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7호 교신 기록 — 우주비행사들이 본 것, 그리고 설명하려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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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 비행 중 휴스턴 관제센터(CC)와 우주선 승무원(LMP 사령선조종사보좌·CMP 사령선조종사) 사이에 오간 음성 교신 기록이다. 표지에 "Tape 5/2" 라벨이 붙어 있다. 휴스턴이 V_I와 EMS 수치를 받았다고 확인하고, 기동 개시 시각을 03시간 33분 27초로 통보한다. LMP가 시간을 복창하고 휴스턴이 "Jack, 맞다"고 받는다. LMP가 "일출을 통과할 때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얘기는 안 해 주셨네요"라고 농을 던지자 휴스턴은 웃음과 함께 "Roger"로 답한다. 03시간 25분 01초, 휴스턴은 우주선 분리(SEP) 시각을 03시간 43분으로 잡았다고 알린다. 03시간 27분 27초에는 선실 압력 5.9를 받아 적었다고 전하고, CMP가 방금 자기들도 그 값을 확인했다고 응답한다. 03시간 31분 55초, LMP는 LMP 매그 "노벰버 노벰버"의 65번 프레임이라고 보고한다. 03시간 34분 10초경부터 우주선이 기동을 시작한다. 이 시점부터 승무원의 보고가 갑자기 바뀐다. CMP가 "기동하는 동안 매우 밝은 입자나 파편 같은 것들이 몇 개 떠다닌다"고 말한다. 이어 LMP는 "내 창문 아래쪽에 큰 놈들이 한 무더기 있다, 그냥 밝다, Ron의 창문 밖이 마치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같다"고 묘사한다. CMP는 "이제 몇 개는 형태도 보인다, 아주 들쭉날쭉한 각진 파편들이 텀블링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마지막 세 발언 (CMP의 입자 묘사, LMP의 "7월 4일" 비유, CMP의 "각진 파편" 발언)은 형광펜으로 강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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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lo 미션 air-to-ground 교신 녹취의 한 페이지로, Tape 5/3 라벨이 붙어 있다. 우주비행사들과 관제센터(CC)가 우주선 주변에서 관찰되는 작은 파편(fragments)들의 정체를 논의한다. CMP는 파편들이 매우 밝고, 어떤 액체 같은 것이 아니라 무언가의 조각처럼 보인다고 보고한다. 사진을 여러 설정으로 찍어두었으며, 천천히 회전하고 있다고 전한다. 정체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지만, 약간 휘어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고 S-IVB 측면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일 가능성, 얼음 덩어리 가능성, 혹은 페인트가 벗겨진 것일 가능성을 추측으로 제시한다. CC는 지난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깃발 근처에서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며, S-II인지 S-IVB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것이 지금 보이는 파편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시각 00:03:37:45에 S-IVB 기동이 완료되었음이 보고되고, 기동 종료 후 파편들은 사실상 정지 상태이며 내부에서만 약간 회전하고 있다고 CMP가 정리한다. 일부 발화 구간이 노란색으로 강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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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e 5/4 로 표시된 우주선·관제소 음성 교신 기록의 한 페이지로, 임무 시작 후 약 3시간 38분부터 3시간 40분 사이에 오간 대화가 시간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사령선 조종사(CMP)가 자기 창문 너머로 가끔씩 다른 조각들보다 훨씬 빠른 파편 하나가 지나간다고 보고하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인다. 