이고, 그동안 파일럿 풍선·라디오존데·표적기 같은 것을 숱하게 봤지만 이번 물체는 그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본인이 분명히 말했다고 한다. 평가 등급은 출처 C, 정보 3. 페이지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 159가 쪽 번호로 적혀 있다.

  161. p.161

    1947년 8월 13일 오후 1시, 아이다호 트윈폴스 근처 스네이크리버 캐니언에서 농부 A. C. 유리와 두 아들 케네스, 빌리가 비행물체 한 개를 목격했다는 사실을 정리한 군 양식이다. 양식은 RESTRICTED 등급의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75번. 관측자는 블루레이크스 랜치 서쪽 6마일에 있는 '오거폭포 송어 농장' 운영자이고, 스네이크 강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 봤다. 물체와의 거리는 약 300피트, 캐니언 바닥에서 75피트 높이에 떠 있었고 수평으로 보였다고 한다. 시속은 1000마일, 동에서 서로 날아갔으며 캐니언의 언덕과 골짜기 위를 오르내리며 진행했다. 쉭쉭거리는 소리를 냈고, 크기는 가로 20피트에 두께 10피트, 색은 하늘색이었다. 모양은 챙 넓은 모자 같은 길쭉한 형태에 낮은 크라운이 얹힌, 뒤집어 놓은 파이 접시 모양으로 묘사된다. 냄새는 없었고, 윗부분 옆쪽에서 붉은 관 모양의 화염 같은 빛이 새어 나왔다. 기상 조건과 구름에 미친 영향 칸은 N/S로 비워졌다. 스케치 또는 사진은 한 점이 있고, 물체는 언덕 뒤로 사라졌다. 마지막 비고란에는 '(뒷장에 계속)'이라고 적혀 있다.

  162. p.162

    RESTRICTED 도장이 위아래로 찍힌 보고서 본문 한 장이다. 유리(Urie)는 아들들을 보트에서 떼어 강가로 보냈는데,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찾아 나섰다. 그때 약 300피트 떨어진 곳, 지상에서 75피트 높이 공중에 협곡 반대편의 가파른 벽을 배경 삼은 하늘색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보았다. 협곡은 깊이 약 1,100피트, 폭 1,300피트 지점이었고, 물체는 협곡 가장자리에서 300피트 아래 높이를 75피트로 유지하며 이동해 또렷이 보였다. 유리는 그 하늘색 색조라면 하늘을 배경으로 했을 때는 잘 보이지 않았을 거라고 덧붙였다. 물체는 “팽이처럼 도는 식은 아니었다”고 했지만, 그것이 거의 머리 위로 지나간 나무들은 비행기가 지나갈 때처럼 바람에 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진공 속에 들어간 듯 꼭대기가 빙빙 돌았다”고 진술했다. 여덟 살짜리 아들 키스 유리는 그 기계가 협곡을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형 굴곡을 따라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했고, 열 살인 또 다른 아들 빌리도 거의 동시에 그것을 목격해, 두 형제 모두 그것이 몇 순간 만에 나무 뒤로 사라지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았다. 요원의 비고에는 유리가 사건에 관해 완전히 진솔해 보였고 술기운 없이 멀쩡한 중년 남성으로 보였다는 점, 아이들 역시 디스크를 그때 처음 본 것이라고 진술했다는 점이 짧게 적혀 있다. 페이지 아래쪽에는 협곡 단면과 그 안을 비행하는 디스크 형태의 물체, 그리고 “20 ft” 길이 표시가 들어간 손글씨 도해가 함께 그려져 있다.

  163. p.163

    RESTRICTED 등급의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76번이다. 1947년 8월 13일 아이다호 새먼 댐에서 관측됐고, 관측자는 카운티 위원 호킨스와 또 다른 카운티 위원 J. H. 브라운이다. 목격된 물체는 두 개로, 관측자에게서 몇 마일 떨어진 거리에서 4,000~6,000피트 고도로 빠르게 비행했다. 모양은 원형이며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호킨스는 모터의 메아리 같은 소리를, 브라운은 굉음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시간·방향·크기·기상 조건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미상(N/S)으로 남았고,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비고란에는 뒷면을 보라는 표시가 붙어 있다.

  164. p.164

    FBI 요원이 호킨스(L. W. Hawkins) 군 위원과 직접 접촉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호킨스와 함께 있던 J. H. 브라운에게서 진술을 받았다. 브라운은 두 사람이 굉음을 들었다고 말한다. 위를 올려다보니 4,000~6,000피트 높이로 추정되는 물체 두 개가 빠르게 날아가고 있었다. 크기는 가늠하지 못했고 수 마일 떨어져 있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브라운과 호킨스 둘 다 자신들이 무언가를 본 것은 분명하며 그것이 비행기였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 보고서는 같은 날 트윈폴스의 신문 타임스 뉴스 1947년 8월 15일 금요일자 기사도 인용한다. 호킨스 군 위원은 우리스의 목격(사건 75번)과 같은 날 하늘에서 이상한 물체를 보았으며, 모터 소리의 잔향과 비슷한 소리에 위를 쳐다보니 빛을 반사하는 원형 물체 두 개가 보였다고 말했다. 두 물체는 일반 항공기보다 훨씬 높은 고도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RESTRICTED 도장이 크게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163이 보인다.

  165. p.165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이며, 사건 번호 77번이다. 1947년 7월 3일 1830Z, 메인주 사우스 브룩스빌에서 천문학자 존 F. 콜이 관측했다. 관측 장소는 메인주 하버사이드이며, 물체 수는 10개, 속도는 시속 600~1200마일, 비행 방향은 진북 기준 북서쪽이었다. 소리는 큰 굉음이었고, 크기는 50~100피트, 색은 밝은 색이었다. 형태에 관해서는 "무리 왼쪽 끝에서만 형태의 구체적 증거가 나타났다 — 어두운 형체 두 개"라고 적었다. 스케치 또는 사진은 한 장이 첨부됐다고 표시했다. 나머지 항목 — 거리, 관측 시간, 고도, 전술, 냄새, 외관, 배기 자취, 기상 조건, 구름에 미친 영향, 사라진 방식 — 은 모두 N/S(미상)로 표시했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라고만 적었다. 양식 상단과 우측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166. p.166

