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6일, 멕시코시티 주재 미국 대사관이 주간 정치 동향 보고를 국무부에 올렸다. 문서번호 23 MEXICO 2544. 제목은 “Mexico: Weekly Political Blotter, Sep 11-15” — 멕시코 9월 11~15일 주간 정치 동향.
이 전문에는 여덟 가지 항목이 있다. 집권당 모레나(MORENA) 내부 분열, 선거관리위원회 인사, 멕시코시티 치안장관 교체, 검사 연쇄 살해. 그리고 마지막 하나.
“Mexican Congress Hears Testimony on Alien Life” — 멕시코 의회, 외계 생명체 증언을 듣다.
9월 12일 멕시코 의회에서
청문회는 9월 12일 열렸다. 공식 의제는 “항공우주 보호법” 초안의 UAP 조항이었다. 이 법이 통과되면 멕시코는 지구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하는 최초의 나라가 된다는 점이 전문에 적혀 있다.
전문가 두 명이 증언대에 섰다. 멕시코 언론인 하이메 마우산과 전 미 해군 조종사 라이언 그레이브스. 그레이브스는 이미 미국 의회에서도 UAP 관련 증언을 한 인물이었다.
이들이 의원들에게 요청한 것은 세 가지였다. UAP의 존재를 공식 인정할 것, 영공 안보를 보장할 것, UAP 연구를 허용할 것.
마우산이 공개한 것
마우산은 두 구의 표본을 의회에 가져왔다. “비인간 존재의 유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조종사들이 비행 중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와 마주친 영상도 함께 제시했다.
전문에는 주석이 붙어 있다. 마우산이 이전에도 비슷한 표본을 외계 생명의 증거로 공개한 적이 있고, 과학자들이 그것들의 신빙성을 부정한 바 있다는 것이다.
그레이브스가 남긴 말
청문회가 끝난 뒤 그레이브스가 말했다. 마우산의 시연이 자신과 동료 조종사들의 실제 UAP 경험에서 관심을 빼앗았다고 했다. 마우산의 “근거 없는 보여주기(unsubstantiated stunt)“에 실망했다는 말도 전문에 남아 있다.
그레이브스가 증언하려 한 것은 비행 중 실제로 목격한 미확인 현상이었다. 마우산의 시신 공개가 그 자리를 덮었다는 것이다.
주간 보고의 한 항목
이 전문은 UAP 자료로 분류되어 PURSUE 컬렉션에 들어왔다. 그러나 전문 자체는 멕시코 정치 주간 보고다. UAP 청문회 항목은 여덟 개 중 하나였다.
나머지 일곱 항목은 다른 내용이다. 모레나 당내 갈등, INE 위원 임명, 치안 장관 교체, 검사 살해. 이것들이 더 긴 분량을 차지한다. UAP 청문회 항목의 분류 등급은 “(U)” — 비밀이 아닌 공개 정보였다. 나머지 항목들은 “(SBU)” — 민감하지만 비밀이 아닌 단계였다.
전문을 작성한 모레노(Moreno), 코르타사르(Cortazar), 카리미(Karimi) 외교관들이 이 청문회를 어떻게 평가했는지는 별도 코멘트가 없다. 항목 본문에 적혀 있는 것이 전부다.
법안이 어떻게 됐는지, 외계 시신 표본의 신빙성 논란이 어떻게 이어졌는지는 이 전문에 없다.
출처: U.S. Department of State, Cable “Mexico: Weekly Political Blotter, Sep 11-15,” Mexico City, September 16, 2023. 미국 전쟁부 공개, war.gov/UFO. 원문 PDF — Public domain. 전문 Figure 1 사진 — 로이터(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