이어서 자신이 창밖으로 본 시야가 바로 그 장면이라며 옆자리의 잭에게 지금 보이는지 묻고, 달착륙선 조종사(LMP)는 그렇다고 답한다. CMP는 관제관 밥에게 적어도 조각들 사이에 상대 운동은 보이지 않는다고 알리고, 약 1분 간격으로 사진 두 장을 찍겠다며 프레임 번호는 70번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사령관(CDR) 지노가 이어받아 조각들이 평평한 박편 같은 입자로 보이고 어떤 것은 폭이 15센티 정도 될 수도 있으며, 두 입자 사이에 상대 운동은 없지만 대부분 반짝거리고 있고 자신이 보기에 거의 다 우주선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묘사한다. 관제관(CC)이 짧게 감사 인사를 한 뒤 대화는 비행 절차로 넘어간다 — 옛 섬휠 표시값이 0180과 0으로 잡혔다는 보고, TRANS CONTROL ARMED, CONTROLLER 2번 ARMED, SECS LOGIC 같은 시스템 점검 호출이 차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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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 비행 약 3시간 40분 무렵, 사령선 조종사(CMP)·달착륙선 조종사(LMP)·선장(CDR)·휴스턴 관제(CC) 사이 음성 교신을 받아쓴 통신 기록의 일부다. 테이프 5/5 라벨이 붙은 페이지로, 우주선 분리(T&D, transposition and docking) 직전부터 S-IVB 분리 직후까지 약 2분 30초 구간이 시간순으로 정리돼 있다. 조종사가 SECS 로직과 ARM 회로 상태, 파이로 점화회로 무장, GDC 자세계 정렬, 델타-V 모드, S-IVB 스위치 설정 같은 항목을 차례로 점검하면 휴스턴이 T&D 진행을 승인한다. 41분 55초경 'DET를 시작하자'는 지시와 함께 선장이 '티키티-틱-티키티, 휴스턴, 59분 30초로 가고 있다'고 농담하듯 보고하고, 관제는 짧게 'Roger'로 응답한다. 42분 12초에 발사체 분리 푸시버튼을 누르고 MC를 AUTO로 두자, 선장이 휴스턴에 'SEPARATION, Houston' 하고 분리 완료를 알린다. 마지막 줄에서 사령선 조종사가 커버 점검을 지시하다 창밖을 보고 'My gosh, look at the junk!'(어이쿠, 이 쓰레기들 좀 봐) 하고 외친다 — S-IVB와 분리되며 흩어진 잔해를 가리키는 말이다. 곧이어 15초 카운트와 함께 PROCEED 키 입력으로 다음 절차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페이지가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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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46/4 의 우주선과 지상 관제소 (CC) 교신 기록이다. 사령선 조종사 (CMP) 가 무언가를 사진에 담은 뒤 "POWER 스위치 OFF" 를 마크하면서 기록이 시작된다. 사령관 (CDR, Gene Cernan) 은 관제소를 부른 뒤 어제 보고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 어젯밤이 아니라 침상에서 맞은 첫날 밤 — 잠들기가 힘들었던 그날 — 같은 종류의 시야 가장자리 수평선 쪽 현상을 분명히 봤다는 것이다. 관제소가 원하던 종류의 데이터는 아니다 라고 했던 그 현상이다. 길게 그어지는 줄무늬 (streaks) 도 몇 차례 봤다. 가장 강하게 남아 있는 기억, 잠들기 직전 마지막으로 본 것은, 두 눈 사이에 아주 밝은 한 점이 섬광처럼 번쩍한 일이다. 마치 매우 밝은 헤드라이트가 — 열차가 자기 쪽으로 달려오는 듯한 — 그러나 한 번의 섬광으로 끝나는 형태였다. 잠에 빠져드는 흐릿한 상태였기 때문에 빈도까지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인다. 관제소는 "Roger" 로만 받는다. 사령관은 오늘은 어제처럼 수평선을 환하게 밝히며 번쩍이는 것도, 시야 가장자리만 밝히는 것도 봤다고 이어 말한다. 종류가 다른 데이터인 듯하지만 분명히 봤고 인상에 남았다는 말이다. 관제소가 "다 받았다, Gene" 이라고 답하자, 사령선 조종사가 자기는 오늘 처음 봤다는 사실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끼어든다. 관제소는 데이터에 감사한다며 "우리는 데이터를 곡선에 맞춰 보려 할 뿐" 이라는 농담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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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e 46/5, 시각 02:18:44:40. 이 페이지는 아폴로 우주선과 휴스턴 관제센터(CC) 사이의 음성 통신 녹취록이다. 