    RESTRICTED 등급의 보고서 단편이다. 목격자는 유난히 큰 굉음에 이끌려 하늘을 올려다보았고, 고도 약 50도 지점에서 아주 밝은 색의 물체들이 한데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일정한 편대 없이 비교적 가깝게 뭉쳐 있었고, 하늘에서 약 1.5도 각도 안에 들어왔으며, 수는 열 개쯤 되어 보였다. 무리 전체가 10초에서 15초 사이에 30도 호를 가로질러 이동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1/10도 정도의 크기였고 날개 폭이 100피트쯤 된다고 가정하면, 거리는 10마일이 넘게 되어 이런 크기의 밝은 물체로는 사실상 보이지 않을 거리다. 10마일 거리에서 30도 호를 15초에 가로지른다면 약 5마일이고, 분당 20마일, 시속 1200마일에 해당한다. 폭격기라기에는 다소 빠르다. 5마일 거리에 50피트짜리 물체라면 시속 약 600마일, 이 또한 빠른 속도다. 형태에 관해 유일하게 확실한 단서는 무리의 왼쪽 끝에서 나타난 어두운 형태 두 개였는데, 꼬리 날개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정한 편대가 아니라 벌떼처럼 불규칙하게 움직였다면 왜 나머지에는 날개가 보이지 않았는지 설명되지 않는다. 큰 굉음으로 미루어 실제로는 훨씬 가깝고 작은 물체였을지도 모른다. 하늘은 푸르스름하게 뿌옇고 해는 뒤쪽에 있었다. 목격자는 풍선 다발을 끄는 비행기였다면 알아봤을 거라고 말했다. 페이지 하단에는 같은 RESTRICTED 도장과 페이지 번호 165가 보인다.

  167. p.167

    1947년 6월 30일자 미확인 비행물체 보고서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78번.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오전 9시 10분(MST) 애리조나 그랜드캐니언 상공 윌리엄스 비행장 부근에서 윌리엄 G. 맥긴티(William G. McGinty) 미 해군 중위가 비행 중 목격했다. 그는 윌리엄스 비행장 챈들러 소속 P-80 훈련생이다. 직경 8피트 가량의 원형 옅은 회색 물체 두 개가 25,000피트 고도에서 "상상할 수 없는(inconceivable)" 속도로 수직 강하했고, 그랜드캐니언 사우스 림에서 남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지점에 지면을 강타한 것으로 보였다. 거리·체공 시간·소리·전술·기상·구름 영향·배기 흔적·구조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미관측(N/S)이며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over)) 표시만 있다.

  168. p.168

    1947년 6월 30일 오전 9시 10분 무렵(산악표준시), P-80 조종사 윌리엄 G. 매긴티 중위는 애리조나 그랜드 캐니언 상공 2만 5천 피트를 윌리엄스 필드 방향 남쪽으로 비행하던 중, 둥근 물체 두 개가 상상도 못 할 속도로 수직 낙하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두 물체 가운데 하나가 다른 하나를 몇 초 간격으로 뒤따랐다. 속도가 너무 빨라 형태는 원형이며 색은 옅은 회색으로 보이는 정도만 식별할 수 있었다. 매긴티는 물체의 지름을 약 5피트로 추정했고,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 림에서 남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지점에 떨어졌을 것이라 보았다. 요원 메모에는 매긴티 중위의 영구 주소가 캘리포니아주 포트 휴니미 포인트 무구의 해군 항공 미사일 시험 센터(N.A.M.T.C.)로 적혀 있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흐릿하게 남아 있고 우하단에 페이지 번호 147이 보인다.

  169. p.169

    RESTRICTED 등급의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79번. 1947년 4월, 11시 정각 파이볼 관측 도중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기상관측원 민체프스키 씨가 목격했다. 세 차례에서 네 차례에 걸친 별개의 관측이었고, 시야에 들어온 시간은 약 15초였다. 물체는 고고도에 있었고, 속도는 빠르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했다. 세오돌라이트로 본 크기는 파이볼 기구보다 컸으며 색은 금속질의 회색 또는 은색이었다. 형태·소리·냄새·외형 구조·배기 흔적 등은 미상이었다. 관측 당시 날씨는 맑았고 구름에 미친 영향은 없었으며, 스케치나 사진은 남기지 않았다. 사라지는 방식 역시 미상으로 적었고,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

  170. p.170

    RESTRICTED 도장이 위아래로 찍힌 한 페이지짜리 진술 요약이다. 민체프스키(Minczewski) 씨는 6개월 동안 파이볼 관측을 하면서 세 차례 시어돌라이트(theodolite) 너머로 이상한 금속성 원반을 보았다고 한다. 마지막 목격은 1947년 4월, 1100 E 파이볼 관측 때 풍선이 1만 9천 피트 상공에 있을 때였고, 그는 15초 동안 원반을 따라 보았다. 물체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수평 비행하며 관측소 한참 북쪽을 지나갔다. 모양은 평평한 바닥에 돔 형태의 둥근 윗면이 얹힌 타원형이었고, 표면은 크롬 같은 금속 광택이 났다. 원반은 기상 풍선 아래쪽에 보였으며 관측기 안에서는 풍선보다 훨씬 크게 잡혔고 은빛으로 빛났다. 높이나 속도는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꽤 빠르게 움직이는 듯했다. 같은 직장의 배런(Baron) 양도 자신의 풍선이 약 2만 7천 피트에 떠 있을 때 같은 원반을 보았고, 색은 칙칙한 금속 광택이라고 했다.

  171. p.171

    1947년 7월 7일 자정 무렵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작성된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 한 장이다. 사건번호 80번, 보안등급 RESTRICTED. 목격자는 항공대 중령 제임스 A. 코브 (James A. Cobb) 로, 알링턴 노스 글리브 로드 2807번지에서 23시 30분 전후에 물체 한 개를 보았다고 적혀 있다. 거리 약 4분의 3마일, 관측 시간 2~3초, 고도 500피트 미만, 속도는 제트기와 비슷한 정도, 비행 방향은 남동쪽. 크기는 소형 비행기 정도였고, 형태는 "blob" (덩어리), 색은 흰빛이 반사된 모양이라고 옮긴다. 소리·전술 기동·냄새·구조·배기 흔적은 모두 확인되지 않았고, 구름에 미친 영향도 없었다. 날씨는 산발적 구름에 가시거리 10~12마일, 물체는 나무 뒤로 사라지며 시야에서 빠졌다. 스케치 또는 사진은 두 점 첨부되었다고 표시하고, 비고란은 뒷면으로 넘어간다.

  172. p.172

    RESTRICTED 표시가 위아래로 박힌 보고서 페이지로, 상단의 짧은 단락만 또렷이 읽힌다. 관찰자는 침실 창문으로 시속 약 1350마일로 가로지르는 빛의 덩어리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색깔에 관해서는 "맑은 밤하늘의 달처럼, 붉은 기 없이 차갑고 밝은 흰빛 — 반사된 흰 빛 같은 인상"이었다고 적었다. 페이지 왼쪽에는 항목별 목록으로 보이는 줄들이 이어지지만 스캔이 너무 어두워 판독되지 않는다. 하단 우측 모서리에 페이지 번호 171.

