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 · Department of State · PDF (7p)

멕시코 의회 외계 생명체 청문회 — 2023년 9월 주간 정치 보고에 올라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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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1

    주멕시코 미국대사관이 2023년 9월 16일 본국 국무부로 보낸 주간 정치 동향 보고(MRN 23 MEXICO 2544)의 첫 페이지로, 9월 11~15일 한 주의 멕시코 정세를 정리한 'Weekly Political Blotter' 시리즈다. 표제 아래 이번 호가 다루는 주제 여덟 가지를 목록으로 먼저 제시한다. 전 외교장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가 집권당 모레나(MORENA)의 대선 후보 선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탈당까지 시사한 일, 선거관리기관 INE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위원을 임명한 일, 멕시코시티 치안장관이 사임하고 시장직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일, 후임으로 파블로 바스케스가 새 치안장관에 오른 일, 모레나 상원 원내대표 출신 리카르도 몬레알이 멕시코시티 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일, 게레로주에서 검사들이 표적 살해되고 있는 일, 과달라하라 시장이 주지사 선거 운동을 시작한 일, 그리고 멕시코 의회에서 외계 생명체에 관한 증언이 열린 일이 그것이다. 본문 첫 항목은 에브라르드가 9월 11일 모레나의 대선 후보 선출 결과에 도전하겠다고 발표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지만, 페이지는 그 문장 도중에 끊긴다. 페이지 오른쪽 아래에는 미 국무부 공개담당 대행 존 파워스가 2026년 2월 25일 자로 전문을 전면 공개했다는 표시가 붙어 있다.

  2. p.2

    전문 2쪽이다. 멕시코 여당 모레나(MORENA)의 2024년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 대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Ebrard)의 이의 제기를 다룬다. 9월 10일 소노라 주지사이자 모레나 전국위원회 의장인 알폰소 두라소가 후보 선출 결과를 공식 인증했고, 두라소는 에브라르드의 항의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브라르드는 당내 분쟁을 다루는 모레나 정직·정의 위원회가 자신의 이의를 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나, 만약 당이 거부한다면 "모레나에 남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9월 18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지지자들을 만나고 새로운 전국 정치 운동의 창설을 공식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부 매체는 그가 신당을 창당했다고 보도했지만, 선거법상 2026년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3항은 분석관 코멘트(SBU)다. 모레나가 후보 선출을 마무리한 이상 에브라르드의 이의를 받아줄 가능성은 낮으며, 그에게 남은 선택지는 시민운동당(MC)의 대선 후보로 합류하거나(MC 내부, 특히 할리스코 계파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모레나 안에 "에브라르드파" 흐름을 만들어 잔류하거나, 야권 광역전선에 합류하는 길로 좁아진다고 본다. 2024년 6월 선거에 맞춰 신당을 창당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무소속 후보 등록 마감일인 9월 8일도 행동 없이 지나갔다. 그러나 최근 그가 모레나 지도부를 향해 쏟아낸 발언과 공격은 그가 당에 남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든다고 본다 — 당은 이미 셰인바움을 후보로 인증했고, 셰인바움은 전국 순회에 나섰으며, 에브라르드가 요구하는 재투표가 이루어질 기미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그가 모레나와 동맹 정당 의원 수십 명의 지지를 받고는 있지만, 그들조차 당을 떠나기를 꺼리고 있어 그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한다.

    4항은 멕시코 선거관리기구 INE가 2024년 대선을 감독할 핵심 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 인선을 9월 9일 의결했다는 보고다. 인선을 두고 친(親)모레나 위원들과 반(反)모레나 위원들이 맞붙는 격론이 벌어진 끝에, INE는 2024년 9월까지 자리할 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분석가들은 이 인선을 모레나에게 사실상의 패배로 본다 — 핵심 위원회의 의장직은 친모레나 진영이 가져갔지만, (다음 쪽으로 이어진다).

    페이지 상단·하단에는 "UNCLASSIFIED" 분류 표시가 찍혀 있고, 하단에는 "Released in Full" — 전문 공개 — 도장이 있다.