선장(CDR)이 "한 가지 분명한 건, 그것들이 거기 있다는 사실에 의문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 비행 때는 내가 그것들을 찾고 있지 않았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무시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있다"고 말한다. 달착륙선 조종사(LMP)는 창문을 통해 사진 네 장을 찍었다고 보고한다 — 측면 두 장, 아래쪽 두 장 — ALFMED의 위치를 보여주기 위해서이며, 각 세트에서 한 장씩은 ALFMED에 초점을 맞췄고 나머지는 지지대(struts)에 맞췄다고 설명한다. 프레임 번호는 50번. 이어 LMP는 "할 일 없을 때 누가 S-IVB가 어디 있는지 예측해보면 좋겠다. 지구와 우리 진행 방향을 기준으로 우리 뒤쪽 위에 있는 걸로 보인다"고 요청한다. CC는 "FIDO가 방금 나가서 자살했다(농담)만, 작업해보겠다"고 답한다. LMP가 가볍게 넘기자 CC는 "사실 우습게도 FIDO 팀이 S-IVB 충돌 지점을 계속 작업해왔는데 지금까지 정말 까다로운 문제였다"고 설명한다. LMP는 "론이 별 관측으로 위치를 잡아줄 수 있을 거다(웃음). 단안경으로 봤는데 분명 S-IVB처럼 보인다"고 말하고, CC는 "잭, 우리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지금 바로 계산 돌려볼 수 있다"고 답하며 페이지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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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 비행 음성 기록 Tape 46/6 의 한 부분이다. 02:18:46 무렵 교신관(CC)이 사령선 조종사 론 에반스(CMP)에게 ALFMED 실험을 다 정리했냐고 묻고, 에반스는 아직 플레이트를 내리지 못했고 눈가리개부터 벗어야 손이 보인다고 답한다. 교신관은 곧 LOI(달 궤도 진입) abort 차트 — 3-81, 3-82 페이지와 LOI 한계 큐 카드 — 를 길게 읽어줄 예정이며, 차트에 가장 익숙한 에반스가 직접 받는 게 좋겠다고 알린다. 시간이 좀 걸리니 서두르지 말고 ALFMED 정리부터 끝낸 뒤 편할 때 받으라고 덧붙인다. 02:18:47:51 에반스가 알겠다고 답하자, 곧바로 선장 유진 서넌(CDR)이 끼어든다. 잭(슈미트)이 말한 그 물체를 자기도 보고 있는데, 가까이 있는 입자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비교 대상이 또 하나 있어 입체적으로 가늠해 보니, 멀리 떨어진 밝은 물체가 점멸하며 회전하고 있다. 주변의 가까운 입자들과는 명백히 다르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문장은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 페이지 하단의 노란 형광펜 강조는 서넌의 미확인 회전 물체 목격 진술 부분 전체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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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우주선 음성 통신 녹취록 Tape 46/7 의 한 페이지로, 선장(CDR)과 휴스턴 교신담당(CC) 사이의 대화가 이어진다. 선장은 창밖으로 보이는 물체를 다시 묘사한다. 섬광이 거의 일정한 리듬으로 돌아오고, 지구를 돌아보면 11시 방향, 지구 지름의 10~12배쯤 떨어진 자리에 떠 있다고 말한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기 분명 무언가가 있다고 덧붙인다. 교신담당은 의심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짐벌 각을 맞춰 광학장비로 한번 잡아보겠다고 한다. 선장은 강조한다. 별처럼 보이는 입자류가 절대 아니고, 멀리 떨어진 물리적 실체라는 것이다. 웃음 소리와 함께 "오, 그래" 라는 짧은 반응이 끼어든다. 사령선 조종사(CMP)는 그렇다, 그런 것 같다고 받는다. 교신담당은 절차를 지시한다. NOUN 20 을 띄워 우주선 자세를 알리고, 창밖 물체를 기체 축 기준으로 표시해 마크를 주면, 그 데이터를 묶어 물체 위치를 잡아보겠다는 것이다. 선장은 가운데 창—해치 창—으로 물체를 보고 있다고 답한다. XX 축을 가로지르는 순간 신호를 주겠다며, 위쪽으로 약 45도쯤 올라간 자리라고 짚는다. 교신담당은 신호를 기다리며 NOUN 20 데이터를 받아 적고 있다고 한다. 선장은 잭(LMP)이 약 30도쯤이라고 한다고 옮기지만, LMP 는 아니라고, 45도라고 정정한다. 