  173. p.173

    1947년 7월 7일 오전 9시, 하와이 히컴 필드 인근 히컴 빌리지 2구역에서 공군 통신과 소속 다니엘 사이토(Daniel Saito)가 미확인 비행체 한 대를 목격했다는 군 표준 체크리스트 양식 보고서다. 사이토는 흐린 날씨 속에서 큰 풍선 아래에 은빛 원반이 매달린 형태의 물체 한 대를 몇 분간 관찰했다고 진술했다. 고도는 약 6천 피트, 속도는 느렸고 북서쪽 바다 방면으로 회전하며 이동하다가 구름 사이로 사라졌다고 적었다. 소리·냄새·외형 구조·배기 흔적·관찰자와의 거리·크기 등 다른 항목은 모두 미상(N/S)으로 비워 두었고, 스케치나 사진도 첨부하지 않았다. 마지막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over)라고만 짧게 남겼다. 양식 상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174. p.174

    사이토(Saito) 씨는 하늘에서 번쩍이는 물체에 시선을 빼앗겼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물체는 커다란 풍선 모양에, 카메라 렌즈와 비슷한 은색 원반이 그 아래 매달려 있는 형태였다. 풍선과 원반을 잇는 케이블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둘이 같은 간격을 유지한 채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어서 무언가로 연결돼 있다고 짐작했다. 물체는 약 6,000피트 상공에서 천천히 고도를 올리며 바다 쪽 북서 방향으로 이동했다. 몇 분간 지켜보는 동안 아래쪽 은색 원반이 깜빡깜빡 빛났는데, 사이토는 원반이 회전하면서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이라고 보았다. 잠시 뒤 그는 관찰을 멈췄고 다시 찾아보려 했으나 구름 탓에 더 이상 발견하지 못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RESTRICTED 표시가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 손글씨로 173이라는 쪽수가 적혀 있다.

  175. p.175

    RESTRICTED 등급이 찍힌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사건 번호 82번. 목격자 바이런 B. 새비지는 미국 라디오사(Radio Corp of America) 필드 엔지니어로 개인 비행 면허도 가지고 있으며, 오클라호마시티 N.W. 29번가 416번지에 거주한다. 그는 1947년 5월 17일에서 21일 사이 해질 무렵(2030–2100) 자택 부근에서 한 개의 물체를 관측했다. 시야에 머문 시간은 15–20초, 고도 1만~1만8천 피트, 속도는 제트기의 세 배, 비행 경로는 남쪽 160°에서 북쪽 350° 방향. 직선 비행이었고, 통과 뒤에 큰 휙 소리가 들렸다. 크기는 B-29 여섯 대 분량, 색은 서리 같은 흰색, 형태는 돌출부 없이 둥근 원반형. 냄새·외관 구조·기상 조건·구름 영향은 미상(N/S), 배기 흔적은 없음, 스케치나 사진도 없다. 시야 밖으로 날아가며 사라졌다. 마지막 26번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라고만 적혔다.

  176. p.176

    세비지는 그 물체가 자기에게서 45도 각도에 있을 때 일반 항공기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챘다고 진술했다. 처음에는 타원형으로 보였지만 가까이 다가오면서 완벽한 원반 모양에 납작한 형태였다. 구체로 보이지는 않았고 지름 대 두께 비율은 약 10대 1, 가운데가 더 두꺼웠다. 고도는 1만에서 1만 8천 피트 사이로 짐작했고 비행운 같은 흔적은 남기지 않았다. 부피는 비슷한 고도의 B-29 폭격기 여섯 대 정도 크기로 보였고 속도는 제트기의 세 배에 달했다. 돌출부도 없었고 소음도 없었지만, 물체가 지나간 뒤 "공기가 빠르게 흐르는 듯한" 휘이익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고 했다. 소리는 크지 않았고 오래 가지도 않았으며, 자신의 상상인지 기대 때문인지는 본인도 확신하지 못했다. 색은 줄곧 서리가 낀 듯한 흰빛이었다. 물체는 북쪽 방위 350도 쪽으로 멀어지면서 크기와 속도가 점점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다. 세비지는 그것이 유성은 결코 아니라고 확신했고, 발상 자체가 통상과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동력, 어쩌면 원자력을 쓰는 물체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 페이지 번호는 175.

  177. p.177

    FBI 가 정리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 체크리스트 가운데 사건 번호 83번 항목이다. 1947년 7월 9일 정오 무렵 12시 17분경,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사는 데이비드 N. 존슨이 보이시와 메리디언 사이 상공에서 한 개의 물체를 1마일 넘는 거리에서 10~30초간 관측했다. 직업, 고도, 비행 방향, 소리, 냄새, 구조, 배기 흔적, 구름에 미친 영향 등은 모두 미상으로 적었다. 속도는 대단히 빠름, 비행 양태는 느린 롤 동작으로 회전하다가 흔들리며 솟구쳐 올랐음, 크기는 25센트 동전만 했고 색은 검정, 형태는 둥글었다. 날씨는 부분적으로 흐렸으며, 관측자는 움직임을 스케치로 남겼고 끝내 시야에서 놓쳤다고 보고했다. 상단과 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상단에 사건 번호 83이 별도로 표시되어 있다.

  178. p.178

    주방위공군 AT-6 훈련기를 몰던 한 관측자가 가우엔 비행장 쪽으로 동향을 향해 1분쯤 비행하던 중, 시야 왼쪽에 둥글고 검은 물체 하나가 나타났다. 움직임이 불규칙해 처음에는 기상관측 풍선으로 짐작했지만, 기상대에 확인해 보니 몇 시간 동안 풍선을 띄운 적이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관측자는 8mm 무비 필름으로 10초 분량을 찍은 뒤 다시 물체에 시선을 모았다. 그 순간 물체가 옆으로 굴러 측면을 보였고, 햇빛에 한 번 번쩍이더니 가느다란 검은 선처럼 변했다. 이어 물체는 천천히 배럴롤을 시작하는 듯한 기동을 보였는데, 180도 지점에서 동작이 끊기고 그 자리에서 위로 빠져나가는 식으로 마무리됐다. 그 직후 관측자는 물체를 놓쳤다. 구름을 배경으로 본 물체는 25센트 동전 정도 크기로 보였고, 속도는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매우 빠르다고 느꼈다. 페이지 가운데 도해는 이 움직임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다. 물체는 내내 검게 보였으며, 위치 1·2·3에서 흔들리며 솟아오르고, 4에서 옆구리를 드러내며 굴렀다가, 점선을 따라 기동의 정점을 돌아 5에서 사라졌다고 적었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179. p.179