  3. p.3

    멕시코시티 정치 동향을 다룬 미 외교 보고 전문의 마지막 페이지로, 모레나(MORENA)당과 시 보안 책임자 교체 문제를 정리한다. 먼저 당내 감사위원회 같은 일부 기구에서는 모레나 진영이 여전히 다수파가 아니며, 특히 선거법 위반 사건을 다루는 항의 심사 위원회는 이전까지 모레나 우세였다가 지금은 반(反)모레나 다수로 바뀌었다고 짚는다. 이어 멕시코시티 정부 수반 자리에 출마 의사를 비쳤던 오마르 가르시아 아르푸치 시 보안 장관이 9월 9일 사임한 사실을 전한다. 그는 영상 메시지에서 "비전과 리더십으로 국가 변혁의 연속성을 이어갈 클라우디아 셰인바움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 헌법상 시 공직 출마 의사가 있는 경찰 관련 직위 인사는 9월 10일 선거 절차 개시 전에 물러나야 한다. 가르시아 아르푸치는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모레나와 야권을 통틀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인다. 후임 보안 장관으로는 시민참여·범죄예방 차관이었던 파블로 바스케스 카마초가 9월 9일 마르티 바트레스 시 정부 수반에 의해 발표되었다. 바스케스는 시 시민안전국(SSC)에서 4년간 근무하며 총기 폭력과 살인을 줄이는 "휴전(Cease Fire)" 프로그램, 초범 재범을 막는 "재연결(Reconnect)" 프로그램을 실행·조정했다고 현지 매체 〈밀레니오〉와 〈라 시야 로타〉가 전했다. 그는 SSC 이전에 연방 보안부(SSPC)와 검찰청에서 일했고, 멕시코시티 국립형사학연구소에서 객원 범죄학 교수로도 활동했다. 학력은 멕시코 자치공과대학교(ITAM) 국제관계 학사와 런던정경대(LSE) 범죄학 석사이며, 〈라 시야 로타〉는 그가 시칠리아와 마케도니아의 조직범죄도 연구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지 하단에는 문서가 전체 공개되었음을 알리는 "Released in Full" 표시가 박스로 들어가 있다.

  4. p.4

    이 페이지는 멕시코 정세 보고 전문의 4쪽으로,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첫째는 모레나당 전 상원 원내대표 리카르도 몬레알이 멕시코시티 시장 출마를 포기했다는 내용이다. 모레나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꼴찌로 마감하고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가 사임 후 시장 경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지자, 몬레알은 9월 12일 출마를 접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가 가르시아 하르푸치와 이스타팔라파 시장 클라라 브루가다 사이에서 갈릴 것이라며 자신이 당의 지명을 따낼 가능성이 없고 당내 분열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했다. 셰인바움 행정부에 입각할 생각도 없으며 앞으로는 강의와 집필에 집중하고 더 나은 시절이 오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같은 날 셰인바움은 몬레알을 자신의 캠프 조직·지역 담당으로, 전 내무장관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를 정무 담당으로 발표했다. 작성자 코멘트는 몬레알이 로페스 오브라도르와 공개적으로 충돌하면서 집권 연합의 핵심 인물에서 변방으로 밀려났다고 본다. 셰인바움과 가까운 사이임에도 캠프에 합류한 것은 측근들의 자리를 챙기는 조건으로 협력에 응한 것으로 읽힌다. 9월 12일 언론은 몬레알의 딸이 그가 2015~2018년에 시장을 지냈던 멕시코시티 콰우테목 구청장 선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콰우테목 현 구청장 산드라 쿠에바스(민주혁명당) 역시 몬레알과 가깝다고 전해지며 야권의 멕시코시티 시장 후보 자리를 노리고 있다. 둘째 주제는 게레로주에서 검사들이 잇따라 살해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9월 중순 일주일 사이에 검사 두 명이 살해됐고, 그에 앞서 7월과 8월에도 다른 검사 두 명이 공격을 받았다. 9월 22일에는 게레로주 연방검찰청 주 대표 페르난도 가르시아 페르난데스가 칠판싱고에서 차를 몰고 사무실로 향하던 중 무장 괴한들에게 살해됐다. 첫 보도에 따르면 두 대의 차량에서 동시에 총격이 가해진 정황으로 보아 조직적 공격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검사는 자택에서 납치된 뒤 살해됐다(다음 쪽으로 이어짐). 페이지 우측에는 "Released in Full" 표시가, 상하 가장자리에는 "UNCLASSIFIED" 분류 표시가 있다.