선장도 동의한다. 45도로 올라가 있고, XX 축을 가로지를 때 신호를 주겠다고 다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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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lo 17 임무 음성 녹취록 Tape 46/8 의 한 페이지로, 02시 18분 51초부터 56분 27초 사이 사령선과 휴스턴 교신 내용이 시간순으로 정리돼 있다. 사령관 (CDR, 진 서넌) 이 우주선 XZ 평면을 가로지르는 물체를 표시하라고 외치고, 휴스턴 통신사 (CC) 가 표시를 받았다고 응답한다. 사령관은 그 물체의 특징을 밥에게 설명한다 — 두 번 깜빡인다고. 리듬을 타고 돌아오는데 한 번은 아주 밝은 섬광, 한 번은 흐릿한 섬광이 번갈아 나타나며, 다시 밝은 섬광 그리고 흐릿한 섬광 순으로 반복된다. 착륙선 조종사 (LMP, 잭 슈미트) 는 진에게 그것이 S-IVB 의 옆면이며 엔진 벨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사령관은 자기가 보기에 슈미트가 엔진 벨을 식별하지 못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이고, 휴스턴은 단안경으로 보는 거냐고 묻는다. 사령관은 단안경 열 개를 가져도 못 볼 거라고 응수한다. 사령선 조종사 (CMP, 론 에번스) 는 케이블 정리를 마쳤다고 보고하고, 휴스턴은 진에게 안대가 어디 있는지 묻는다. 잭 슈미트는 몇 회전 전에는 훨씬 밝게 보였고 옆면을 보고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더 정면 쪽으로 돌아 깜빡이는 듯하며, 점점 밝아지고는 있어도 아까만큼 밝지는 않다고 보고한다. 마지막으로 약 24시간 전부터 그 물체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S-IVB 일 거라고는 연결짓지 못했고 그냥 다른 입자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인다. 사령관은 마지막으로 카우보이스 경기 최종 스코어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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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46의 9번째 페이지로, 휴스턴 관제센터(CC)와 우주선 승무원(CDR 사령관·CMP 사령선 조종사·LMP 달착륙선 조종사) 사이의 음성 교신 기록이다. 첫 부분에서 관제관은 카우보이스가 34대 24로 이기면서 NFC 와일드카드 자리를 확정했고, 그 결과 워싱턴과 달라스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는 미식축구 결과를 전한다. 사령관은 좋다고 답한다.
이어 LMP가 관제관 밥에게 구름 관측 보고를 한다. 앞서 자기가 전나무 모양이라고 부른 구름선이 하와이 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데, 위쪽에는 버섯 모양 패턴까지 같이 보인다는 것이다. 마치 두 개의 큰 기단 — 하나는 서에서 동으로, 다른 하나는 동에서 서로 — 이 그 선을 따라 만나면서 경계면에서 공기가 남에서 북으로 함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고, 하와이 부근에서 위로 솟구치며 버섯 모양이 되어 동쪽 면에서는 다시 서에서 동으로, 서쪽 면에서는 동에서 서로 흐름이 갈리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관제관은 알았다고 짧게 답한다.
잠시 뒤 LMP는 곧 매우 집중된 강력한 폭풍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동쪽에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거라고 덧붙인다. CMP는 업데이트가 끝나는 대로 정리하겠다며 곧 VOX 모드를 끄겠다고 말한다. LMP는 비행계획서와 작은 책자들을 찾고 있다고 말한 뒤 다시 밥을 부른다. CC가 응답하자 LMP는 휴스턴, 17, 감도 어떠냐고 묻고, CC는 잭, 크고 명확하게 들린다고 답한다. 사령관은 LOI 카드와 비행계획서 3-82, 3-81을 갱신하면 되는지 확인하고, 관제관이 그렇다고 하자 어느 것부터 시작할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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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의 우주-지상 교신 녹취록 일부다. 사령선조종사(LMP)가 솔로몬 군도 위로 단단히 감긴 작은 폭풍 시스템을 확인했다고 보고하고, 며칠 만에 처음으로 뉴질랜드를 또렷이 봤다고 전한다. 남섬에는 권운이 덮여 있고 북섬은 비교적 맑다. 