    기밀 표시가 붙은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이며, 사건번호 84번 항목이다. 1947년 7월 7일 산악표준시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동쪽 1마일 지점 지상에서 하이람 윌리엄 그리핀이 목격한 사건을 정리했다. 그리핀의 직업은 간판 화가이며 이전에는 택시 기사·아마추어 화가로 일했고, 미 해군 2급 수병으로 복무한 적이 있다. 주소는 레이크랜드 노스 테네시가 602번지다. 그가 관측한 비행체는 다섯 대이고, 관측자에게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에서 15초에서 30초가량 보였다. 고도는 5천에서 7천5백 피트 사이로 추정되며, 속도는 매우 빨랐고 방향은 위쪽으로 솟구쳤다. 비행 양상은 단 몇 초 만에 2천5백 피트를 치고 올라간 것이다. 소리는 다소 날카로운 휘파람처럼 노래하는 듯한 휙휙거리는 소음이었다. 크기는 확인되지 않았고, 색은 “반짝거리는” 빛이었다. 형태는 본인이 제출한 사진을 근거로 “거북이 등껍질” 모양으로 보였다고 적었다. 냄새는 없었고 겉모습은 플라스틱처럼 보였다. 배기 흔적은 없었다. 날씨는 맑고 구름이 조금 흩어져 있었으며, 구름에 끼친 영향은 없다. 스케치 대신 사진을 제출했고, 비행체는 시야 밖으로 솟아올라 사라졌다.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는 표시가 적혔다.

  180. p.180

    1947년 7월 7일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플로리다 레이크랜드 동쪽 약 1마일 지점의 92번 국도를 걷고 있던 목격자 그리핀은 머리 위에서 날카로운 휘파람 같은 소리가 나는 쪽을 올려다보았다. 그는 반짝이는 물체 다섯 개가 5,000피트에서 약 7,500피트 높이까지 단 몇 초(15~30초) 만에 솟아오르는 것을 보았다. 물체들은 북동쪽을 향해 위로 올라가다가 시야에서 사라졌고, 처음 보았을 때 자신과의 거리는 약 1마일 정도였다고 진술했다. 그리핀은 미사일 모양 물체의 양옆에 점이 하나씩 있고 중앙에 또 하나의 점이 있는 것을 관찰했으며, 그 중앙의 점이 꼬리라고 생각했다. 물체들에는 날개가 없었고, 목격자는 이를 제트기로 추정했다. 그의 눈에는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선두 제트가 나머지 네 개의 반짝이는 물체를 끌고 가는 것 같았다. 비고란에는 그리핀이 자신이 본 것의 모형을 직접 만들어 증거물로 제출했다고 적혀 있으며 파일을 참조하라고 안내한다. 관련 사실 항목에서는 그를 매우 흥분을 잘 하는 사람, 끊임없이 말을 늘어놓아 상대에게 인상을 남기려 하는 과장된 상상력의 소유자로 평가했다. 이웃과 지인에 대한 탐문 결과 그는 어떤 전복 조직에도 속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보원 신뢰도는 B, 정보의 신뢰도는 3으로 평가되었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181. p.181

    1947년 7월 6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서 일어난 사건 86번을 정리한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다.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항목은 모두 26개로 표준 양식을 따른다. 목격자는 로스앤젤레스 매그놀리아 애비뉴 2636번지에 사는 M. 르노어 코리이며, 직업란은 비어 있다. 관측 장소는 버스 터미널이고, 시간·고도·거리·체공 시간 같은 수치 항목은 거의 N/S(기록 없음)로 비어 있다. 물체는 "여러 개"가 보였고, 형태는 "접시", 비행 방식은 "굴렀다"로 적혀 있다. 속도는 great speed, 비행 방향은 벤투라 대로와 평행한 북쪽이다. 날씨는 햇빛, 구름에 미친 영향은 없음, 스케치나 사진도 없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26번 비고란에는 (over)라는 짧은 표시만 있어 뒷면에 본문이 이어짐을 알린다.

  182. p.182

    위·아래 가장자리에 RESTRICTED 도장이 찍힌 한 쪽짜리 보고서다. 목격자는 비행접시 자체보다는 그것이 끌고 다닌 광선 현상에 더 신경이 쏠렸다고 적혀 있다.

    햇빛 속에서 우윳빛으로 보이는 광선들이, 마치 야간 탐조등이 서로 엇갈리듯 가로질러 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단순한 반사광 같지는 않았다 — 광선 사이 간격이 일정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빽빽이 붙어 있지도 않았으며, 서로 "교차"하며 움직였다. 다만 어떤 중심점을 향해 모여드는 듯 보였는데, 정작 그 중심에서 만나지는 않았다. 그 소용돌이 안 — 목격자가 앉아 있던 자리에서 반경 약 18인치쯤 되어 보이는 공간 — 에서, 반귀석 "카닐리언(홍옥수)" 비슷한 붉은 색의 물질로 된 조각들이 회전하고 있었다. 조각들은 날카롭고 불규칙하며 번쩍였고, 마치 자석에 끌리듯 날아다녔다. 이 현상은 잠깐이었다. 목격자가 다시 "비행접시"가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려 시선을 돌렸는데, 여전히 있었지만 같은 환영이 다시 나타나 부수적인 현상에 또 한 번 정신이 팔렸다. 그러는 사이 "비행접시"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말미의 "NOTE"는 작성자의 짧은 평이다. 목격자가 광선 무기에 대한 추측을 하고 있는 듯하지만, "우리 군이 사람이 붐비는 고속도로 위에 살상 광선을 쏠 리는 없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다는 단서다.

  183. p.183

    비밀(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67번이다. 목격자는 위스콘신주 워키샤 N. 워싱턴가 469번지에 사는 로버트 J. 그로카로, 독일 하버비숍하임 북서쪽 20마일 지점에서 어느 저녁 물체 하나를 보았다. 처음 관측 거리는 3~10마일 앞이었다가 1마일까지 좁혀졌고, 고도는 처음 약 5,000피트 높이에서 점차 내려왔다. 속도는 느렸고, 비행 방향은 기재되지 않았다. 전술 항목에는 "진동하며 하강 — 나선형으로 떨어졌다"고만 적었다. 소리, 크기, 색, 모양, 냄새, 외형 구조, 배기 흔적, 기상 조건, 구름에 미친 영향은 모두 N/S(미기재). 스케치나 사진은 없으며, 마지막에는 "떨어지는 듯이 사라졌다"고만 남겼다. 비고란은 "뒷면 참조"로 처리되어 있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큼지막하게 찍혀 있다.