  5. p.5

    이 페이지는 멕시코 정세를 정리한 미국 측 외교 보고서의 5쪽이다. 첫 단락은 게레로주의 치안 상황을 다룬다. 9월 9일 코유카데카탈란에서 게레로 주 검찰청(FGE) 티에라칼리엔테 지역 검사로 최근 임명된 빅토르 마누엘 살라스 쿠아드라스가 살해됐고, 보안 당국이 발견한 그의 시신에는 총상 약 50발이 있었다. 8월 말에는 같은 코유카데카탈란의 FGE 검사로 임명된 파트리시아 자클린 살가도가 무장 괴한 20여 명에게 납치됐다가 살아서 발견됐지만, 아직 검거된 사람은 없다. 루이사 마리아 알칼데 내무장관은 9월 11일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최근 게레로의 검사들을 겨냥한 일련의 공격이 최근의 단속과 압수 작전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단락은 할리스코 주지사 선거 출마 소식이다. 과달라하라 시장 파블로 레무스(MC, 시민운동당)는 9월 12일 두 번째 연례 시정 연설에서 할리스코 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사회적이고 집단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기 위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레무스는 당내 단합을 호소하면서, 8월에 할리스코 MC와 전국당 사이에서 불거진 갈등에도 단테 델가도 전국 코디네이터의 대리인을 환영했다. 행사에는 게레로 주지사 엔리케 알파로, 누에보레온 주지사 사무엘 가르시아, 몬테레이 시장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를 비롯해 MC가 집권하고 있는 두 주(할리스코·누에보레온)의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레무스는 또한 PAN 소속 전 할리스코 주지사 에밀리오 곤살레스, 과달라하라 대학교(UdeG) 총장이자 UdeG와 연계된 정당 "Hagamos"의 리카르도 비야누에바가 함께 자리한 점을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 레무스는 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고 다른 후보들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마지막 단락은 멕시코 의회의 외계 생명체 청문회 소식이다. 9월 12일 멕시코 의회는 미확인 비행 현상(UAP)에 관한 전문가 증언을 들었다. 증인으로는 멕시코 언론인 하이메 마우산, 그리고 앞서 미국 의회에서도 증언한 적 있는 전 미 해군 조종사 라이언 그레이브스 등이 나섰다. 청문회는 "항공우주 보호법"의 UAP 관련 조항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멕시코는 지구상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최초의 국가가 된다. 전문가들은 의원들에게 UAP를 정식으로 인정하고, 영공 안보를 보장하며, UAP에 대한 연구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외계인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시신 두 구와 멕시코 조종사들이 비행 중 빠르게 움직이는 비행 물체와 마주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페이지 상하단에는 "UNCLASSIFIED" 분류 표시가, 우측 상단에는 "Released in Full" 도장이 찍혀 있어, 정보공개 청구로 전체가 공개된 외교부 비밀해제 문서임을 보여 준다.

  6. p.6

    전문 6쪽은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 대한 마지막 본문 단락과 결재 라인으로 구성된다. 본문에서 미 해군 조종사 출신 라이언 그레이브스는 마우산이 연출한 시연이 자신과 동료 조종사들이 실제로 겪은 UAP 경험에서 관심을 빼앗았다고 한탄하며, 마우산의 "근거 없는 보여주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적는다. 또한 과거에 마우산이 외계 생명의 증거라며 공개한 다른 시신들도 과학자들이 이미 신빙성을 부정한 바 있다고 덧붙인다. 본문 아래에는 의회에 공개된 시신 사진이 "그림 1"로 들어가 있고, 사진 출처는 로이터로 표시한다. 페이지 하단은 전문의 결재 라인이다. 서명자는 살라사르(SALAZAR), 작성은 멕시코 대사관 모레노(MEXICO/Moreno), 정무과 코르타사르·카리미, 행정과 테하다, 검토는 정무과 나란호·카리미, 경제과 콘론, 공보과 하더, 마약·법집행과 오쿠지, 영사·총무과 번스틴, 최종 승인은 행정과 존슨이 맡았다. 우측 하단에는 "Released in Full"이라는 빨간 도장이 찍혀 있어, 이 전문이 어떤 부분도 가리지 않은 채 전체 공개로 풀렸음을 보여 준다.

  7. p.7

    전문 마지막 장으로, 발신 처리와 회람 명단을 정리한 라우팅 페이지다. 발신 승인은 멕시코 대사관의 세르히오 A. 모레노가 했다. 정보 회람처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통령실, 국가정보장실, CIA, DIA, 국토안보부, 법무부, 미 북부사령부 본부, 미 남부사령부 마이애미 본부, 서반구 외교공관 전체, 멕시코 내 미국 영사관 전체로 모두 일반(Routine) 등급으로 지정됐다. 송신(XMT) 대상은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이다. 페이지 하단에는 "Released in Full" 도장이 찍혀 있어 이 전문이 비공개 처리 없이 전부 공개된 문서임을 보여준다. 페이지 분류는 비밀 해제(UNCLASSIFIED)이며, 7장 중 마지막 장에 해당한다. 본문 아래에는 SBU(공식 용도 한정) 표시가 취소선으로 지워져 있다.