휴스턴 교신담당(CC)은 승무원이 레굴루스 별을 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지구를 보고 있었다며 농을 건네고, LMP는 론(Ron)이 부스터를 찾다가 자신을 불러 지구를 보게 했다고 답한다. 02:20:55:22 시점에 교신담당은 잭과 진에게 가족이 보내온 농담을 전한다 — 앞으로 론을 깨우려면 자명종(Baby Ben)과 금속 설거지통을 연결하면 매번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사령선조종사(CMP)는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며 받아넘긴다. 교신담당은 엘 라고에 있는 가족들이 모두 잘 지내며 교신을 한 마디도 빠뜨리지 않고 듣고 있다고 알리고, CMP는 고맙다고 답한다. 이어 선장(CDR)은 바깥에 점멸하는 두 개의 광원을 발견했다고 보고한다. SLA(우주선·달착륙선 어댑터) 패널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두 광원 모두 밝고 흐린 점멸을 같은 강도와 비슷한 주기로 반복하고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묘사한다. 하나는 처음에 보고한 위치 근처에 있고, 다른 하나는 지구를 바라본 시점 기준으로 왼쪽 멀리, 지금은 가운데 창에 가까워졌다고 덧붙인다. 02:20:56:52에 교신담당이 수신을 확인하고, 02:21:01:07에 LMP가 "휴스턴, 17호"로 다음 호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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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e 47/15 로 매겨진 우주선–지상 교신 기록이다. 달 착륙선 조종사(LMP) 잭이 휴스턴 캡콤(CC) 밥에게 "오늘 하와이 지표 분석 차트가 있으면 보여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한다. 잭은 자신의 터미네이터 시각을 기준으로 하와이 위치를 어림잡았는데, 앞서 자신이 묘사한 구름대 북단의 저기압성 순환이 마침 하와이 제도 부근으로 접근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지금 하와이에 비바람이 부는지 궁금해한다. 캡콤은 옆에 기상 담당자가 대기 중이라 답한다. 잭은 또 어젯밤 이야기했던 일본 동남쪽의 큰 전선이 더 동쪽으로 진행해 하와이에서 경도 20도쯤 떨어진 지점까지 왔다고 보고하면서, 자기가 추정한 하와이 위치는 어림잡은 값이라고 덧붙인다. 캡콤은 "하와이 쪽엔 나쁜 게 전혀 없다. 강풍과 거친 해상뿐 두꺼운 구름대는 없다. 곧 히컴 기지 관측 자료를 받아 전달하겠다"고 답한다. 잭은 마지막으로 "우리의 영위상점(zero-phase point)은 솔로몬 제도 부근 교란 바로 남쪽에 있고, 두어 시간 전과 비교해 강도에 뚜렷한 변화는 없다"고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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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47/16. 02:21:04:23 시점, 캡콤(CC)이 잭(LMP)에게 솔로몬 제도 부근 기상 교란이 자기가 갖고 있는 차트에서 확실히 확인된다고 알린다. 잭은 어제보다 오늘 그 교란이 훨씬 뚜렷해 보인다며, 어제도 회전이 강했지만 지금은 점점 감겨 들어가고 있고 어제 본 테레즈와 비슷한 모양으로 발달 중이라고 답한다. 캡콤이 베트남 바로 앞바다의 저기압도 여전히 단단하지 않냐고 묻자 잭은 그건 아직 자기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호주 쪽으로 시선을 옮긴 잭은 북동부에 흩어진 구름이 좀 보일 뿐 전체적으로는 매우 맑고, 호주 위쪽은 꽤 좋은 밤이 될 것 같다고 전한다. 캡콤은 위성 사진으로 본 지난 며칠도 비슷한 그림이라며 동의한다. 02:21:07:05, 캡콤이 다시 끼어들어 히컴과 힐로 일대의 시퀀스 리포트를 보면 3500피트 산재운, 4500피트 파편운에 소나기가 한두 차례 지나가는 정도라며, 그 지역 특유의 평범한 열대성 솜털 구름일 뿐이라고 정리한다. 페이지 끝에 "END OF TAPE" 표시로 테이프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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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임무 음성 녹취록 Tape 59/19 의 마지막 부분이다. 달착륙선 조종사(LMP)가 창 3 너머 북서쪽으로 그리말디 분화구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고 보고하면서, 그 일대가 달 고지대 안에서도 매우 뚜렷한 어두운 영역이고 사진으로 본 한 그곳은 치올코프스키 분화구에 견줄 만큼 달에서 가장 어두운 바다(mare) 중 하나라고 묘사한다. 오케아누스 프로켈라룸도 계속 관찰 중이다. 