  184. p.184

    RESTRICTED 등급의 한 페이지에는 원반형 비행체 관련 보고를 읽던 관찰자가 거의 잊고 있던 사건 하나를 떠올렸다고 적었다. 지난 전쟁이 끝난 직후 독일 하버비숍스하임 북서쪽 약 20마일 지점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관찰자는 정면 약 8~10마일, 고도 5,000피트 정도 되는 위치에서 처음 물체를 발견했다. 물체는 빠르게 다가오면서 천천히 하강했고, 약 1마일 거리까지 접근한 시점에서 수평 이동을 멈췄지만 낙하산이 내려오는 듯한 느린 진동을 동반한 하강을 계속했다. 그러다 갑자기 나선을 그리며 떨어졌다. 떨어진 지점을 찾으려 했지만 너무 어두워져 확인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구름이라고 생각했지만, 바람 방향에 직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185. p.185

    RESTRICTED 도장이 찍힌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이다. 사건 번호 55번. 1947년 8월 3일 늦은 오후, 뉴저지주 해켄섹에서 찰스 카셀라 주니어가 자신의 집(257 유클리드가, 해켄섹) 부근에서 관측한 사건을 정리한 항목별 보고다. 양식에는 관측자가 한 명 더 적혀 있다 — Wm Truex, 미 육군, 포트 딕스 소속. 관측된 물체는 한 개, 관측자로부터 약 200야드 거리, 고도 200야드. 속도는 빠르게(rapid), 비행 양태는 천천히 회전(revolved slowly)했다고 적혀 있다. 그 외 항목 — 체공 시간, 비행 방향, 소리, 크기, 색, 모양, 냄새, 외관 구조, 배기 흔적, 기상 조건, 구름에 미친 영향, 사라진 방식 — 은 모두 N/S(언급 없음)로 비어 있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None). 추가 진술은 다음 페이지에 이어진다(over).

  186. p.186

    어두운 배경 위·아래에 RESTRICTED 도장이 찍힌 페이지로, 상단에 짧은 사건 요약 한 단락이 흰 글씨로 들어가 있다. 미 육군 소속의 찰스 카셀라 주니어와 윌리엄 트루엑스가 1947년 8월 3일 늦은 오후 뉴저지주 포트 딕스에서 비행 원반을 목격했다는 내용이다. 두 사람은 공중 약 200야드 높이에 떠 있던 물체가 천천히 회전하면서도 빠르게 이동했고, 연도 풍선도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아래쪽으로는 다른 항목들의 목록이 이어지는 듯하지만 인화가 너무 어두워 읽히지 않는다. 우측 하단에는 페이지 번호 195로 보이는 숫자가 있다.

  187. p.187

    1947년 7월 6일 오후 1시 45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서쪽 160킬로미터 상공에서 B-25 조종사 아치 B. 브라우닝 소령이 작성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다. 표제는 RESTRICTED 등급, 사건번호는 89번. 브라우닝은 고도 1만 1천 피트 상공에서 직경 30~50피트의 둥근 물체 하나를 약 10마일 거리에서 목격했다. 물체는 매우 밝고 은빛이었으며 시속 210마일로 동쪽을 향해 수평 비행하는 모습이었다. 기상은 CAVU(시야 무제한 청명), 소리·냄새·배기 흔적·구름에 미친 영향·스케치나 사진은 모두 해당 없음으로 표시되어 있다. 사라진 방식 항목에는 "조종사가 물체 쪽으로 기수를 돌리기 시작하자 사라졌다"고 적혀 있고, 비고란은 뒷면으로 이어진다. 페이지 상단과 우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흐릿하게 찍혀 있다.

  188. p.188

    1947년 7월 6일 밤 11시 45분, 한 B-25 조종사가 유타 오그덴에서 미주리 캔자스시티로 비행하던 중 캔자스시티 서쪽 약 160킬로미터 지점, 고도 1만 피트 상공에서 매우 밝은 물체를 목격했다. 물체는 왼쪽 아래 약 16킬로미터 거리에 있었고, 처음에는 물탱크 윗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위치를 다시 확인한 뒤 5초쯤 지나 다시 왼쪽을 보니, 둥글고 디스크 모양에 매우 밝고 은빛이 도는 물체가 자신의 왼쪽 날개에서 1~2마일 떨어진 11시 방향, 고도 1만 1천 피트 상공을 함께 날고 있었다. 밝기는 강렬했고 지름은 9~15미터(30~50피트)로 추정됐다. 물체는 관측자와 같은 방향으로 같은 속도(시속 210마일)로 이동했으나, 조종사가 기수를 물체 쪽으로 돌리려 하자 완전히 사라졌다. 당시 기상은 CAVU(시야 무제한·맑음) 상태였다. 문서 상하단에는 RESTRICTED 라벨이 찍혀 있고, 페이지 번호는 177이다.

  189. p.189

    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 비행체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90번이다. 1947년 6월 29일 오후 1시와 1시 30분, 뉴멕시코 라스 크루세스와 화이트 샌즈 V-2 발사장 사이 17번 고속도로에서 J. R. 카우케, 존, C. C. 록우드, 그리고 낸시 록우드 부인이 지상에서 비행체 한 개를 30초간 목격했다. 존은 화이트 샌즈 구역 해군연구소(NRL) 행정 보조이고, 록우드는 NRL 로켓 손데 고고도 분광기 과학자, 카우케는 텔레메트링 감독관이다. 비행체는 고도 8,000에서 10,000피트 사이를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수평 비행했다. 다만 존은 이 고도 추정치를 거의 신뢰하지 않았다고 단서를 달았다. 모양은 균일했고 비행기 날개 같은 돌출부는 없었다. 소리, 크기, 색깔, 냄새, 외형 구조, 관측자와의 거리는 모두 미상(N/S)으로 처리됐다. 날씨는 햇빛이 있었고 구름에 미친 영향은 없었으며, 스케치나 사진도 남기지 않았다. 카우케는 한순간 증기 자국이 있다고 생각했다. 비행체는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멀어졌다. 비고란에는 (뒷면 참조)라고만 적혀 있다.

  190. p.190

    RESTRICTED 라고 위아래로 도장이 찍힌 보고서 본문이다. 차를 몰던 카우크가 물체를 가장 먼저 봤고, 동승자들에게 알렸다. 존은 가까운 창문을 열어 그 물체가 정체불명의 고속도와 정체불명의 고도로 움직이는 것을 관찰했다 — 본인은 약 1만 피트, 카우크는 8천에서 1만 피트 사이로 봤다. 처음 봤을 때 물체는 자동차의 오른쪽 앞쪽, 고도는 단정할 수 없는 위치에서 수평으로 북쪽을 향해 이동 중이었고, 도로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지르는 듯한 궤도였다. 차 안의 모든 탑승자가 봤다. 존은 형체가 균일했고 비행기 날개 같은 돌출부는 없었다고 했으며, 그 외의 디테일은 잡지 못했다. 너무 멀어서 입체 시각으로 가늠하기 어려웠다. 태양빛의 정반사 같은 것이 보였는데, 물체가 멀어지면서 그 밝기가 변하는 듯하다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처음 본 시점에서 약 30초 뒤였다. 존은 어떻게 사라진 것인지 설명하지 못했고, 반사 각도가 갑작스럽게 바뀐 게 아닐까 추측했다. 태양은 차의 뒤쪽에 있었다. 카우크는 한순간 비행운 같은 것을 본 듯하다고 했다. 페이지 아래쪽 절반은 어두운 배경에 흐릿하게 깔린 항목 리스트가 이어지지만 거의 판독되지 않는다. 오른쪽 아래 페이지 번호는 159 로 보인다.

