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디트로이트 지국 사건 파일 100-DE-18221 의 시리얼 844번이다. 단 한 페이지. 100-DE 는 디트로이트 지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Internal Security — Detroit 계열 사건 분류 번호이고, 18221 은 그 안의 일련번호다. 본 시리즈에서 다룬 후버 본부의 통합 사건철 62-HQ-83894 와는 다른 계통이며, 디트로이트라는 한 도시 지국이 자체적으로 모은 한 시민의 신고 한 건을, 통합 본부 파일로 흡수하지 않고 지국 자체 시리얼로 남긴 사례다.
본문은 1958년 4월 17일자로 작성됐다. 작성자는 특별요원 로버트 로스 레이놀즈, 수신자는 디트로이트 지부장. 제목은 Re: Unidentified Flying Object. 본문은 같은 날 새벽 4시 8분에 한 통의 전화가 지국에 걸려왔다는 한 줄로 시작한다. 발신자는 디트로이트 디코스타가 (Decosta Street) 15801번지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위버 (David Weaver). 위버는 방금 하늘에서 원형에 수정 같은 돔이 달린, 빛을 반사하는 물체 한 대를 봤다고 진술했다. 물체는 남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했고, 식스마일 도로 (Six Mile Road) 에서 세 블록 남쪽으로 떨어진 램피어 스트리트 (Lampier Street) 부근에서 시내 상공을 가로질렀다는 짧은 위치 진술이 같이 따라붙는다.
같은 페이지 끝부분에는 위버가 같은 사건을 따로 한 번 더 신고했다는 한 줄이 따라 들어온다 — 셀프리지 공군기지 (Selfridge AFB) 에 전화를 걸어 공군과 직접 연결한 뒤, 자기가 본 그대로 그쪽에 다시 진술했다는 사실이다. 본 시리즈에서 시민의 한 통 전화가 FBI 지국과 공군기지 양쪽에 동시에 들어간 사례는 본부 통합철 62-HQ-83894 의 단수 9·10번에 다수 등장하지만, 그 모든 사례가 본부 후버 국장의 사무국 회신 한 줄 — FBI 는 미확인 비행 물체를 다루지 않는다 — 로 끝나는 데 반해, 이 100-DE-18221 시리얼 844번은 디트로이트 지국 한 곳이 자체 시리얼로 남기고 그 뒤를 더 따라붙이지 않은 유일한 한 페이지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