교신 담당관(CC)은 Roger 로 짧게 응답한다. 이어서 LMP 는 보통 어두운 바다는 비교적 젊은 현무암 흐름으로 여기지만, 달에서 ‘젊다’는 것은 30억 년 이상 된 정도를 뜻한다고 덧붙인다. 이 발언으로 테이프가 끝난다(END OF T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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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 지상-우주 음성 교신 기록 테이프 60/1번. 03시 15분 33초 44, 관제센터(CC)가 "수신했다"고 답한다. 이어 달착륙선 조종사(LMP)가 우리의 해석상 다른 미션들이 가져온 샘플로부터 외삽할 수 있다면, 이라고 말을 잇는다. LMP는 계속 감탄한다. 멀리 보이는 풍경이 놀랍다는 것이다. 폭풍의 대양(Procellarum) 서쪽 고지대가 여전히 밝게 빛나고, 신선한 분화구와 일반 고지대 사이의 대비가 지구광(earthlight) 아래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지구를 기준으로 한 영(零) 위상점을 따라 그 대비가 두드러진다. 감마 바다(Mare Gamma)가 지금 우리 궤도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말굽 모양 지형 가운데 더 크고 서쪽에 있는 부분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빛 아래서는 어두운 말굽이 또렷하다. 서쪽 또는 북서쪽을 가리키는 말굽인데, 그 이상한 지형 전체가 같은 방향성을 띤다. 동료 론(Ron)이 이 바다 안과 달의 다른 부분에 있는 옅은 색의 소용돌이 무늬를 연구할 기회가 좋을 것 같다고 LMP는 말한다. 가장자리 바다(Mare Marginis)와 위난의 바다(Mare Crisium) 동쪽에서 그런 무늬를 잘 볼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만약 볼 만한 것이 있다면 앞으로 며칠 동안 론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관제센터가 "알겠다"고 응답한다. 03시 15분 35초 50, 사령선장(CDR)이 다른 이야기를 꺼낸다. 자세제어용 GDC 장치를 만지다가 Pc 계기를 봤는데, Pz-Pc 위치에서 약 7퍼센트 정도의 연속 편향이 걸려 있다는 것이다. ALPHA로 전환하면 그 값이 0으로 떨어진다. 마지막 분사 전에는 이런 편향이 없었다는 보고다. 관제센터가 "수신했다, 진(Gene)"이라고 답한다. 03시 15분 36초 35, 다시 LMP가 말을 잇는다. 폭풍의 대양 서쪽 가장자리, 달의 서쪽 고지대와 만나는 지점을 보고 있고, 그리말디(Grimaldi) 약간 남쪽으로 곧 비행하려는 참이다. 그 경계선은 매우 불규칙하다. 바다 용암이 흘러들어와 가장자리를 만든 큰 분지가 있다는 분명한 표시는 보이지 않지만, 이 약한 빛 속에서도 지형적 구분은 가능하다. 이제 분화구 안쪽으로 그림자가 드는 모습까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고 LMP는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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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60/2 의 교신 발췌다. 달 착륙선 조종사(LMP)는 먼저 그리말디 분화구 근처 마레 프로첼라룸의 작은 분화구들을 묘사한다. 활처럼 휘어진 두 개의 균열(arcuate rille)이 보이고 단면은 V자 형태로 추정되며, 균열 패턴은 고지대 쪽으로 뻗어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보고한다. 그 직후 03시 15분 38초 09에 LMP가 "방금 달 표면에서 섬광을 봤다"고 외친다. 위치는 그리말디 북쪽이며, 작은 충돌체라도 가시광이 꽤 발생할 수 있으니 지진계에 잡힌 게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어 그리말디 가장자리 분화구 바로 옆, 그 북쪽으로 또 하나의 분화구가 있고, 그보다 더 북쪽 날카로운 분화구 부근에서 한 줄기 빛이 지나갔다고 부연한다. 교신상대(CC)는 본 지점에 X 표시를 지도에 남겨 달라고 요청한다. LMP는 이런 현상을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답하면서 화제를 돌려, 서쪽으로 오리엔탈레 분지 가장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진(Gene)에게 신호한다. 03시 15분 39초 46에는 그리말디 북쪽으로 비슷한 크기의 대형 분지가 있는데 북동쪽 사분면만 마레로 일부 채워졌고 나머지는 불규칙하고 울퉁불퉁한 바닥 물질로 덮인 것 같다고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