  191. p.191

    1947년 6월 28일 밤 9시 20분, 앨라배마 몽고메리의 맥스웰 비행장에서 작성한 미확인비행물체 목격 보고 체크리스트다. 사건 번호 91번. 관측자는 전술공군사령부(TAC) 본부의 윌슨 H. 카이코 대위, 존 H. 캔트렐 대위, 시어도어 듀위트 중위 세 사람과 텍사스 랜돌프 비행장의 헤드먼 소령. 관측 장소는 맥스웰 필드, 관측 대상은 단 한 개. 관측자와의 거리는 확인되지 않았고, 5분 이상 시야에 머물렀다. 고도는 너무 높아 측정 불가, 속도는 자주 폭발적으로 빨라졌으며, 비행 경로는 지그재그로 동쪽에서 남쪽, 다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전술적으로는 지그재그 경로를 따라 속도를 짧게 짧게 끊어가며 움직였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크기는 별보다 약간 크며, 색은 눈부신 빛으로 표현됐다. 모양·냄새·배기 자취 항목은 표시 없음, 외관은 "빛"으로만 적었다. 그날 밤은 달이 밝고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였고, 구름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스케치 항목에는 줄이 그어진 채, 송부 공문에는 동봉했다고 적혀 있지만 파일에는 들어 있지 않다는 메모가 붙어 있다. 물체는 결국 달의 환한 빛 속으로 사라졌다고 적혀 있고, 마지막 비고 항목에는 "뒷면 참조"라고만 짧게 적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굵게 찍혀 있다.

  192. p.192

    중부시간 21시 20분경, 별보다 약간 더 밝은 빛 하나가 서쪽에서 나타나 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달이 밝은 맑은 밤하늘의 지평선 바로 위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고, 들리는 소리는 없었다. 고도는 가늠할 수 없었지만 상당히 높은 곳에 있어 보였다. 빛은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수면 위를 튕기다 멈추는 물벌레처럼 갑작스러운 속도 변화를 반복했다. 머리 바로 위에 이르자 90도 방향을 꺾어 남쪽으로 향했고, 5분 뒤에는 다시 남서쪽으로 틀더니 달빛 속으로 사라졌다. 21시 45분에는 더 이상 관측이 불가능했다.

    맥스웰 비행장 운영실에 전화를 걸어 그 시각 인근을 비행할 예정인 실험기가 있었는지 문의했지만 답은 부정이었다. 일반적인 항공역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광원의 움직임에 대해 그럴듯한 해명은 나오지 않았다. 위 목격자 가운데 둘은 자격을 갖춘 조종사였고, 나머지 둘은 공군 정보 장교였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큼직하게 찍혀 있어 당시 문서의 비밀 등급을 보여 준다.

  193. p.193

    미확인 비행체 보고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52. 1947년 5월 19일 12시 15분에서 13시 15분 사이, 콜로라도주 매니토 스프링스의 파이크스 피크 철도에서 관측되었다. 관측자는 파이크스 피크 철도 직원인 D. A. 메서, F. J. 스미스, L. D. 제이미슨 세 사람이다. 관측 장소도 매니토 스프링스이며, 본 비행체 한 개가 보였다. 관측자와의 거리와 관측 시간은 기재되지 않았다. 고도는 1,000피트 이상, 속도는 측정되지 않았으나 매우 빠르다고 했고, 비행 방향은 서쪽이다. 움직임은 상승·강하와 비행 방향 반전, 그리고 정지비행을 반복했다. 소리는 기재되지 않았다. 크기와 형태는 판단할 수 없었고, 색은 은색이었다. 냄새·외관 구조·배기 흔적은 기재되지 않았다. 기상 조건은 CAVU(맑고 시야 무제한)에 지상 무풍이었고, 구름의 변화는 없었으며 구름 자체가 없었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사라진 양상은 서쪽으로 매우 빠르게 상승하며 떠나는 모습이었다. 비고 항목은 뒷면에 이어진다고만 표시되어 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취급 제한)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 페이지 번호 192가 손글씨로 적혀 있다.

  194. p.194

    1947년 5월 19일 점심시간(12:15~13:15) 사이, 한 열차 승무원이 북동쪽에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은색 물체를 동료들에게 가리켰다. 물체는 매우 작아 보여 고도를 가늠할 수 없었지만, 시가지보다 1천 피트가량 높은 매니투 산 정상보다는 위에 떠 있었다. 4~6배율 쌍안경으로도 정확한 형태는 잡히지 않았다. 다만 일행은 통상적인 항공기에서 보이는 물리적 특징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일반 항공기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물체는 매니투 북쪽 일대에 도착한 뒤 몇 분간 그 자리에 머물며 상승·강하·역방향 전환을 몇 초마다 반복했다. 시점에 따라 위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일행 두 명은 하늘에 여러 대가 떠 있는 것으로 보았다. 잠시 정지한 듯 멈췄다가 다시 다른 비행 경로를 그리는 식이었다.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때 은색 물체는 맞바람을 거의 정면으로 받으며 서쪽으로 매우 빠르게 상승하고 있었다. 정보원 등급은 F, 정보 등급은 C로 평가됐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우측 하단에는 193 페이지 번호가 찍혀 있다.

  195. p.195

    비밀(CONFIDENTIAL) 등급의 미확인 비행 물체 체크리스트, 사건 번호 93번. 1948년 1월 11일 16시 30분,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에서 관측된 사건을 정리한 양식이다. 관측자는 미 공군 항공수송사령부(ATC) 소속 켄네스 M. 헬튼 대위와 제임스 J. 파지 대위 두 명으로, 대서양 사단 D 비행대(공중후송) 소속이다. 관측 장소도 하트퍼드, 물체는 한 개. 관측자와 물체 사이 거리·관측 지속 시간·고도·전술·기상 조건·구름에 미친 영향 항목은 모두 N/S(불명)로 비어 있다. 속도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매우 빠른 속도였고, 비행 방향은 지표를 향해 45도 각도로 떨어지듯 내려갔다. 소리는 없었다. 크기는 유성과 비슷해 보였지만 관측자들도 확신하지 못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색은 중심부가 푸르스름하고 가장자리가 붉었으며, 형태는 원반(disc)으로 보였다. 냄새는 없었고, 외형 구조와 항적운(exhaust trails)은 꼬리나 흔적이 따로 없었다고 정리했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사라진 방식 항목에는 매사추세츠 주 홀리오크 인근 톰 산(Mt. Tom) 북쪽으로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기재했다. 마지막 비고 칸은 “(뒷면)”이라고만 적어 다음 페이지로 넘긴다.

  196. p.196

    물체는 원반 모양으로 보였고, 가운데는 푸르스름하고 가장자리는 붉었다.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였으며, 꼬리도 없었고 공중에 어떤 자취도 남기지 않았다. 속도가 빨랐고 목격된 시간도 짧아서 두 관찰자 모두 크기를 확신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유성과 비슷했다고 보고했다. 물체는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 근처에 있는 톰산 북쪽 너머로 사라졌다. 상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197. p.197

    1947년 12월 30일 저녁 7시 26분(태평양 표준시), 북위 42도 9.3분·서경 114도 22.2분 상공에서 미공군 조종사 W.W. 존스 중령과 A.A. 앤드러스 소령이 비행 중 미확인 비행체 한 대를 목격했다. 사건 번호 94번으로 정리된 이 보고서는 항공수송사령부(ATC) 동태평양항공단 본부에 소속된 두 조종사가 작성했다. 목격 당시 항공기는 1만 3천 피트 고도에 있었고, 물체는 비행기의 2시 30분 방향에서 수직으로 빠르게 하강하다가 지면에 가까워지면서 속도를 늦추는 듯 보였다. 시야에 잡힌 시간은 2초. 진한 녹색과 파란색 화염이 꼬리처럼 따라붙었다는 점 외에는 소리·크기·형태·냄새·외형·기상 조건·구름에 미친 영향·소멸 방식 모두 보고 사항 없음(N/S)으로 처리됐고, 스케치나 사진은 남지 않았다. 추가 비고는 뒷면(over)에 이어진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198. p.198

    1947년 12월 30일 밤, 몬태나 주 그레이트 폴스에서 페어필드–수이선 공군기지로 비행 중이던 BPW 사령부 소속 조종사 W. W. 존스 중령과 부조종사 A. A. 앤드루스 소령이 로켓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목격했다. 비행기는 1만 3천 피트 상공을 순항하고 있었고, 정체불명의 물체는 초록과 파랑 불꽃을 끌며 약 2초 동안 시야에 들어왔다. 물체는 매우 빠른 속도로 수직 하강했고, 지면에 가까워질수록 약간 속도가 줄어드는 듯 보였다. 위치는 비행기를 기준으로 2시 30분 방향이었고, 불꽃은 매우 밝게 빛났다. 페이지 위아래에는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어 보고가 비밀 등급으로 다뤄졌음을 보여 준다.

  199. p.199

    RESTRICTED 등급의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95번이다. 1947년 12월 30일 오후 7시 35분(태평양 표준시), 캘리포니아 로즈데일(북위 38° 58′, 서경 123° 53′) 상공에서 새크라멘토 공군기지 소속 C-47 수송기(기체번호 7488)의 승무원이 물체 한 개를 관측했다고 보고했다. 관측자의 이름과 직책은 기재되지 않았다. 물체와의 거리, 관측 지속 시간, 비행 방향, 전술적 움직임, 크기, 모양, 색상, 냄새, 외관 구조, 기상 조건, 구름에 미친 영향, 스케치나 사진 여부는 모두 미상(N/S)으로 처리되었다. 확인된 항목은 고도가 낮았고, 속도는 매우 빨랐으며, 소리는 없었다는 점, 그리고 빨강과 초록이 두드러진 여러 색깔의 화염 형태의 배기 흔적이 있었다는 점이다. 물체는 동쪽으로 사라져 북위 38° 50′, 서경 121° 02′ 부근의 어떤 언덕 쪽으로 향했다고 한다. 비고란은 뒷면(over)으로 이어진다는 표시만 있다.

  200. p.200

    캘리포니아 페어필드-스이선(Fairfield-Suisun) 관제탑이 새크라멘토 매클렐란(McClellan) 비행장 관제탑으로부터 받은 보고다. 새크라멘토 항공창 소속 C-47(기체번호 87468)이 캘리포니아 로즈데일 인근을 비행 중 19시 25분(태평양 표준시)에 어떤 물체를 목격했다고 알려왔다. 그 물체는 여러 색깔의 화염을 끌고 있었고 그중 빨강과 초록이 두드러졌다. 매우 빠른 속도로 낮은 고도를 유지하며 동쪽 언덕 방향으로 날아갔고, 위치는 대략 북위 38도 50분, 서경 121도 02분이었다. 매클렐란 관제탑은 조종사에게 추적을 요청했고, 19시 58분 조종사는 북위 38도 50분, 서경 120도 53분 지점에서 작은 불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는데 이 불은 곧 상당히 커졌다. 페어필드 관제탑은 야간 비행 중이던 다른 C-47에게 항공기 사고 가능성을 확인하라고 요청했고, 그 조종사도 19시 57분 같은 좌표 상공에 도착해 화재를 확인했다. 불은 좁은 면적에서 삼각형 모양으로 타다가 21시 55분에 꺼졌으며, 특히 두 지점이 밝은 청록색 화염으로 타올랐다.

  201. p.201

    미확인 비행체 보고용 체크리스트 양식, 사건번호 96번. 1947년 12월 30일 저녁 7시 25분(태평양 표준시), 네바다주 러브록(Lovelock)에서 서쪽으로 48km 떨어진 미국 40번 고속도로 위에서 한 운전자가 관측한 사례를 정리한다. 관측자 이름·직업·주소는 모두 미확인(N/S). 좌표는 북위 39도 58분, 서경 118도 53분. 비행체는 한 개였고, 고도는 지상에서 약 360~390m. 관측자와의 거리, 관측 시간, 속도, 비행 방향, 소리, 크기, 색, 모양, 냄새, 외관 구조, 배기 흔적, 기상 조건, 구름에 미친 영향까지 모두 미확인으로 빈칸 처리. 스케치나 사진도 없다. 결정적인 항목은 25번 ― 사라진 방식: 폭발(exploded). 추가 진술은 다음 장(over)에 이어진다.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하단에는 220 번호가 매겨져 있다.

  202. p.202

    1947년 12월 30일 동부 표준시 23시경, 페어필드 관제탑이 해밀턴 비행장 비행관제소로부터 보고 하나를 받았다. 네바다주 러브록 서쪽 약 48킬로미터 지점, US 40번 고속도로 (북위 39도 53분, 서경 118도 53분 부근) 를 달리던 한 운전자가 19시 26분에 지상 1,200~1,300피트 상공에서 물체 하나가 공중에서 폭발하는 것을 보았다는 내용이다. 작성자는 이 건이 사건 번호 94, 95, 97번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RESTRICTED 표시가 찍혀 있고, 우측 하단에는 201쪽 페이지 번호가 보인다.

  203. p.203

    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 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양식이며 사건번호 97번이다. 목격은 1947년 12월 30일 오후 7시 35분 (태평양 표준시) 오리건주 메드퍼드와 캘리포니아주 섀스타산 사이 항로 상공에서 이루어졌다. 목격자는 유나이티드 항공 191편 조종사이고, 이름과 주소는 기재되지 않았다. 보고된 물체는 한 개. 거리·체공 시간·고도·속도·진행 방향·전술·소리·크기·색·모양·냄새·구조·배기 흔적·기상·구름에 미친 영향 등 대부분의 관측 항목은 모두 N/S (확인되지 않음) 로 비어 있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사라진 방식 항목에는 "섬광을 보았으며 폭발로 추정된다" 라고 적혀 있다. 비고란은 "뒷면 참조" 로 처리되었다. 페이지 위아래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다.

  204. p.204

    1947년 12월 30일자 보고로, 페어필드 관제탑이 오클랜드 공항 비행관제소(OAA)로부터 받은 전언이다. 같은 날 23시 15분(태평양 표준시) 무렵 오클랜드 측이 알려온 바에 따르면, 오리건주 메드퍼드와 섀스타산 사이 항공로를 비행 중이던 유나이티드항공 191편이 같은 날 19시 25분에 기체 바로 북쪽 위치에서 섬광 한 줄기를 목격했다고 한다. 관련 사건 번호는 94, 95, 96번이다. 페이지 상하단에 RESTRICTED 표기가 큼지막하게 찍혀 있다.

  205. p.205

    1947년 11월 2일 동트기 직전 텍사스 휴스턴 앤더슨 로드에서 엘머 L. 브림베리 부부가 침대에 누운 채 목격한 미확인 비행물체 한 건을 정리한 체크리스트다. 사건번호는 98번이고 문서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다. 목격자 직업은 법무부 이민국 직원이다. 거리·고도·체공 시간·속도 항목은 대부분 N/S (미상) 로 비어 있고, 다만 물체가 자택 옆 들판으로 떨어지듯 보였다고 적었다. 진행 방향은 "지면 쪽", 비행 양상은 "회전", 크기는 직경 26~30인치 정도의 큰 둥근 형태, 색은 불 색, 외형은 "화구" 로 분류했다. 냄새·소음·배기 흔적·구름 영향·기상·스케치는 모두 없거나 미상이다. 사라진 방식은 지면에 닿기 직전 갑자기 "꺼져버렸다" 라고 기록했다. 추가 비고는 뒷면으로 이어진다.

  206. p.206

    사건은 동이 트기 직전에 일어났다. 처음 보였을 때 물체는 지름 26~30인치쯤 되는 커다란 둥근 불덩이였고, 길이 약 20피트가량의 "꼬리"가 달려 있었다. 이 꼬리는 물체가 지면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짧아지는 듯 보였고, 땅에 닿기 직전에는 갑자기 "꺼져 버린" 것처럼 보였다. 훨씬 멀리 떨어진 곳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브림베리 부인의 집에 인접한 약 18에이커 규모의 빈 들판에 내려앉은 것처럼 보였다. 브림베리는 물체를 "거의 둥글고, 약간 타원형이거나 접시 모양에 가까우며 밝은 빛을 내고 있었다"고 묘사했다. 회전하고 있는 듯 보였으며, 직접 관찰하는 동안에는 꼬리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사건은 해가 뜨기 직전이었고 바깥은 꽤 환했다. 페이지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찍혀 있고, 오른쪽 아래에는 2 cb 라는 페이지 표기가 있다.

  207. p.207

    RESTRICTED 등급으로 분류된 미확인비행물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99. 자료원은 헬싱키 주재 미 무관실(USMILATTACHE AMLEGATION Helsinki Finland, Burrill 서명)로, 1948년 1월 10일자 헬싱키 현지 신문 보도를 토대로 작성됐다.

    사건은 1948년 1월 3일 핀란드 바사(Vaasa) 인근에서 일어났다. 발생 시각, 관측자의 직업·주소, 물체와 관측자 사이의 거리, 고도, 속도, 크기, 모양, 소리, 냄새, 외형, 기상 조건, 구름에 미친 영향, 사라진 방식은 모두 확인되지 않음(N/S)으로 표시됐다.

    확인된 항목은 다음과 같다. 물체는 한 개. 시야에 머문 시간은 30초. 비행 방향은 서에서 동으로. 색은 빛나는(shining) 색. 배기 흔적(exhaust trails)은 길게 늘어진 꼬리(long tail). 스케치나 사진은 없음.

    비고란에는 헬싱키 언론이 1월 10일자로 보도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 1월 3일 바사 인근에서 길게 꼬리를 단 채 환하게 빛나는 물체가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약 30초간 관측됐다는 광(光) 현상 보고였다.

    페이지 상하단에 RESTRICTED 도장이 찍혀 있고, 우측 하단 여백에는 손글씨로 "206"이라는 페이지 번호가 보인다.

  208. p.208

    1948년 1월 5일자로 정리된 미확인비행체 체크리스트, 사건번호 100번이다. 정보 출처는 헬싱키 주재 미국 무관실이고, 목격 장소는 핀란드 피에타르사리. 시각, 목격자 이름·직업·주소, 거리, 고도, 속도, 크기, 모양, 냄새, 외관 구조, 기상, 구름에 미친 영향, 사라진 방식은 모두 확인되지 않음 (N/S) 으로 채워져 있다. 확인된 항목은 다음 정도다. 물체는 한 개, 시야 안에 머문 시간은 10초, 진행 방향은 북에서 남, 색은 빛나는 (shining), 배기 흔적으로 회색 줄무늬가 하늘에 남았다. 스케치나 사진은 없다. 비고란 (26번) 에는 "1월 5일 피에타르사리 근처에서 빛나는 물체가 10초간 관측되었다. 북에서 남으로 이동했다. 목격자들은 화염이 분출되었고 회색 줄무늬가 하늘에 남았다고 진술한다" 라고 정리되어 있다. 문서 상하단에는 RESTRICTED 도장이 큼직하게 잡혀 있고, 좌측 여백에는 Sub under / Decimal #92 류의 분류용 손글씨, 우측 하단에는 페이지 번호 207이 손으로 적혀 있다.

  209. p.209

    갈색 파일 폴더 표지로 보이는 페이지다. 상단과 하단에 'CONFIDENTIAL' 도장이 사선으로 지워져 있고, 우측 하단에는 'RECEIVED' 접수 도장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우측 가장자리에 두 개의 펀치 구멍이 뚫려 있어 바인더에 철해 두던 자료임을 알 수 있다. 본문 텍스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